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는게 막막하다 (2)
2.25살인데 고민이 많아.. (3)
3.내가 이상한걸까.. (3)
4.타인에겐 관심없어 나만그래? (11)
5.나만 불행해?? (3)
6.어렸을때 겪었던 끔찍한일이 현재의 트라우마로 남게된 이야기들을 써보자 (47)
7.인간관계 도와줘 (5)
8.나 인생 너무 막사는거같아 (9)
9.학교생활 너무 힘들다 (24)
10.3~4개월 째 생리를 안해. (7)
11.성인이 되면 도망치듯이 나와서 자취하고 싶다 (14)
12.진짜 고민있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심각해 (8)
13.우연히 전에 가르치셨던 과외쌤 페북의 글을 보고 충격받았어... (18)
14.배우 지망생인 자격지심이 강한 남학생입니다. (36)
15.얘기좀들어줘 (17)
16.21살(98년생) 진로가 고민중이다. (29)
17.거울에 비친 내가 끔찍해보여 (19)
18.이게 내가 잘못한거야 (15)
19.여친이 불임인데 어떻게 하지? (36)
20.새친구들이랑 노는데 분위기 적응을 못하겠음... (43)
안녕... 제곧내야...ㅋㅋㅋ...
일단 난 여자고 친구들도 여자. 다 고딩이야. 쓸 내용은... 섹드립이 좀 있으니까 주의
여자 유저들중엔 이해 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도 있을것 같은데 성향의 차이라고 생각해줘...
남자 유저들은 웬만해서 안봤으면 하는 마음도 있기는 한데 그게 여자에 대한 환상이 깨질수도 있고 무엇보다 민망하다...! 뭐 이렇게 말해봤자 볼 사람들은 보겠지만...
들어줄 사람 있나?
일단 난 내가 재미없는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까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 개그라더라... 습관이 이상하다던가 뒷북을 친다거나 놀리기 딱 좋은 성격이라고...
예전에 놀던 애들이랑은 그냥 포옹도 하고 어부바나 하면서 놀았는데 내가 여기로 오게 되었고 최근에 수련회를 갔어. 난 얘네가 좀 까부는 애들이구나 싶었지. 난 소심해서 까불고 싶어도 잘 못까부는데 아 나 하나 까불어도 아무도 신경 안쓸것 같다라는 그런 느낌...
근데 내 생각보다 너무 많이 까불더라... 평소에는 그냥 화장놀이하고 춤추고 아무튼 미친것처럼 놀던 애들이 수련회 가서 밤 되니까 더 미쳐가지고 내가 침낭에 누워있는데 세명이서 뭘 소근소근거리더니 내 위로 올라타는거야. 한명은 발바닥 간지럽히고 한명은 그냥 배 위에 올라탔는데 그것까지는 괜찮았어. 한명은 내 팔을 물더라... ;ㅁ; 옷에 틴트자국 남았어 그리 아끼던 옷은 아니었지만
그래 그것까진 괜찮았어. 아무튼 난 그거 때문에 잠 깨서 그냥 친해지기도 할 겸 (내가 붙임성이 안좋아서 친구라도 많이 사귀어야 하거든...) 근데 여자애들끼리 햄버거나 말뚝박기 하고 그러는데 솔직히 말뚝박기 할때... 거기가 너무 거슬렸어... 알지? 그래서 주저앉았는데 또 신명나게 까이면서 웃겨줬지...
그래 여기까지도 괜찮아. 근데 이미지 게임을 하는데 나만 이상한거에 걸리는거야. 나만 화장을 안해서일지도 모르는데 냄새가 제일 많이 날 것 같다던가 머리숱이 많다는 이유로 거기에 털이 제일 많을것 같다던가... 그런거 이미지중에 성관계 얘기라던가 막 나왔는데 솔직히 적응 못할것 같았음
근데 또 섹드립을 엄청 치기 시작하면서 나 빼고 다들 주아주희를 빠르게 발음해보라던가 ㅈ어ㅈ을 빠르게 발음해보라던가 주암주희를 빠르게 발음해보라던가 하면서 서로서로 깔깔거리는데 적응 못하겠다고...! 그리고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 때문에 내 별명이 주암주희가 되었고 남자애들 앞에서 그런말을 할수는 없다면서 주희로 내 별명은 고정되어버렸다...;ㅁ; 참고로 주희는 내 본명 아니야... 왜 내가 그거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놀리기 좋은 성격이라면서...
