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0/02/17 02:34:47 ID : DtdzTPjuq6i
긴 이야기가 될수도 있어 내 인생 전반 얘기를 여기다 쏟아 부울거거든...ㅜㅜ
이름없음 2020/02/17 02:36:04 ID : DtdzTPjuq6i
이런 유형에 사람을 난 여러사람 봐왔어 가장 주변에서 대표적으로 3사람 이야기를 하려고해
이름없음 2020/02/17 02:39:19 ID : DtdzTPjuq6i
우선 1에 대한 내용인데 1은 내가 죽고싶다는 생각을 자주들게하고 기어이 상담까지 보내게 한애야 초등학교6학년때 어쩌다 내가 우리학교 노는 애들의 뒷담화를 깠다는 소문이 돌아서 단톡방에 초대되서 욕먹고 심하게 왕따를 당했었거든. 1은 그중에 노는애들의 친구였는데 원래 1이 남 뒷담화를 잘까는 애라 소문이 다 지나갔었는데도 1은 계속해서 나에 대해서 안좋은 얘기를 하고 다녔어
이름없음 2020/02/17 02:42:29 ID : DtdzTPjuq6i
어느날 친구한테 1에 대한 얘기를 들었는데 1이 기어이 내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는 거야. 그말을 들었을때 정말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담임쌤한테 친구들하고 가서 이때까지 있던 일을 다 말했었어 그후에 담임쌤이 다른 애들한테 1이 나에대해 뒷담화를 했는지 물어보기도했고 증인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1도 불려가서 선생님과 면담하고 그랬어
이름없음 2020/02/17 02:45:54 ID : DtdzTPjuq6i
사실 1은 내가 전학가버렸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얘기는 안했다는 거야. 그래서 결국 사과받고 흐지부지 됬고, 그후에 어쩌다 보니 같은 중학교에 같은반이 되었어 나는 껄끄러워서 피하려고 했지만 우리반 여자애들이 1과 친해지는 바람에 마주하는 수밖에 없었지.
이름없음 2020/02/17 02:47:39 ID : DtdzTPjuq6i
사실 나는 1이 날 껄끄러워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친근하게 와서 나한테 말걸고 잘 얘기하는걸 보고 혹시 그때 일을 그냥 잊을 걸까 하고 나도 그냥 애가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잘 어울려지냈어 그런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던거였지.
이름없음 2020/02/17 02:52:32 ID : DtdzTPjuq6i
방과후 특별 수업 중에 우리반 여자애 나랑 1이랑 다른애까지 포함해서 세명만 수업을 듣게 된거야. 아직 쌤이 안오셔서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화장실을 가고 싶어서 잠시 나는 화장실 다녀왔는데 뭔가 1이랑 다른애가 약간 비웃는듯이 있더라고 그래서 그냥 착각이겠지 라면서 생각했는데 쌤이 오시고 교실 안으로 들어갔는데 책상이 둘둘씩 되어있는데 세명이어서 어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1이랑 다른애가 그냥 무작정 둘끼리 자리에 앉았어
이름없음 2020/02/17 02:56:05 ID : DtdzTPjuq6i
그런데 1이 " 미안해 안기로 해가지고 " 라고 말하더라 근데 분명 이 수업이 갑작스럽게 정해진거라 전부터 약속한것보다는 내가 화장실에 간틈에 얘기를 한거겠지라는걸 알수 있었어. 그후 부터일꺼라 우리반 여자애들과 멀어지게 된건. 나중에 들었는데 사실 우리반 여자애들과 1의 무리들은 나를 귀신보는애 심령적인 애로 만들어서 소문 퍼트렸더라고
이름없음 2020/02/17 02:56:40 ID : DtdzTPjuq6i
이때 알수 있었어 아, 1은 잊은것도 달라진것도 아니었구나 하고 지금은 1까지만 쓸게 ㅜㅜ 이제 자야할것 같아서 혹시라도 본 레스주들 흔적 남겨줘!
