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살이고, 방금, >>3에서 >>4에 의해 죽어 귀신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 회상을 해 보려 한다. 나는 >>5와 함께 살고 있었다. #개그앵커도 좋습니다만, 적어도 현실적인 선에서 부탁드립니다. 갑자기 용용이가 나타나서 크아앙 다주거따 이런 건 안돼! #물론 개그앵커만 내놓아달라는 의미는 아니고요, 개그를 조금 자제하는, 현실적인 선에서 적당히 사용해가며 시리어스한 것도... 라는 느낌입니다. #모든 앵커는 다이스를 통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내 애인과 그의 고양이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언니 (누나), 남동생 대가족

나는 15살의 어린 나이를 가진, 평범한 여중생이었고, 지하철을 타러 갔다가, 폭탄 테러에 휘말려 죽었다. 내 애인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마지막으로 봤었을 때, 그 사람은 >>8을 하고 있었다. 생각난 김에, 그 사람이 있을 집으로 가봐야겠다. 집에 가니 그 사람은 >>9를 하고 있었다. 귀신이 되어서 다행인 점을 알았다. 나는 보이지 않으니까, 그 사람의 곁으로 휙 다가가도 그 사람은 모른다는 거였지.

사진을 보며 울고있었다

그 때 그 사람이 울고 있었던 이유는 뭐였지?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다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무심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지금 이 곳에 와보니 그닥 내 시신경에 좋은 광경이 있지는 않았다. 못 본 걸로 하기로 했다. 고양이는 뭘 하고 있니? 가만히, 가만히 우리가 키우던 고양이의 곁으로 다가갔다. 고양이 옆에 있으면 날 봐줄까. 고양이랑 다시 장난치고 싶다. 우리 귀여운 녀석. 그러고보니까 오늘 저녁 장 보고 오려고 나선 길이었는데, 이래서는 그 사람이 밥도 제대로 못 먹을거야. 고작 15살인 내가 누군가를 위해 장을 보고 요리를 하다니 이상했지만, >>11살인 그 사람도 그렇게 하는 건 똑같았지. 너나 나나 똑같구나. 하는 일은. 그렇지만 내가 없으면 너는 어떻게 살까.

하하, 생각해보니까 나도 걔랑 애인사이라곤 했지만서도, 거의 형제자매나 마찬가지였구나. 애인 이상의, 부부 이상의, 부모자식 이상의, 형제자매 이상의. 그런 관계가 우리들에겐 있었구나. 그러다가 고양이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13을 하는 고양이를 가만히 보았다.

낮잠을 자는 고양이를 가만히 쓰다듬었다. 그렇지만 깨지 않아. 애초에 만져지지도 않으니까. ......이만 돌아갈까. 그래, 죽은 뒤이니까. 이미 죽었으니까 우리 부모님 있을 곳으로 가볼까. 그 전에 이 곳으로 뛰쳐나오고 나서, 연락을 끊었었지. 부모님은 지금 뭐 하실까. 부모님이 있을 >>15로 나는 향했다.
스크랩하기
레스 작성
621레스 어서오세요 마지아 펠리시스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14분 전 new 1421 Hit
앵커 2021/06/04 22:09:09 이름 : 마녀
294레스 이가네 탐정 사무소 2부 =클로즈드 서클= 41분 전 new 1360 Hit
앵커 2020/01/30 18:34:31 이름 : ◆Mo1BdWrtjs5
420레스 🍴나의 나비를 찾아서🍴 42분 전 new 1109 Hit
앵커 2021/07/30 11:49:21 이름 : 이름없음
179레스 30 Days [>>180] 51분 전 new 258 Hit
앵커 2021/09/16 09:58:38 이름 : 30 Days
1000레스 치유물 라디오 - 치명적인 유해물이 되는 他來之友(타래지우) 라디5# (가을이닷!) 2시간 전 new 3039 Hit
앵커 2020/10/14 19:36:15 이름 : ◆i61zO09y458
505레스 10대 용사 나가기의 모험 -리부트- 2판 2시간 전 new 1064 Hit
앵커 2021/05/16 21:35:03 이름 : ◆pfcNvxyLdRC
277레스 두근두근 미연시💕💕 11시간 전 new 718 Hit
앵커 2021/09/06 20:28:20 이름 : 이름없음
34레스 악마 소환 및 계약 안내서 11시간 전 new 82 Hit
앵커 2021/09/24 23:02:47 이름 : 마도서
234레스 도시로 돌아가기 12시간 전 new 956 Hit
앵커 2020/08/12 17:33:32 이름 : ◆0k3xzO9xXxQ
398레스 용사님, 어디 계세요? 14시간 전 new 1100 Hit
앵커 2021/07/19 22:52:54 이름 : ◆msnWklhdU1z
753레스 인생극장 - 되돌리거나, 사라지거나 14시간 전 new 4404 Hit
앵커 2019/02/18 21:00:05 이름 : ◆VhAo1Ci67s6
15레스 24시간🕒 좀비 아포칼립스 15시간 전 new 44 Hit
앵커 2021/09/27 12:37:34 이름 : 1일/24시간
606레스 어쩌다 보니 평행우주를 구하고 있습니다(>>608) 15시간 전 new 1569 Hit
앵커 2021/06/20 14:52:49 이름 : ◆5XulcrcFeMj
396레스 [단간론파] 부담없이 즐기는 스레 16시간 전 new 464 Hit
앵커 2021/08/25 11:07:07 이름 : 단간론파 몰라도 상관 없으니까 컴온
256레스 밴드부와 씹덕후 21시간 전 new 1832 Hit
앵커 2020/10/03 15:31:35 이름 : ◆e3Xy6i1dv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