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 입니다. 당신의 손밑에는 단단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방이 빛 한점 없이 깜깜합니다. 당신은 눈이 먼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당신은 두손과 두발과 머리 하나를 가지고 있고 양손과 양발은 편안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천장이 어느 방향인지는 모르지만 당신은 당신이 누워있다고 느낍니다. 당신의 눈앞에는 거대하고 시커먼 구멍이 벌어져 있습니다. 당신의 머리에 툭하고 무언가 떨어졌습니다. 이것은 무엇입니까? >>6

퇴근했을 저승사자남을 만나러 간다.

>>203 저승남이랑 먹길 바래서..

오후 1시는 오전 타임 근무자가 퇴근할 시간입니다. 당신은 저승사자남과 했던 약속을 기억해냅니다. "미안하지만 약속이 있어." "또? 날 버리고 무슨 약속? 응?" 당신의 팔에 나무늘보처럼 매달린 동료가 서운해합니다. "야. 야. 눈치없게....." 그러자 다른 동료가 그녀를 팔꿈치로 쿡쿡 찌릅니다. 둘 사이에 모종의 눈빛이 오갑니다. "그럼 방해꾼은 빠져줄게." 당신의 팔이 자유로워집니다. 당신은 당신의 동료들이 아까 만났던 당신의 옛 친구를 떠올리고 있다는걸 어렵지않게 짐작해냅니다. "걔 만나는거 아닌데?"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 "그게 아니라...." "우리는 걱정마. 우리끼리 맛있는거 먹으러 갈테니." 동료들이 더 들을것도 없다는듯 합심해 당신의 등을 떠밀어줍니다. 당신의 등은 순풍을 단 돛처럼 밀려나갑니다. 당신은 방해꾼들이 빠져준 덕분에 유령의 집 앞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207 1. 유령의 집에는 불이 들어와 있지만 저승사자남은 보이지 않는다. 2. 저승사자남이 입구에서 학생들을 놀래키고 있다. 3. 저승사자남이 중도포기자용 입구로 막 나오고 있다. 4. 저승사자남이 입구에서 당신을 보더니 쫓아오라는듯 내부로 들어가버린다. 5. 기타(적어주세요)

저승사자남이 중도포기자용 입구로 막 나오다가 당신을 보더니 쫓아오라는 듯 내부로 들어가버린다.

저승사자남이 중도포기자용 입구로 막 나오다가 당신을 보더니 쫓아오라는 듯 내부로 들어가버립니다. 같이 와주겠다는 말이 입구부터 같이 와준다는 뜻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당신에게는 용기가 요구됩니다.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귀신의 집 입구로 갑니다. 유니폼을 착용한 직원이 당신의 매표용 유니폼을 확인하고 들여보내줍니다. 당신의 유니폼은 손목에 묶인 표의 값어치 이상을 합니다. 당신은 어두운 커튼을 걷고 안으로 들어옵니다. 어떻게 합니까? >>209 1. 저승사자를 부릅니다. 2. 앞으로 걸어갑니다. 3. 다음 손님과 합류할때까지 기다립니다. 4. 뒤돌아서 나갑니다. 5. 기타(적어주세요)

일단 후레쉬를 켜고 저승사자를 부릅니다

무섭다고 소리지른다.

당신은 일단 후레쉬를 켭니다. 후레쉬는 당신의 앞길을 비추며 당신의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켜줍니다. "저승사자님?" 당신은 저승사자를 부르면서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갑니다. 무엇이 훌쩍 당신의 앞에 튀어나옵니다. >>213 1. 천장에서 떨어진 미라 인형 2. 액자속의 유령 3. 처녀귀신 4. 저승사자 5. 기타(적어주세요)

대체 왜 여기있는지 모를 조그만 요크셔테리어

저승사자가 당신의 앞에 훌쩍 튀어나옵니다. 어둠 속에서 까만 두루마기는 저승사자의 인기척을 감추어 주었니다. 여명 아래서 조잡해 보였던 흰색 얼굴은 초록 조명 아래서 딴판으로 무시무시해 보입니다. 유령의 집 내부의 조명은 관광객을 초토화시키는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이곳에서 그저 희생양일 뿐입니다. 저승사자는 당신이 입구로 들어올때까지 숨어서 기다렸습니다. 이제 저승사자가 인내의 열매를 맛볼 차례가 되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합니까? >>216 1. 놀라서 비명지른다. 2. 너무 놀란 나머지 운다. 3. 심각하게 놀란 나머지 기절한다. 4. 놀랐지만 열심히 안놀란척 한다. 5. 기타(적어주세요)

