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무엇을 숭배해?

>>2 즈그총재+하느님

일단 길바닥에선 못 봄 사이비 3세 좋은 점 길거리에서 사이비캐스팅당해도 어 저 사이빈디요... 하면 놔줌 마치 데뷔했지만 길캐 받는 느낌으로 어 저 ***인디요...

>>3 오 헌금 많이 해?

>>4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웃기다

조폭에 사이비에 질문들 많이 받네

>>5 헌금 함 십일조도 해 하는 금액은 모르겠음 학생 애기들은 천원부터 우리아빠는 뭐 기부 어쩌고로 500도 넣은 거로 앎

>>7 익명이자너 귀여워해주셈 내가 현실에서 야 나 사이빈디 물어볼 거 있냐 하면 손절밖에 더 당하겠니

>>9 그려ㅋㅋ

>>6 사이비한테 사이비라고 욕먹었음 힝

>>10 땡큐 착한 친구구나

>>11 ㅋㅋㅋㅋ 사돈남말하네

근데 보통 3대째 그걸 믿고있으면 사이빈지 뭔지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레주는 어떻게 알았어??

생각보다 사이비는 주변에 많음 난 집에 친구 데려올 때마다 수치스러움 총재 사진이 집에 좋은 데 걸려있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오시면 거기다 절함 약간 세미북한가정집같고 좋아

>>13 이단이 이단이라고 화를 내가지고 너무 놀랬음 어우 감사합니다... 한 듯 땡큐 이단 아저씨

>>14 난 어릴 땐 남들 안 믿는 걸 믿어! 내가 3세라 특별하대! 하고 짱신나있었음 근데 주변에서 그게 뭐야... 무서워... 반응이어서 잉 이 무식한 것들... 하고 공부하다가 깨달음 머리 존나 박음

사이비는 정상가족 존나 좋아함 그리고 난 레즈임 클났음 친구랑 수다 떨다가 예쁜 언니가 사이비 포교하면 따라가겠다고 선언했더니 미친년처럼 봄 어차피 사이빈데 예쁜 언니가 있는 곳이면 환승사이비 가능한 거 아니냐고 빡빡우김 맞지 않냐 얘들아

>>17 옹..공부..라는건 종교관련 공부려나??

주변에 누가 사이비 빠지면 말려라 멀쩡한 교회처럼 보이지만 아니다 이거예요 그리고 생각보다 주변에 널리 있음 교회뿐이 아니라 총재 일가 돈으로 도는 것들 상품으로도 있고 사람들로도 있음 진짜임 가르치는 것도 있고 많어

>>19 YES 내가 가르쳐줘야지 하고 공부하다가 허미 하고 발 뺌 그리고 일단 우리 집이 콩가루라 신앙도 즈그같은 거 믿네; 하고 싫어하다 보니 알아차린 것도 있음

>>18 ㅋㅋㅋㅋㅋㅋ 어차피 현재 사이비 믿고있는거면 이쁜사람 있는데로 가는것도 좋긴하지ㅣ

>>22 이별도 환승이별인디 사이비라고 못 할 게 뭐야 일단 난 지금은 무교임 요즘은 케이팝 믿는 중 자학개그로만 써먹음 사이비는

글고 동성애... 존나죄악인줄앎 연애도 죄악임 왜냐?? 우리 빼고 다른 핏줄은 사탄의자식♡ 이라 안 됨 여자여자 남자남자는 핏줄을 이을 수 없어서 핏줄세탁이 안 돼서 안 됨 가정을 이루지 못해서 안 됨 새끼레즈는 징징우럿음

그런데 고백하자면 나 교회에서 여자랑 눈 맞았었어

풀라면 풀어줌 데이터라 아이디 바뀌었겠다 스레주야

>>25 헉..사귀기까지 한거야?? 안들켰엇어?

>>26 푸러줘어..

>>27 그 땐 둘 다 사이비에 반이랑 전부 물들어서 안 사귐 눈 맞고 마음 확인하고 땡 친구로 지내 난 이제 교회 안 나가고

담배 피고 와서 풀게 알바 전에 니코틴 충전 스레딕 오랜만이라 규칙 까먹었을 수도 있음 특정만 안 되게 하면 되지?

