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도 어렸을때 부모님이 존나 싸워대서 이럴거면 결혼 왜했냐 이혼했으면 좋겠다 이랬는데 둘 중누구랑 살 지 생각하면 싸움밖에 할 줄 둘 다 싫어서 친척집으로 가야하는 거 아닌가 하는 결론만 나왔음. 그래서 이혼의 ㅇ도 안꺼내고 살았거든. 아직 미자면 커서 독립하고 연 끊는게 빠름.

나도 부모님 이혼을 바라는 사람이라 너무 공감된다..우리는 사이가 안좋다기 보다는 아빠가 너무 무서워서 이혼했으면 좋겠어 아직까지는 우리나 엄마한테 손을 댄적은 없지만 그럴뻔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진짜 사람일이란건 모르는거라고 엄마아빠 싸울때마다 아빠가 엄마한테 무슨일을 저지를것만 같아서 너무 무서워 그래서 그냥 엄마가 이혼하고 우리랑 셋이 맘편히 살았으면 좋겠는데 무슨이유에서 인지 엄마가 이혼을 안해.. 그래서 답답해..그렇다고 우리가 어떻게 해줄수도 없는 부분이고..스레주도 모쪼록 잘해결되면 좋겠어..

요즘같은 시대에 족보니 성씨니 따지는것도 뭐갔고 가족관계 무슨 보호자 어쩌구 하는것도 싫다.. 나도 매번 집에서 싸우다보니 학교도 접고 아무도 없을때 일어나서 밥챙겨먹고 학원가는데 뭐 하나 할때마다 학생이라는게 발목을 잡는다. 내년 되자마자 취직하고 분가하거나 외국으로 떠날생각중임 아. 학원은 국비지원으로 타일시공 배우고 있음. 스레주도 학생이라면 가출청소년쉼터 같은데에 숨어있어봐. 그때쯤 되면 부모님도 가정환경의 심각성을 느낌. 해답은 아니겠지만

>>4 가 맞는 것 같아. 아무리 싸우신대도 결국은 친부모님인데 잠시 집을 나가 있으면 이혼을 하던, 화해를 하던 뭔가 답이 나오지 않을까?

난 우리 부모님 이혼하셨는데

부모님 초딩때부터 싸우셨고 이혼 안하는 이유가 자식때문이라는 말 부모님한테 들어봤었는데 기분 더럽더라 내가 부모님 인생의 걸림돌이 된 느낌 잊을수가 없어

인생의 걸림돌이 된 느낌을 전환해서 두분 사이의 전환점이 된 느낌을 느껴봐. 이혼하시길 바라기보단 분위기같은걸 전환해드려!! 인생의 걸림돌이라니!! 스레주가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있는 사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