5. 너무 놀랐지만 곧 저승사자에게 입덕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흔들다리 효과?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덕ㅋㅋㅋㅋㅋㅋㅋ

"히이익!!!! 저, 저승사자..저승사자 좋아요!" 당신은 너무 놀랐지만 곧 저승사자에게 입덕합니다. 당신의 눈에 저승사자는 당신을 입덕시킨 입덕요정으로 보일뿐입니다. 두루마기를 힘껏 껴안자 저승사자의 분장 안에서 소스라치게 놀라고있는 평범한 남자의 몸이 느껴집니다. "어어, 지금 뭐 하는 거예요......!" 더이상 당황하지 못할 만큼 당황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승사자를 놀래키는데 성공했습니다. >>220 1. 저승사자가 당신을 밀쳐냅니다. 2. 저승사자가 균형을 잃고 넘어집니다. 3. 저승사자가 너무 놀란 나머지 얼음이 되었습니다. 4. 지나가던 좀비가 한숨을 쉬고 다시 지나갑니다. 5. 기타(적어주세요)

지나가던 좀비가 한숨을 쉬고 다시 지나갑니다

저승사자도 당신에게 입덕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좀비가 당신을 놀래키려 하다가 당신과 저승사자를 목격합니다. "후..." 좀비는 한숨을 쉬고 다시 지나갑니다. 못볼걸 봤다는 종류의 한숨입니다. 혹은 크리스마스에 염장을 지르고있는 연인들을 눈꼴셔하는 솔로의 한숨입니다. 저승사자는 더더욱 당황해 당신을 더듬더듬 떼어내려고 합니다. "놔요. 놔...!" >>225 1. 불쌍하니 놓아줍니다. 2. 더 세게 껴안습니다. 3. 그러니까 놀래켜주겠다고 하지않았느냐고 말해줍니다. 4. 껴안아서 뒤로 메치기를 시도합니다. 5. 기타(적어주세요)

더 세게 껴안고 자신에게 입덕하라고 말한다

>>221 살려본다 ㅋㅋㅋㅋㅋㅋ

뒤로 메치기 끌렸는데 놓쳐버렸네..

당신은 떼어내려는 손길에 반발하듯 더 세게 껴안습니다. "나한테 입덕해요. 지금 당장." 저승사자의 멍하니 벌어져있던 검은색 입술이 웃는 모양으로 말려들어갑니다. 저승사자는 갓의 한편을 쥐고 웃는 얼굴을 가리려 애쓰지만 그를 껴안고있는 당신은 웃을때마다 몸통이 떨리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진짜 이상한 여자." 조금더 웃고 저승사자가 당신을 바라다봅니다. "벌써 입덕했어요." "정말요?" "정말." 당신은 확답을 듣고나서 저승사자를 놓아줍니다. 좀비는 이곳의 커튼 뒤 어딘가에 숨어서 혀를 차고 있을겁니다. 뒤에서 귀신의 집으로 들어온 또다른 손님들의 소란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어떻게 합니까? >>229 1. 무서우니까 나가자고 합니다. 2. 저승사자를 앞세우고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갑니다. 3. 나란히 걸으면서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갑니다. 4. 저승사자가 손님들을 놀래키는걸 구경합니다. 5. 기타(적어주세요)

(저녁을 먹고와서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무서우니까 나가죠." "여기 구경하고 싶던거 아니었어요?" "저승사자가 너무 무섭게 해서...." 당신의 변명은 저승사자 앞에서 통하지 않습니다. "언젠 저승사자 좋다면서요." 당신은 할말을 잃습니다. 벙어리가 된 당신을 보고 저승사자는 웃음짓더니 당신을 데리고 입구로 걸어나갑니다. 입구로 나가는 저승사자를 발견한 관람객들이 꺄악꺄악 비명을 지릅니다. 그들은 이렇게 일찍부터 귀신이 튀어나올줄 몰랐을 겁니다. 저승사자가 입구 커튼을 걷었습니다. 햇빛이 당신의 눈을 찔러 눈썹을 찡그리게 만듭니다. 저승사자가 턱 아래 묶인 갓끈을 풀면서 말합니다. "여기서 조금만 기다려요. 분장 지우고 올게요." 당신을 들여보내준 직원이 멀뚱멀뚱 당신을 보고있습니다. >>234 1. 기다립니다. 2. 당신도 따라가겠다고 합니다. 3. 지우지 말라고 합니다. 4. 물티슈를 꺼내서 당신 손으로 분장을 지워줍니다. 5. 기타(적어주세요)

