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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양밥 당해본 적 있어? (8)2.왜 2024이야? (7)3.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2)4.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24)5.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8)6.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4)7.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18)8.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2)9.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6)10.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3)11.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8)12.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13.굿판 본 적 있는데 (1)14.소원 들어줄게 (501)15.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6)16.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1)17.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18.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96)19.🌶각자 본인이 본 최고의 괴담 추천하고가기🌶(공지필독) (297)20.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을 때 (1)
일단 나는 20대초반의 여스레주야.
한번씩 흠칫 할때가 있는데 이걸 뭐라고 해야하지?
싸이코패스? 라고 하기엔 또 너무 정상적일때가 많아서..
스레야 혜연이는 자존심이 쎈것같아 우열의 위치에 굉장히 신경쓰고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이겨내야할 고통에 담담하려고 오히려 그 고통에 집착하는것같고 병적이긴하지만 정말이러다가 정신병에 갈사람은 혜연인데 너가가게될것같아 그리고 혜연이는 아마 어렸을적 트라우마네 갇혀있어서 말투 시점이 되게 어려 보여 아무튼 힘내서 이상황 극복했으면 좋겠다 힘내ㅠㅠ
나 스레주야. 오늘 일이 많아서 이것저것 하고왔어.
오늘 혜연이랑 이야기를 했어. 직접 만나서.
부모님한테 어제 말씀드리고나서 엄마가 혜연이 부모님이랑 이야기하셨나봐. 혜연이 부모님도 사실 조금씩 느끼고있었는데 그때마다 정상처럼 보여서 조금 방치하신부분이 있었나보더라고.
혜연이랑 이야기한건, 나를 쫓아다니는건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
옛날 이야기, 준수이야기,날 혼낸다고 생일때 사고친것 등등 전부.
혜연이가 말하기를,
자기는 약간 분노장애가 있기도하고 한번씩 욱하는 행동도 있다.
나는 너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한번씩 미웠을뿐이다.
나도 내가 싸이콘가 싶을정도로 고통받는게 너무 재밌다.
물론 남에게 고통을 주는건 그 표정과 반응이 재밌다.
라고했어.
이 내용이 정상으로 보였다는건 아닌데
말하는 톤이라던지 조곤조곤 하게 말하는 그 모습을 말한거야.
난 그래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했었고 그렇게 대충 이야기는 잘 했어. 어제 문자보낸건 부모님들이 자기한테 너무 꼬치꼬치 물어서 감정조절이 안되서 무작정 우리집앞으로 가고있었다고해. 가는 길에 날 봤고 계속 따라오고있었대.
그래서 무서워하는걸 보고싶었대. 그런 문자를 보내고 내가 빨리걸어가는게 너무 재밌었대. 근데 이런말들을 조곤조곤 말하는게 아무리 정상인같아도 저런내용은 약간 듣기가 힘들었어.
갑자기 그걸 왜깔아 ㅋㅋ 나 용량 별로 없어 라고했다.
다음에라도 깔아보라고~ 심심할때 보면 괜찮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재밌어
라고왔다. 연달아 3통
이제 스레 못쓸거같기도해 미안해 얘들아 시간지나면 다시올게
그리고 너 보고있으면 다시 차례차례 읽어봐.
니가 어떤앤지 똑바로 판단하고 살아. 너 싸이코 같은게 있는게아니라
너싸이코 맞아. 병원가서 진단받고 치료를 받던지 해
만약 이거 읽고 니가 나한테 헛짓거리하면 나도 너 가만히 안둬
진짜 나도 너 죽여버릴거야
레스들 이때까지 댓글 남겨주고 내 말 들어줘서 고마워
나도 주작이었으면 좋겠어 이제는 나도 가만히 있기싫어
정말
가만히 안있을거야.
안웃겨???웃기잖아 뭐가소름이지?ㅋㅋ솔직히여기서나오는혜연이라는애이해가간다얼마나재밌으면그렇개까지햇겟어??이해한닼ㅋㅋㅋㅋㅋ진짜나도스레주반응재밌어서나같아도햇을거같음ㅋㅋ
나도 성격검사 결과에 다른 사람보다 사이코패스 률이 조금 높게 나왔는데도 와 소름이네 진짜로 혜영이가 보고있을거아냐
스레주한테 뜬금없이 새벽에 혜영이라는 친구가 문자를 보냇어 스레 깔아서 함해보라고 잼있다고 그러고 스레주가 혜영이가 자기글을 보고있다는 느낌에 자기방어적으로 공격저으로 글을쓰고 나서 얼마않있다가 어떤 사람이 ㅋㅋㅋㅋ 이런식으로 글을쓴거고 나는 느낌이 혜영인것같아서 떠보앗는데 자신이 혜영이라는듯이 암시적 글을남김
해서난 생각했어 아! 딴아이디 쳐서 자기자니을 변호한다고 왜냐하면 그럴가능성이 농후해보여서 왜 냐하면 스레주에게 스레 해보라고 권유한것부터가 그럴 가능성이 농후해보여
약간 나도 혼란스러워서 그냥 인증코드 달게.
일단 내가보기엔 혜연이는 아닌거같아 저사람. 어그로 안끌었으면 좋겠다. 무튼 혜연이가 이 글을 알고있는것 같긴해.
어제 그 이후론 연락도 없고 지금 난 알바중이라 갑자기 생각나서 들러봤어.
안좋게 마무리 되든 좋게 마무리 되든 내가 여기서 글을 끄적인게
혜연이한테는 모르는 익명들에게 일러바친다 생각하는거같더라.
이제 안오려고 인증코드 달고 말하는거야.
부모님들한테도 다 말했어. 물론 글을 적었다고 혼났지만.
애들아 진짜 어그로 끌지마 ㅋㅋㅋ레스주 중간중간에 혜연이 인척 하는 애들 있는데 진짜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건지 궁금해 ㅋㅋㅋㅋ
안녕, 오랜만에 스레들 읽다가 찾아와봤어.
혜연이랑은 아예 모른채 지내고있고 우리 부모님은 혜연이 얘기 자체를 꺼려하셔. 혜연이 부모님과 우리부모님은 한번씩은 연락하시는 것 같긴해.
나한테만 말씀을 안하는 걸 수도있어.
동생들도 부모님들에 의해 못만나게됐지만 가끔은 만나는 것 같고..
스레딕사건은 내가 글쓰는건 알고있지만 무슨 글을 쓰는지는 모르는거같아. 그니까 내말은 괴담스레에 이런저건 기괴한 글이 올라오기도 하고 설령 내 글을 봤다해도 자기는 자기가 싸이코인지 모르고 하는 행동들이니까 내가 느끼는거랑 다르게 생각하는것같아. 그리고 혜연이 부모님께 글을 보여줬어. 내가 겪었던 것들이니까. 혜연이는 요새 정신과 상담을 받고있대.
그동안 내글 읽어준 레스주들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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