아무튼 그거 이미지 게임 하는게 옷 하나씩 벗기였는데 내가 이상한거에 많이 걸리니까 속옷바람으로 춤추기 4번씩이나 했고 나중엔 완전히 홀딱벗고 내 침낭으로 몸 가리고 있었는데 내가 앉아있는 자세가 무슨 인어공주냐면서 또 까이면서 웃음거리 되고 아무튼 난 은근히 스트레스 받았음... 특히 침낭으로 몸 가리고 속옷 벗는데 엉덩이를 때리거나 갑자기 침낭을 들추거나 해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아 씨 내가 저걸 왜 했을까 친구 한번 사귀어보겠다고ㅠㅠㅠㅠ
양아치는 아닌데 그냥 나랑 성향이 안맞는 애들임...
그거 말고도 더 있는데 일단 여기까지만 하고... 걔네는 그게 자매처럼 노는거라고 하는데 난 진짜로 적응을 못하겠단 말이다... 앞으로 더 봐야 하는데 또 수련회 가서 이러면 나 진짜 너무 싫어... 근데 놀 애들이 얘네밖에 없어서 다른 친구들을 사귈수도 없고 이젠 앞으로 어떻게 잘 지내야 할지도 모르겠다. 나한테는 진짜 큰 고민이야 도와줘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재밌네 이런 반응 나온게 좀 미안하지만 재밌게 느껴졌어
나같은 경우는 예전에는 잘 못놀고 겉돌고 혼자놀고 그랬는데 요샌 그냥 어떤거든 최대한 받아들이려고 하는 편이야. 너도 그렇게 해보면 어떨까? 무엇이든 있을 수 있다 라고 생각해봐.
하하하핳... 익숙해... 익숙... 아니 글만 썼을 뿐인데 나 진짜 놀리기 좋은 성격인것인가...!
그러니까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고 섹드립은 섹드립이로다 마인드로 가라는건...가? 힘들군!
주르륵... 꾸밈없이 썼는데... 양파도 까이면 아프답니다
제3자 입장에서 보면 그냥 개그지만... 까이는 입장에서는 기분 이상한데... 난 진짜 고민상담이라고요ㅠㅠㅠㅠ 올리는데도 나름 고민 많이 한거란 말이야 그놈의 섹드립 때문에... 그놈의 이미지게임 때문에...
아무튼 생각난김에 더 쓸게
저 3명이랑 논 다음날에 한명이 또 왔어. 근데 걔는 처음에 그 세명한테 뭐라고 그러면서 왜이렇게 놀려대냐고 그러다가 내 성격을 제대로 알았지...
근데 수련회 도중 밤에 그 4명이 단체로 집에 다녀오겠다고 해서 나갔는데 나 혼자 거기서 잤어 새벽 3시쯤에. 그러고서 깼는데 애들 3명이 주변에 있는거야, 새로 온 걔 포함해서. 그러면서 왜이렇게 오래 잤냐고 벌써 저녁 7시라고... 시계를 보니까 진짜 7시인거야. 근데 내가 평소에도 안깨우면 진짜 퍼질러 자는데다 4시간만 잔 것 치고는 너무 개운하고 밖은 또 어두워서 속으로는 엄청 놀랐는데 무덤덤하게 있었거든? 그래서 집에 갈 시간이라서 짐을 다 싸고 있는데 애들이 갑자기 또 웃더니 구라래. 오전 7시래. 그래서 ???하면서 짐을 또 풀었더니 또 오후 7시래... 그래서 또 ?!?!하면서 또 짐을 쌌더니 또 오전 7시래...! 그래서 그짓을 반복하다가 "안해!! 아무말도 안믿어!!" 그러면서 짐을 풀면서 입고 나갈 옷을 챙기는데 또 사실 구라고 오후 7시래서 누워있던 침낭 집어던지면서 "안믿어 안믿어 옷갈아입을거야 나가!!!" 그러니까 상큼발랄하게 웃으면서 나가더라... 난 진짜 믿었다고...! 그거 때문에 집합 시간에 허겁지겁 가느라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갔다고 이 나쁜냔들아ㅠㅠㅠㅠ
사실 1명은 나보다 어린데 나보다 나이 어린애가, 그것도 쬐끄매서 중1처럼 보이는 애가 놀려대서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날대로 나버렸다... 남들 앞에서 내 잠버릇 떠벌리지 말라고 그것도 내가 보는 앞에서...
