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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0/18 19:26:18 ID : s02k4MnXAmN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유전자 조작을 해서 만든 아기야. 부모가 원하는대로 유전자 조작을 하는, 말 그대로 맞춤형인거지. 맞춤아기(designer baby)에 대한 너희들의 생각이 궁금해
이름없음 2020/10/18 19:29:28 ID : 5TRxA7y0oGp
반대. 물론 악용되지 않는다면 좋겠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질걸... 소설속 세계관이라면 흥미롭겠지만.... 정확히 이렇다 할 주장은 없으니까 다른 레스주들 의견 들어보고 다시 와야댈듯
이름없음 2020/10/18 22:48:37 ID : Mqi3wlipbBh
완전 반대! 이 주제와 비슷하게 유전자 조작된 아이를 만드는 영화도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하진 않네 :) 개인적으로는 유전자 조작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더 껄끄럽게 느껴지기도 하구. 나는 결국 유전자조작을 통해서 태어나게 된 아이는 부모를 위해서 그렇게 태어나게 된다고 생각해! 부모가 아이를 위해서 그랬다고 치더라도 그걸 받아들여야하는 사람은 다름아닌 아이일텐데, 아이의 선택이 아니라 부모의 선택에 의해서 정해져버리는 거잖아. 만약 내가 부모의 요구에 의해서 조작되어 태어난 걸 알게 된 순간 아이는 어떨까? 난 기뻐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해... 아이는 아이마다 개성이 있고 그걸 받아들여주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해 유전자 조작으로 아이를 설정하는 건 아이들의 개성을 지워버린다고 느껴져! (근데 유전자 조작을 통해서 뭘 조작하는거야? 두뇌나 신체능력 이런걸 조작하는 거야? 아니면 외형만 조작되는 거야? 궁금쓰!)
이름없음 2020/10/19 01:15:20 ID : SK2MkoMo2Ns
나도 반대. 애초에 그렇게 만든 아이를 그사람들의 자녀라고 부를수 있을까 싶다. 무슨 애가 심즈에 나오는 심도 아니고 원하는데로 만드냐... 그럴거면 그냥 심즈로 배우자만들고 집도 만들고 가족놀이 하면서 살지 뭐하러 아이를 가져? 그리고 3레스주 말처럼 사람은 각자 개성이 있는건데 그걸 지우고 부모가 정해버린다는것 자체가 그 아이를 자신의 자녀로 안보고 게임캐릭터나 인형쯤으로 보는것같다고 생각해. 아이의 부족한점을 부모가 채워주고 또 부모의 부족한점을 아이가 채워주면서 서로 사랑하며 사는게 행복한 가족이 아닐까?
이름없음 2020/10/19 01:17:58 ID : Le3SMqkoIIL
난 찬성 치료 목적으로만 한다면 선천적 질병・장애를 없앨 수 있으니 아이들한테도 부모한테도 좋은게 아닐까 싶어
이름없음 2020/10/19 01:24:27 ID : 0k4E4MnTSL9
다들 반대네.. 그럼 난 찬성 의견 말해볼게 맞춤아기는 말 그대로 유전자 조작과 관련된 부분이어서 많은 문제점이 따르는건 사실이야 하지만 반대로 수많은 장점을 가져올수도 있다고 생각해 예를들어 맞춤아기라는 방법을 통해 유전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도울수 있어 그리고 이 기술을 점차 발전해 나간다면 수많은 질병들을 이겨낼수 있을거고 장애와 같은 문제는 물론이고 인간의 수명 길이 자체를 바꾸어 나갈수 있겠지 악용될수 있는 부분을 막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면서 잘만 사용한다면 그 어떤것보다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수 있다고 생각해 (물론 맞춤아기라는 생물학적 방식으로 태어난 아이들한테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전제하로말이지)
이름없음 2020/10/19 09:47:44 ID : so1Bhvwrgi6
물론 윤리문제는 있지만 장애인 가족 입장에서는 찬성이야 원하지도 않은데 태어났더니 아픈 아이들과 장애인들에게 물어보면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사람 많다고 봐 차라리 처음부터 유전자들을 선택해서 최소한 아프거나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일은 없었으면해 평범하고 건강한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장애인 가족들은 절대로 반대!는 못할걸
이름없음 2020/10/19 09:57:41 ID : tikq7s7bBgj
잘 되어야 가타카 수준이고 멋진 신세계가 되어버릴 가능성도 높을것 같다.
