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힘들어 숨쉬는 거 조차 힘들어 사실을 말하자면 안힘든데 그냥 힘들다고 하는거야 왜냐면 공부를 안 하거든 안 하는데 안 힘들 리가 있을까 근데 무기력해 평생 잠만 자고싶어 가족들만 없었어도 스위스로 가서 안락사나 했을텐데 공부를 하기가 왜이렇기 싫은걸까 나는 왜 사는거지? 아니 곧 성인인데 사춘기가 오면 어쩌자는거야 그래도 부모님한테 짜증은 안 부려 ㅎㅎ죄송스러워서 난 공부도 못하고 생각도 없고 친구도 없고 약간씩 모자라고 눈치없고 시발 그래도 살아야지 진짜 죽지 못해서 사는거네

학교 고3이라 매일등교인데 지겹다. 일찍 일어나야 해서 더 싫어 학교 쌤 수업 못가르치고 차라리 자퇴를 하는게 훨 나을텐데 수시가 중요하니 놓을 수도 없고 곧 3월 모의고사인데 공부는 드럽게 안해서 점수도 잘 못나올거 같아 두려워 학원 선생님이 적어도 3등급은 하지 않겠냐며 말씀하셨는데 그보다도 안 나올 거 같아

열등감은 또 왜 이렇게 심한 건데 나보다 잘난 사람을 보면 미친듯이 화가 나 짜증이 섞이고 모자란 내가 미치도록 싫어 무엇보다 화나는건 이런게 그냥 단순히 사춘기라고 취급하는거야 내 스스로가 뭔가 정신적으로 사실 문제가 있는거 같아 중3 고1 때는 자해를 했었긴 했는데 그냥 그 느낌이 좋아서 했던 거 뿐이었어 평소 죽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 다만 만약 내가 내일 불가피하게 어떠한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어도 난 후회하지 않을 거 같아 자살이 아니니 부모님도 덜 슬퍼하시겠지 우울증인가 싶은데 또 알리기는 싫어 졸업하면 몰래 상담받아야지 근데 우울증이 아니면?

어우 고3은 정말 뭐라 말 할 수도 없이 힘들지.. 다들 공부를 잘 하든 못 하든 그 압박감이 죽는 것보다 소름끼치게 싫을걸 하기 싫은 걸 억지로 붙잡아 두고 시간은 흐르니 자꾸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질 수 밖에.. 레주는 그렇게 힘든데 부모님께 짜증도 안 부리고 이런 곳에 푸네. 사려 깊다. 학교 학원 집 루틴도 진짜 거지 같은 거 알아. 힘들면 힘든대로 기계처럼 공부해야 한다는 말 절대 믿지마. 네가 살 만 해야 성적도 오르는 거야. 너무 몰아붙이지 말고 한 번씩 하루 종일 쉬는 날도 만들자. 아 그리고 3월 모의고사 잘 보면 물론 좋겠지만 어차피 수능 이전 시험은 다 가짜야. 게다가 수시 생각 중인 것 같은데 너무 부담 안 가져도 돼. 물론 레주는 내 기도파워로 찍는대로 정답올킬일테지만ㅎ 3등급 나오면 좋고 아님 뭐 어때 내 친구는 어려운 이과 수학도 고3 3월에 5등급이다가 수능 때 2등급 받았어 너무 주눅 들지 말고 못 할 거라는 생각도 하지마. 네가 짱이야 다 후려칠거라는 생각으로 버티자!! 레주야 팟팅이야. 꼭 밥도 잘 챙겨먹고 잠도 잘 자야 해!! 우리 레주 사랑해!!♥

성공한 사람들은 노럭을 했고 다 힘든 시간을 버텨왔어 너도 알아 그래서 나도 자금 버티고 있어 노력도 하고있고 근데 사실 이 정도 노력은 누구나 하는거고 정말 죽을 만큼 노력하진 않았어 왜냐면 그 노력하는 거조차 너무 귀찮거든 왜 무조건 노력을 해야하지 이 생각을 중학생 때부터 해왔어 이런 정신사태부터 난 글러먹은거야 아 망했네 이 사고습관을 고치려면 또 얼마만의 시간과 또 노력이 필요할까? 흔히들 염세적이라고 표현하는데 그렇게 표현 할 수 있는 단어가 있어서 다행이야 나같은 사람들이 또 있다는 거니까 이런 단어들이 있다는 거겠지?

>>4 헐 나 울었어 고마워 남인데도 이렇게 정성스러운 글이라니 정말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구나 진짜 고마워 이런 글을 쓰고있는 이유가 어쩌면 저런 따스한 말을 듣고싶어서였던 거 같아. 늦은 새벽인데 잘자 고3 버텨볼게

새벽 감성인지 아니면 그동안 쌓았던 게 많았는지 또 아니면 그냥 둘 다인지 이렇게 두서없이 하소연하게 됐네 나말고 고3 인생 힘든 사람 있으먼 여기에 글 적고 가줬으면 좋겠어 나도 힘들면 또 올게 어휴 속마음만 적었는데 너무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네 고3만 지나면 정말 괜찮은 사람이 될거야

그냥 이 글이 흑역사만 안됐으면 좋겠다. 아 근데 음.. 몰라 잠이나 자야지 생각도 그만하고 싶다 생각이 많아 난 그것도 뭔가 철학적이거나 사고에 도움이 되는 거면 모를까 쓸데없는 생각이니 또 짜증난다

>>6 레주야 자해해도 괜찮고 우울중이어도 괜찮아. 병원 갔는데 우울증이 아니라고 하면 뭐 어때 우울증으로 번지기 전에 병원에 간 똑똑이가 되는 것 뿐이야.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 레주는 네 생각보다 못난 사람이 아니야. 많이 지쳐서 안 좋은 것만 보이는 건가 봐. 죽을만큼 노력하는 것도 다 상황이 되고 성격이 돼야 하지 아유 나도 그런 거 못 한다.. 그냥저냥 사는 게 정신건강에 최고라 그렇게 살았엏ㅎㅎ 레주가 한 노력도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그것도 못 하는 사람이 얼매나 많은디 채찍질 해 아프게.. 성격도 생각도 내 고3 때랑 너무 비슷해 보여서 잉.. 안아주고 싶다. 쨌든 따뜻하다고 해 줘서 고마워 착한 친구! 일 년 동안 너무 많이 울지 않길 바랄게. 부디 예쁜 꿈 꾸길 바라! 이만 뿅★

>>9 고마워 아마도 힘들 때마다 너의 글을 보면서 위로받을거같아. 레스주도 이런 시간을 보냈었다니 마음이 아프네 레스주도 버틴 것처럼 나도 입시지옥에서 당당히 벗어나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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