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새벽에 쓴거라 정신 나간채로 의식의 흐름대로 쓴거야 맞춤법이랑 뛰어쓰기 틀린거 있을거고 내용도 오글거릴수 있어..그래도 함 읽어줬음 해 ​ 내가 당신을 처음 만났던것은 내가 아주 깊은 어둠속에 빠져있을 때였다. 그 무엇도 보지도,듣지도,느끼지도 못하는 그런 칠흑같이 어두운 무언가에 잠식 되었을때. 가라앉는 비참한 기분이 드는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수 없었을 때. ​ 그 지독한 어둠속에서 당신은 그 고운 손을 뻗어 나를 꺼내 주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곳에서 어떻게 내 손을 본건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손을 맞잡아 그곳에서 끌어 올렸다. 그때 달빛에 반사되서 반짝이던 당신은 너무 눈부시지만 아름다워서, 바보같이 정신을 놓고 봤었다. ​ 처음에는 그저 고마움,그리고 동경심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상황도 그리 좋지 않으면서 어떻게 남을 구원할 생각을 했는지. 본인보다는 다른이들을 더 신경쓰는 당신이 그저 너무 고귀하고 빛났었다. 다른사람들은 오지랖이라며, 호구 같은거라며 비난했다. 나 또한 그게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 알고 있었다. ​ 당신이 얼마나 도움을 베풀어도 이 주변 사람들은 다시 베풀 생각은 하지도 않는 그런 사람들 이니까. 자기 몫만 챙기는 것에 바쁜 그런 이기적인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니까. 하지만 그 호구 같은 행동이 힘든 이들에게는 얼마나 구원이 되는지 잘 알았기에 계속 자신을 희생하는 것에 답답해하면서도 당신을 도울수 밖에 없었다. ​ 그렇게 계속해서 남을 도우는 일이 지속 되던 와중, 당신이 한번 크게 아팠던 적이 있었다. 음식을 계속 다른이들에게 나누어주던 바람에 걸린 영양실조와 앏은 겉옷 밖에 없던 탓에 걸린 감기몸살이 겹쳐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정도로 심하게 앓았다. ​ 날 걱정 시키고 싶지 않다며 아프다는 티도 제대로 못내다가 쓰러진 당신을 보니 평소에는 잘 느껴지지도 않을 감정이 마음을 뒤집어 놓는것이 느껴졌다. 이것이 미련한 당신을 향한 분노였을지, 아니면 안타까움 이었을지는 지금 생각해도 잘 알지 못하지만 한가지를 깨우쳐 주기에는 충분했다. ​ '내가 이렇게 동요하는 이유는 나의 고마움에서 나오는 것이 맞을까? 겨우 '고마움' 이란 감정에 의해 내가 이렇게까지 동요 될수 있는건가?..내가 당신에게 '고마움' 만을 품고 있는 것이 맞을까?' ​ 지금까지 갖고 있던 감정이 특별히 바뀌거나 변질된 적은 없다. 서서히 바뀐것도 아니었다. 그렇다면 나오는 결론은 하나, '나는 처음부터 당신에게 고마움 이상의 마음을 품고 있었다'. 나는 당신을 은인 그 이상으로 보고 있었던 것이다. 항상 당신의 옆에 있고 싶고, 당신이 없으면 살아갈수 없는, 연애 소설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애틋한 감정을 처음부터 갖고 있었던 것이다. ​ 이 감정을 인정하고 납득하기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딱히 커다란 혼란 없이 담담하게 받아들일수 있었던 이유는 글쎄, 내가 당신에게 이런 감정을 품는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일까. 그도 그럴 것이, 당신은 충분히 사랑스러운 사람이었으니까. 그렇기에 나는 단번에 이 감정을 사랑이라고 단정 지을수 있었다. ​ 이 사랑이라는 감정은 나의 예상보다 훨씬 조절이 안되는 감정이었다. 당신의 옆에 있는것 만으로도 입안이 달달해지고, 당신을 지켜 보는것 만으로도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으며,당신과 함께 다니는 모든 곳들이 그림의 풍경 같아 보았으니. 어쩌다가 날 향해 미소를 지어준다면 그날은 하루종일 그 생각만 날정도로, 사랑은 아주 벅찬 감정이었다. ​ 아마 나에게 이런감정을 줄수 있는건 오직 당신밖에 없을것이다. 이렇게 둔한 나를 흔들어놓을수 있는것은 당신밖에 없을테니까.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당신만을 사랑할것이라고 확신할수 있다. 당신으로 인해서 내가 세상을 아름답게 보게 되었으니 어떻게 보면 당신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 나는 오늘도 달을 보며 눈을 반짝거리는 당신의 옆에 앉아 조용히 감정을 입으로 흘려보냈다. ​ ' 달이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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