ㅋ...ㅋㅋㅋ... 여자인 나도 이정도일줄은 몰랐어...내가 괜히 1레스에 경고한게 아니다 난 분명히 경고했다...!
야 레주야 근데 너무 기분나쁘면 그냥 내가참자 이러고 버티지말고 한번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기분 나쁘다고 정색해ㅜㅜ너무 직접적으로 말하기 좀 그러면 싫은티 좀 내고있으면 삐졌어?미안~~식으로 나올텐데 그때 확실히 말하구!!
진짜 무리 안에 포지션?이라는게 있잖아 까는포지션 까이는포지션 이런거...그거 잘못잡히면 엄청 고생한다
나도 고딩때 고1때 이미지 놀림받고 까이는걸로 잘못잡힌 친구가 졸업할때까지 3년 내내 까이는걸 봤어서그래!! 근데 처음엔 쟨 맨날 까이네 불쌍하다 싶다가 시간지나면서 당연한것처럼 익숙해지더라ㄷㄷㄷ
아이고 익숙해진다니....ㄷㄷ 내가 꾹꾹 눌러참다 언젠가는 폭발하는 성격인데... 웬만해서 폭발은 잘 안하지만 아무튼 어렵다ㅠㅠㅠㅠ 싫은티는 어떻게 내는걸까... 아 이사람들이 그만 하라니까 그러면 장난치는줄 알것같아. 그래도 노력은 해봐야지 ;ㅅ;
그 애들 아니면 같이 놀 사람들이 한명도 없는데 적당히 거리를 쳐야하나 어떡하지? 솔직히 인간관계가 너무 많으면 힘들지만 조금은 필요한 성격이거든.
하 내가 위에 쓴거 보니까 나 안그럴려고 해도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어버리는구나...
원래 성격이 밝지는 않은데 속으로 삭히면서 억지로 밝은 척 하는편이라 여기에서도 밖에서 하는것처럼 되네. 어떡하지.
안녕 레주야 난 여중여고 다니고 있는 사람인데 음...반배정 할 때마다 우리 반에도 항상 섹드립 치는 애가 있었는데 지금 우리 반에 있는 애는...음 도가 지나쳐 그 휴지곽에 휴지 뽑는 부분보고 여자 그 부분(필터링없이 말함) 같다 하고 막...나도 섹드립 진짜 나랑 안 맞거든ㅠ그러니까 결론은 뭐냐 하면, 너가 안 맞으면 다른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 거야. 그 애들은 그런 드립이 편한 애들이고 너는 그렇지 않으니까. 둘 중 하나가 바꾸려고 하면 분명 한 쪽이 힘들 수 밖에 없을껄? 반에 분명 그런 드립 안 치는 애들 있을테니까 걔네랑 좀 친해지려고 노력해봐
내가 좀 조용히 노는 타입이긴 한데 절대로 그렇게 안놀아 놀리면 재밌는 사람이라는 말 듣는 쪽인데도 절대로 그렇게 안놀아 애초에 상상도 못해봤다 타깃이 너로 고정된 채 너만 당한다는 느낌이 들면 진지하게 따돌림쪽으로 고민해보는건 어때? 특히나 나중에 누군가가 주희가 무슨 뜻이냐 물어봤을 때 걔네 반응이 너를 살펴보며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고 웃는다면 친구든 아니든 멀어져야 돼 애당초 친구 별명을 성기로 짓는거 자체가 문제라는 자각은 없는거야? 따돌림이래도 완전히 배척시키는 것도 있지만 옆에 두고 은근히 갈구면서 가지고 놀듯이 하는 식도 있어 나 진짜 진지하게 스레주 니가 너의 상황을 제3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문제 있다고 자각했으면 좋겠어
스레주야. 말 들어보니까 어느정도 문제가 있는것 같아. 요즘엔 지들이 알아서 자각을 했나본지 성기로 안부르는데 평소에 놀리는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
1. 연 끊고 다른 친구들을 찾는다
ㄴ다른 친구 할 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 진짜 아무도 없어. '같이 놀 사람'이 없는게 아니라 '사람'이라는게 없어.
2. 정색하고 싫다고 하지 말라고 화낸다
ㄴ내가 대중적으로 이미지가 망가지면 안되는 위치에 있어. 내 성격에 대한 이미지가 망가지면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가족 전체가 화를 입어. 여기에 대해서는 더 설명하고싶지 않아.
