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8/12 02:19:36 ID : 9ze0so0sja8 0
나 오늘 아빠가 갑자기 술먹고 들어와서 내가 술왜먹냐고 하니까 갑자기 아빠가 " 아빠는 너랑 00(남동생이름) 밖에 없어 너네만 있으면돼" 라고해서 편의점 가는척하면서 울었는데 ..ㅎ
2 이름없음 2018/08/12 04:33:50 ID : 2KY9Btg1yK4 0
어렸을 때 우리엄마가 날 무릎위에 앉히고 엄마는 어렸을때 가난이 너무너무 싫었다고, 그래서 나랑 내 동생만큼은 가난하게 키우고싶지 않다고 말하면서 운 적이 있는데 그때 엄마의 눈물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어 그땐 너무 어린 탓에 잘 이해를 못해서 눈물은 안났지만 평소에 그렇게 고집스럽고 강하게만 보이던 엄마가 엄마가 눈물을 보이니까 왠지 나도 울것같더라 지금 우리집 그렇게 넉넉한 편도 아니고 은행빚도 많지만 달에 한두번 가족들끼리 외식하러 나가고 가끔 다같이 여행갈 돈도 있으니 충분히 이뤘다고 말해주고싶어
3 이름없음 2018/08/12 10:26:10 ID : 7aspe1vfQk9 0
학교문제로 우울증 걸렸을 때, 엄마가 미안하다고 한 거. 자기가 그 학교 가라고 안 했으면 네가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텐데.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순간 내가 뭐라고 엄마 입에서 미안하단 소리 나오게 하는지 죽고 싶었다. 그 순간 엄마 앞에 앉아서 펑펑 울었어
4 이름없음 2018/08/12 11:32:17 ID : ZjAi8nUZiql 0
감동적인 눈물은 아니지만 욕할때... 그냥 혼나는건 상관없는데 방 안치웠다고 학교갔다오니까 씨발년아 병신년아 이런소리들으니까 존나 서럽더라
5 이름없음 2018/08/12 12:35:23 ID : 5ak8rxVdVdU 0
이번 7모고 망해서 우울하길래 엄마랑 전화했는데 괜찮다고 할 수 있다고해서 눈물참다가 결국 터져버렸어. 그날 아빠랑도 전화했는데 나보고 사랑한다고해서 몰래 울었지... 애기때말고는 처음 듣는거였거든ㅠㅠ
6 이름없음 2018/08/12 13:59:41 ID : Y4IGraty2Gt 0
내가 2남1녀 중에서 막내딸이거든 어렸을 땐 셋 다 사립초 다니고 그랬는데 오빠들은 둘 다 사립초 졸업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는 공립으로 전학가고 오빠들은 이것저것 체험이며 활동이며 운동이며 많이 시켜줬는데 나는 시켜준게 영어학원 정도였어 남녀차별이라기보다는 갈수록 집이 좀 힘들어진 것 같아 난 중학생 때부터 노래가 진짜 하고 싶었어 그래서 고등학생 되고 나서는 음악하고 싶다고 괜히 엄마 설거지하는데 옆에서 장난식으로 말해봤는데 엄마가 돈이 없다고 그런거는 힘들겠다고 미안하다고 그러시더라고 서운하기도 했는데 죄송한 마음도 크더라
7 이름없음 2018/08/12 20:48:38 ID : ldA4Y001bhd 0
난 예전에 왕따 당해서 자살시도도 한적이 있는데 뭐만 하면 니가 그러니까 왕따 당하지 그러고 내 꿈이 배우거든 근데 맨날 하는 말이 니가 티비 나오면 너 예전에 왕따당했단 사실 다 퍼지고 다 너 비웃을거라고 그러네 왕따 시킨것도 아니고 당한게 뭐가 잘못이라고 맨날 저러는지 모르겠다 다른말은 다 한귀로 흘려도 저건 정말 들을때마다 울컥해
8 이름없음 2018/08/12 20:56:27 ID : 9tck4K1DxWl 0