이름없음 2020/10/19 10:27:32 ID : k5Qr9fO8mLh
음..반대! 빈부격차 많이 심해질듯 우리처럼 자연발생한 애들은 도태될 가능성이 높아 그럼 상위층에는 유전자조합 애들이 많고 하위층에는 자연발생 애들이 많겠지 그럼 하위층은 또 돈이 없어서 자연발생으로 애를 낳고..빈부가 되물림되고 열심히 노력한 애들이 성공하기 힘들어지겠지?
이름없음 2020/10/19 10:43:37 ID : 5amlbhcINwE
질병치료의 목적으로만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해 유전병 때문에 자식에게 고통을 안겨줘야하는 부모나, 여러 선천적 질병, 희귀 혈액형 등의 경우에 말이야!
이름없음 2020/10/20 22:05:12 ID : Mqi3wlipbBh
난 그냥 궁금해서 의견 던져보는 건데 장애나 유전병 치료 목적으로 허용하게 되면 그 병을 가진 사람에 대해 사회적 인식이 더 안좋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어 이게 만약 현실에서 일어난대도 한번하는 데에도 금액이 어마어마할 거 같은데 그럼 결국 병이 나을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일거라 생각해서 게다가 장애의 경우 선천적도 있지만 후천적의 경우도 꽤 있으니깐 여러가지 생각하게 되네... 이후 치료가 아닌 예방차원에서 하는 거면 허용인거면 했는데도 다른 병이 생기면 어떡해... 부모가 더 힘들지 않을까?
이름없음 2020/10/20 23:43:40 ID : dwmr8783yE5
안돼 그럼 부자들은(맞춤형 아기를 할 수 있는 재정이 있는 사람들) 계속 상류층을 유지하기가 쉬워질거야. 똑똑하고 건강하고 능력있고 매력있는 애를 만들테니까. 그리고 가난한 사람은 기술에서 열외되어 점점 소외되깄지
이름없음 2020/10/22 20:22:38 ID : 7gi7anDwNzd
반대.. 사실 토론판에 전혀 어울리는 말은 아니지만 껄끄러워. 좀... 본능적인 거부감? 위 레스 말대로 희귀병이나 유전병은 허가되는 사람만 가능하다 보면 좋겠어. 나머지는... 그냥 사는거
이름없음 2020/10/22 20:27:23 ID : DAqry1u2k5V
반대 파괴되는 가치가 어마무시하다고 생각함
이름없음 2020/10/22 20:55:22 ID : vfPdzPg2JVe
난 반대. 언제였는지 기억 안 나지만 맞춤 아기를 소재로 한 작품에 대해 들은 적이 있어. 아일랜드였나? 그런 제목이었을 거야. 일단 쓰다보니 내가 아는 맞춤 아기는 스레주가 말하는 것과는 좀 다른 것 같네. 일단 내가 말하는 맞춤 아기는 희귀 질환을 가진 A라는 아이가 있을 때 수정 기술을 이용해 A의 세포조직과 일치하는 아이 B를 만들어내 A를 치료하는 데 쓰는… 그런 의미임. 근데 여기서 발생되는 문제는 B는 사람이 아니라 A를 치료하는 도구로 만들어졌다고 봐야하잖아? B는 어쨌든 사람이긴 한데 말이야. 어쨌든 도덕적으로 옳지 않지. 스레주가 말하는 맞춤 아기는 부모가 원하는 유전자만을 갖게 한 아기… 그런 뜻으로 보이는데 이런 경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부의 세습이나 유전적 다양성의 문제 같은 게 있으려나? 후자는 확실히 그렇다고 말하기 힘들 것도 같고. 뭐, 어쨌든 반대.
이름없음 2020/10/22 21:04:37 ID : 5amlbhcINwE
아ㅎㅎㅎ 레스주가 본 영화 어떤건지 기억난다. 레스주가 설명한 치료과정은 복제인간을 활용한 장기교환 기술이고, 아직 세상에 존재하는 기술도 아니야! 여기서 말하는 맞춤아기는 수정란이 세포분열을 하기도 전에 아기의 유전자에서 문제가 될만한 부분을 제거하거나 개선하는 과정을 거쳐서 더 건강한 아이를 가지게 하도록 돕는 기술을 말하는거야!