5. 저도 정직한 얼굴을 보여주고자 화장을 지웁니다

당신은 물티슈를 꺼내서 정직한 얼굴을 보여주고자 화장을 지웁니다. 저승사자는 당신의 돌발적인 행동에 놀랐지만 이제 그러려니 여기게 된것같습니다. "이번엔 뭐해요?" "저도 정직한 얼굴을 보여주려고요." 물티슈에 당신의 화장이 묻어 얼룩덜룩해집니다. 입구에 서있던 직원이 당신을 경악스러운듯 보고있습니다. 직원의 시선을 느낀 저승사자는 말없이 당신의 물티슈를 꺼내서 자신의 분장도 지우기 시작합니다. 어떤 물티슈에는 흰색과 검은색이, 어떤 물티슈에는 살색, 검은색, 빨간색 등등이 묻어나옵니다. "이제 피차 정직해졌네요." 분장을 지운 그는 저승사자가 아니라 조선시대 양반계층의 청년쯤으로 보입니다. 당신은 하얗고 검은 염료가 분장에 얼마나 큰 효과를 주는지 느끼게됩니다. 당신은 그의 맨얼굴이 막연히 조류를 연상시킨다고 느낍니다. "점심은 먹었어요? 나는 못먹었어요. 오전에 너무 바빠서." 조선시대 청년이 현대의 당신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당신은 오전에 물밀듯 밀려들어오던 손님들을 떠올립니다. >>238 1. 놀이동산 안에 있는 식당으로 갑니다. 2. 츄러스로 간단히 먹자고 합니다. 3. 놀이동산 밖에 있는 식당으로 갑니다. 4. 당신은 밥을 먹었다고 합니다. 5. 기타(적어주세요)

여기서 가장 재밌는 건 조연들의 반응이얔ㅋㅋㅋ

당신은 저승사자였던 남자와 놀이동산 안에 있는 식당으로 갑니다. 남자의 복장을 코스프레라고 착각한 관광객들이 사진을 함께 찍어달라고 합니다. "근무 끝났습니다." 저승사자남은 쇄도하는 사진요청을 쿨하게 물리치고 당신과 식당으로 향합니다. 당신은 놀이동산 안의 식당에 들어왔습니다. 리조트 분위기로 한껏 멋을 낸 식당입니다. 당신에게는 식권이 있기 때문에 먹고싶은 메뉴를 아무것이나 골라 먹을수 있습니다. 놀이동산에서 일하는 남자도 식권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주문을 받으러온 직원이 남자의 범상치않은 복장을 재밌어하는것 같습니다. "주문하시겠습니까?" 남자가 메뉴판을 넘깁니다. "뭐 먹을래요?" 무엇을 고릅니까? >>241 1. 고양이맛 오므라이스 2. 크림메론맛 오므라이스 3. 농어맛 오므라이스 4. 오므라이스맛 오므라이스 5. 기타(적어주세요)

5. 설사에다 비벼먹는 카레라이스

당신은 수줍게 메뉴를 고릅니다. "고양이맛 오므라이스....." 남자는 의심스러운듯 메뉴판을 함부로 넘깁니다. "고양이맛? 그거 메뉴에 있긴해요?" "네. 고양이맛 오므라이스 주문받았습니다." 레스토랑 직원이 당신의 주문을 받자 남자는 믿을수 없어하고 있습니다. "...저도 일단 똑같은 걸로." "고양이맛 오므라이스 두개 주문받았습니다." 당신과 남자의 식권을 받은 직원이 물러납니다. "고양이 먹어봤어요?" 남자가 당신에게 심각하고 진지하게 물어봅니다. 당신의 휴대전화가 주머니 안에서 울립니다. >>244 1.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대답합니다. 2. 고양이를 먹어봤다고 대답합니다. 3. 말없이 창밖을 봅니다. 4. 전화를 받습니다. 5. 기타(적어주세요)

