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10/03 17:00:06 ID : bikmsp9hbDs 0
중학생때부터 있었던 불면증, 대학다닐땐 수업 특성상 서서하는 수업이 많았음에도 집에서 잠을못자니 피곤하고 서서 졸기도 힘들고 한데다 그 교수님이 워낙 수업 자체도 빡세고 그래서 그수업 전날엔 어떻게든 자려고 노력했는데 당시 고3이였던 동생(원래 같은방 쓰다가 얘 고3 되면서 다른방 씀)이 자꾸 뭐 물건찾을거있다며 내방 들락날락 거리며 새벽 3시4시에도 들어와서 불켜놓곤 불 안끄고 그대로 나갔어. 참다참다 물건찾으러 들어오는건 괜찮으니 제발 불끄고 나가라고 몇번을 조용히 말해도 대답만 알겠다고하고는 단한번을 안고쳐서 한번 승질냈다. 내가 불끄고 다니라고 몇번을 말했냐, 닌 사람 말이 말같지않냐, 아님 그냥 엄마가 아닌 내말이라서 개무시하는거냐, 안그래도 못자서 힘들어죽겠는데 사람 열받게 뭐하는 짓이냐고. 그 밤중에 진짜 빡쳐서 소리지르면서 신경질 냈더니 엄마가 그거듣고 깨서 뭔일이냬.
2 이름없음 2018/10/03 17:02:38 ID : bikmsp9hbDs 0
자초지종 얘기했더니 닌 그래도 공부하겠다는 애한테 왜 신경질이냐, 니가 좀 참으면될걸, 애가 공부하겠다잖아 이러면서 나한테만 뭐라하더라. 잠은 그냥 폰 안만지고 가만히 누워서 눈감고있으면 잠온대ㅋㅋㅋㅋ그렇게 간단하면 내가 몇년째 이고생 하겠냐고. 그러면서 동생한텐 불 끄고다녀라 한마디로 끝. 하루이틀은 불끄더니 그다음부턴 다시 반복.
3 이름없음 2018/10/03 17:05:03 ID : bikmsp9hbDs 0
나 진짜 인터넷 찾아보면서 잠 잘오는방법 나와있는거 다해봤어. 안해본건 딱 하나 수면제나 수면유도제같은 약 먹는거. 그거말곤 다해봤어. 원래 커피도 좋아했는데 일부러 끊고 카페갈일 생기면 나 잠 못자서 커피는 못마신다고 하고 생과일음료 시켜먹고. 그래도 집에오면 잠 안오더라 약은 아무래도 몸에 좋지는 않을테니까..
4 이름없음 2018/10/03 17:07:15 ID : bikmsp9hbDs 0
주말알바하는데 알바끝나고 돌아오면 몸은 피곤한데 정신은 깨어있어서 잠은 안오고. 이제 나한테 새벽4시는 늦은시간도 아냐. 항상 새벽5시,6시 해뜨고나서야 겨우 잠들어. 하루 날 새고 그다음날 저녁일찍 자볼까 싶어서 낮에 잠오는거 참아가며 밤시간 기다려보기도 했는데 밤되니까 또 정신은 깨서 피곤한데 잠은 안오더라.
5 이름없음 2018/10/03 17:09:50 ID : bikmsp9hbDs 0
어제 생리 터져서 허리아프고 배아프고 머리아프고 괜히 짜증나고 감정기복 심해져서 갑자기 눈물도났다가 그래서 힘든데 엄만 자기가 시킨거 안했다고 신경질내고 소리지름. 내가어제 뭐하라고 했냐며.. 아플때만이라도 좀 가만히 놔두지. 나 전에 아플때 하다못해 약 사놔달라는거 조차 까먹었으면서.
6 이름없음 2018/10/03 17:13:17 ID : bikmsp9hbDs 0
어차피 이세상에 내편은 없어. 역시 사람은 결국 혼자사는거야. 걍 뒤지고싶다. 꽤 오래전부터 생겨버린 우울증 때문에 맨날 죽고싶단 생각 하다가 요즘 그런생각이 사라져서 다시 또 죽는다는 생각하면 걷잡을수없이 커질까봐 일부러 의식해서라도 죽는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려고 했는데 아예"죽음"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않으려고, 혹시 그런생각 들때마다 아니다 이런생각 하지말자하며 생각전환해버렸는데.
7 이름없음 2018/10/03 17:13:33 ID : rcE8jeK1yIK 0
내 일도 아닌데 화난다... 방문 잠그는 건 안돼?
8 이름없음 2018/10/03 17:16:43 ID : bikmsp9hbDs 0
자꾸 같은말 반복해서 시키길래 내가 알겠다고 알아들었다고 그만얘기하라고 짜증내면 아무리 그래도 부모한테 뭐하는짓이냐고 뭐라하고. 난 뭐 항상 웃어야하나. 맨날 무슨 부당한 일 당해도 바보같이 웃고 넘겨야하나. 나도 짜증날때도 있고 화날때도 있고 이유없이 신경질날때도 있는 사람이란말야.
9 이름없음 2018/10/03 17:18:02 ID : bikmsp9hbDs 0
문 닫는것만으로도 문열어라!!!!이러면서 소리지르는데 잠구면 더 신경질내겠지..
10 이름없음 2018/10/03 17:21:11 ID : bikmsp9hbDs 0
약이라도 사먹을까. 이런저런 상황에 잠까지 못자니 진짜 미쳐버릴것같아. 수면제는 처방없이 모사도 수면유도제는 처방없이 약국에서 살수있다던데 그거라도 사먹을까..
11 이름없음 2018/10/04 15:41:49 ID : rcE8jeK1yIK 0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건 맞는데... 그걸 빌미로 스레주 학대하는게 정당화 되지않잖아.. 도의, 배려 이런거 안따지고 내가 만약 스레주고 나만 생각한다면 일주일정도 동생 좆돼보라고 미친척하고 새벽에 한시간 마다 걔 방 가서 불키고 소리지르고 흔들어 깨우고 못 자게할 것 같음. 지도 당해봐야 잠 못자고 계속 깨는게 괴로운지 알지. 어차피 지금 아쉬운 건 동생 아냐? 스레주 몸 혹사시키지말고 잘 해결봤으면 좋겠다. 힘내
12 이름없음 2018/10/04 18:03:54 ID : bikmsp9hbDs 0
지금은 동생이랑 따로살아. 동생은 지금 타지역의 대학 들어가서 기숙사 생활하거든. 난 나 대학다닐때(동생 고3때) 이후로는 잠에대해 아예 포기해버렸어. 어차피 뭔짓을해도 잠 안와서 이제는 잠 안오면 걍 밤새지뭐 낮에 자버리지 뭐 하고있거든. 적어도 빨리 자야되는데 지금자도 몇시간 못자는데 하는 스트레스는 줄어들더라. 대신 몸이 엄청나게 피로하고 힘들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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