3. 내가 좀 일코? 밝은척 같은거 하는건데... 본모습 보여주면 다들 경악하겠지만 드러내면 놀리지 못할것 같기도.
ㄴ 2번의 문제도 있고 내가 나 드러내는거에 트라우마가 있어. 그리고 날 어떻게 드러내야할지도 모르겠어.
인코 달게. 조금 더 얘기해도 되려나. 그러면 abcd 이렇게 부를게.
a: 에서 말했던 걔. 소심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다. 왠지 모르겠지만 얘가 끼면 나를 놀리는 분위기가 됨. 얘가 단독으로 나를 놀리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얘기하고다님. 언제는 또 여기에서 설명 안하는 다른 애한테 얘가 뭐 말해주길래 가까이 갔더니 내 얘기를 하고 있었음. 그 다른애는 진짜? 스레주가? 이러면서 웃고있었고...
b: 주로 내 버릇이나 말투를 가지고 놀리는 애. 이상한 버릇도 아니고 그냥 부끄럼 타면 안경을 올린다던가, 생각이 안나면 손가락으로 딱딱 소리 낸다거나, 노래 부를때 화음 넣는다던가 하는건데 왜 그걸 가지고 놀리는지 이해를 못하겠음. 내 앞에서 에서 내가 했던 대사를 그대로 따라하면서 놀린다. ( 쓸때는 기억 못했는데 얘 때문에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정확하게 기억했어... "제발 그만 좀 해!!!"라고 그랬었지) 얘가 이거 하면 다른 애들도 같이 따라하면서 놀림.
c: 나보다 나이 한살 더 많음. 평소에는 안놀리는데 a랑 b하고만 같이 있으면 왠지 같이 놀리는 분위기가 됨. 수련회 끝난지 좀 되니까 많이 놀리지는 않더라. 그러나 이 언니가 나한테 주희라는 별명을 붙힌 그 장본인...
d: 에서 말했던 새로 온 한명. 수련회때도 많이 놀리지는 않았고 지금도 그나마 제일 많이 안놀림. 애초에 얼굴 볼 기회가 많이 없음.
난 진짜 궁금한게 왜 a가 끼면 나를 놀리는 분위기가 되는건지 모르겠어 진짜로... b도 평소에는 안놀리다가 얘만 끼면 갑자기 내 행동 하나하나에 웃고 a한테 내가 뭐 하는지 얘기해주면서 둘이서 계속 웃어. a는 나랑 1대1로 대화할때는 놀리지는 않는데 내가 무슨 행동 하면 갑자기 피식하더니 "언니는 왜 그렇게 웃겨?ㅋㅋㅋㅋㅋ" "언니는 왜 그렇게 해?" "언니 너무 재밌엌ㅋㅋㅋㅋㅋ" 이러는데 솔직히 이건 그리 불편하지는 않아. 내가 이해가 안돼서 그렇지...
b가 제일 활발하고 c가 그 다음이고 a는 소심소심 해보이는데 쓰고보니까 a가 좀 그렇네...? 아무튼 a가 끼면 b가 갑자기 나를 놀리기 시작함. 그리고 둘이서 내가 하는 행동이나 습관들을 무슨 인터넷에서 짤빵 밈 공유하거나 유행어 공유하는것처럼 나에 대한걸 공유하고 다녀... 그것도 내 앞에서... 불쾌해.
의 1번에 추가하자면... 사람이 아주 없는건 아닌데 얼굴 볼 기회가 별로 없어서 친해질수가 없어. d처럼...
그리고 2번에 또 더 추가하자면 다같이서 날 놀릴때는 abcd 빼고 다른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화를 낼 수가 없어. 그 다른 사람들은 수련회때 우리끼리만 있었을때 내가 어떻게 당했는지를 모르니까... 스트레스 받는다...
이건 내가 나에 대해서 마음에 안드는 점. 놀림 받으니까 아무리 내 버릇이 잘못된 행동이 아니고, 놀리는게 그냥 단순한 재미여도 자존감이 낮아진다... 전에도 내 버릇 때문에 놀림 받은적이 있어서 고쳤는데 이번에도 고칠건가? 내 버릇이 놀림의 대상이 돼서 그 버릇을 고치면 놀림은 안받겠지만 내가 왜 걔네 때문에 그런 사소한것들도 나의 일부인데 왜 나를 고쳐야 하지 싶기도 하고.
