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고어 사이트 추천해줘 (11)
2.각자 겪었던 괴담? 풀어보자! (10)
3.소파에서 가위눌린거 (17)
4.고양이를 키우면 (5)
5.가끔씩 느끼는 미스테리한 일들 말해주고 가 (6)
6.나 너무 소름끼쳐 (4)
7.내가 사랑한 환각인가 그거사이트좀 줘세여 (3)
8.뱀눈깔 (49)
9.독서실에서 매일 가위눌렸었어 (9)
10.강령술 하고싶은데 (6)
11.그 차 (16)
12.나 몸에 이상한 상처가 생겼는데.. (52)
13.이거 뭔지 아는 사람~~? (10)
14.애니 세계에 간다는건 참신기하면서도 가보고 싶은기분인가봐 (8)
15.죽은 동생을 만났어. (23)
16.오늘 아빠가 겪으신 일 (16)
17.예전 스레 중에 스토킹 당하던 여자 스레 아는 사람 ? (6)
18.언니 이야기 (37)
19.제주도 자전거 괴담 (55)
20.기현상 (22)
1
이름없음
2018/03/17 16:10:29
ID : MjeE4K5fe41
1
안녕. 올해 고1되는 사람이야.
내 동생 얘기를 하려고 해. 내 동생은 작년 이맘때쯤 암 투병을 하다 천사가 되었어. 정말 귀여운 동생이었는데..
2
이름없음
2018/03/17 16:12:14
ID : 4IHA7s1g1u7
0
동생분의 명복을 빌게...
3
이름없음
2018/03/17 16:13:26
ID : MjeE4K5fe41
0
죽은 동생을 만나게 된 계기가 조금 특별했어.
우리학교는 야자를 폐지하지 않아 전교생이 야자를 해. 물론 나도 포함이었고. 그 날은 왠지 더 피곤하길래 잠깐 눈 좀 붙일까 하는 생각으로 담요 덮고 엎드려 있는데 누가 귀에 계속 속삭였어. 처음엔 작게 말해 안들려 “뭐라고?” 라 했는데 감독쌤이 자려면 곱게 자라고 왠 뜬금없이 잠꼬대냐며 뭐라하셨어.
4
이름없음
2018/03/17 16:15:03
ID : MjeE4K5fe41
0
그래서 일단 죄송합니다. 라고 말한 뒤 다시 잠을 청했어.
그래도 계속 꾸준히 들리길래 나도 작은 목소리로 “너 누구야?” 이러니까 00형 동생이잖아! 나 민우! 형 만나러 왔는데 왜 대답을 안해주는거야?
5
이름없음
2018/03/17 16:15:53
ID : MjeE4K5fe41
0
고마워.
6
이름없음
2018/03/17 16:17:52
ID : MjeE4K5fe41
0
형이 대답을 안해줘서 나에 대한 사랑이 식은 줄 알았어. 내가 혼자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 형?
이러길래 눈물만 나오더라.. “혼자 많이 무서웠지, 민우야.” 라고 작게 소근거리듯이 말했는데 바로 대답해줬어. “많이. 정말 많이 무서웠어. 조만간 엄마랑 아빠한테도 갈꺼야. 형이 나랑 제일 많이 놀아줘서 형한테 먼저 온거고.”
7
이름없음
2018/03/17 16:18:18
ID : 4IHA7s1g1u7
0
자고 있었다면 가위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귀접 비슷한 걸수도?
8
이름없음
2018/03/17 16:21:36
ID : MjeE4K5fe41
0
나- 와줘서 고마워.
동생- 아냐. 형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구나?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힘들때는 내 생각해주기! 0_<
나 - 응..
동생- 다음에 나 또 언제 찾아올지모르니까 긴장해 형!
.... 저말을 끝으로 동생을 만날 수 없었어
9
이름없음
2018/03/17 16:22:07
ID : 4IHA7s1g1u7
0
그렇구나.. 오싹하기 보다는 뭔가 슬프네...
