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창문을 타고 흐르던 눅진한 빗물이 퍽 마음에 들어서 손에 쥐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굴러가는 모양새가 애처롭기에 그냥 보내주었습니다 마음도 생각도 미련도 모두 담아 보내주었습니다 창문을 타고 흐르던 눅진한 빗방울이 퍽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와 우울함을 밝은 톤으로?ㅋㅋㅋ차분한 톤으로 쓰여진 건 많이 봤는데 밝은건 잘 못 본 것 같아서ㅋㅋㅋ

>>3 방 안에 굴러다니던 풍등을 매달다 문득 창밖을 보게 되었을 때에는 이미 지나치게 맑은 빗방울이 후드득, 떨어지고 있어서 가만히 입을 움직여 정적과 까아만 고요를 깨뜨리고 그 사이를 검정으로 채우려하다가도 비, 빗소리, 빛소리 빗방울, 빛방울 하고 같은 소리를 내는 것들이 한데 모여서 시끄럽게 움직이는 풍등보다도 더 경쾌한 소리를 내어서 듣고만 있었다

마음에 안 들것 같다 ㅠㅅㅠ 미아내..ㅜㅡㅜ

오 엄청 금방금방 나오네ㅋㅋㅋ신기하다 요청 받아줘서 고마워!

으윽 반말로 마무리 어렵소이다...... 도움@!@ 대체 반말로 어떻게 깔끔하게 마무리 할까요??

>>6 아냐아냐 내가 더 고맙지렁! 미숙한 인간의 시를 받아줘서 고맙구리!

앵커 알림 온 김에 다시 곱씹어서 읽어봤는데, 빗-빛부분이 되게 마음에 든다!

>>9 칭찬받은 이름없음은 댄스를 추었다!! 와아아아아아아

ㅋㅋ튤립이랑 강아지! 강인하고 날카로운 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