근데 b는 내가 버릇을 고치려고 하더라도 꼭 잊을만 하면 꺼내서 놀려. 이래서 내 버릇들이 정말 하기가 싫어. 평소에 하는 짓거리들은 왜 내가 부끄럼 타면 안경 올린다고 했잖아? 부끄럼 탈만한 상황에서 안경 올리면 어 쟤 또 안경 올린다 하면서 나 따라하고 그러면 다른 애들도 다같이 따라하고... 그렇다고 안올리면 '야 레주야 안경 한번씩 올려줘야지?' 하면서 내가 안경 올리지도 않는데 또 내가 안경 올리는거 따라하면서 내가 할때까지 계속 그런식으로 놀리고...
근데 그럴때마다 꼭 다른 사람들이 같이 있어서 직접 하지 말라고 말하면 분위기 싸늘해질거고, 그래서 계속 빤히 무표정으로 쳐다보면서 눈치 줬는데 눈치를 못채는건지 아니면 무시하는건지 계속 놀려..
친구들끼리 놀리는 거야 있을 수 있다고 쳐도 네가 기분 나쁘다면 그건 아니야
대학생이었다면 무리해서 같이 다니지 말라고 했을 텐데 고등학생이니 섣불리 멀어지는 것도 좋지 않지
나도 친구들 잘 놀리는 편이지만 저렇게 심하게 놀려본 적은 없어
나도 안경잡이라 안경 자주 올리는데 그거 가지고도 웃은 사람도 없었고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 왜 나는 친구관계로 안 보이지?
근데도 고등학교라 줄 수 있는 해결책이 없네...
하지 말라고 화내는 것보단 우는 척 해보는 건 어때?
도대체 뇌가 어떤 구조길래 휴지를 보고 그걸 연상시키는거야...? 음... 내가 있는 곳은 학교가 아니야. 반이라고 불릴만한데가 없는 곳이야. 학교를 안다니니까 학교 친구도 없고 학원 친구도 없고 그나마 친구할 사람이 걔네밖에 없어.
내가 나를 얼마나 아끼는지도 잘 모르겠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까지 따돌림 당할때 따돌림 당한다고 자각해본적이 없어. 나중에 가서 생각해보니까 그게 따돌리는거였더라... 이번에도 그러려나. 아, d가 abc한테 주희가 무슨 뜻이냐고 물어봤을때 c는 내 반응 신경쓰지 않고 d한테 귓속말로 얘기해주고 있었고 a랑 b는... 잘 모르겠네. 기억이 안나. 그러면 c는 나한테 그 별명을 지어준 사람인데 어떻게 대해야 할까?
그런건가. 친구 관계로 안보이나... 나는 걔네가 '좀 기분 나쁜 행동을 하지만 나쁜 사람들은 아닌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abc는 날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려나... 내가 느끼는게 잘못된게 아니라는거니까 그건 다행이네. 우는거... 어떤 타이밍에 울어야 할까? 남들 앞에서 우는거에 트라우마도 있고, 내가 놀림받는거 나름 싫은 티 낸다고 냈는데 걔네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내가 싫어한다는걸 알고 있을까? 그리고 내가 울면 당황하지 않을까? 내 이미지가 깎이지는 않을까? 나는 참다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성격인데 그게 걔네 입장에서는 별로 놀리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우는 이상한 애로 보이지는 않을까? 걱정돼... 그게 너무 걱정돼...
내가 어디에 있는지는 밝히고 싶지 않아.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해서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노코멘트할게.
abcd중에 편한 순서는 같이 다니는 횟수랑 친해지는거랑 별개로 d>c>b>a야.
d는 그래도 한번 빼고는 안놀렸고 (b가 나 놀리기 주도? 같은거 할때 걔도 같이 놀렸는지는 다른 애들한테 가려져서 못봤어) c는 수련회 끝나고 나서는 그래도 좀 안놀리고 때 상황 다 파악하고도 안놀리고 언니니까 좀 챙겨주기도 하고...
근데 진짜 이해가 안되는게, a 없이 b가 껴있으면 b 혼자서만 설치면서 나 놀리거나 c랑 d는 그냥 따라서 실실 웃기만 하거나 그러는데, a가 껴있으면 b는 더 설쳐대고 c랑 d도 웃는 빈도가 높아져...
