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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지낸지 반년된 친구들이 있거든?
처음에는 서로서로 잘놀고 취향이 조금 달라도 장난치면서 놀았는데.
최근엔 내가 예민한건지 그 친구와 거리가 느껴져;;;
예전에는 이런저런 좀 깊은 이야기도 했었고 서로 장난을 잘받아줬는데, 요즘엔 내가 장난을 쳐도...
받아주긴 하는데 그 이후에 연결이라고 해야하나? 장난치면 웃기만 하고 그 다음 행동이 없어서 친구 사이에 침묵이 생기기 시작하더라.
이때는 솔직히 심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아무렇지 않았는데..
그걸 시작으로 점점 다른 친구한테 대하는거랑 나한테 대하는 거랑 다르다고 느껴졌어.
내가 가끔 갈팡질팡하거나 고민한다고 이거할까 저거할까..이런식으로 고민했었거든?
그 친구가 이거해!하고 정해줬는데 장난반 진심반으로 그 친구가 고른거의 반대로 정했어.
그런거 하니까 답정너같다고 본인은 이런거 싫어한다고. 막 진지하게 말한건 아닌데 좀 다그치는? 그런 상황이 오더라.
그때도 장난이라고 내가 막 웃으면서 풀어줬거든?
근데 다른 친구가 다른 고민으로 이거할까? 저거할까?이렇게 고민을 나보다도 오래했어.
그 친구도 딱 이거해!하고 내가 고민할때 정해줬던것 처럼 정해줬거든? 근데도 그 고민하던 친구가 진짜 한시간 넘게 고민하고 어거해야지!하다가 말바꾸고 그랬어.
그런데도 나한테 대했을 때 보다 더.. 이해심? 그런 느낌으로 진득하게 이야기들어주고 정해주더라.
그때부터 쫌 기분이 안좋았어
나때는 다그치듯이 이야기하더니 쟤가 저러니까 왜 더 친절하고 이해해주지? 그런 마음이 생기더라...
질투냐고 한다면. 맞아
그때 질투했던거 같아ㅋ
그 외에도 나랑 게임같은 걸 하더라도 나한테보다 다른 친구한테 더 같이 하자고 하고.
난 그냥 내버려두면서 다른 친구한테는 이거저거 챙겨주고...
다른 친구랑 있으면 재밋다고ㅋ 자기 웃음버튼이라고.. 이건 이해해 나도 그 친구가 재밋는 애여서 좋아하거든.
근데 다른 친구한테는 좀...
긍적적인 이야기 있잖아.
너랑 있으면 우울하지 않다, 평생친구하자, 너 목소리좋다, 그림잘그린다.. 이런식의 소소하지만 또 기분좋은 칭찬들ㅋ
나한테 해준적 없어.
원래부터 사이가 그랬다면 신경쓰인다고 스레만들진 않았을꺼인ㆍ.
에구 오타. 여튼
나한테도 가까이 붙어지내고 잘지냈고 연락없으면 해달라하고 만나면 서로 반가워서 함께 붙어다니고 그랬거든.
난 걔 생일에 내가 해줄수있는거(금전적인거랑 정성)들여서 줬는데...
생일 깜빡했다고 츄파츕스한개 챙겨준 그 친구한테 더 친절하고 가까이 붙더라?
요즘은 그 친구랑 더 자주이야기하고 더 반가워해.
솔직히 대놓고 티난다!이정도까지는 아닌데ㅋ
그냥 옆에서 직접겪으면 와닿는..그런 상황이라고 해야하나?
갑자기..? 조금씩..? 잘모르겠어 근데 지금에 와서는 이런상황이야ㅋ 그러다보니 그 친구랑 나랑 비교하게 되고 나한텐 거리두듯이 행동하면서도 쟤한테는 안그러네?하는 생각이 자주들어...
원래는 잘지냈어. 반년이 짧다면 짧지만 상대 행동을 조금 파악은 시간이 되는거잖아? 그 상대의 행동이 달라보여..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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