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EGO 2021/05/26 02:38:42 ID : txQpO1gY5Xw
나는 인생에대한 생각도 많이하고 여러가지 가능성도 생각을 많이하고 찾아보고 탐구해본게 많다고 생각해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사람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는걸 좋아해 괜찮다면 이야기를 들려줘 상담도 좋고 화풀이도 좋고 다 좋아
이름없음 2021/05/26 12:12:26 ID : CnPjBwHDxRv
고2 여자야 절친이 관심있는 남자애한테 선 디엠 보내서 친해지고 있는데 자꾸 나한테 그 썰을 풀어. 나한테 고민상담해주는 거 고맙고 말해주는 것도 고맙지. 내가 믿을 만한 애라는 거니까... 근데 솔직히 난 별로 관심 없거든 솔직히..ㅋㅋㅋㅋ 최근에 성적이 많이 내려가서 부모님한테 많이 혼났는데 이런 데까지 신경 쓰고 싶지 않아서 말이야. 또 걔랑 친한 여자애가 하나 있는데 걔랑 최근에 많이 친해보이던데 걔랑도 그 남자애 이야기를 많이 하나봐. 그냥 그 친구랑 말하지.. 나한테 굳이 왜 말하나 생각도 들고. 모르겠어...그냥 인간관계 친구관계 성적 동시에 다 신경쓰려다보니 요즘 너무 힘들어
이름없음 2021/05/26 13:39:35 ID : biqlCpcNvzR
고등학교면 한참 그런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이 생기는 시기이지.. 우선 여태 들어주고 답해주느라 정말 나름 힘들었을거야 성적도 챙겨야하고, 친구관계도 유지는 해야하니... 친구 입장에서는 이야기할만한 친한 친구니까 이야기를 하는거겠지 그리고 친구는 레더의 그런 상황을 모르니까 자주 이야기하고싶고 그런거같아. 그 친구입장에서는 다른친구와 이야기하는것과 레더와 이야기하는게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하는걸거야. 같은 대화라도 누구와 나누냐에따라 달라지잖아. 그런데 레더는 그부분이 조금 걸리는거지. 레더는 지금 공부도 해야하고 힘든시기인거 잘 알아. 주변에서도 압박이 있을거고 심리적으로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몇가지 방법을 이야기 해줄게 첫번째는 그 친구에게 조금 돌려말하는 방식으로 이야기하는거지 이미 해봤을 수도 있겠지만 '요즘 힘들다' 같은 힘든 이야기를 조금씩 조금씩 해보는거야 어느정도 눈치가 있는 친구라면 조금은 조절하겠지. 두번째는 그냥 직접적으로 말하는거야. 요즘 공부문제로 집에서도 말이 많고 지치고 스트레스가 많다, 그래서 조금 자제해줬으면 한다. 같이 이야기하는게 효과적으로는 최고지 마지막은 그냥 듣고 흘리는거지. 그 친구가 얘기하는걸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려 딱히 들어도 이제 감흥도 없을거고 계속 들어서 다 알거 아니야 그럼 중긴중간 반응만 해주고 흘리는것도 나쁘지않아 여기서 흘려듣는 티를 조금 내면 말도 줄긴한텐데 사람마다 삐지거나 조금 섭섭해할 수도 있어 레더만의 좋은 방법이 있다면 그것도 즣아 그래도 나쁜친구가 아니라면 손절하거나 모른척하는건 안좋다고 생각해 초등,중학교 친구보다 고등학교 친구들이 대부분 더 오래남는 편이거든 나중에 또 추억이 될수도 있고. 그리고 공부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자신만의 학창시절을 이쁘고 멋지게 만들어가는것도 조금은 좋을거같아 나중에 생각해보면 남는건 추억뿐이거든 레더가 더 나은 성적과 친구관계를 만들어가길바랄게 레스 남겨줘서 고마워 남은 학교생활도 잘 풀리고 좋은 일만 있길바래!
이름없음 2021/05/26 21:58:59 ID : jfWmL9g0k8k
이런것도 써도될까? 내가 좀 안좋은 일을 겪거나 실패를 하면 그것과 관련된건 아예 쳐다보기도 싫고 접하게 되더라도 되게 껄끄러워 괜히 찔린다고 해야하나 예를들어 친구와 싸웠는데 그 친구랑 같이 보낸 시간들과 물질적인 것들 그런걸 다 지우고 싶고 치워버리고 싶어 친구가 락음악을 좋아하면 어쩌다 그 노래를 들을 때가 있거든? 그럼 무의식적으로 그 친구가 생각나서 아예 다른 노래로 돌려버려 또 하기 싫은건 절대 안하는 편인데 예전에 내가 관심있는 진로가 있어서 수업이 하나 듣게 됐어 근데 이게 다른 사람과 같이 팀플이 있어서 하게 됬는데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안좋은 일을 겪어서 아예 그 진로를 바꿔버렸을 정도야 이런걸 트라우마가심하다고 말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안좋은 기억이 생각나서 거부감이 들더라고 그래서 이런 성격때문에 시야가 더 좁아지는거 같은데 왜 이러는걸까? 원인을 모르겠어 안좋은 일 겪었다고 관련된거 까지 싹다 지우면 남는게 없는거 같은 기분..
이름없음 2021/05/26 22:20:05 ID : Mi08ry6lxwr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어 공부랑 친구 둘 중 하나만 선택해.. 둘 중 하나는 기회비용인 거지 뭐...
이름없음 2021/05/27 09:19:55 ID : CnPjBwHDxRv
되게 현실적이고 깊게 생각한 게 보이는 답변인 것 같아 정말 고마워ㅜㅠ

레스 작성
459레스🥕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new 1378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1분 전
8레스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new 89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9레스퇴사하고 싶은데 이게 맞는걸까new 134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6레스아빠 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까new 23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1레스.new 38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577레스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new 1006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
10레스고어영상을 봐버렸어new 95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3시간 전
17레스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201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7레스생일이 싫어 68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3레스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 59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5레스빚 안갚고 자살하면 .. 1204 Hit
고민상담 이름 : ◆kre7vDs1dyL 2024.04.25
1레스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50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레스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64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7레스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92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레스 74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26레스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918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3레스술먹고 말실수한 친구에게 어떻게해야할까 85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2레스내가 너무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83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10레스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 156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1레스20살인데 친구가 한명도 없어 84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