어 잠깐만 a가 좀 이상한데.
뒷담+앞담 하면서 내 얘기 여기저기 꺼내서 (의도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 수치심을 준다거나 나를 웃음거리로 만든다거나 하고
다른 사람들(특히 남자애들) 앞에서는 b랑 c한테 가려져서 몰랐지 걔가 있을때에만 다른 애들이 나를 놀리는 구도가 되고 (왜인지는 진짜 이해가 안가지만)
저 구도에서 실컷 까인 다음에 내가 작게 무표정으로 '이 사람들이' 하고서 중얼거렸더니 그걸 듣고 피식 하더니 그걸 또 bc한테 얘기하고
얘가 어려보이고 좀 편해보이고 해서 수련회 도중에 한국에서 왜이렇게들 비건전하게 노냐고 약간 하소연 했더니 (내가 외국 살다 왔거든) 갑자기 나랑 대화하다 말고 bcd 있는데로 쪼르르 달려가서 "언니들 스레주 언니가 한국은 비건전하게 놀아서 싫대!" 이러고 내가 그렇게까지 말은 안했다고 어버버 거리고 있었더니 그 4명이서 한꺼번에 (a는 거의 bcd한테 가려졌었고) 나 한국 비판했다고 까는 구도 돼버리고...
어...?
잠깐만 나 이거 진짜로 생각도 하기 싫은데...?
a가 지나치게 순수?해서 나한테 피해를 주고있다는걸 모르는거야, 아니면 진짜로 날 따돌리려고 주도하는거야...?
나는 전자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설마 후자라면... 통수맞은 기분인데? 아니 애초에 너무 현실감이 안느껴지는데?? 지금 엄청 혼란스러운데????
솔직히 스레주 만만하니까 놀리는 재미로 데리고 다니는게 아닐까 싶어... 도를 넘었다 싶으면 정색하고 그러면 친구들이 그 행동을 안하려고 하는게 정상적인 관계야. 혹시 스레주가 정색 하면 쟤들이 뒤에서 뒷담을 깔거 같다던가 멀어질거라는 생각이 들면 그건 스레주가 묶여있는 관계라고 보면 될거같아. 사실 내가 고딩때 같이 다니던 무리가 되게 기 쎄고 엄청 화려하고 다니고 잘 노는애들이었거든. 나는 그냥 꾸미는거 좀 좋아하는 평범한 애였는데 우연히 친해진거였어. 근데 항상 같이다니면서도 서로 장난은 쳐도 너는왜ㅇㅇㅇ해? 같은 은연중에 자존감 깎아먹을만한 얘기는 전혀 없었어. 걔네가 모여서 술을 마셔도 나한테 마시라고 강요하지 않았고 자기들처럼 풀메 안한다고 뭐라하지도 않았고(해줘보고 싶다고 조르긴했어)...장난이나 섹드립도 내가 정색하면 안했어. 그러니까 까불거리는 애들 많이 노는 애들이라고 다 그러는것도 아니라는거야.. 스레주 은근히 마음고생 심했을텐데 내가 다 속상하다ㅠㅠ
a같은 성격 뭔지 알 것 같다
스레주야 잘 들어봐 나머지는 재껴놓고 ab 만 생각해봐 일단 주도 하는 사람이 저 둘이라는거잖아?
너 말만 들어보면 일단 b는 성격 자체가 장난끼가 많은 성격이야 이런 애는 의외로 무난하게 풀 수 있어
물론 상황에 따라 싸우거나 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결론이 너만 피해를 떠안을 것 같지는 않다는거야 하지만 a가 끼면 얘기가 달라져
a같은 성격은 본인 스스로의 것으로 타인과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이야 꼭 누군가를 끌어와서 얘기거리를 만들고 소재로 써먹으면서 타인과 대화를 이어나가
그리고 겉보기에 소심한 성격이지만 소심한거랑은 좀 달라 본인이 나서지 않고 다른 사람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
생각해봐 평소에 a가 주도하는대로 분위기가 흘러가거나 a가 다른 사람들에게 은근히 이것 저것 부탁하는 모습 없었어?