이름없음 2020/10/22 21:06:45 ID : vfPdzPg2JVe
그런 의미로 말한 것 같긴 했어. 근데 맞춤 아기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은 저거라 일단 그렇게 쓴 거야! 어찌되었든 이거나 저거나 윤리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이름없음 2020/10/22 21:07:39 ID : woHvinTWlve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 같은것들을 파괴시킨다 생각하여 반대하는 입장이야.
이름없음 2020/10/23 08:32:43 ID : 04GrdWjdyIH
22222
이름없음 2020/10/23 21:25:13 ID : 0k9s9AnTO3x
유전자 조작으로 인해서 장애 안 생기고 완벽하게 조절 성공할 수 있는거면 난 찬성. 범죄 관련된 생각하는 것도 싹 고치고 병도 고치고 다른 능력도 높이 키울 수 있으면 솔직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함 만약 조작이 가능한 시대에 내가 태어났는데 내 부모님이 인간 윤리때문에 넌 수술 안해줬단다.. 소중한 우리 아이 너의 길을 가렴.. 이러면 솔직히 난 원망스러울 것 같음...
이름없음 2020/10/25 03:03:45 ID : g6nO63PfO3D
실제 이런 주제를 다룬 영화를 봤었어(일단 나는 반대의 입장이야) 그 영화는 쌍둥이 언니를 치료목적으로 이아이를 만들어냈는데 이 아이도 감정이 있는 애고 살아가야할 거 아니야 그래서 부모를 고소한다 뭐 이런 내용인데 고소내용은 별개의 얘기고 내가하고픈 건 이 아이도 살아가는 아이라는 거지 생각해봐 몸에있는 장기들이 하나하나 빠져나가는 걸 그리고 내가 누구에게 치료의 목적으로만 태어났다고 생각하면 너무 절망적이지 않아? 사람이 태어난 이상, 이성을가지고 내가 삶의 이유를 찾으며 살아갈 텐데 이건 처음부터 이유를 가지고 태어난 거잖아 이런 이유로 나는 윤리적으로 봐도 맞지않다고 생각해 또 어느분야에서 뛰어나게 만들고 하는 건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형편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노력을 해서 올라온 아이와는 다르니까 모든건 그저 부모의 욕심이지 다른 스레는 안 봐서 다른 레더들의 의견은 못봤지만 나의 생각을 풀봤어
이름없음 2020/10/27 03:27:00 ID : wL9eLattbha
찬성 대신 관련 법이 엄격해진다는 전제로 말이야 질병쪽으로만 해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아기를 갖고싶어도 유전이 될까 못낳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 경우를 위해서라면 찬성하고 싶은데
이름없음 2020/12/16 07:17:28 ID : 2q2JQq59beJ
질병혹은 유전병 한정으로 찬성. 그 외 반대.
이름없음 2020/12/17 07:51:46 ID : V9gY4Nuq5eY
찬성 유전병 질병 등등을 맞춤 아기로 치료할 수 있으면 능력이 되면서도 질병을 치료하지 않은 부모는 개인의 신념에 따라 질병을 가지고 평생 살아가야 할 아기를 낳는 게 아닐까? 다른 목적인 경우는, 빈부의 대물림 얘기가 많이 나오던데, 그것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 어차피 우리 사회는 갈 때까지 가서 구조 자체를 변화시켜야만 좀 완화가 될 것이고, 그것으로 인하여 어떠한 기술(이 토론에서는 생명공학이 되겠지)이 발전하지 못하게 막는 건, 나로서는 이해가 어렵네. 레더가 말한 거랑은 좀 달라. 그건 이미 태어난 아기의 치료를 위해 아기를 만드는 거고, 이 스레에서 말하는 맞춤아기는 태어나기 전에 유전자 조작을 하는 거야.
이름없음 2020/12/17 07:57:31 ID : 3zQrdWrvzTP
유전병이나 장애 같은 이유 아니면 절대 반대. 좋은 유전자가 부유층으로 몰빵되면 부익부 빈익빈은 지금보다 훨씬 심해질거고 서민 집안은 태어나면서부터 노예 확정임. 노력해서 뭔가 이룰 수도 없음. 백날 노력해 봐야 그것 보다 훨씬 뛰어난 재능 타고 난 부유층 자녀들 못 따라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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