이름없음 2020/02/17 05:07:46 ID : mGoGpU7s3xw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2/17 10:19:21 ID : DtdzTPjuq6i
엇! 고마워! 보고 있었구나 이제 2에 대해서 얘기해볼게 2는 초6때 나랑 가장 가까이 붙어다녔던 친구였어, 초6때 친한애들이 다 앞반으로 배정되서 친구가 없었어서 2랑 친해진 후부터 2랑만 지냈는데 2학기가 되서 원래 우리반 여자애들 무리중에서 나가리 된애가 2한테 들러붙었는데 나가리된애가 싸가지가 없긴해도 반반한 외모여서 2는 그친구가 부러운 동시에 뭔가 친구라는 자부심? 같은거 느끼고 그후 그애랑 2만 붙어다니고 나는 필요할때 부르는 식의 관계가 됬었어
이름없음 2020/02/17 10:23:24 ID : DtdzTPjuq6i
그러다 우리반에 다른 여자애도 합류되서 나랑, 2, 나가리된애, 다른애 이렇게 4명이서 다니게 됬어. 그게 2학기 후반쯤인데 2가 그때쯤에 완전히 틀어지게 된거야. 일진여자애들 동경하더니 일진여자애들 처럼 되고 싶어했지 그냥 전체적으로 싸가지가 없어졌어 나가리당한애랑 다닌 후부터 그래도 초6때 힘들때 내 곁에서 도와준 친구 기도 하고 앞으로 마주치지 않거나 안만나면 되겠지라고 단순히 생각했었는데
이름없음 2020/02/17 10:28:10 ID : DtdzTPjuq6i
같은 중학교에 배정되고 심지어 같은 반이 되버린거야, 하지만 처음엔 긍정 마인드로 괜찮아! 새출발이니까 친구는 다시 사귀면 돼! 라고 생각했는데 2가 계속 마음에 걸리긴해서 짝지을때는 2랑 짓기도 했어 그런데 어느날 부터 2에 대해서 안좋은 소문이 퍼졌었더라고(난 중3때 알았지만) 그래서 2는 우리반 여자애들 무리와는 친해지지 못하고 겉돌았어. 그래서 내 옆에 붙으면서 남자애들 한테 앙탈 부리고 튀는 방어막으로 자주 사용했지
이름없음 2020/02/17 10:33:30 ID : DtdzTPjuq6i
2랑 다르게 나는 여자애들 집에 초대도 받고 같이 등하교도 하면서 나름 친밀을 쌓고 있었어 근데 2는 어느 순간 부터 2가 나랑 여자애들 무리랑 어울려지는거 본건지 어느날 개인톡으로 여자애들 무리에 빌붙지 마라 왜 빌붙냐 라고 온거야 근데 그때에 나는 워낙 소심했던 터라 그렇게 보였나 하고 풀죽어있었고 그 동시에 위에 1이 했던 수업자리 사건이 같이 일어나면서 여자애들하고 자연스레 멀어지고 자연스레 2랑 함께하게 된거야
이름없음 2020/02/17 10:37:08 ID : DtdzTPjuq6i
그때부턴 그냥 2한테 이끌려가는 정도로 이끌려다녔어 근데 그쯤에 사춘기가 와서 엄마랑도 거희 얘기를 하지 않아서 학교도 집도 다 지긋지긋해져서 자살생각이 많아졌고 그걸 알아본 쌤 추천으로 상담까지 다니게 됬었지 그런데 2는 그사실을 모르니까 나한테 외모비하를하거나 남 뒷담화를 아무렇지 않게 했지 하지만 꾹참았어 곧 있으면 1학년이 끝나니까 그리고 그렇게 무사히 1학년이 끝나고 난 다시는 2와 마주하고 싶지 않았어
이름없음 2020/02/17 10:44:18 ID : DtdzTPjuq6i
다행히 2와는 2학년때 다른반에 배정됬어 심지어 앞반과 뒷반 그래서 마주칠 기회가 많이 적어지기도 했지, 2는 계속 나한테 인사를 했고 2학년때 꽤 친구를 사귄후부터는 2의 인사를 그냥 무시했어 다시는 2와 얽히고 싶지 않았거든, 나중에 중3에 2학년때 2와 친해보이던 애랑 친해져서 알게 된 사실이었는데 1학년때 2가 안좋은 소문이 나돌면서 나한테까지 영향이 끼쳐서 애들이 기피했었고, 2가 2학년때는 날 뒷담화 했다고 하더라고, 난 적어도 초6부터 중1 때까지는 걔에 대해서 잘해줬다는 편이었는 그랬음에도 날 깠다는거에 역시 초6을 기점으로 쟨 그냥 안변하는구나를 느꼈어 기대했었거드 한편으로는 2가 초6 초반처럼 돌아오길
이름없음 2020/02/17 10:49:20 ID : DtdzTPjuq6i
2에 대한 얘기는 이게 끝이야, 3에 대한 이야기는 학원다녀온다음에 풀게! 혹시 그동안 읽은 레스주가 있다면 흔적 남기고 가줘!