알고보면 본인이 그 자리의 중심이 되려하는 모습이 있을거야
게다가 이미 지금 그 무리의 분위기는 누군가를 놀리며 논다는게 보통이 되어버렸어 그럼 스레주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소심하다고 인식되고 있는 a가 다음 타깃이 될 거라고 a스스로 자각하고 있을거야 그걸 피하려고 스레주는 방패삼는거고
그런 애들은 상대하기 까다로운게 보통 애들은 싸우면 있는대로 본인 본심 얘기해가며 상대를 공격하지만 저런 타입은 본인이 피해자가 된 채 다른 사람을 싸움에 끌어들임으로써 타인보다 피해가 더 적은채로 끝이나 즉 항상 이득보는 타입인거지
내가 보기엔 a가 껴있는 이상 스레주가 못이겨 상대 타입을 알았다고 이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건가...ㅠㅠ 내가 사람 대할때도 좀 더 조심스러운 성격이고, 솔직히 섹드립 들을때는 정색했는데 내 반응은 신경도 안쓰고 지들끼리 낄낄 대더라고.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르겠다ㅠㅠㅠㅠ 솔직히 내 마음이 어떤지는 알기나 하나 싶어. 그러니까 자기들은 내 자존심 깎인다는걸 알지도 못하는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내 심정을 모르는데다가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면 언젠가 한번은 폭발할것 같아. 언젠가는.
어... 잘 모르겠어. 설명이 좀 많이 부족했나봐ㅠㅠㅠㅠ 분위기는 b가 메인으로 주도하고 c는 서브, a는 적당히 따라가고 나는 따라가려다 끌려가는 느낌인데, a가 있으면 나를 까는 분위기로 바뀌는게 이해가 안간다는 이유가, a가 나를 까는걸 주도하지 않아도 a가 끼면 b가 갑자기 나를 까는 분위기를 만들어. 꼭 a가 껴있을때만 더 심하게. 아무튼 a랑 b랑은 좀 거리를 둬 보려고... 근데 너레더 말대로라면 a 내가 진짜 싫어하는 타입인데...ㅠㅠㅠㅠ
아, 쓰다보니까 조금 정리가 된 것 같은데 bc가 대화할때 나를 까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b: 야 스레주 또 저거 한닼ㅋㅋㅋㅋㅋㅋ
c: 엌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느낌인데
ab가 대화하면
b: 야 스레주 또 저거한닼ㅋㅋㅋㅋㅋㅋ
a: 스레주 언니 맨날 저런다? 언제는 또 이거 했고 저거했고 솰라솰라
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느낌이네...? 말이 아주 틀렸다고 보지는 못하겠는데...?
오늘 만날 일이 있었는데... 일부러 만나려고 약속을 잡은건 아니고 마주칠 일이 있었어. 걔네랑 거리를 좀 둬보려고 ab랑 또 다른 여자애(중3으로 추정) 랑 있는데를 지나치다가 마주쳤을때 예전에 고친 습관처럼 소심+무뚝뚝하게 있었는데, 걔네가 잘 모르는 내 버릇중에 불편한 상황에서 왼손으로 왼쪽 목어깨? 주무르는 거거든. 안하려고 노력해서 고쳤는데 '나는 너희가 불편하다'라는걸 최소한이라도 표현해야 할것 같아서 반무의식적으로 그걸 하고 있었는데 b가 또 웃으면서 이상하고 기분나쁘게 따라하는거야. 그러니까 a랑 그 다른 여자애랑 그거 보고 웃으면서 b언니 왜 그렇게 잘 따라하냐고 내 앞에서 깔깔거리고 있고 그러더라고... 내가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는걸 생각 못하는건가...? 아니면 '스레주한테는 이래도 된다'라는 의식이 박혀있다면 a는 그렇다 치지만 다른 여자애 걔는? 뭔데 초면인 사람한테 그래...? 아무튼 그게 속상해서 그 셋이서 웃고 있을동안 인사도 안하고 존재감 없이 바로 자리 떴어. 점점 더 싫어진다...
전세계에는 다양한 사람이 많잖아!
그 중에는 나랑 안맞는 사람이 당연히 있을테고.
그리고 학교란게 말이 학교지 작은 사회나 마찬가지잖아.
그 학교란 울타리 안(어떻게 보면 갖혀 있다고 볼 수도 있고)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으니까.
오히려 직장보다 더 안좋을 수도 있고 직장은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가 있으니까.(물론 어렵긴 하지만)
나는 스레주가 나중에 고교생활을 돌아 봤을 때 어떻게 생활해야 나한테 좋을까 라는 생각을 좀 더 해보았으면 해.
고등학교에서 스레주와 맞는 친구를 찾아 갔으면 좋겠어.
