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기절한 사이에 나는 말을하고, 행동을 해. (8)
2.친구들이 나를 만만하게 봐요 (3)
3.이런거 올려도 괜찮은지 모르겠어 (37)
4.음식먹을때마다 콧물이 나와서 못먹겠어 (5)
5.착하게 산게 너무 억울하다. (13)
6.이거 억울해해도 되는거 맞지? (9)
7.군중 속의 고독 같은 걸 많이 느껴 (4)
8.여기에 미래는 없을까 (6)
9.힘든사람 레스 적고가 (45)
10.엄마아빠말듣고 눈물난적 있는사람 (16)
11.예민한..? 까칠한? 성격 바꾸는 법 (9)
12.내가 정신병이 있는걸까 (18)
13.와이프가 부럽다. (12)
14.이거 내가 잘못한거야? (4)
15.사람이 죽으면..? (3)
16.지금 고등학생인데 친구가 돈이 없어서 싫어 (13)
17.남매,형제,자매 짜증나서 쓰는 스레~~~ (2)
18.손절 해야하냐 (2)
19.혹시 고시원이나 원룸텔 살아본 사람 있어? (9)
20.살이... 몸에 덕지덕지 (3)
그냥 돈이 없어서 싫은게 아니야
친구랑 화장품 쇼핑하고 싶은데 안 돼고
디저트 사 먹고 다니고 싶은데 안 돼고
카페에서 케잌도 한 조각 시켜 먹으면 좋을텐데 안 돼고
맞춰주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좀 지겹고 힘들어
그렇다고 나만 비싸게 사고 다니긴 좀 눈치 보여
난 친구랑 같이 맛있는거 좀 많이 먹고 화장품 로드샵도 잔뜩 구경하고 싶은데
그리고 친구가 형편이 어려워서 그런지 소유욕이 좀 강해
먹을거나 준비물 같은거 잘 안 나눠줘
나는 친하면 니꺼내꺼 훼손만 안 하면 크게 안 가리는데
친구는 그 좀 미안한지 먹고 싶어도 달라고 안 하고 준비물 없어도 조용히 있어
먹고 싶은 티는 잘 못 가리면서
그렇다고 내가 다른 무리로 가기는 좀 애매하고,,,
그냥 지쳤어
미안한데... 스레주
스레주는 그 친구 입장이 되어 보지 않았었구나
나는 친구 입장이라 이해를 해. 그 기분이 얼마나 비참한지도
그리고 스레주의 행동은 여유가 있을 때 하는 행동들이지 솔직히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니깐... 이해가 조금 안돼.
지친 거야 어쩔 수 없지만 뭐... 형편이 안 맞으면 그냥 다른 무리로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애매해도.
내가 글을 짧게 써놔서 그런데 좀 덧붙이면
나는 감정 이입을 정말 잘해
그래서 그 친구가 엄청 비참한 걸 알아
나는 좀 여유 있는 집이니까
친구한테 준비물도 매점 간식도 케잌도 사주고 싶어
친구가 꼭 필요한 물건을 용돈 부족해서 못 사고
동생들이랑 편의점 가서 마이쮸 같은 것만 사줄 수 있어 하는거 진짜 마음 아파
근데 우리 부모님은 전혀 아니야
내가 뭐 사주면 안 되냐 하면 친구 사줄 생각으로 효도나 하래
우리집은 삼시새끼 잘 먹는데 친구는 저녁 매일 굶는데 친구 빵 하나 사주면 진짜 내쫓을 기세야
내가 맞춰주자니 먹고 싶은게 많고
뭘 사주고 싶은데 그것도 안 돼
내가 혼자 돈 벌어서 자취하는 성인이었다면 고민하지 않았을거야
양 손 가득 과자를 쥐어주었을거야 밥도 안 굶게 해줄거고
왜냐하면 심성은 정말 착한 친구거든
친구 자체가 싫다기 보단 친구를 그 지경으로 몰아넣은 친구네 부모가, 빵 하나 못 사주게 하는 우리 부모가, 소비 욕구를 못 참는 내가 싫은 걸지도 몰라...
친구는 고기를 정말 좋아해
그리고 다른 친구 머리 해 주는 것도
원래 꿈은 헤어 미용 쪽이었거든
특성화 가면 집에서 내쫓는다 하고, 학원비도 집에서 대줄 생각이 없고 지금은 친구가 포기했어
이걸로 어떡할 수 있을까....
그렇구나.
레주 너는 평범한 주변 애들처럼 놀러 다니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쇼핑하고 그런 시간 보내고 싶은데, 친구의 사정 때문에 그런 걸 할 수 없어서 고민인거야??
내가 보기엔 레주 너도 그 친구를 좋아하고, 친구도 심성이 착하댔으니 마찬가지로 널 좋아할 것 같아. 고맙기도 하고 미안해할 것도 같아.
만약 내가 생각한 네 고민이 이게 맞다면 그 친구랑은, 초등학생때 놀 던 것처럼 수다 떨거나 아이쇼핑하거나 같이 시간을 보내고,
돈을 써야 할 놀이들은 밖에서 다른 친구들이랑 보내는게 어때?
그리고 나도 그 친구 정도는 아니지만, 보통 주변 애들이 누리는 것들은 하기 힘든 형편이거든.
그래서 학교에서나 나라에서나 지원해주는 여러가지 혜택?같은 게 있어. 그 애 그런 혜택들 사용할 수 있는 건 다 쓰고 있어? 방과후도 나 형편때문에 무료로 듣거든. 그리고 선생님이 문제집 같은 것도 나눠주시고.
다른 무리 애들은 서로 군것질 사 주는걸 되게 간단하게 말하더라고
화장품도 서로 공유하고
지나가다 맛있는거 보이면 바로 먹고
그런게 너무 부러웠어
밑에 말이 맞는 것 같아
소비하면서 노는 건 다른 친구들이랑 최대한 해야겠어
다만 나에게 있어 제일 친한 친구가 그 친구지만
친구 집이 잘 사는 집은 아니지만
지원 받을 만큼 집 형편이 안 좋은게 아니야
친구 집이 자식이 셋이야
친구가 첫째고 동생이 둘인데
부모가 동생들한테는 비싼 군것질 다 사주면서
친구한테는 용돈을 너무 쪼달리게 줘
더 이상 쓰기엔 친구한테 미안해서....
동생은 신발만 거의 10켤레인데
친구는 L자 화일을 살지 거울을 살지 필통을 살지 고민하니까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추가로 덧붙히고 싶은 말이 있는데 그 친구가 쓸데없는 걱정이 많거나 멘탈이 약한 애면 다른 애들이랑 놀더라도 너한테 그 친구가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상기시켜줘, 그거 오해하게 되면 골치아파지고 서로 마음 고생할지도 몰라.. 오지랖이라고 느껴졌다면 미안해😢
경제적인 부분이 아니라 부모님 쪽이 더 문제였구나..ㅠㅠ 동생들은 비싼 과자 많이 받는데, 용돈 부족한 그 친구는 또 동생한테 먹을 걸 사줘..? 마이쮸말이야. 너무 착한거 아니니.. 아니 군것질 그거 줄이고 그 친구한테 적어도 준비물 살 돈이나 필수품들은 챙겨주셔야지...참..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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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나 좀 사회성없는거같앗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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