"고양이를 좋아해서요." 남자는 당신이 고양이맛 오므라이스를 주문한 이유를 이해하게 됩니다. "나 고양이 키워요. 사진 볼래요?" 당신은 남자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합니다. 남자의 고양이 사진을 보는동안 당신의 주머니 안에서 전화는 서서히 잊혀져갑니다. 고양이는 남자의 스마트폰 액정 속에서 야옹거리며 당신을 꼬십니다. "이름은 치즈에요." 노랗고 하얀 고양이의 털은 핥으면 치즈맛이 날것같습니다. 고양이맛 오므라이스는 당신이 지금 상상하는 그맛일겁니다. 한 무리의 여고생들이 조잘거리며 식당안으로 들어옵니다. 당신은 당신의 고등학생 시절을 추억하게 됩니다. 한때 고등학생이었던 당신에게는 무리를 지어다닐 친구가 있었습니다. 당신의 고등학교 시절은 어땠습니까? >>246 1. 즐거웠습니다. 2. 괴로웠습니다. 3. 괴로운 일도 있었지만 즐거웠습니다. 4. 즐거운 일도 있었지만 괴로웠습니다. 5. 기타(적어주세요)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나네요." "당신의 고등학교 시절은 어땠는데요?" "괴로운 일도 있었지만 즐거웠어요." 당신은 어디에선가 비슷한 말을 했던것 같다는 기묘한 데자뷰를 느낍니다. "어떤 괴로운 일이 있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남자가 물어봅니다. 당신은 무거운 이야기를 가볍게 꺼냅니다. "같은 반에 저를 싫어하는 애가 있었어요. 그애가 저를 웃음거리로 만들었어요. 무엇보다 견디기 힘들었던 건 그때 제일 친한 친구들도 같이 저를 비웃었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어떻게 했는데요?" "가만히 있으면 호구 되겠다 싶어서 그애를 때렸어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여고생들이 조선시대 남자와 식탁에 마주앉은 당신을 흘끔흘끔 훔쳐봅니다. 당신은 물어봅니다. "나한테 실망했어요?" "아니. 잘했어요." 남자가 대답합니다. "그렇죠? 한번 싸우고 나니 아무도 나를 못건들더라고요. 혼나긴 했지만....." "그럼요. 그리고 어쩌면 그렇게 해서 내가 당신을 만났을지도 모르잖아요." 당신은 조선시대에서 건너온듯한 남자와 마주보며 미소를 주고받습니다. 당신이 속내를 빠르게 터놓는 일은 평소에 없기 때문에 당신은 이상하다고 느낍니다. "주문하신 고양이맛 오므라이스 나왔습니다." 고양이맛 오므라이스가 서빙되어 나옵니다. 오므라이스 위에는 케찹으로 고양이 얼굴이 그려져 있습니다. 고양이맛 오므라이스는 무슨 맛입니까? >>248 1. 평범하게 맛있다. 2. 평범하게 맛없다. 3. 당신이 지금까지 먹어본적 없는맛 4. 엄청나게 맵다. 이건 불닭볶음면의 아종 5. 기타(적어주세요)

당신이 지금까지 먹어본 적 없는 아름다운 맛

고양이맛 오므라이스는 당신이 지금까지 먹어본 적 없는 아름다운 맛입니다. 당신은 요리사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싶어집니다. 남자도 오므라이스를 맛봅니다. "맛있네요." "맛있다는 정도가 아닌데요." 고양이맛을 알아버린 남자는 사랑하는 치즈를 당장에라도 뜯어먹고 싶어질겁니다. 당신과 남자는 아름다운 맛의 오므라이스를 경배하듯 먹어치웁니다. 고양이맛 오므라이스는 당신과 남자의 입속으로 게눈감추듯 사라져갑니다. 당신과 남자는 접시를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당신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250 1. 나가는 길에 당신의 옛 친구 무리와 마주칩니다. 2. 일어나면서 휴대폰을 확인합니다. 3. 여고생이 남자의 번호를 따러 옵니다. 4. 여고생이 당신의 번호를 따러 옵니다. 5. 기타(적어주세요)

당신을 일어나면서 휴대폰을 확인합니다. 당신에게는 전화가 왔었습니다. 휴대폰 화면에는 당신이 모르는 번호가 떠있습니다. "전화가 왔었네요." 남자는 당신보다 키가 크기 때문에 당신의 어깨너머로 핸드폰을 낱낱이 구경할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요? 내가 옆에 있는데 그번호로 전화해보게요?" 남자는 자기가 당신의 옆에 있다는 점을 스타카토로 강조합니다. >>252 1. 전화를 걸었더니 당신의 동생이었다. 2. 전화를 걸었더니 당신의 옛친구였다. 3. 전화를 걸었더니 스팸이었다. 4. 전화를 걸지 않는다. 5. 기타(적어주세요)

