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는게 막막하다 (2)
2.25살인데 고민이 많아.. (3)
3.내가 이상한걸까.. (3)
4.타인에겐 관심없어 나만그래? (11)
5.나만 불행해?? (3)
6.어렸을때 겪었던 끔찍한일이 현재의 트라우마로 남게된 이야기들을 써보자 (47)
7.인간관계 도와줘 (5)
8.나 인생 너무 막사는거같아 (9)
9.학교생활 너무 힘들다 (24)
10.3~4개월 째 생리를 안해. (7)
11.성인이 되면 도망치듯이 나와서 자취하고 싶다 (14)
12.진짜 고민있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심각해 (8)
13.우연히 전에 가르치셨던 과외쌤 페북의 글을 보고 충격받았어... (18)
14.배우 지망생인 자격지심이 강한 남학생입니다. (36)
15.얘기좀들어줘 (17)
16.21살(98년생) 진로가 고민중이다. (29)
17.거울에 비친 내가 끔찍해보여 (19)
18.이게 내가 잘못한거야 (15)
19.여친이 불임인데 어떻게 하지? (36)
20.새친구들이랑 노는데 분위기 적응을 못하겠음... (43)
안녕. 난 올해로 28살 남자고 여친은 그보다 1살 연상이야.
우리가 만난지 2년이 다 돼 가는데 말이야. 궁합이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 여친도 날 좋아하는 것 같고, 마침 나이도 적합해서 우리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어.
근데 어느날 여친이 나한테 충격적인 고백을 했어. 자기는 선천적으로 자궁이 남들에 비해 작대. 치료도 사실상 수술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하고.
여친이 정말 좋은 사람인건 맞아. 우리 계속 교제해도 될까?
하기야 그렇겠다, 어찌보면 당연한 질문을 했네. 나는 그냥 살 거 같거든...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키울 자신도 없고.
애를 반드시 낳아야겠다면 이번 인연은 좋게 끝내고 다른 인연 찾는게 서로한테 상처가 덜함.
나중에 결혼해서 여친이 불임인걸 여기저기 얘기하고 다니기도 피곤하고 힘들겠고 만에 하나 임신이 되면 여친은 진짜 목숨걸고 애 낳아야될 듯. 몸이 임신에 불리한 몸이니 당연히 잘못될 확률도 다른 사람보다 크겠지.
신경 쓰이는점 덮어두고 어떻게든 지내겠지 하고 넘기면 나중에 그문제 하나가지고 구박받고 싸울일만 늘어난다. 글쓴걸 보면 본인도 좀 떨떠름하게 생각하는것 같은데 내가 어떤 부분이든 다 보듬어주고 평생을 문제 신경쓰지 않고 함께해줄수 있다 이런 마인드가 아니라면 가급적 빨리 헤어지시길.
애가 필요한들 꼭피가 섞여야할까... 입양이라한들 그애가 내애가 아니게 되는것도 아니고... 내 핏줄을 못본다는 사실때문에 결혼을 망설인다면 그거까지 사랑하지 못한다는게 아닐까...
자신의 핏줄을 못본다는 사실이 절망적일수도 있지만 난 그게 큰 문제가 되나 싶어... 내가 생각이 짧을수도 있지만, 세상엔 너무나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많은걸... 가족이라는게 꼭 내핏줄이 섞여야만되는게 아니니깐...
스레주 입장이 이해는 돼 단순히 여친이랑 아이 키우고싶다기보단 너랑 여친 반반 닮은 아이를 갖고싶어서 그러는거 아냐
남이 함부로 헤어져라 정할 문제는 아닌것 같다. .
대리모라는 것도 있잖아. 그건 유전자도 스레주와 여친의 유전자가 반반 섞인거야. 뭐 선택은 당신의 몫
몇마디 적어보자면. 우리 어머니께서 스레주 여친과 같은 상태의 자궁을 갖고 태어나셨다 이 사실도 요 근래 알게되었다 (물론 건강검진 하시고 아버지랑 같이 모시고 병원가서 우연히 알게됨)
어머니 아버지도 모르셨던 사실이였다.