이름없음 2020/02/17 10:52:10 ID : FdxDxVcNyY2
어우.. 내가 초딩때 삶은 아무것도 아닌 거 같네.. 이제 3만 남았네!!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0/02/18 01:51:15 ID : DtdzTPjuq6i
보고 있었다니 레스주 넘 고마워 ㅜㅜ! 자 이제 마지막 3에 대한이야기를 해볼게 훌쩍 넘어서 고1에 막 올라왔을 무렵에 3과 만나게 됬어. 고등학교는 중학교랑 좀 떨어져있어서 학교자체에 아는 사람이 적었구 그건 다른애들도 마찬가지 였는지 나는 자연스레 우리반 여자애들과 친해질수 있었어. 그리고 그 여자애들 중에 가장 가까워진 여자애가 바로 3이었지. 성향도 잘맞고 잘대우해줘서 같이 야자도 하고 나름대로 친밀감을 쌓고 있었어
이름없음 2020/02/18 01:56:32 ID : DtdzTPjuq6i
3이랑 학기초반까지는 정말 서로 절친이라 느낄정도로 친했는데 3과의 사이가 틀어지게 된건 3이 옆반의 남자애와 친해지면서 부터였어. 우리반에 남자애들이랑 3이랑 꽤 친하게 지냈거든 워낙 3의 성격이 털털하기도 했었던것 같고 그래서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 그런데 3이 그중에서도 우리반의 한남자애랑 많이 친해졌는데 알고보니 이남자애도 3이랑 나랑 같이 야자를 듣는 애였던거야 남자애한테는 쌍둥이 형제가 있었는데 그 쌍둥이가 바로 옆반의 남자애였지.
이름없음 2020/02/18 02:00:15 ID : DtdzTPjuq6i
3과 옆반 남자애는 점점 친해졌고 난 눈치 챌수 있었어 이둘이 썸을 타고 있고 곧 사귀게 될거라는걸. 그래서 3과 옆반 남자애 사이에서 오작교 역할도 몇번해준적도 있었어 그덕에 나도 옆반남자애랑 친해지게 되었지. 그러다 결국 둘은 사귀게 되었어. 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둘이 좋은 사랑하라고 응원했지만 한편으로는 섭섭한 마음도들었지 이제 막 절친 된 3을 그 남자애한테 빼앗기는 느낌? 아무튼 그렇게 둘이 사귀고 나서부터 3이 나한테 소홀해지기 시작했어
이름없음 2020/02/18 02:04:07 ID : DtdzTPjuq6i
처음에는 아주 소소한 소외감이들었어. 그런데 3도 그걸 느꼈는지 자기 나름대로 잘해주려고 날대리고 다녔지만 항상 그 사이에 있는 남자애가 거슬리는건 어쩔수 없었어 뭔가 커플사이에 끼어간다는 느낌이 막들었지, 걔내가 사귀고 나서부터 완전 공식커플로 학년에 소문 날 정도로 스퀸십도 그렇고 깨도 많이 볶았거든 그러다보니 나도 자주 배알 꼴리고, 어느날은 그 남자애가 나보고 " 너도 그럼 연애를 해 " 이러는거야 그런데 나는 연애할 생각도 없었고 딱히 내 취향도 없어서 휩슬리듯 하긴 싫어서 됬다고 했어
이름없음 2020/02/18 02:08:44 ID : DtdzTPjuq6i
그런데 그 남자애가 날 놀리는 식으로 " 그러게 니가 무슨 남친이냐 " 이래서 솔직히 장난이지만 진심으로 기분이 나빴었는데 3은 그런 내 기분도 파악못하고 그 남자애랑 같이 웃는거야. 그때부터 뭔가 싸해지더라고 그날 이후에도 이런식으로 3의남친이 심하게 외모비하를 한다던가 날 까내리는 장난을 하면 3은 그냥 웃고 지나가는 걸 반복하는거야, 결국 나는 인내심이 폭발했고 3학테 따로 만나서 " 솔직히 너가 이런 행동하는거 정말 소외감든다, 남친 만나는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친구인데 챙겨줄수 없냐 " 라고 말했고 3은 수긍하면서 나한테 미안하다고 말해서 다시 3을 믿기로 했어
이름없음 2020/02/18 02:13:13 ID : DtdzTPjuq6i
통보한 다음부터 3은 조금씩 내 눈치를 보고 맞춰주기는 했어 그것도 오래가지 않고 딱 일주일동안. 일주일후에는 통보전과 다를빠가 없이 행동했어 결국 울분이 터진건 수학여행때 걔내가 자기들끼리 싸웠으면서 괜히 가운데에 있는 나를 들먹이면서 전서구 취급하고 역시 3은 그런 내 기분을 알 생각도 안한데다 여전히 통보전과 다름 없는 취급을 한다는거였어. 그리고 그 후에 저절로 깨달아 지더라고 ' 아- 얘는 그냥 그런애구나 ' 아무리 애를써봤자 달라지지 않구나
이름없음 2020/02/18 02:16:06 ID : DtdzTPjuq6i
결국 참다 못한 나는 일부로 3을 무시하고 자연스레 멀어졌어 그리고 2학기 끝날쯤에 3한테 직접 얘기를 했어 이때껏의 심정들을 다 근데 그때3은 울면서 자기는 내가 그런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몰랐다면서 왜 바로바로 말해주지 않았냐고하더라고, 그래서 더 어이가 없었어 이미 나는 나름대로의 경고를 3에게 줬는데 말이야, 그렇게 3과의 관계는 완전히 마무리 되었어
이름없음 2020/02/18 02:18:30 ID : DtdzTPjuq6i
