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2/11 15:11:09 ID : 861zO79ilvd 1
내가 아는 언니는 귀신이 보이는 특이체질이야. 희한하게 컬트적이거나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데 혈연 중에서 무당은 또 없다네. 들어볼 사람 있어?
2 이름없음 2018/02/11 15:13:05 ID : hAkr9g5hAkr 0
나 있어!!
3 이름없음 2018/02/11 15:15:34 ID : 861zO79ilvd 0
사실 없어도 쓸 생각이었어 ㅎㅁㅎ 이런 거 쓰는 건 처음이라 좀 떨리고 그런다....주작이라고 생각 하고 싶으면 주작이라 생각해도 돼!! 너무 자세히 쓰면 신상 털릴 위험이 크니까 거짓도 일부 섞을 예정이거든
4 이름없음 2018/02/11 15:15:59 ID : cIJWlBbCklg 0
응응 듣고있어
5 이름없음 2018/02/11 15:17:38 ID : 861zO79ilvd 0
그 언니는…………뭐랄까 굉장히 이상한 사람이야 덩티는 큰데 악력이 한 자릿 수질 않나………허약의 결정체야 ㄱㄷㅎㅅ의 갑연이라는 애와 비등할 정도로 약해
6 이름없음 2018/02/11 15:19:56 ID : 861zO79ilvd 0
그리고 좀………뭔가 망충하고 굉장히 하찮아…… 사람도 덥석덥석 달 믿고 잘 웃고 활발한 것같은데 내향맨에 내성적인 인간이야 진짜 개 이상하네 외향적인 척하는 내성내향맨이야 ㄱ리고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나나 언니 친구들이나 언니가 박애주의라고 생각하고 있어
7 이름없음 2018/02/11 15:21:13 ID : 861zO79ilvd 0
노력은 안 하는데 못 해도 중간은 가고…유들유들하고 히히~!! 이런 느낌이야 공감각자라고 하긴 하는데 이건 패스하자
8 이름없음 2018/02/11 15:21:25 ID : cIJWlBbCklg 0
9 이름없음 2018/02/11 15:23:14 ID : 861zO79ilvd 0
무서운 사람은 절대 아니야 누가 그 언니 무섭지 않야고 하는 걸 나는 단 한 번도 못 봤어 ㅋㅌㅋㅋ 근데 기는 쎈가봐 모두가 가위에 눌리는 곳에서도 잘만 자고 귀신 나온다는 수련원에서도 혼자 꿀잠(침대가 없어서 좀 불편했다고는 하더라) 자는 언니야 기면증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네……………… 본인이 루시드 드리머라는데 그냥 약간 흑염룡계열인가 싶을 땨도 있음
10 이름없음 2018/02/11 15:24:51 ID : 861zO79ilvd 0
어쨌든 그 언니는 기독교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거든 근데 좀 살이 포동포동 찌고(20~30키로는 찐 듯) 키도 커졌는데 얼굴표정이 진짜 좀 거지같은 거야 건강 때문인지는 몰라도 헛구역질도 가끔하고……그래서 물어봤지 뭐냐고 왜 그러냐고;;
11 이름없음 2018/02/11 15:30:15 ID : 861zO79ilvd 0
그랬더니 언니가 좀 진지하게 아 난 지하철 쪽은 좀 그래;;; 우리 학교도 별로고;;; 이러는 거야 그래서 뭐 왜 싫냐구 어두운 것 때문에 그러냐고 물어봤었지 언니가 아니라면서 하는 말이 레주야(나 이름 걍 레주로 할게) 나 사실 귀신 보거든.
12 이름없음 2018/02/11 15:31:42 ID : 861zO79ilvd 0
이러는 거야 ㅋㅋㅋㅋㅋ 그래서 워 씨 저건 또 무ㅏ래 하는 표정으로 봤지 내가 보는 건 자판기 데미소다뿐인데 귀신을 본대잖아 내가 개소리 구라 즐 뽕 막 그러면서 투닥거렸어 ㅋㅋㅋㅋㅋ
13 이름없음 2018/02/11 15:39:11 ID : U59fXuslvdw 0
언니는 진짜 억울하다는 듯이 아니………진짠데………(힝구) 이러고 있고 ㅋㅋㅋㅋ 일단 믿어는 주겠다고 했어 그럼 내 옆에도 귀신이 있냐고 물어봤지 언니는 당연하다는 듯이 "귀신은 어디에나 있어." 라고 말하는 거야.
