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ee 2018/01/29 15:37:07 ID : tBunBbBdXxO 0
한사람이라도 보면 시작할게 !/!
2 이름없음 2018/01/29 15:38:42 ID : VcGsnO9Bze2 0
웅웅 보고있어!
3 lee 2018/01/29 15:39:25 ID : tBunBbBdXxO 0
뭐 언젠간 오겠지 지금 시작할게 이 이야기는 내 선생님이 겪으셨던 이야기야
4 lee 2018/01/29 15:40:20 ID : tBunBbBdXxO 0
우리 선생님이 대학교때 자전거 동아리를 만드셨는데, 회원이 여자 4명 들어왔대 물론 선생님도 여자시고
5 lee 2018/01/29 15:41:22 ID : tBunBbBdXxO 0
동아리 활동을 뭘 할까 하시다가 결정한게 4박 5일 제주도 자전거 여행이였대. 학생 신분이라 돈이 없어서 최저가로 제주도를 자전거여행하자고 결심하신거지
6 lee 2018/01/29 15:42:36 ID : tBunBbBdXxO 0
비행기도 비수기 맞게 골라서 제주도에 도착하셨나봐 5명이서 자전거를 딱 타고 제주도 여행을 시작했대 자전거 말곤 다른 교통수단은 안타기로 결심하셔서 하루에 19시간씩 자전거 타고 대충 숙소 잡아서 자고 그런식이었나봐
7 lee 2018/01/29 15:43:52 ID : tBunBbBdXxO 0
첫날 도착하니까 되게 어두운 밤이 됐나봐 그래서 미리 하숙집? 같은데서 받아둔 지도를 펴고 5명이서 쭉 자전거타고 그집으로 달렸대 너무 늦어서 일단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드셨던것 같아
8 lee 2018/01/29 15:45:21 ID : tBunBbBdXxO 0
평화롭게달리다보니 어느새 포장 도로도 사라지고 불빛도 되게 희미한 가로등만 남은 비포장도로에 진입하셨대 옆으로는 감귤밭이 쫙 펼쳐져있었고, 지도상으로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였대
9 lee 2018/01/29 15:45:41 ID : tBunBbBdXxO 0
(배터리좀 갈고올게!)
10 lee 2018/01/29 15:48:16 ID : tBunBbBdXxO 0
선생님이 가장 선배였고 자전거를 가장 잘 타셔서 맨 뒤에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시고, 후배 4명이 앞에 줄지어 가는거였어. 앞이 너무 안보이니까 서로 자전거 아래쪽에 형광색 테이프를 붙이고, 그것만 보고 앞사람을 따라가기로 했대
11 lee 2018/01/29 15:49:13 ID : tBunBbBdXxO 0
한참 그렇게 가고있는데 뒤에서 약한 음산한 느낌이 들더래 그래도 무섭고 앞을 빨리 쫓아가야하니까 계속 가셨대 그때 !/!
12 lee 2018/01/29 15:50:11 ID : tBunBbBdXxO 0
세번째에 가고있던 후배가 우당탕 소리내고 막 소리지르면서 사라진거야. 나머지 4명은 다 놀라서 자전거 멈추고 허둥지둥 세번째 후배를 찾았대
13 lee 2018/01/29 15:51:25 ID : tBunBbBdXxO 0
세번째 후배는 감귤밭 도랑에 빠져있었고, 그곳은 완전히 방향을 틀어야 하는 곳이었어. 다들 놀라서 세번째 후배한테 "앞 불만 보고 따라오라고 했잖아!" 라고 했는데.
14 lee 2018/01/29 15:52:01 ID : tBunBbBdXxO 0
세번째 후배가 "앞에 불 보고 따라간건데... 이상하다"라고 했대
15 이름없음 2018/01/29 15:52:06 ID : pfbvcr85XBw 0
듣고있어!
16 이름없음 2018/01/29 15:52:40 ID : pfbvcr85XBw 0
헐 불빛이 그쪽에서 보인건...
