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2/14 05:28:30 ID : 9xSE7hze0tA 0
진짜 무서운 때가 있는데, 내 스스로 내가 미쳐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걸 해결할 방법을 못 찾는거야. 몸도 마음도 망가지는데 이유를 모르겠어. 사실 알고있지만.... 내가 해결할 수 가 없어. 과거일이고 과거야. 근데 찾아가서 복수할 배짱도 없고 이런 내가 한심하고 싫어. 죄스러워. 지친다는 말을 한게 몇년 전인지 모르겠어. 계속 지쳐. 좋다가도 한없이 나빠져. 자꾸만 반복되서 그 빈도 수가 쌓일때마다 언제까지 이짓을 해야하는 걸까.하고 매일 매일 약을 먹으면서 생각해. 가족들도 아니라고 하지만 지친것 같아. 안 지칠리가 없지. 10년 넘게 약을 먹고 병원을 다니면서도 거의 매주 몇번씩 발작하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울면서 웃어. 막 울다가 문뜩 이상황이 너무 웃겨서 웃는거야 가족들이 울고있는데도 혼자서 킥킥킥 거리다가 하하하하 하고 웃어. 다 울다가 나한테 왜그러냐고 놀라더라. 그래서 웃지말라고 맞았어. 그래서 죄송하다고 빌었더니 이번엔 그러지말라고 또 맞았지 뭐야. 나보고 어쩌라는건지. 우울함이 심해질때면 울고 있는 내가, 3인칭으로 보여. 타인으로 보인다. 나는 분명 앞을 보고있는데 내가 보고있는게 나처럼 보여. 내가 다리를 가슴에 모으고 멍한 얼굴로 앞만 보고있어. 옆에는 부모님이 울고있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어. 무언가 하다가. 계속 하다가 멍 때려. 망가져있다고,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다고 생각해. 머리에서 톡톡 하고 나사가 툭툭 떨어져. 작고 어떤건 큰데. 어디에 넣어야할지 몰라서. 그냥 떨어지는걸 보고만 있어. 내가 분명히 앉아서 있는데, 그 우울함이 심해지면, 3인칭으로 보는 내가. 바닥을 막 기어다녀.... 벽을 집고 거미처럼......슥슥슥 하고 몸을 벽에 붙여서 밀다가. 바닥에 털썩하고 떨어져서는. 네발로 기어. 발바닥이 손바닥같아. 바닥을 스스슥하고 울고있는 내 주위를 계속 돌아. 어쩔땐 내가 하나 더있는데, 걔는 도어 스크린이 없는 철도나 내 방 베란다에서 아슬아슬하게 몸을 내밀곤 뛰어내리는 자세를 취하고, 날 보고 웃어. 그리고 이리와. 이리와. 그래. 엄청 달콤한데... 난 싫어. 아픈건 무서워. 저번에는 엄마가 바빠서 내가 도움 요청하는 소리를 못들어서, 그 목소리랑 같이 갈뻔 했지 뭐야. 근데 4년 전쯤에 이사오고 나서는 베란다는 안보여. 베란다가 없는 집으로 이사를 왔거든.......... 난 여기가 좋아서 계속 살자고하고있어. 이사 안갈거야. 선생님이 그러는데, 해리현상이라고. 난 그게 심하데. 뭔지 몰라서 검색해봤는데 우울증이 심해지면, 몸이랑 생각이랑 과거랑 현재랑 미래랑 모든게 다 따로노는 거래. 어쩐지 저번에 문고리를 돌리는데 문이 안열리더라 엘레비터 타러가는데 엘레베이터에 안가고 내몸은 직진만하더라. 그런건가봐 머리에서는 응? 나 저거 타야하는데... 왜 안타지..?? 이러고 있는데 그게 너무 웃겼어
2 이름없음 2018/02/14 05:35:41 ID : 9xSE7hze0tA 0
이거 진짜 무서워. 사실 지금도 약간 그런 상태야. 어제부터 그래서 새벽에 가족이랑 한바탕 울고, 울었는데도 제정신이 없어서 새벽에 나가서 카페에 앉아있었는데도 돌아오질 않아서 내일 병원가야할거같아. 타인을 해치거나 하진 않아서 격리는 안되는데, 딱히 옆에서 누가 죽어도 멍때리고있을거같아. 감정도 감각도 없어지고 사라지고 지나가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여. 언제부턴가 부모님이 우는 것도 그냥 멍때리고 보고있어. 처음엔 속상했는데. 갑자기 왜 심해진거지. 작년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분명 나아지고잇었는데. 이번엔 그럴거라고 믿었는데 사실 나 사람한테 엄청 잘 속고 잘 당해... 진짜 멍청해. 머리가 나쁜게 아니라.........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어릴때부터 이용당하고 버려지고 놀림받고 맞으면서 살았어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근데 얼마전에 비슷한 일이 있어서 다시 심해진것ㅇ같아. 안그래도, 제작년에, 간신히 들어간 학교도, 인간문제로 그만둿는데
3 이름없음 2018/02/14 05:37:41 ID : 9xSE7hze0tA 0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ㅈㅁㅁㅁ#부몬미은 진짜 좋으신 분들인데, 내가 도움 요청할때 방치한거 빼고. 나중에 멍들고 교복 찢어진거 알고 나서도 조치 제대로 못해서 원망스러운거 빼고. 다ㄴ좋아
4 이름없음 2018/02/14 05:39:47 ID : 9xSE7hze0tA 0
미안. 잘못왔다. 안녕. 갈게.
5 이름없음 2018/02/14 12:00:27 ID : wIJXwHxu3yG 0
????
6 이름없음 2018/02/14 12:28:33 ID : 4E7fgi1jxO3 0
고민상담판으로 가면 이야기 할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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