돌아옴 아이디 또 바뀌었나? 교회 특성상 여기도 애들 합숙 잘 시킴 최소 5년 전이니까 이시국 아니었다 암튼 주에도 몇 번씩 보고 주말에 보고 같이 자고 놀고 하는데 눈이 어떻게 안 맞음 남녀는 붙어 있으면 안 됐지만? 남남 여여는 봐줬다 하하 이놈들 참 우정이 돈독하네로 보였음

최소 걔랑도 5년 봤다 왜냐면 부모님이 다 아는 사이임 다 아는 동네 같은 동네에서 살고 맨날 학교도 같이 다니고 분식집도 같이 뿌시는 사이였음 그 때가 한참 엑소가 으르렁으로 날릴 때구나 몇 년 전이지

암튼 걘 엑소에 맛이 감 나도 감 솔직히 그 땐 다 똑같잖아 너 아이돌 누구 좋아해가 아니라 너 엑소 누구 좋아해였는데

이런 데서 아이돌 팬픽 어쩌고 말해도 되나? 아무튼 사랑 이야기를 좋아했음 텍스트 파일로 나오는 그것들 명작이지 그치 나는 이 때 이미 한 번 이상 덜컹 하고 있었다 걔한테

그래서 승낙함 현실에서 멤버가 되기 내가 왼쪽

교회 충실히 나가면서

와.. ㅂㄱㅇㅇ

그래서 어떻게 됨?

ㅈㅅ 스레주임 알바 끝나고 왔음 보통 팬픽 보면 둘이 사랑을 하잖아 충실하게 재현함 손도 잡고 시내에 데이트도 가고 머리도 넘겨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비지만 괜찮아...... 이건 역할놀이니까! 하는 하나와 인생 ** 하는 하나

진짜 별 걸 다 했다 덜컹덜컹 혼자 비포장도로 달리듯이 심장 잡음 나이먹고 결혼해서 애를 낳아라<< 를 장려하는 교회 안에서 손깍지도 끼고 그네도 밀어 줌 학생이니까 뭐 커플 목걸이 반지 이게 다 역할놀이인 게 나 혼자 미칠 지경<이라고 생각했음

두 달 좀 넘고 그냥 내가 지름 왜냐면 둘이 파자마 파티 했거든 나란히 누워서 천장만 보고 엑소 나비소녀인가 듣고 있었던 듯

꾸역꾸역 멤버 이름으로 둘이 불러가면서 놀다가 그냥 조용해짐 여름 새벽인데 창문 열어놓고 복도식 아파트라 커튼만 치고 천장 보면서 교회 나갈 얘기 신앙 얘기 함 너 나중에 결혼할 거야? 우리 다 하라고 하잖아 그치 그럼 너 누구랑 할 거야? 잘생긴 사람 ㅋㅋㅋㅋㅋ 같은 얘기 완전 만담

한 새벽 두 신가 몰래 숨긴 과자도 다 까먹고 무드등도 끄고 그냥 완전 조용했음 창밖이 좀 밝았던 것도 같은데 걔가 쓱 돌아봄 이름 부르면서 너도 나중에 가정 이룰 거야? 같은 뉘앙스로 물어봄 대답 못 함 이 **

까일 것 같지만 이 사이비 가정 이루는 걸 존나 중요하게 여기는 사이비임 핏줄정화♡ 가 목적인 듯 어쩔어쩔요 하고 넘기기엔 이게 교리였음 나나 걔나

사실 난 하기 싫다고 그 때도 생각 중 그치만 옆에 있는 애도 3세 뼈신자인걸 그래서 그냥 하겠지... 함 이번엔 걔 쪽에서 말이 없어짐 이러고 자나? 생각이 듦 너무 티났나? 하고 그냥 이름 불렀음 야 자냐 ㅋㅋㅋ 하고 틱 쳤는데 걔가 조용하다가 너도? 하고 또 물어봄

ㅂㄱㅇㅇ

그럼 내가 뭐라고 해 어...... 했음 삼십 분 이상 조용했는데 그냥 그 때 물어봄 만약 우리 둘이 만나면 어떨 것 같냐고

좋겠지 그런데 교회에서는 허락 안 해 그래서 안 돼......

하고 끝

당연함 나나 걔나 모든 가족이 다 얽혀 있음 법이고 진리고 우리의 모태인 거임 너무 당연해서 그냥 그치 하고 말았음 지금은 잘 살 거란 생각 지역도 달라지고 가끔씩 연락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