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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외여행을 못 가봤다고 말했더니 개불쌍하다고 하는 거야. 그래서 불쌍할 정도 까지인가? 라고 했고 걔가 해외여행 가봤다고 하길래 그냥 좋겠다 라고 했어.
이게 불쌍한 건가? 라는 의문이 들고 나한테 불쌍하다고 말한 이유가 단순히 정말 내가 불쌍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건지도 궁금해.
그 애가 평소 나한테 열등감을 느꼈어서 그런 말을 한걸까? 아니면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게 피해의식인 걸까?
내가 봤을 땐 그 친구가 생각 없이 내뱉는 사람 같은데?
악의적인 의도는 없는데, 오히려 그게 더 나쁜 느낌임
난 해외 여행 안 다녀본 친구 있으면,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꼭 가봐. 정말 새로워'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마는데, 그 친구는 배려가 없네
초등학생도 안 할 말을.. 허허 그냥 걔가 말하기 전에 생각으로 필터링을 안 거치는 스타일인 것 같아 상처받지 말고 그냥 그런 앤가보다~하고 넘겨!
아직 애가 어려서 표현을 잘못했나봐. 그 아이는 해외여행이 가장 즐겁고 행복하고 의미있는 경험이었나보다.
너한테 열등감은 전혀 없어보이고 그냥 농담인것같은데?
'너 이거 먹어봤어?? 안 먹어봤다고??? 헐 개불쌍 이거 개 맛있는데' 이런 뉘앙스인듯.
말 한마디를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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