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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괴담판에서 원래 글을 썼는데 레더들의 부탁으로 일기판에 2판을 세웠어!
처음보는 레더들을 위한 팁! 레주(나)는 어렸을때 사고 이후로 저승사자랑 귀신을 봐. 그냥 사람들이 생각하는 느낌과 다른 저승사자 이야기를 가볍게 써주는 스레라고나 할까..!? 내 이야기를 쓰는것도 좋아해서 레더들이 일기판에 써달라는 말을 해서 옮겼어! 2판도 잘 부탁해!
1판의 링크는 이거야. 참고해줘! :>!!(괴담판이지만 전혀 무서운 내용 없어!!)
1판 : http://naver.me/xVleCHUv
저승사자가 죽은 사람을 데려갈 때 순순히 안 가면 처음에 대충 협박 비슷하게 하다 안 먹히면 냅둔다고 했는데 흔히 저승사자는 혼을 데려가기 쉽게 하려고 그 사람의 살아생전 이상형이나 로망,아니면 그가 가장 사랑했던 이의 모습을 하고 온다고 하잖아.둘 다 맞는 거야,아니면 둘 중 뭐가 맞는 거야?
어차피 웬만큼 물어볼 것도 다 물어본 것 같고 그냥 레주가 간간히 와서 오늘 어떤 저승이봤다 이렇게 기록하는 일지용으로 썼으면 좋겠다.. 잔잔히 물흐르는 것처럼 레주야 그래도 우리 잊으면 안돼8^8 가끔이라도 와줘ㅜㅜ
어제 아침에 넘어졌는데 무릎이 좀 심하게 나가버려서. 괜차너 보호대만 했어. 근데 그 이후로 뭔 날인지 내내 손목 다치고 오늘 아침에 깨보니까 난 아무짓도 안 했는데 발목이 좀 덜렁여서 허허허헣ㅎ;;;
요거는 내가 죽어보면 알 것 같기도 한데 처음에 봤을때 그냥 그 모습 그대로기는 했어. 아마 그렇게 원하는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을 듯,,??
일단 손목은 아마 넘어질때 같이 부딧쳤는데 이후에 무거운 거 들어서 좀 나간 것 같구. 무릎은 인대가 좀 찢어졌는데 수술할 정도는 아니여서 신경주사랑 보호대만. 발목은 자주 나가서 그냥 일단 파스만 해두고 이따 보호대 사서 차려는데 지금 출근해있거든???? 완전 병자같애.. 허읅흐
지금 완전 손에는 손목보호대, 무릎에는 무릎보호대, 발목 나가서 절뚝거림, 화장못함이 완벽한 콜라보를.. 젠장 허엉어
안녕 레더들ㄹ... 어제 엄청 바빠서 최대한 일 열심히 했는데 야근할게 있어서 병원은 못 갔어.. 선물세트 들고가느라 손목이 조금 너걸거리지만.. 헤헿.. 그래두 어째 족저근막염같애.. 위치가 딱 거기여서.. 오늘은 연휴 전날이라 쉬기가 좀 그래서 말씀드리고 좀 일찍 들어가보려구..ㅠ 병원도 가구. 이러다가 더 심해지면 무릎도 안 좋은디 ㅎ휴ㅠ 아침에 깨자마자 고통이 밀려와서 울었었어.. 절뚝이면서 걷는데 근처 저승이가 안타까운 눈으로 보더라 또 사고나나.. 모르겠당.
어제 너무 아파서 저승이한테 말도 못 하고 그대로 디비잤어.. 연휴 초에 아프면 좀 괜찮다던데 그런걸까..??? 연말정산이니 뭐니 해서 돈 엄청 들어오는데 벌써 보호대 손목(2쪽 1만원), 무릎(보호대 2쪽 10마넌), 발목(1쪽 2만5처넌), 약+주사비용 해서 벌써 30은 거뜬히 쓴 거 같다.. 나올 연말정산 다 병원비로 들어가는 듯..
정 힘들고 아프면 응급실이라도 다녀와봐ㅠ 그거 아픈 거 어떻게든 참고 무시하고 하다가 나중에 더 덧날라.나 몇 년 전에 버스서 내리다가 발등에 실금 2개 갔거든.삔 줄 알고 그냥 지냈는데 갈수록 아파져서 작은 상처로 복합부위 통증증후군 같은 거 오는 사람도 있다던데 혹시 그렇게 되려나..싶어서 무서워서 병원 간 적 있어.
아픈게 계속 지속되니까 좀 죽을거같은데 괜차너. 어차피 무릎도 도수치료 받아야해서 일반 외과에서 통증의학과 가보라고 했거든. 오늘이나 내일 갈려고는 했는데 회사 근처에 하나 찾아서 이따 가볼려구. 근데 거기서도 갑자기 대학병원 가라구 하면 좀 멘탈 나갈 것 같당..!!!!! 아니겠지 에잉... 아직까지 별 이상은 없었어. 그냥 빨리 퇴근하고싶달까..
