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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운 이유는 내가 한 말때문인데
이런 사소한 말때문에 여태까지도 많이 싸웠어.
방금 싸운 얘기를 해줄게.
엄마가 계란후라이를 해먹어야겠다 하셔서
나: ‘나한테 시키는건 아니겠지~’ 장난투로
엄마:’설마~ 엄마가 해먹을게~^’
여기까지 굉장히 좋은 분위기였어. 서로 농담도 던지고.
그래서 나는 엄마가 계란후라이를 해먹으실 줄 알았다?
몇분뒤에 엄마가
‘@@아 계란후라이는 네가 해줘야겠다.’
이러시길래
‘내가 그걸 왜 해줘..?’
라고 말했단말이야.
나는 (아까 엄마가 해먹기로 정했는데 이제와서) 내가 그걸 왜 해줘? 라는 뜻이었는데
엄마가 드럽고 치사하다고 엄청 화내시면서 말을 그따위로 하녜.
어감이 나빴던건 인정해
그래서 해명하려고 아까 정했는데 왜 내가 해야되냐는 뜻이었다고 하니깐 말본새 좀 고치라면서 차라리 하기 싫다는 말이 낫대. 내 말본새때문에 언젠가 내가 망할거라는거야.
참고로 우리집 분위기는 굉장히 프리해.
친구같은 엄마의 표본임.
먼저 술먹자고 말꺼내고 엄마가 나에게 19금 영화 시리즈물을 추천해주기도 함.
내가 정말 말때문에 망할정도로 잘못한걸까? 만약 그렇다면 고치려고 쓰는 글이야.
엄마랑 이런문제로 자주 다투거든.
내가 그걸 왜 해줘...? 라는 투 보다는 으잉? 왜? 만 던지는건 어떨까?
내가 그걸 왜 해줘...? 는 레주가 어떤 투로 하던 내가 그걸 왜 해줘 ㅋㅋ? 같이 받아들일 수도 있으니까 왜왜? 하면서 약간 기쁜듯이 말하면 어떨까??
당황해서 말이 급하게 나가서 그런것같아! 어머니 입장에선 기분나쁘실만 한거같으니깐 레주가 쪼금만 조심하면 괜찮아질거같구, 만약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그런 의도가 아니였다고 사과하는것도 좋아보여
잘잘못을 따지자고 해야하나 잘못이라고 단정지어 말하긴 좀 힘들고 싸움을 일으키게 된 원인?을 따지면 내기준 스레주 어머님, 스레주 차례로 6ㄷ4정도 같음 내기준!!!! 걍 둘다 이해가긴 함 어머님이 니가 해줘야겠다 한거도 내가 스레주 입장이었으먼 좀 잉?ㅋㅋ 싶을텐데 스레주 말투가 좀 기분나쁠법하긴 했음 근데 이건 진짜 순전히 내 기준이라... 스레주 집안이 프리한 거면 그냥 평소에도 나올법한 말인데 어머님이 걍 기분 나빠서 니 망할거다 한거도 걍 막던진걸수도 있고
+근데 다시 생각해봐도 프리한 집안이라도 스레주 말투가 기분나쁠만하긴 했음ㅋㅋㅋㅋ 근데 스레주가 한거에 비해 어머님이 과민반응하신거도 팩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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