17 lee 2018/01/29 15:52:47 ID : tBunBbBdXxO 0
어쨌든 빨리 가야하니 체인빠진것 다 손 보고 다시 가기 시작했대. 근데 1시간정도 달려도 감귤밭이 안끝나는거야
18 lee 2018/01/29 15:53:36 ID : tBunBbBdXxO 0
계속 가고있는데 조금 이상한 느낌이 ㅡㅡㄹ더니 3번째 애 앞으로 하얀색? 물체가 엄청 빠른 속도로 끼어들더래
19 lee 2018/01/29 15:54:20 ID : tBunBbBdXxO 0
놀랐지만 아까 상황처럼 될까봐 아무말도 못하고계속 달리셨나봐
20 이름없음 2018/01/29 15:55:31 ID : fdV9eHCmMqi 0
오오 보고있어!
21 lee 2018/01/29 15:56:09 ID : tBunBbBdXxO 0
1시간 정도, 더 달리니까 마을 불빛이 좀 보이더라고 하쇴어. 숨좀 돌리고 싶으셨는지 마트에 잠깐 자전거른 대고 쉬자고 소리치셨어. 그래서다들 마트에멈췄는데.
22 lee 2018/01/29 15:56:44 ID : tBunBbBdXxO 0
첫번째 두번째 애가 없는거야. 분명히 불빛을 보고 같이 따라왔는데
23 lee 2018/01/29 15:57:58 ID : tBunBbBdXxO 0
엄ㅊᆞㅇ 놀라서 전화하니까 그제서야 뒤따라오던 사람들이 없다는걸 인지했고, . 거리도 30분가량 벌어져있었대
24 lee 2018/01/29 15:58:38 ID : tBunBbBdXxO 0
다들 너무 피곤해서 숙소에 빠리 가야겠다는 생각에 마트에서 간단히 장을 보고 숙소ㅗ로 갔대
25 lee 2018/01/29 15:59:18 ID : tBunBbBdXxO 0
5명이 카레 한개씩 먹자는생각에 카레 다섯개를 사시고, 숙소에 도착했대
26 lee 2018/01/29 15:59:46 ID : tBunBbBdXxO 0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푸는데, 카레가..... 6개인거야
27 lee 2018/01/29 16:00:29 ID : tBunBbBdXxO 0
누가 더 샀냐고 장난스럽게 물어봤는데, 아무도 그 카레는 사지 않은거지. 영수증을 확인했는데도 5개가 찍혀있었대
28 lee 2018/01/29 16:01:05 ID : tBunBbBdXxO 0
어쨌던 횡재잖아 그래서 신나게카레를 먹고 오늘 이야기를 하기시작하셨대.
29 lee 2018/01/29 16:02:47 ID : tBunBbBdXxO 0
선생닝이머뭇거리시다가, 아까 본 흰색 물체 이야기를 하셧대. 근데, 세 네번째 후배들도 그걸 똑같이본거야. 선생님과 같은 생각으로 말을 안하고있었던거지.. 생각해봐 이상하잖아. 세번째 앞으로 누군가가 끼어든이후 격차가 30분가령 벌어졌다는게
30 lee 2018/01/29 16:04:25 ID : tBunBbBdXxO 0
(보고 있다고 믿을게) 다들 놀랐지만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을 잤대 내일은 성산일출봉 보러 새벽 4시에나갔어야했거든
31 lee 2018/01/29 16:05:36 ID : tBunBbBdXxO 0
다음날. 다다음날 별일없이 보내고 4일째가 되었대
32 이름없음 2018/01/29 16:06:06 ID : 3SLe3TVbDth 0
듣고잇어
33 이름없음 2018/01/29 16:06:31 ID : Fio7vyE5XBv 0
보고 있어!
34 lee 2018/01/29 16:06:47 ID : tBunBbBdXxO 0
아참부터 저녁까지 풀로 자전거를 탔는데, 숙소를 못구하고 돈두 없어진 상황이였대. 그래서가까운 경찰서로 가 도와달라고 했나봐
35 lee 2018/01/29 16:07:39 ID : tBunBbBdXxO 0
경찰들이 전화를 며ㅉ군대 하더니 숙소를 구했다고 이리로 오실거라고 했다는거야. 이게 무슨 횡재냐 하고 선생님과 후배들은 신나게 있었대
36 lee 2018/01/29 16:08:38 ID : tBunBbBdXxO 0
10분정도 기다리니 봉고차 하나를 끌고 주인아저씨가 오셨나봐. 그차를 타그ㅡ 숙소에 내려서 방키를 받았는데, 호텔같은 분위기에 숙소가 넘 좋은거야. 이런걸 공짜로 제공할리가없었다는거지
37 lee 2018/01/29 16:09:22 ID : tBunBbBdXxO 0
요즘으로 치면 대명리조트 그런 수준인가봐. 근데 이상한건 손님이 일행말고 아무도 없었던거지.