인생을 길게 보면,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잖아. 서로 존중할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스레주가 행복한 길을 택했으면 좋겠어.
자신이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 지(가치관)는 정말 중요한데 요즘 사람들은 그런 시간을 잘 가지질 못하는 것 같아. 스레주는 지금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시간(기회)이라 생각하고 힘냈으면 좋겠어ㅎㅎ
졸린 상태로 쓴거라 문맥이 맞는지는 모르겠다ㅠㅠ
응원할게 스레주♡
응, 고마워! 어떻게 해야 행복한 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노력해볼게.
최근에 엄마한테 얘기했어. 엄마는 대인관계가 내가 보기엔 굉장히 좋은데 엄마도 스트레스 받을때도 있다더라. 하긴 뭐 인간관계 맿는다는게 다 그렇겠지 싶기도 하지만... 근데 섹드립이랑 그런거는 얘기 안하고 나름 돌려서 말했어. 근데 엄마는 애들이 내가 특이해서 재밌어하는거라고 생각하더라. 아주 틀린건 아닌것 같애. 내가 말투도 좀 초등학교 국어책스럽고(...) 남들이 잘 안하는 버릇들도 있고 아무튼 나한테는 평범하고 일상적인건데 남들이랑 엄청 달라서 사차원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내가 그게 싫어서 나름 성격 죽이고 다녔어. 남들이 좋아하는 성격에 맞춰가면서 얌전한거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얌전하게 밝은거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밝게 뭐 그런 식으로?
내가 여기에 말을 안한 일이 있는데 다같이 모여서 서로서로 자기가 느낀 점 발표하고 뭐 그러는 모임이 있었는데 거기에 나 놀리는 그 4명이랑 a가 내 앞담한 걔도 있었거든. 다른 남자애들이랑 오빠도 좀 있었어. 근데 그 오빠(나보다 2살 많아)가 모임 리드했고 나는 지금까지 남사친이 한명도 없었던데다 인정하기는 좀 부끄럽지만 연애에 관심이 아주 약간? 있거든. 그리고 여자애들 대부분 엄청 어릴때부터 소꿉친구가 아닌 이상 남자애들 앞에서 좀 잘 보이려고 하거나 그런 구석 아주 없지는 않잖아? 아무튼 남자애들도 착하고 해서 친해지고 싶기도 하고 그랬어. 근데 내가 발표할 차례였는데 갑자기 b가 날 놀리기 시작하더라고. a는 맞장구 치고 있었는데 얘기하려다가 b가 너무 설쳐서 반쯤 씹히고 아무튼 그 1.5명이서 너무 나를 놀리는 분위기가 된거야. 처음엔 별로 심하지는 않았는데 내가 정색하면서 걔네쪽으로 시선 안돌리고 책상만 빤히 보고있으니까 abc들이 제발 그만좀해!!! 그거 따라하면서 웃고 있었고 (c는 그나마 그거 하나 빼고는 별로 기분 나쁠 일 없었어) d는 걔네 셋한테 가려져서 안보였어. 남자애들은 당황했고 그 오빠가 제일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나 놀리는 그짓거리를 5분동안 쉬지도 않고 계속하는거야. 그 오빠가 중재시키려고 했는데도 계속 하더라. 결국엔 중재되고 난 평소처럼 밝게 발표했고.
이걸 엄마한테 말하다가 울었어. 자세하게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눈물이 점점 나오더라.
엄마는 내가 표현하는걸 잘 못하기도 하고 걔네가 눈치가 또 그런 상황이 생기면 바로 일어나서 나와버리라고 그랬는데, 이게 좋은 방법일까?
그 오빠 되게 착하고 친해지고 싶기도 하고 좀 잘보이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내가 나와버리면 상처받지 않을까?
내 이미지는 어떻게 되는거지? 나는 어떤 사람이라고 판단될까? 내가 잘 하지도 않는 행동을 하고 있을때 사람들이 나를 빤히 쳐다보는 그걸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내 친구 생활은 어떻게 되지? 날 잘 모르는 애들은 나를 그 모습으로만 기억할텐데?
힘들어... 이런 생각 하는것도 힘들고 이런걸 고민하는 것도 힘들고 내가 내 감정을 어떻게 드러내야할지 생각하는것도 힘들고 속으로 삭히는것도 힘들어. 다 힘들어...
나 정말 후회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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