그런데 이제와서 보니 왜 어머니께서 나 낳고 나서 급격히 쇄약해 지셨는지 이해가 갔다
산부인과 의사 말에 따르면 태생적으로 자궁이 작고 약하셔서 아이임신한것도 거의 기적인데 난산안하고 순산 그것도 자연분만으로 하셨다는게 의사인생 통틀어 이런경우는 본적이 없다고 하시면서 나보고 정말 아들이냐고 물으셨다.
그정도로 임신도 출산도 거의 불가능 이였던거 같은데 내가 태어난거 같다
부모님께서도 결혼하시고 바로 나 갖으셔서 별 생각 없으셨었고.
그런데 정말 나 어렸을때 생각해보면 내가 중학교 갈때까지 어머니께서 많이 편찮으셨다
그냥 이유없이 아프셨다 병원 모시고 가도 병명은 없는데 허약하셔서 몸이 민감한거 같다고만 하고 약도 그냥 비타민 같은거만 처방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러면서 근 10년간 아버지께서 여자몸에 좋다는거 한약제. 건강식품 건강기구 같은거 물어물어 사오시고 어머니께 한여름에도 따뜻하게 하라고 잔소리 하시고 그러면서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다.
그래도 한기조금만 있어도 금방 허리 무릅 관절 쑤시고 아파오셔서 드러 누우신다.
집안일? 그런거 다 나랑 아버지가 한다.
그냥 진짜 눈에 딱 너무 아픈게 보인다.
네가 얼마나 네 여자친구을 사랑하고 아껴주는지 모르지만.
여자친구 심정은 참담할꺼나 왜냐고?
내가 일전에 여기에 고민상담에 올린적 있지만 우리부부는 노력하는데 소식이 없어 병원 가보니 내가 불임이다.
뭐 우리는 연애시절부터 진지하게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가상해서 많이 해서 불임이라고 하니 뭐 원래 둘다 2세 는 신의뜻 이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우리 부모님도 처음에는 어머니께서 수정관이니 불임치료니 노발대발 핫ㅣ다가 요즘은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불우한 아이들 이웃들 도우면서 살자고 하신다.
근데 정말 난 그말을 의사한테 듣는데 뭘 해야할지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의사선생은 요즘 젊어도 생활패턴이니 전자파 노출이니 이런저런 이유로 남성의 불임율도 높아지고 있다고 그래도 치료법 많이 있으니 노력하시면 불가능한건 아니라고 뭐라뭐라 주절주절 하는데 귀에 안들어 오더라.
근데 그때 정말 와이프가 많이 위로해주고
농담으로 연애할때 알았으면 피임하지 말껄 이러면서 기분도 풀어주고, 몰래 울고있으면 와서 같이 울어주고 그러면서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네가 얼마나 네 여자친구를 사랑하는지 모르겠지만 네 여자친구가 불임사실을 말했다는건
너에게 공을 던진거다.
서로 시간을 같고 생각하던 무엇을 하던 너희 선택이지만, 난 정말 옆에서 위로해주고 같이 울어주고 그러는 아내가 있어서 정말 행복한사람이고 이사람이라면 평생 함께해도 되겠다 싶었다.
둘이 결혼 생각해서 얘기하다가 불임얘기 꺼냈다는데 거기 달린 글이 >결혼할지 안할지도 미지수인데 그걸 왜 신경씀?< 이다 이게 비꼬는거 아니면 뭔지 설명해보든가
니가 지금 분위기 망치고있잖아 스레 다시 읽고와서 욕해라 그리고 내가봐도 안좋게 보였거든?그리고 스레주가 신경안쓸일 같으면
여기에 고민이라고 올렸겠냐? 제대로 된 답변이나 고민상담 못해줄거면 그냥 오지를마~
그리고 스레주 내새끼 보고싶은건 당연한거 아니겠어?..하지만 여자친구가 많이 힘들수도 있고 진짜 극단적으로 말하면 임신을 하더라도
낳다가 잘못될수도 있어 그건 알아야해 근데 있잖아 입양도 나쁜것만은 아니야 내속으로 안낳았어도 가슴으로 낳은거잖아 그냥 똑같이
내자식처럼 키우면되는거야 다만 친자식 보다는 아무래도 어려울수도 있겠지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친구를 많이 사랑하고 헤어질마음이 없다면
여자친구를 배려해줘야 하지않을까?결혼까지 생각했으면 정말 많이 사랑하는거잖아..