2 저승사자 씨 재밌는 분이신데?ㅋㅋ

(>>252 예상외로 저승사자가 호응이 좋은듯 하네요. 스레주는 당황했습니다.) "중요한 전화일지도 모르잖아요." 남자는 당신의 말에 못마땅한듯 팔짱을 낍니다. 그러나 전화하는걸 막지 않았기 때문에 당신은 전화를 겁니다. "야! 재깍재깍 전화 안받냐!" 낮은 남성의 성대가 큰목소리를 만들어냅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확인하나마나 당신의 옛친구입니다. 휴대폰에서 남자 목소리가 들리자 저승사자남은 더욱더 팔짱을 꼭 낍니다. 조금 더 심기가 뒤틀리면 당신을 저승으로 끌고갈것 같습니다. "됐고 일 언제 끝나? 오랜만에 한번 보자." 당신의 옛 친구가 묻습니다. "너랑 왔던 친구는? 너 둘이서 놀러온거 아니었어?" "아. 걔는....." 수화기 너머에서 쉿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방금 먼저 갔어." 방금 먼저 간것 같습니다. 아마 마지막 앵커입니다. >>255 1. 나중에 보자고 합니다. 2. 지금 보자고 합니다. 3. 너의 친구를 소개시켜달라고 합니다. 4. 말없이 전화를 끊습니다. 5. 기타(적어주세요)

(>>255로 앵커를 미룹니다. 12시까지 앵커가 달리지 않으면 임의로 진행됩니다.)

11 저승사자랑 식사중인데 지금 만나면 좀 미안할거같아...

"나중에 보자." 당신은 만남을 미룹니다. "지금은 바빠?" 당신은 옛 친구가 풀이 죽어있다는 사실을 수화기 너머로 느낍니다. "응. 지금은 좀 바빠. 나중에 내가 밥 살게." 전파 끝에 닿은 목소리가 조금은 밝아집니다. "나 방금 그거 녹음했다. 꼭 사라." "그래. 그래." 당신은 전화를 끊습니다. 저승사자남이 팔짱을 끊고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누구였어요?" "옛날 친구요. 중학교 때 친했던." "그냥 친구 맞아요?" 당신은 저승사자남의 이상한 질문에 당신의 등을 떠밀던 동료들을 떠올립니다. "왜 다들 제 친구를 친구로 안 보죠?" "나는 왜 그런지 짐작이 가는데요."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당신과 두루마기를 쓴 남자는 두런두런 얘기를 하며 식당 밖으로 나옵니다. 식당 밖에서는 태양빛이 놀이동산을 달구고 있습니다. 8월의 첫 해가 당신과 저승사자를 비춰줍니다. 멀리 보이는 청룡열차 철로를 보던 남자가 묻습니다. "내가 놀이동산에서 일하면서 놀이기구는 한번도 타본적 없다고 하면 믿을래요?" 당신은 되묻습니다. "정말이에요?" "정말이에요. 일 끝나면 분장 지우고 쉬러가기에 바빴거든요."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요." 당신은 주머니에 항상 넣고 다니는 여분의 표를 꺼내어 저승사자남의 팔목에 채워줍니다. 당신이 갓 밑에서 어떤 표정을 발견했는지는 당신만이 알 겁니다. 마무리되지 않은 이야기의 주인공인 당신만이, 엔딩을 즐길 자격이 있습니다. [ X DAY OFF ]

