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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4/04 22:19:48 ID : qqi4NwJVbDA
우울한것 같다가도 너무 재밌고 죽고싶다가도 너무 재밌고 미래를 위해 무언가를 알차게 계획해놓고 다 부질없다면서 엎어버리고 그러다가 이젠 다 의미없게 느껴진다 아무것도 도전하고싶지않아 생각조차 하기싫어 그냥 기분이 좀 안좋은걸까 슬슬 괜찮아질것 같다는 생각때문에 집을 떠날수가 없다 만약 병원을 갔는데 내가 정상이면? 병원비가 아깝겠지 모두가 다 겪는건데 나만 유난떤게 되는거겠지 너무 쪽팔려서 참을수 없을거야 모든게 다 질투나 쟤는 뭐하길래 주변에 사람이 많을까 나보다 힘든사람들은 널라고 널렸는데 따뜻한 집에 누워서 내가 제일 힘든것마냥 글쓰고있는것도 웃겨죽겠다 사실 안웃김
이름없음 2021/04/04 22:22:20 ID : qqi4NwJVbDA
난 사실 은행 관련된 일은 손도 못 댐. 엄마 죽으면 어쩌지 난 돈을 낼수가 없는데!! 은행 공포증도 있나 사실 난 병원도 혼자 못감. 접수하는곳에 가서 접수를 한다. 말이 쉬워 첫 말은 어떻게 꺼내 안녕하세요? 뇌가 굴러가지 않아. 접수 어떻게 해요? 예의 없어 보일거야 생각만 해도 집가고 싶다
이름없음 2021/04/04 22:24:11 ID : qqi4NwJVbDA
물건 시키거나 음식 시키는건 조금 함 사실 심장마비올것같아 얼굴에 모든 피가 쏠리는느낌 모두가 날 비웃는것같아 아닌거 알고있어 진짜. 근데 내 몸이 그렇게 받아들임. 다 내가 문제야 내가 없어지면 모든게 해결될텐데 근데 내가 없어지면 내 의미가 없어 그래서 죽을수 없어 난 이기적이니까
이름없음 2021/04/04 22:25:54 ID : qqi4NwJVbDA
더 웃긴건 나 학교에서는 아무렇지않아 인기도 있음 친구도 꽤있고 고백도 1년에 두세번은 들음 작년에 제일 많이 받았다 5번. 허언증은 아님 내 쓸만한건 면상밖에 없거든. 자랑하는건 역시 즐거운듯
이름없음 2021/04/04 22:29:28 ID : qqi4NwJVbDA
내 얼굴이 못생겨지면 모두가 날 버리겠지 난 오늘도 화장을 멈출수 없음 난 울수없음 왜냐하면 얼굴이 붓거든 부으면 쌍커풀이 풀림→ 그럼 못생겨짐→ 난 버림받음
이름없음 2021/04/04 22:32:02 ID : qqi4NwJVbDA
엄마는 내가 아프다고 할때마다 속터진대 날 자꾸 때림 욕함. 사실 얼마 안말한건데. 나 속도 너무쓰려서 매일 토함 이빨도 너무 아파 조금만 차가워도 뇌까지 짜릿해져 지금은 가만히 있어도 시큰거려 머리도 아픔 질염도 걸렸어 꽤 오래전부터. 말하면 화낼거잖아 그래서 난 방치하지.
이름없음 2021/04/04 22:32:36 ID : qqi4NwJVbDA
근데 어떻게 정신병같다고 말할수가 있겠어
이름없음 2021/04/04 22:33:15 ID : qqi4NwJVbDA
나 정신병 가야할까? 정신졍 같아보여?
이름없음 2021/04/04 22:34:52 ID : qqi4NwJVbDA
이렇게 쓰고 보니까 난 할줄 아는게 없네
이름없음 2021/04/04 22:34:56 ID : pTWkslwk03x
꼭 진료까진 안 받아도 가서 아픈지 확인만 해 볼 수는 있지 않아? 지금같은 고민 안 하는 비용이라고 치고 한 번 가봐
이름없음 2021/04/04 22:38:11 ID : e2E8papU0tv
뭐..상담 정도는 받아봐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치과도 가야겠구. 질염도 산부인과 가서 치료받는게 좋고.. 몸이 아프면 정신도 아파지거든. 유난떠는거 아냐~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나아지기 위해 뭔갈 해야하잖아 이렇게 남들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니가 괴롭고 힘들다면 그 증상이 남들이 보기에 약하던 별거 아니던 신경쓰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해.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하다구 나아질 것 같지 않아서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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