뭐 솔직히 결혼 얘기가 나왔으면 애도 고려해야지. 본인 아이 꼭 갖고 싶음 잘 헤어져야지 어쩌겠어
그런데 반대로 여친이 애를 낳을 수 있다고 해도...스레주..키울 능력은 있는거야?
요즘 30까지 다들 대학원 다니고, 유학가고 해서 경제력은 거의 없는데다 남자들은 군대까지 다녀와서 돈 버는 나이가 더 늦잖아
여친 임신하면 최소 3년은 쉬어야하고 복직 못할 수도 있고 그러면 결국 스레 혼자 경제활동해야하는데
스레 나이로 봐서는 아직 결혼준비할 돈도 없을 나이인거 같은데?
요즘 28이 옛날처럼 고등학교 졸업해서 바로 취업하는 나이도 아니고...
집에서 도와줄수도 있다만 언제까지 도와주는데?
산후조리원 평균 비용이 2주에 500만원이야...
임신,출산은 숨 쉬는 것도 일분일초가 다 돈이야
그리고 뭐든 애를 낳은 후에 일이지만....
본인이 생명을 키우고 가정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책임감있고 믿음직한 사람인지 부터가 우선 아닐까?
육아는 하루이틀이 아니야 우리 세대에는 애가 취업하기 전까지 최소 30년을 애를 책임질 수 있어야해
또한 본인이 정말 책임감을 가지고 한 사람과 평생을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금방 상황이 정리가 됬을꺼 같아
걍 사연만듣고 답쓴다 애를원하는지원하지않는지는 모르겠는데 난 그냥 결혼해서 애안낳을생각인데 그냥 둘이서 같이여행도가고 주말에 쉬고 하는것도나쁘진않을것같다 난 아기를좋아하긴하는데 아기보단 자유를 더좋아해서!! 애 얘기는 따로 여자친구분이랑 부모님이랑 얘기를해서 정해야될것같아
솔직히 네 인생인데 우리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순 없어. 각자의 사정이란게 있으니까 스레주 더 침착하게 생각해보고 잘 결정했음 좋겠다. 28살이면 아직 살잘 72년이나 남았잖아 천천히 생각해도 될듯 ㅎㅎ..
이미 그런고민을 하고있다는것에서 문제가 있을거라고 봐.
만약에 스레주가 그 문제점을 끌어안고 결혼을 했어도 나중에 이 문제에 대해서 여자친구와 싸울수있을확률이 높을테고..
꼭 아기를 원하는거야? 원한다면 차라리 헤어지는게 낫다고 보긴하네 에고
나도결혼했고 6살아들있다.
난아들정말 내목숨보다아끼고사랑한다.
그런데. 난 마누라가먼저다. 내가사랑해서결혼한여자니까. 아들은 후자 이지. 그렇다고아들 뒷전이란얘기가아니야. 직접낳든 입양을하든. 인공?인가그걸하든. 둘이서맘맞고 으쌰하고 키우면 그게진짜 자식인거다.
난둘째갖고싶은데. 마누라가싫테서 포기했고
혹시나 입양이라도할까?물어보니 싫탠다 입양이싫은게아니라 힘들어서 실텐다.
결론은. 너가안받아주면 니여친 누가데려가겠냐?
너말고딴남자가 더사랑해주길비는거냐?
그건도망이다.
너의선택이지만 사랑하고 내인생 지켜줄여자다싶으면 잡아라
난잡았다.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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