난 엄마랑 밤에 누워있는데 엄마가 이런말을 했어. 외할머니가 혼자서 엄마랑 형제들을 키우셔서 돈이 없다는 사실을 아니까 고등학교도 실업고로 진학하고 대학도 엄마가 나중에 돈 벌어서 늦게 갔다고 말하면서 엄마가 돈 때문에 공부를 마음껏 못해봤다는 말 들으니까 그냥 눈물이 나더라 그래서 옆에서 막 울었었어
9 이름없음 2018/08/13 01:02:23 ID : Mi5Ru9wIHvc 0
다니던 학교에서 선생님이랑 친구문제로 힘들어서 거의 2달을 전전긍긍하며 참다가 결국엔 집에 들어가자마자 엄마 얼굴 보고 진짜 통곡했었어. 근데 엄마가 앉아서 내얘기 듣다가 아무말 없이 안아주시고 나한테 힘들면 학교 그만둬도 된다고 했었다.....그때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엄마가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고마웠어 근데 자퇴는 아니고 전학와서 진짜 잘살고 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학교 인간들이 단체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음
10 이름없음 2018/08/13 01:04:59 ID : 0k9s1fU2Nur 0
힘들 때 목소리들으면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11 이름없음 2018/08/13 03:16:37 ID : lxzRCpfaq47 0
나 폭식증있는데 음식을 먹고 토한단 말이야 근데 정말 몸에 안 좋고 노래하는 사람한테는 치명적이라 고쳐야지 하고 있어쓴대 어느날 이런 문자 받았
나 폭식증있는데 음식을 먹고 토한단 말이야 근데 정말 몸에 안 좋고 노래하는 사람한테는 치명적이라 고쳐야지 하고 있어쓴대 어느날 이런 문자 받았을때 ㅠㅠ
12 이름없음 2018/08/13 09:00:56 ID : 6mGlcrcNxU5 0
너네 어머님 정말 좋은 분이시구나.. 존경스러워! 우리 부모님 같았으면 친구가 없어서, 공부를 안해서 우울증에 걸린다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우울증 걸릴 여유도 없다고 혼냈을 텐데 .. ㅜㅜ
13 이름없음 2018/08/29 00:27:09 ID : RCmK5cE9BwL 0
“내가 널 왜 낳았을까” 라고 했을 때 울었어..
14 이름없음 2018/08/29 22:51:30 ID : O7dXunClBgq 0
나 우울증 걸려서 병원 다니기 시작하고, 몇일 전에 엄마랑 얘기 나눴는데 나 전학 많이 보낸거 그걸 제일 많이 후회한다고, 나 이렇게 된 거 그게 가장 크게 양향 준 것 같다고. 내가 우울증 때문에 무기력증도 와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인데, 그 와중에 미래는 걱정되서 미치겠는데 너는 너 하고 싶은거 하라고, 걱정하지말라고, 엄마가 너 하나 못 먹여 살리겠냐고 폐지 주워서라도 돈 벌지 라고 했던거. 그동안 커서 돈 어떻게 벌지 미래가 암담하고 계속 불안감 쌓였는데 그 한마디로 터진 기분
15 이름없음 2018/08/29 22:55:12 ID : DyY2nxCkmso 0
다른 사람에게 너는 숨쉬는것도 잘못이고 태어난것도 잘못이라는 말을 듣고 혼자 울고있었는데 엄마가 갑자기 너도 잘못한게 있지 않냐는 말 했을때. 엄마가 내가 숨쉬는게 태어난게 잘못이라고 말하는것같아서 너무 서러웠다.
16 이름없음 2018/08/30 22:37:52 ID : sklhgoY9vB8 0
평생 미워할 것처럼 싸워놓고 나한테 와서 미안하다 할때. 그 말 듣고 울컥해서 존나 처우는 내자신이 한심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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