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4일
오늘부터 꾼 꿈을 이 일기장에다가 적을 것이다.오늘 꾼 꿈일기.
무슨 꿈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꿈에서의 나는 핸드폰으로 어떤 네이버카페를 보고 있었고,난 그 카페의 회원이었다.카페라고 하기에는 마치 sns처럼 타임라인같이 되어있었다.내 프로필사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떤 보라색 머리카락을 가진 캐릭터였다.그런데 갑자기 카페의 회원이 나한테 쪽지를 보냈다.대충 내 프로필사진이 문제라며 나를 차단했고 곧이어 다른 회원들까지 나를 차단했다.~님이 당신을 차단하셨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진동이 울리자 꿈 속에서의 나는 벌벌 떨었다.마침내 카페에서 강퇴를 당하고 꿈에서 깼다.
2019년 11월 14일
친구들과 같이 마라탕집에 갔다.친구 세 명이서 갔는데,두 명은 나와 아는 사이였고 한 명은 누구였는지 잘 모르겠다.마라탕을 주문하고 나왔는데 국물 맛이 마라탕맛이 아닌 신라면 국물 맛이었다.다른 메뉴는 떡볶이 밖에 없어서 떡볶이를 시켰는데 이게 너무 맛있어서 내가 다 먹어버렸다.마라탕집을 나오고 노래방을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나를 끌고 갔다.내가 끌려간곳은 열차였다.열차에 탄 순간 내 몸이 갑자기 30~40대의 남성으로 변했다.겉과는 다르게 안은 매우 큰지 열차 안에는 광산이 있었고 나는 익숙하다는 듯이 곡괭이를 들고 일을 하기 시작했다.내 주위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30~40대의 남성들이었다.쉬지않고 일을 하던 도중에 어둡고 더러운 광산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새하얗고 깔끔한 사람(성별은 기억나지 않는다)이 나에게 다가와 이 열차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 OO씨(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의 방에 딸린 화장실 천장을 살펴보라면서 드라이버를 건넸다.OO씨는 이 열차의 총 책임자이다.나는 매우 쉽게 OO씨의 방에 들어가는데 성공했다.OO씨는 딸과 액체괴물놀이를 하고 있느라 나를 보지 못한듯 했다.나는 화장실에 들어가는데 성공해 못이 박힌 천장을 드라이버로 해체했고,구석진 곳에서 구멍을 발견했다.나는 그 구멍안에 손을 뻗어 작은 주머니를 꺼냈다.내가 주머니를 열어보려는 순간,광산에서 내게 드라이버를 줬던 깔끔한 사람이 나타나 "그것은 당신같은 사람이 보면 안되는 것입니다."라며 달라고 했다.무슨생각이었는지 나는 주머니를 열어 안을 보려했었으나 동생이 깨워 꿈에서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