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왜 노래가 계이름으로 안들려? (11)
2.동생이 좀 이상한거같아. (25)
3.사회성을 기르고 싶어요 (4)
4.친구가 많은게 좋은거야?? (5)
5.초딩때 사귄게 (7)
6.커뮤니티 난민이 되어버렸다... (26)
7.ㅇㅅㅇ (2)
8.친구랑 크게 싸웠어 (7)
9.자유는 절대선이 아니야. (90)
10.친구한테 안어색할 수 있게 어떻게해ㅠ? (2)
11.동성이 날 좋아해 (19)
12.내나이×2인 사람이 너무 좋다 (24)
13.백수니까 하소연좀 해볼게 (16)
14.친구랑 너무 안 맞아 (5)
15.이름시 지어 줄 분! (12)
16.내 인생은 답이 없어 (9)
17.내 인생 이야기. (7)
18.헤어진지 3년 된 사람에게 마구 써보는 스레 (27)
19.낭만이 죽어버린, 무서운 사회 속의 사람들 (12)
20.내가 자격지심 느끼는 친구 (19)
어떻게 할까
너무 가까워져서 그럴까
아주 오랜친구야 10년 다 됐어
내 탓으로 멀어지긴 싫은 친구야
근데 내가 얘랑 있으면 종종 힘들어
나도 머리가 복잡하고 지금 밖이라
정리하면서 쭉 쓸게
언젠가 정리해야했을 감정이라 지금부터 시작하려고
만나온 세월이 다가 아니야. 나같은 경우엔 서로 금전적으로 급이 달라지니까
노는물도 달라지고 마인드 자체도 달라지고.. 만나면 불편하더라구
10년이건 20년이건 굳이 매달릴 필요없다고 생각해.
절교를 하라는건 아니고. 불편하다면 좀 거리를 둬도 '친구'라면 괜찮다는거지
몇번이나 써야지 써야지했는데 솔직히 마음이 안좋았다.. 뭘써야할지도 모르겠고... 정리해서 쓰려고 했는데 잘 안돼..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는게 낫겠어
내가 자격지심을 느끼기 시작했던때부터 쓸까
나는 그친구랑 고등학교 동창이야
자세히는 모르지만 내가 그 친구보다 성적이 좋았어 그래봐야...ㅋㅋ 내가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것도 아냐 고만고만한데서 조금 더 좋은정도였겠지
근데 그 애는 어느날 갑자기 음악이 하고싶다며 예고로 가버렸어
그리곤 나보다 좋은 대학에 붙었지..
1년 반 해서.....ㅎ 원래 내가 예체능 무시하고 그런거 없었는데 여기서 회의감 좀 느낌
내겐 대학이라곤 네임벨류밖에없는데 고작 1년 반 찔끔 연습한애가 나보다 네임벨류 좋은 대학 떡하니 붙어왔으니ㅋㅋㅋ
어쩌면 얘가 나보다 공부도 잘했을지도 몰라..
그래 난 얘보다 나은게 하나도 없을지도몰라
자격지심 느끼는게 맞을지도모르지
그렇게 지내다가 나는 이대로 미래가 없겠다 싶어서 여러 공부도해보고 방황하는동안
걔는 계속 음악을 해왔는지 어쨌는진 잘 모르겠지만..
자기 얘기를 잘 안해줬어..
어쨌든 나는 공시준비한다고 노량진에 쳐박혀 있다가 우울증이랑 불안장애 달고 집에 돌아오는동안 그애는 무대도 서고 별거 다하더라ㅋㅋㅋ.. 솔직히 너무 부러웠어
내 친구라는 애가 무대에서 빛나는 동안 나는 한게 아무것도 없는거야
티는 안 냈지만 친구 많은게 부러웠던 나는 항상 친구일로 고민하는 그 친구가 부러웠고
그애 학교에 놀러가면 길에 아는 사람이 많은 것도 부러웠고....
나는 리얼 오덕이고 그걸 그 친구도 원래 일본 연예인 좋아하는 오덕이었거든
몇년이 지나도 나는 여전히 덕질중인데 그애는 다 정리하고 애인 만들어서 다니고 그런것도 부러웠어
그런게 쌓이다보니 자격지심도 쌓였을지도 몰라
, 고마워 지켜봐줘서.. 약간 쓰는게 조심스럽다.. 좋은 친구를 내가 나쁘게 말하는것같고
내 더러운 내면이 드러나는것같아서..
그 애가 애인이 생기고부터 내게 말했던게 있어
우리 스레주는 연애 언제하나~ 이거...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여러 이유탓에 사람과 어울리는 걸 힘들어해
내가 생각하기에 사회성이 떨어지는 건 아닌것같고..
