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8/22 03:04:13 ID : 41CjeNula3B 0
울 외갓집이 기쎄고 예지몽 잘꾸고 촉도 좋은데 난 아빠 닮아서 그런지 거까진 아니고 그냥 뭔가 있으면 아~어디에 뭐가 있구나~ 하고 알아채는 정도임 솔직히 아직도 이게 영감인지 내 착각인지 아직도 반신반의하고 다른 무서운 얘기처럼 스펙타클하진 않을테니 노잼주의 그냥 살면서 소소하게 겪은 일들을 적을려고함
2 이름없음 2018/08/22 03:07:40 ID : 41CjeNula3B 0
보통 이런 얘기하면 대부분 정신병 있는거 아니냐고 생각하니까 썰 푸는거 별로 안좋아하긴 하는데 익명이고 나중에 터트리면 그만이니 ㅎㅎ 참고로 영가가 눈으로 안보임. 영화 식스센스같은 제목보면 영가를 보는게 오감 이외의 여섯번째 감각이라고 하잖아. 그런 느낌임. 대충 이정도로 설명하고
3 이름없음 2018/08/22 03:10:11 ID : 41CjeNula3B 0
아주 어릴때 살았던 빌라 얘기로 시작해볼까함. 완전 꼬꼬마시절인 3~4살때 살던 집이라 사실 기억나는건 별로 없음. 빌라 썰은 엄마한테 건네들은거 참고해서 쓰는거임.
4 이름없음 2018/08/22 03:18:35 ID : 41CjeNula3B 0
빌라 구조는 대충 작은방1 큰방1 부엌겸거실 화장실 이렇게 되어있었음 첫번째 문제는 작은방이였는데.. 엄마는 그 방에서 자면 꼭 가위에 눌렸다고 함. 워낙 가위에 잘 눌리긴해도 연달아 가위에 눌리는 일은 드문데 그 방에서만자면 그냥 무조건 가위에 눌렸다고.. 이후에는 작은방에서 절대로 안잤다고함.
5 이름없음 2018/08/22 03:19:30 ID : 41CjeNula3B 0
나는 그 방에서 잘 일이 별로 없었어서 잘 모르겠는데 작은방에서 인형을 갖고놀다가 갑자기 인형의 까만 눈에서 무서운 시선이 느껴져서 굉장히 쫄았던 기억은 있음 패기넘치던때라 왠지 그 시선한테 쫄면 안될거같아서 인형을 줘팸하긴 했지만;; 그 시선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까만콩눈 인형에는 손을 안댐. 한 초등학생 고학년까지...
6 이름없음 2018/08/22 03:29:32 ID : 41CjeNula3B 0
두번째 문제는 엄마가 길에서 장농을 주워오면서부터 생겼음 길가에서 쓸만한 장농을 주워와서 큰방에 뒀더니 엄마가 이젠 큰방에서까지 가위에 눌리는거임. 누워서 자고 있다가 눈을 뜨면 왠 여자가 엄마 위에 매달려서 쳐다보고 있었다고 함 그것도 매일매일 아 상상하니까 개소름 장농을 다시 버리고나니 다시는 그런 가위에 안눌렸다고... 그 뒤로 엄마가 길에서 멀쩡한 가구보고 주워가자고 말할때가 있는데 내가 또 그 장농처럼 이상한거 붙어오면 어떡하냐구하면 주워가자고 날 살살 꼬시던 엄마가 바로 수긍하고 포기함. 길에서 아무거나 주워오지 말자.
7 이름없음 2018/08/22 03:39:29 ID : 41CjeNula3B 0
세번째는... 그냥 좀 안타깝고 찝찝한 일인데 어느날 모르는 사람 앞으로 우편이 온거임 주소는 우리집이 맞는데 받는사람 이름이 쌩판 남. 한 번 뜯어봤더니 빚 재촉 우편인데 대충 설명하면 채무인이 사망한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남은 빚은 가족들이 갚아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였나봄 알아보니까 채무인은 우리가 이사오기전에 살았던 사람이였음. 이게 참... 남은 가족들의 고통도 감히 상상 할 수도 없고... 부디 돈 걱정 없는 곳에서 행복하시길....
8 이름없음 2018/08/22 03:47:39 ID : 41CjeNula3B 0
네번째... 더 있는거 같은데 당장은 기억 안나네 자고 일어나서 할 일 끝내고 밤에 마저 써야겠어. 아 그러고보니 요즘 아파트1층 복도에 있던 남자애가 안느껴짐 걔 때문에 복도 지나갈때마다 등 뒤가 겁나게 오싹오싹 했는데 어디로 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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