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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7/01 19:04:51 ID : nXulbbfQnA7
밤 새서 핸드폰하다가 해 뜨면 자 오후에 일어나면 자퇴해서 갈 곳도 없음 방에는 강아지가 오줌 싸놔서 그거 겨우 치우고 일어나면 라면 하나 끓여먹고 게임해. 게임하고 밤쯤에 배고프다 싶으면 사탕 하나 까먹어.. 그리고 더 할 일 없으면 컴 끄고 누워서 핸드폰 해. 밤 새. 이게 계속 반복인데 그냥 최근에 갑자기 왜 사냐는 기분이 다시 들어서 그냥 여기라도 써본다 진짜 노란장판 사는 애들도 있을텐데 마룻바닥인 나는 참고 살아야하는건가 싶고 걍..다 ㅈ같음 말할데도 없어서.. 병원을 다시 가볼까 요근래 몇달은 괜찮길래 우울증 완치인줄.
이름없음 2020/07/02 01:34:26 ID : a9zfcIJTTXw
네가 그렇게 느낀다면 가봐야지!
이름없음 2020/07/12 19:04:51 ID : 3VgjeLe3Rxy
핸드폰 대신 책을 읽는 건 어때? 그냥 너가 끌리는 걸로. 짧은 책이어도 좋고 긴 책이어도 좋아 나도 가끔 내가 왜 살아가는지 잘 모르겠는데..음 책을 읽다보면 그 세상에 빠져들어서 잠깐이나마 현실을 잊게 되는 것 같아. 여러 사람들이 핸드폰에 빠져서 살듯이! 나도 책에 빠져서 그 세상을 살고 올 때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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