그냥 자책하는 습관도 있고 자존감도 상당히 떨어져있는 상태고 복합적으로 그래
그래서 연애도 힘들어하고 애초에 사람간에 깊은 관계를 못맺는데 연애가 뭐야ㅋㅋㅋㅋㅠㅠ
그런데 나이탓에.. 주변에서 다들 연애하고 연애하라고 압박주고 하다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든
나만 못하나 싶어서..
그래서 그 애가 그소리 할때마다 승질한번씩 냈는데도 자꾸 그러는거야ㅋㅋㅋ...ㅠㅠ
나보고 우리 이제 연애 안하면 안돼~ 나이가 있잖아~ 하면서 얘기하고...
어디갈거면 남자랑 가라고 하고...
그런 식으로 자꾸 얘기하더라구....
난 그 얘기 들을때마다 연애 못해서 패배자 된것같고....
아... 무슨 얘기를 하고있는거지ㅋㅋㅋ
친구 얘기한다고해놓고 딴소리한것같다ㅋㅋ... 정리가 잘 안되네...ㅜㅜ
내가 나 ~~한거 어때. 라던가 내가 한 거 보면서
아 아냐 구려 내가 다시해줄게 하면서 다시해버린다던지... 그런 식의 일이 많아..
뭐랄까 그냥 나는 그 애랑 동등한 선에 있고싶은데
그 애는 나를 동생같은 느낌으로 본달까
그냥 내가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내가 그애한테 자격지심을 느끼고 있으니 그게 될리가ㅋㅋ...
아 모르겠다
언제나 나 응원해주고 좋은 친구인데
내가 너무 나쁜 사람인것같아서
별것도 아닌걸로 피해의식 느끼고 과민반능하는 건 아닐까... 싶어
그럼에도 가끔은 내가 걔랑 있으면 자존감 떨어지고 하니까..
계속 이렇게 지내도 될까 그런 생각이 들고 그러네..
근데 걔가 얼마나 사람이 좋든지간에
너한테 좋은 사람이어야지.
너는 그 친구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죄책감? 을 느끼고 있잖아
뭔가 그 친구가 너에게 별로 건강하지 않은 영향을 주는 건 맞는 것 같아
뭔가 겉으로는 좋은걸 포장해주면서 사실 그 속은 벌레만 가득 찬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나쁜걸 주면서도 말로는 얼마든지 좋게 포장할 수 있는건데
그걸 보고 너는 '나에게 이렇개 좋은걸 주는데...' 하는 거 아닐까?
근데 내가 봐도 쟤 언행 자체가 그렇게 친구를 위한거같지 않아. 그냥 고나리 하거나 좀 더 잘난체 하는거 같아
왠지 스레주가 이 글을 보면서 아 내가 너무 글에서 친구를 깎아내렸나? 하는 걱정을 할 것만 같은데 혹시라도 그런 생각 하지 말자.
걔가 아무리 오바마에 뭐 비욘세에 존나 잘 나가는 슈퍼스타라쳐도 너가 같이 있을 때 행복하거나 편하지 않으면 가까이 할 사람이 아니야
네가 어떤 습성의 사람인지 이해하려기 보다 사회적 기준. 혹은 자신의 기준으로 너를 다시 세우려고 하잖아
그런 애랑 있으면 나 자신으로 있기가 계속 거부 당할 것 같아
나도 살면서 그런 친구 진짜 많이 만나봤어
(그리고 나도 스레주랑 성격 비슷해)
이 쪽에서 잘 받아주니까 그 친구라는 놈들이 아주 이 때를 노렸다 싶었는지 엄청나게 지 의견을 펼치는데
여기가 누울 자리인가보다 했겠지
나는 다 멀어졌고 그거에 대해서 미련이 없어
내 자격지심 문제가 아닌 것 같아. 상대방이 억지로 자격지심이게끔 느끼게 만드는 상황과 내가 진짜 존경할만한 사람엑서 느끼는 자격지심은 많이 다르더라고.
이런 나도 존나 찌질하고 별것도 아닌거에 상처 오지게 받고 진짜 예민하거든. 그리고 카톡 오면 며칠씩 답장 못하는건 기본이야 사람 만나는거 두려워서 밖에도 못 나가 그런데 이런 나를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는 친구가 한 두명 있어. 그런 친구들이랑 말하면 마음이 편해. 그런 사람들이 있어 내가 아무리 못나도 친구해주는 사람들. 그러니까 너가 절대 뭐 피해망상적이라서 그런 문제는 절대 아니라는거 이야기하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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