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소작농의 형태였는데 세금으로 떼어가는 비율이 높다기 보다는 지주에 대한 소작료를 비롯한 다른 형식으로 지주가 떼 가는 비율이 높았음. 때문에 원망이 국가 전반보단 지주에 대해 집중된 영향이 있다고 봄.

그리고 프혁이나 미국 독립은 브루주아 계층의 참여가 있었는데 조선은 근본적으로 상업 발전이 부진해서 상인 계층이 지주, 기존 양반계층만큼 부를 축적하지도 못했음. 이것도 한 요소임.

>>3 아아 그렇지... 우리나라는 맨날 노비들만 뭉쳐서 싸웠지

>>2 오오 지주가 거의 왕족이었나

고려시대까진 성공하는 경우가 꽤 있었어 무신정변도 그렇고 그런데 조선시대부터 완전히 망했지 왜냐면 조선에서는 아예 자국 상공업을 작살내버렸고 적군이 쳐들어오면 적군이 왔다갔다하기 편해진다면서 길조차 안 만들어버렸기 때문임 반란 일어날까봐 모든 국력을 없애버리고 남의 나라들은 다 앞으로 나가는데 혼자 역주행하는 이상한 나라였음 혁명이라는 것도 무슨 서구 열강이나 일본으로부터 근대적인 혁명 사상에 대해 똑바로 배워올 수 있는 루트가 있던 것도 아니야 간단히 말하면 백성들이 혁명을 일으키는 방법을 몰라서였지 뭐 조선시대는 나라 전체가 거대한 노예염전이었던 셈인데 어떻게 혁명이 일어나니.. 일제시대부터 겨우 무슨 형평운동 따위의 혁명 비슷한거라도 등장했지 어찌보면 그 쌓이고 쌓여서 못했던 혁명의 몫을 일본 미국 등 서방 외세에서 근대화의 형태로 해준 것 같아보인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적어도 이 한반도 5천년 역사 가운데에서 민족의 자주성은 절대로 중국과 같은 대륙세력과 친하게 지내게 되면 이름뿐인 구호에 지나지 않게될거라는거야 오히려 민족의 자주성이나 민족의 얼 이따위 개념들은 나라 자체의 염전화라는 조선이 500년간 빠졌던 그 함정에 다시 빠지게 할 가능성이 너무 높아지는거지 아무리 북한, 친중, 좌파, 각종 시민단체 등등이 자주성 타령하고 가스라이팅을 하고 지랄을 하더라도 친일친미 친서방 정책으로 일관하면서 자주성보다 중요한 선진 외래문화에 대한 접촉을 계속 중시해야만 우리 개개인들이 발전된 인생을 보장받을 수 있는거야

너레더말이 맞아... 솔직히 통일신라 발해 고려까진 되게 세련되게 정치를 했는데 조선때부터 그놈의 성리학이 트롤링해서 망한듯

>>7 글 진차 잘쓴다... 논문써도 될것같아 필력에 감탄했어

>>8 그놈의 성리학이 트롤링ㅋㅋㅋㅋ 격공

>>10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