(스레가 종결되었습니다. 같이 달려주신 레스주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궁금하거나 이해가 안가는 점이 있으면 질문해주셔도 좋습니다.) (더불어 마지막으로 플래시백 시스템이 해금됩니다. 지금까지 스레에서 다시 보고싶은 장면이나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물어보시면 스레주가 짧게 보여드립니다. + 어느 장면인지 앵커를 걸어주시면 스레주가 편합니다 + 스레주가 시간날때 확인하고 쓰기때문에 늦을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꿈일기입니다.) >>1 ~ >>11 2018. 07. 24. 어둠속의 고양이. 나는 빛 한점 없이 깜깜한 곳에 있었다. 갑자기 머리위에 치즈냥이가 떨어졌다. 고양이를 머리에서 내려서 껴안았다. 고양이는 너무너무 귀여웠다. 심쿵사했나보다. 자꾸 고양이가 생각난다. 고양이를 또 만나고 싶다. >>13 ~ >>24 2018. 07. 25. 화난 사람들에게 에워싸였다. 화난 사람들이 나를 둘러싸고 뭐라고 하는데 알아들을수가 없었다.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더니 술취한 아저씨가 내가 죄인이라고 했다. 아저씨랑 싸웠는데 갑자기 죽어서 사람들이 나를 처형하겠다고 덮쳤다. 숨이 막혔다. 거지같은 것들. >>27 ~ >>76 2018. 07. 26. 마네킹들과 친구, 운동장의 캠프파이어. 고등학교에 있었다. 주머니에 호루라기가 들어있었다. 시합이 시작됐다고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왔다. 2층이 시끄러워서 올라가려고 했더니 마네킹들이 우수수. 명찰이 전부 아는 이름이었다. 알렉산드로 아르테미스 6세(기억이 가물가물)라는 이름도 있었다. 왕관을 쓰고있어서 뺏어썼다. 운동장으로 나왔더니 해질녘이었다. 나는 운동장에서 2층에 있는게 마네킹인걸 알고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친구는 미친놈이라고 하고 끊었다. 호루라기를 불면서 음악실로 도망가는데 친구가 과학실에서 창을 열고 "관종놈"이라고 욕했다. 음악실에는 불이 꺼져있었다. 칠판에 명찰에서 봤던 이름이 있었다. 고양이가 보고싶어서 창문을 열었더니 마네킹 고양이가 있었다. (그래도 귀여웠다.) 시합이 끝났다고 방송이 나와서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운동장에서 다섯명이 캠프파이어를 하고있었다. 내가 승리했다고 그랬다. 친구도 거기에 있었다. 그런데 모여있으니 친구만 혼자 튀었다. 나머지 4명은 다 여자였고 고등학교 교복이었다. (나도 그랬고) 그걸 얘기했더니 다른애들이 왜 얘기했냐고 전부 날 노려봤다. 무서워 죽는줄 알았다....... >>84 ~ >>141 2018. 07. 29. 노래방 기차와 회전스시집. 노래방에서 이마에 새싹이 난 아저씨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새싹에 물컵으로 물을 줬는데 아저씨가 울면서 태블릿 pc를 내던졌다. 모서리에 찍혔다. 아팠다. 아저씨를 쫓아가다가 포기하고 회전스시집으로 들어갔다. 테이블이 하나밖에 없었는데 그곳에 앉은 여자가 농어를 추천했다. 농어를 먹으면서 대화를 나눴다. 여자는 나를 맘에 들어했다. 고향에 같이 가자고 했는데 사양하고 폰번호를 교환했다. 여자가 나가고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오므라이스를 먹었는데 맛은 없었다.(별로인게 아니고 아예 없었음.)그러자 고양이귀와 고양이발이 돋아났다. 고양이발로 발자국을 찍다가 화장실에서 걸레를 가져와서 지웠다. 화장실은 직장 화장실과 똑같은 구조였다. 들어갈때랑 다르게 레스토랑 불이 꺼져있었는데 발자국은 야광이었다. 주방으로 이어져있어서(왜지?) 주방까지 가서 수납장 문을 열었는데 수납장이 아니라 창문이었다. 반지하처럼 사람들이 밖으로 지나다니는지 신발이 보였는데 내 걸레를 구두신은 사람이 밟았다. 나는 그사람과 눈을 마주쳤는데 직장 상사였다. 무척 놀란것 같았다. >>142 ~ >>174 2018. 07. 31. 출근과 아이와 비밀 통로 출근하는 꿈이었다. 시계를 보니 6시 반이었다. 사무실에서 나와서 매표소로 가는데 인조나무가 과자와 사탕으로 꾸며져 있었다. 꼬마아이가 과자를 가져가려다 걸렸는데 도망치려고 해서 과자를 하나 주었다. 동생과 비슷한 나이의 꼬마였다. 과자를 줬더니 아이가 따라왔다. 어떻게 들어왔는지 물어봤더니 약속을 하고 알려주었다. 놀이동산으로 들어오는 통로가 귀신의 집에 있다고 해서 따라갔다. (왜 하필 귀신의 집이야!) 무서웠는데 아이가 나를 놀렸다. 비밀통로는 드라큘라의 관이었는데 내가 관에 들어갔더니 몸이 딱 맞았다. 아이가 잘 다녀오라고 말하더니 관을 닫았다. 나는 관 속에서 잠들었다.

(스레의 잡설정은 주로 여기는 어디입니까 스레 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21672680 에서 풀립니다. 그러나 플래시백 요청이나 질문은 이 스레에서도 받습니다.)

고마웠어!! 고생 많았어!!!!

>>260 >>261 너무 감사한 말씀입니다. 저도 스레를 굴리면서 즐거웠습니다. 레스주 여러분도 고생하셨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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