10
이름없음
2018/03/17 16:22:14
ID : MjeE4K5fe41
0
역시 그런걸까나..
11
이름없음
2018/03/17 16:23:54
ID : MjeE4K5fe41
0
그로부터 한 이틀뒤였나, 엄마랑 아빠가 동시에 울면서 깨길래 걱정되서 가봤더니 동생이랑 만나서 얘기하고 밥먹고 놀러다녔대. 아침에 일어났는데 동생이 없다고 두분 다 우신거였어.
12
이름없음
2018/03/17 16:25:33
ID : MjeE4K5fe41
0
그래서 사실은 엄마 나도 학교에서 민우(동생) 만났어. 근데 금세 가버리더라..
내 말의 정적을 끝으로 우리가족은 서로 위로했어.
그러다 어제, 동생을 만나러 추모공원에 갔었어.
13
이름없음
2018/03/17 16:27:15
ID : MjeE4K5fe41
0
우리가족 빼고 아무도 없었고 우리는 다 울고 있었는데 어디서 희미하게 울지마. 난 우리가족 다 만나서 기뻐. 이런 목소리가 들렸어.
우리가족은 동생의 목소리가 틀림없다고 생각해서 정말 와줘서 고맙다고. 이야기 했어.
끝이야.. 들어줘서 고마워
14
이름없음
2018/03/17 16:28:04
ID : MjeE4K5fe41
0
동생.. 7살이었고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였어. 되게 좋아했는데.. 새로운 친구들 만난다고..
15
이름없음
2018/03/17 16:32:19
ID : 4IHA7s1g1u7
0
사람은 죽으면 빌렸던 시간과 몸을 반납하고 영혼은 남아 떠돈다는게 맞구나 싶다..
16
이름없음
2018/03/17 16:53:20
ID : 3zPa5QoIJPi
0
무서운데 슬프다..그럼 동생은 아직도 스레주와 가족들을 그리워하나봐
17
이름없음
2018/03/21 14:59:53
ID : 9bjunzPhar8
0
빌린다는게 뭐야? 바디야? 꿈에서 동생을 만난건데 몸을 빌린다는건 말이안되는데@.@ 무슨말인지 내가 이해를 못하는건가봐..
18
이름없음
2018/03/21 17:29:44
ID : gkso6nQre3V
0
이세상에 살아있을때의 몸을 빌린거라 표현한거 아닐까? 이제 죽었으니 다시 돌려준거지... 죽으면 땅으로 돌아간다고 하잖아?
19
이름없음
2018/04/13 11:20:40
ID : tg2MlDtfPeH
0
소설 같해
20
이름없음
2018/04/17 20:18:23
ID : r9a8i1hgry2
0
너 초딩이냐 맞춤법 좀; 스레주가 소설이라고 한 적 없잖아
21
이름없음
2018/04/18 00:06:50
ID : wrdTVdO7hBz
0
이승에 혼이남는건 힘든일이라는데 동생이 그만큼 가족을 많이 보고싶고 사랑했나봐..
22
이름없음
2018/04/18 00:09:04
ID : rAlyE61ClyN
0
슬픈 이야기네.. 어디다가 편지같은걸 써서 머리맡에놓고 잠들어보는건 어떄? 물론 편지에는 라이트를 비춰서 동생이 볼 수 잇게 해놓고 말야.
23
이름없음
2019/06/22 13:39:45
ID : pQoK5cNxU6j
0
일단 동생분 명복을 빌어... 동생이 가족들을 다 찾아와서 인사를 한 건 동생의 삶은 짧았지만 그 이상으로 가족을 사랑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거 같아! 정말 사랑스러운 동생이었나봐! 레주도 레주 가족분들도 걱정하지 말라고 인사하러 온 동생 진짜 착하고 사랑스럽다..ㅠㅠㅠ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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