38 lee 2018/01/29 16:10:35 ID : tBunBbBdXxO 0
어쨌는 방으로 들어가서 ㅈ 이불을펴고 자는데, 옆방에서 불빛이 나오더라는거야 테라스쪽으로. 이상해서 테라스로 나가보면 불잋이 전혀 없는데, 또 누우면 생기고.
39 lee 2018/01/29 16:11:14 ID : tBunBbBdXxO 0
하지만 무서움보다 큰건 피곤함이었기에, 주무셨대(해맑)
40 lee 2018/01/29 16:11:59 ID : tBunBbBdXxO 0
다음날 아침에 일이나서 방을 나서는데, 어제 봤던 호텔의 느낌이 아닌거야. 방도 후지고, 외관도 폐가같았대.
41 lee 2018/01/29 16:12:47 ID : tBunBbBdXxO 0
무서워서 막 노래부르고 소리지르면서호텔을 나오셨고, 그넣게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셨대
42 lee 2018/01/29 16:14:27 ID : tBunBbBdXxO 0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야ㅠ 좀 허무하긴 하지 그래도 그날 끼어들었던 물체는 도대체 뭔지, 카레를 샀던 사람은 누구이고, 또 호텔 방 불빛은 뭔지. 아직까지 아무도 모른대. 그날의 기억으로 동아리는 해채되었고, 선생님의 무서운 경험도 여기서 끝이 나.
43 이름없음 2018/01/29 16:18:42 ID : Fio7vyE5XBv 0
기묘하다 기묘해...
44 이름없음 2018/01/29 16:24:23 ID : pfbvcr85XBw 0
그런 경우는 대게 그지역 자체가 오염된건데..
45 lee 2018/01/29 17:36:41 ID : tBunBbBdXxO 0
그런거야....?!?
46 이름없음 2018/01/29 17:44:59 ID : pfbvcr85XBw 0
응..강한 원념으로 그일대가 오염된 경우야. 어지간한 폐가도 저렇게 다수를 완전히 그공간을 다르게 보게끔 만들진 않아. 저런 경우엔 학살이나 어떤 끔찍한 장소일 확률이 높아.
47 이름없음 2018/01/29 17:46:58 ID : pfbvcr85XBw 0
무사히 나온건 운이 좋았다. 조상들이 도우셨을지도..
48 lee 2018/01/29 18:23:27 ID : tBunBbBdXxO 0
살아나오신것만으로도 다행인거였구나... 그게 좀 이상하긴 했거든. 어떻게 모든 사람이 원래 공간을 다르게 볼수가 있는건지
49 이름없음 2018/01/29 19:27:40 ID : pfbvcr85XBw 0
강한 원념이 관여하는 경우겠지? 정말 드물지만 없는 일도 아니라서.. 아무튼 정말 다행이야.
50 이름없음 2018/01/29 19:44:13 ID : pfbvcr85XBw 0
아 그리고 그런경우 사문이거나 축시거나 여러가지 조건도 맞아떨어진건데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헷갈리지만..무사히 돌아왔으니 좋은걸까ㅋㅋ
51 lee 2018/01/31 18:12:18 ID : tBunBbBdXxO 0
오 고마워 !!
52 이름없음 2018/01/31 18:24:14 ID : fdQnA7wNAlw 0
제주도에 학살이라면 4.3사건 관련이었을까...? 갑자기 안타까워지네
53 이름없음 2018/01/31 22:40:55 ID : pfbvcr85XBw 0
그건 아닐거야 그랬으면 살아돌아오지 못했겠지.. 희생자들이 평안을 누리길
54 이름없음 2018/02/01 00:39:41 ID : 7ffcE67xPa1 0
헐 나 제주도 사는데...ㄷㄷ
55 lee 2018/02/11 15:27:22 ID : tBunBbBdXxO 0
정말...? 혹시 남쪽에 살아 북쪽에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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