14 이름없음 2018/02/11 15:48:38 ID : 8mJVfcJPh86 0
갑자기 기분이 나빠진 거야 어디에나 있다는데 기분 안 나쁠 사람 없을걸? 그럼 교회나 성당에도 귀신이 있냐고 물어봤지 레: 아;;; 그럼 교회같은 데도 있어? 언니 미션스쿨 다니니까 귀신 자주 보겠네 ㅋㅋㅋㅋ 언: 종교 시설 내부에는 귀신이 별로 없어. 문제는 그 주변인 거지. 어?
15 이름없음 2018/02/11 15:54:13 ID : SHvijdDzhy6 0
언: 미션스쿨이라 해도 무신론자도 많고 그래. 교회 기도실 내부에만 없을 뿐이지 특히 내가 다니는 데는 사람이 엄청 죽었나 보더라고. 하긴 오래된 학교니까 많이 보일 만도 하지~~ 아니 저기 그거 엄청 무서운데?!?? 이거 괴담이지 무서운 이야기 시작하는 플래그 세우는 거지?? 로ㅇ쟁이 블로그나 스레딕, 판에서만 보던 거 나한테도 오는 건가? 그것보다 행복하다는 둣이 허쉬 초콜릿 먹지 마 하나도 안 진지해보이잖아;;
16 이름없음 2018/02/11 16:32:02 ID : tzeY3yHBeY0 0
갑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 이름없음 2018/02/11 16:35:40 ID : tzeY3yHBeY0 0
계속 보고 잇어~~~
18 이름없음 2018/02/11 18:13:22 ID : 861zO79ilvd 0
으하하 돌아왔다 미안 나 학원 갔다왔어
19 ◆뫄 2018/02/11 18:14:35 ID : 861zO79ilvd 0
아 아이디가 계속 바뀌는 구나 인증코드라도 써야하나
20 ◇뫄 2018/02/11 18:14:57 ID : 861zO79ilvd 0
또잉 인증코드 쓰는 법 바뀌었니
21 ◆FdzPjBxXBs6 2018/02/11 18:16:41 ID : 861zO79ilvd 0
아 이거다 이거 맞지
22 ◆FdzPjBxXBs6 2018/02/11 18:19:16 ID : 861zO79ilvd 0
내가 멍청햇소…………어쨌든 내가 속으로 열심히 딴지를 걸고 있는데 갑자기 언니가 "너 근데 요즘 나쁜 꿈 꾸지" 이러는 거야 그 때 내가 진짜 한창 악몽이라고 생각되는 것에 시달리고 있었거든
23 ◆FdzPjBxXBs6 2018/02/11 18:20:26 ID : 861zO79ilvd 0
왜 그게 악몽이라고 생각되는 거냐면 분명 기분이 나빠 기분도 나쁘고 깨어난 순간 공포나 두려움같이 악몽에서 느꼈을 법한 감정을 느끼는데 정작 내용을 떠올리면 블러 처리된 것처럼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거야 엄청 흐릿해
24 ◆FdzPjBxXBs6 2018/02/11 18:21:36 ID : 861zO79ilvd 0
그래서 내가 놀라면서 어떻게 알았냐고 했지. 말할 생각은 있었는데 아직 아무한테도 말하진 않은 사실이거든. 나 외에는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말이야
25 ◆FdzPjBxXBs6 2018/02/11 18:31:50 ID : 861zO79ilvd 0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어. 우선 좀 찝찝하잖아... 근데 언니는 너무 아무렇지 않게 허쉬 초콜렛을 한 입 크게 베어물고는 "네 곁에 못 보던 게 있어서." 이러더라고. 장난치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 언니가 그런 걸로 장난치던 사람도 아니었어서 좀 무서웠지만 그냥저냥 넘어갔었어.
26 ◆FdzPjBxXBs6 2018/02/11 18:44:13 ID : 861zO79ilvd 0
언니 표정이 좀 의미심장했지만 나는 그냥 넘어갔지. 근데 좀 궁금해진 거야. 그래서 지하철이 왜 싫어? 하고 물어봤어. "지하철에는 사건사고가 많아. 스크린 도어 설치되기 전에도 그렇고 그거 설치하는 동안에도 사고가 꽤 많이 났었어." 굉장히 심드렁한 말투였어.
27 이름없음 2018/02/11 18:44:36 ID : tzeY3yHBeY0 0
헉 재밌어 계속 해줘!!
28 ◆FdzPjBxXBs6 2018/02/11 20:08:28 ID : xA1Duq43U0k 0
봐주는 사람이 있구나!! 고마워 /♡\ 심드롱헌 말투치곤 굉장히 오싹한 내용이었어서 유독 기억에 나네………이 언니가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라 같이 있다보면 이것저것 일이 많이 생겨!! 앞으로 천천하 썰 풀테니까 궁금한 거 있음 질문해조!!!