이렇게 보면 내가 괜히 쪼잔하게 행동하는거 같아보이는데 더 설명하자면 3의 남친이 날 심적으로 고통준거와 날밀쳐서 무릎에 멍을 들여놓았고 자주 내게 장난이라며 때린곳에는 멍이 생겨서 나중에 엄마가 보고 왜그러냐고 얘기한적도 있어 3의 남친이 있을땐 옆에 항상3이 있었는데 말리거나 사과시키기는 커녕 되려 옆에서 맞장구 치며 장난 쳤었어
이름없음 2020/02/18 02:21:25 ID : DtdzTPjuq6i
그후 난 커플이라면 진절머리나게 싫어졌어, 드디어 3까지 다 풀어냈네 지금봐주는 레스주가 있어서 용기를 내서 다풀어봤어 끝까지 들어줘서 너무 고맙고! 이걸 봐준 레스주들 지금까지 말한애들 같은거 만나지말고 정말 좋은 친구, 사람 만나길 바래! 아, 지금의 나는 나름대로 현실에 수긍하며 잘 살고 있어 레스주도 그러고 있지? 레스주의 앞길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래!

레스 작성
11레스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new 163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54분 전
4레스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new 66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55분 전
16레스빚 안갚고 자살하면 ..new 1270 Hit
고민상담 이름 : ◆kre7vDs1dyL 55분 전
460레스🥕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new 1384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5레스부우탁인데 이 거 조 옴 읽 어 ㅈ ㅜ ㅅ ㅕ 용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4new 4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8레스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new 94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9레스퇴사하고 싶은데 이게 맞는걸까new 138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6레스아빠 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까new 28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1레스.new 42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577레스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 1010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0레스고어영상을 봐버렸어 100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7레스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206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7레스생일이 싫어 72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레스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55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레스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68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7레스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96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레스 78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26레스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922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3레스술먹고 말실수한 친구에게 어떻게해야할까 89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2레스내가 너무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87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