나아는 개인적으로 아프지 않게 죽고싶은데 젠장..(?) 저승이들이 힌트라도 주면 좋겠다 나 엄청 아프게 죽는다고 하면 차라리 여기서 인생을 마감할테야
그냥 죽고싶다ㅠㅠ만 했는데도 근처 지나가던 저승사자한데 오지게 혼났는데 진짜 자살하면 저승 가는 내내 제대로 굴려질걸?
초반에는 1판이면 끝나겠지, 2판을 만들고 3판을 열어야할까, 근데 친목질로 신고당하면 어쩌지, 바빠지면 자주 못 올텐데 이러구 엄청 고민했어. 중간에 꿈에서도 꿨듯이 이건 내가 만든 허상이 아닐까, 왜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할까 하면서 뭔가 생각을 엄청 했달까
그 동안은 스레주가 자신의 얘기를 해 주거나(1편) 질문 받아주거나(2편) 했으니까 앞으로는 질문도 진짜 간간히 올라오고 기껏해야 오늘은 저승이들이 뭐랬어?정도일 거 같은데 소통한다 치고 더 올려주라.스레주의 모든 일상을 아주 작은 거까지 다 쓰진 않아도 그냥 나 이렇게 살고있어.요즘은 이래.이런 느낌으로라도.
거의 1000 앞두고 있고 1편만큼 불타오르지 않아도 매일 상주하고 있거든.
스레주는 필력 딸려서 책 못내ㅠㅠ했지만 이게 그냥 환각 보고 환청 듣는 누군가가 자기 망상 속에서 상상한 일을 이 정도로 쓴 거라면 베스트셀러감일꺼야.자기만 느끼는 거라고 해서 무조건 상상이라고 할 수도 없고.
내가 계속 말이 바뀌는게 나도 신기해. 1판 초반에는 저승사자가 무섭다. 중반에서 후반까지는 사실 저승사자는 좋고 사람이 무섭더라 하는 것들. 1판과 2판동안 저승이들 이야기를 언제나 활기차게, 친구가 되고싶다고 썼지만 막상 아픈 와중에 생각이 드는건 사람이 무서운 만큼 저승사자도 무서운 것 같다. 라는 거??? 사람만큼 무섭지는 않아. 근데 조심하라는 한마디에 아, 오늘은 죽는 날일까? 하고 긴장이 되기도 하고. 무릎이 다치고 손목, 발목까지 연달아서 아파졌을때 그냥 바라보는 저승이들이 좀 미웠던거같아. 저승이들이 지나가면서 해주는 힘내라는 말 한마디가 또 어떤 끔찍한 일이 생길까, 왜 위로를 해주는걸까 하고 엄청 생각하거든
어떤 사람들은 부럽겠지만 나도 인간인지라 무섭지 않는 척은 하고있지만 사실 무서워.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도 하고, 정말 큰일이 닥쳤을 때 제정신을 차린다는 그런 말처럼 생각보다 저승사자를 볼 수 있다는 건 유쾌하지만은 않은 것 같아. 평소에는 괜찮다, 저승사자가 좋다 하지만 막상 큰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원망부터 하게되거든.
가해자놈이랑 놀러가기 전 말렸던 저승이가 미웠었어. 재수없는 말때문에 이렇게 된거라는 생각도 들었었으니까. 근데 좀 지나니 그건 그놈이 잘못한 게 맞더라고. 근데 생각보다 머리로는 알고있는데 위로를 듣고 조심하라는 말을 한 저승사자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같아
뭔가 여기에 오지 못한 동안에 엄청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 하핳... 뭔가 갑자기 너무 감정적인가??? 크흠
예전에 어떤 괴담에서 무당이 어느 집에 '오늘 큰일 터진다 조심해라.'하고 그 집 아이가 죽으니까 그 집 식구들이 재수없게 조심하라고 해서 일 터졌다고 그 무당 집에 불 질렀다는 얘기 생각나네..사람 생각이야 워낙 상황마다 달라지니까.
오.. 힘내라는 뜻을 알았어. 무릎 종아리 발목.. 걍 다리 다 염증있데 아마 퍼진거같다는데... 가격 미쳐써..
좋아좋아! 이거 이제 끝나면 많이 슬플것같았거거든.. 레주 이대로 끝낼수도 있었을 텐데 이어나가 줘서 너무 고마워 처음처럼 활활 불타진 않더라도 나는 진짜 매일 몇번씩 오갔었거든ㅜㅜ 이제는 그냥 하루 일과중 일부가 된 느낌이야 아무튼 레주 빨리 다 나았음 좋겠다ㅜㅜ
음... 너무 뒷북이지만 많이 힘들었을텐데 수고많았어! 무슨 얘기든 다 들어줄테니까 3판에서 보장! 이잉 그나저나ㅠ 염증이라니... 많이 아프겠다ㅠ
괴담판이랑 일기판 어디에 올리지... 괴담판이묜 일상 이야기 빼고 아예 귀신이나 저승이 이야기로만 도배! (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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