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요즘 계속 안좋은일만 (2)
2.기억이 삭제됐어 (4)
3.사촌오빠가 자꾸 사랑한다고 해 (7)
4.네살 차이가 뭐 문젠가; (19)
5.복학하기 두렵다 (4)
6.애인이고 뭐고 난 그냥 연애랑 안맞나봄 (10)
7."좀 더 예뻤으면 좋았을 텐데" (5)
8.혹시 조주기능사 자격증이나 바리스타 자격증 가지고 있는 레더 있어? (7)
9.18학번 아줌마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도와줘 (8)
10.20대 중반 이제와 생각해보니 과를 잘못찾은것같다 (21)
11.무기력은 정말 고칠 수 있는거야? (3)
12.눈물 참는 법 알아? (17)
13.내가 인성이 안좋은것같아 (9)
14.알바 계속 떨어진다 (22)
15.뒷자리애에게 오해사버렸다. (10)
16.가난이 싫다 (32)
17.나도 평범하게 살고싶다 (10)
18.임신에 관해서... (31)
19.지갑 잃어버렸다 (19)
20.대학생때 연애 (3)
잘 생각해보면 어릴땐 안그랬던 것 같은데 그냥 반항심리때문에 때려치운 일들이 더 많았고,
결정적으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만 생활하고 나서부터 무기력증이 극도로 심해진 것 같아.
간신히. 정말 간신히 검정고시까지는 치루고 졸업을 할 수는 있었는데... 그 다음이 너무 막막한거야.
하고싶은 일이 있기는 한데 이전에 도전했던 모든 일들이.
말 그대로 모든 일들을 나의 무기력때문에 허망하게 포기했었기 때문에
무기력이 뇌리에 너무 강렬하게 박혀서. 이젠 뭘 해도 내가 해낼 수 있을거란 생각이 전혀 들지를 않아.
그래서 뭔가 시작하고 싶어도 어차피 포기할거잖아... 하면서 못하게돼...
시작 전에는 언제나 기합을 빡 주고 이번에야말로.. 이번에야말로... 하면서 나 자신을 다독이려고 했었는데
이젠 그것도 지쳐. 그러기도 싫어. 헛된 희망 갖는거. 씨알도 안먹히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
얼마전까진 그냥 내가 의지박약인 탓이라고만 생각했어서. 항상 나 자신을 증오했어.
사실 지금도 좀 그래. 근데 문득. 이게 병이라면?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몇 년 전에 극심한 우울증때문에 꾸준히 신경정신과 다니면서 약먹은 적은 있는데, 그 때 '우울'에 관해서는 진짜 효과를 많이 봤었거든.
근데 무기력도 그게 되는걸까? 무기력때문에 우울해지고 우울해서 무기력해지고..
어느쪽이든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리고 싶은데 우울은 이미 치료해봤으니까... 그때도 무기력만큼은 어떻게 안되더라고...
그래서 지금은 뭔가 하고자 하는 의지를 죽이고, 한다고 하더라도 금방 포기하게 만드는 이 무기력을 가장 없애고 싶어...
그래서 그 방법을 좀 물어보고 싶어서...
가능하면 약을 처방 받더라도 제대로 상담을 진행하면서 처방받고 싶은데,
마지막으로 갔었던 모 대학병원 신경정신과에선 실망을 많이 했어.(이전에 다니던 곳은 개인사정으로 다시 못 감)
정신과 상담인데 무슨.. 아 감기예요? 감기약 드세요. 하듯이 아 우울해요? 이 약 드세요. 하고 끝이었거든
심지어 그 때 몸이 아파 먹고있는 약도 따로 있어서 그 말을 했는데도 뭔약인지 물어보지도 않고 괜찮다고 하고 처방해주길래
그냥 같은날 먹었는데 미친것같은 현기증때문에 엄청 토하고 하루종일 누워서 골골대고나서 다시는 안 간다. 가기 싫어.
서울에 이런쪽으로 믿을만한... 상담이랑 약물치료를 병행해주는 그런 병원이나 시설이 있을까...?
ㅇㄷ을 끊어봐 개말도안되는 소리같겠지만 포르노와 무기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가 있어 90일이상 포르노를 보지 않은 집단에서 능률과 삶의 질, 자존감이 눈에 띄게 높아졌대 이성적인 문제에서도 그렇고
규칙적으로 운동도 좀 하고 운동이 제일 눈에 잘 보이는 변화중 하나거든 노력한 만큼 몸이 좋아지고 건강해져서 더 노력하고 싶어져
한 만큼 결과를 얻으니까
그리고 뭔가 엄청난 변화도 아닌데 자신감이 뿜뿜해 당당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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