29 이름없음 2018/02/11 20:13:24 ID : dBatxSHwpSG 0
아 씹덕체;;; 어흐;;; 주작이던 실화던 상관없는데 일본풍 라노벨체는 좀 줄이자...
30 ◆FdzPjBxXBs6 2018/02/12 12:46:32 ID : xA1Duq43U0k 0
일본풍 라노벨체가 정확히 어떤 거야? 나 평소 쓰는 말투에서 조금 부드럽게 말하는 건데 이상해? ㅠㅜ 말투 지적을 받았는데...음...뭐...음슴체로 가야하는 건가 싶음...그래서 음슴체 도전해보겟다!!! 오늘은 언니가 1학년 애기 기숙사생이었을 때 이야기를 해보려 함 들어줄 사람 있으면 좋겠네 ㅋㅋㅋㅋ
31 ◆FdzPjBxXBs6 2018/02/12 12:57:02 ID : xA1Duq43U0k 0
일단 이 기숙사 호실이 한 호실에 방이 두 개고 방 안에 사람 두 명이서 사는 구조임 우리 언니는 호실들 중에서 끝 쪽에 위치한 호실이었고 호실을 막는 벽이 진짜 두껍고 단단? 해서 호실 사이에는 방음이 되거든 근데 호실 내부끼리는 방음 별로 안 된대ㅋㅋㅋㅋㅋㅋ 막 샤워하는 소리 간식 몰래 먹는 소리 다 들린다고 함 ㅋㅋㅋㅋ
32 ◆FdzPjBxXBs6 2018/02/12 13:18:16 ID : xA1Duq43U0k 0
어쨌든 언니랑 룸메 룸룸메들은 되게 친하고 사이도 좋았다고 함 언니랑 착한 친구끼리 룸메고 같은 동아리이자 같은 전공 친구랑 같은 반 친구끼리 룸룸메였다고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몰래 케이크도 가져와서 생일 파티도 하고 취침시간에 몰래몰래 영화도 보고 그랬었다고 함 ㅋㅋㅋㅋㅋ 그런데 어느 날이었음 우리 언니는 세상에서 제일 가는 트잉여였어서 그 때도 안 자고 꿋꿋하게 트위터를 하고 있었음
33 이름없음 2018/02/12 13:20:53 ID : bDy2INAnQsl 0
보고있어!
34 ◆FdzPjBxXBs6 2018/02/12 13:24:22 ID : xA1Duq43U0k 0
근데 갑자기 방과 방을 잇는 복도에서 발소리가 들리는 거임 사감쌤은 아까 분명 들어갔다 왔는데(자기가 아까 자는 척을 했었는데) 또 발자국 소리가 나서 엥 모냐 이러구 있었다고 함 일단 슬슬 눈치 보면서 다시 자는 척을 할 준비를 하는데 도통 들어올 생각을 안 하고 그냥 발소리만 계속 들렸대 그래서 뭐지 싶어서 좀 쫄아갖구 가만히 숨만 쉬고 있었대
35 ◆FdzPjBxXBs6 2018/02/12 13:38:49 ID : xA1Duq43U0k 0
그 발자국 소리가 무슨 소리냐면 너네 젖어있는 맨발로 장판 왔다갔다 거리면 쩌억쩍 거리는 소리 나잖아? 그 소리였다고 함 ㅇㅇ 한참을 그러고 있기를 반복하다 욕실? 쪽에서 전등 딸깍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리더래 진짜 귀신들린 듯이 한동안 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
36 ◆FdzPjBxXBs6 2018/02/12 13:41:42 ID : xA1Duq43U0k 0
그냥 이것만 계속 반복된 거야 언니는 룸룸메들이 자기 놀리려는 줄 알고 아 시끄럽네;; 이러고만 있었대. 그런데 딸깍거리는 소리가 멎자마자 샤워기 트는 소리가 쏴아아 들리는 거야 뭐지 양치하는 거 까먹고 있다가 이제 하는 건가(취침시간에 움직이면 안 되는데 간혹 몰래 하기도 했다고 함) 싶었더래 일단 사감쌤이 갑자기 샤워기를 틀거나 전등을 딸깍거릴 리가 없으니까 안 자고 폰 하는 걸 들킬 염려는 없어서 걍 아 쉬바 존나 쫄았어 이 생각이나 했대 ㅋㅋㅋㅋ
37 이름없음 2018/02/13 10:43:58 ID : tAlvg7AmFg2 0
우리학교인것같아 좀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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