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숙사 2018/10/15 16:45:29 ID : phtg2LdQmrc 1
아까 우리 기숙사 글올렸던 사람인데 너무 난잡하게 싸지른것같아서 다시올려
102 기숙사 2018/10/16 02:40:02 ID : phtg2LdQmrc 0
잊혀질쯔음에 C가 A에게 영상통화하다가 이런말을 하더라고 “야 너 조만간에 진짜 크게 다치거나 심하면 죽겠다”라고
103 기숙사 2018/10/16 02:42:12 ID : phtg2LdQmrc 0
그말 하고나서 A는 항상 몸조심히 다니고 어디 나가지도않고 우리랑 생활했지 그러다 일주일쯤 지났을까 너무 답답해서 내가 A데리고 외박쓰고 시내나가서 술한잔하고 기숙사에 혼자있는 B를 위해 아침밥을 사들고 새벽6시쯤에 기숙사 도착해서 들어갔거든
104 기숙사 2018/10/16 02:43:55 ID : phtg2LdQmrc 0
B를 깨우고 같이 밥을먹으며 C에게 전화를 걸었어 여느때처럼 즐겁게 통화도하고 장난도치고 하다가 나랑 A는 피곤해서 잠들었어 B는 C랑 조금더 통화하다가 늦게 잠들었고 그날 오후 4시쯤에 일어나서 시내쪽으로 초밥먹으러가자 하고 준비하고 나가는와중에 B의 남자친구의 연락이 갑자기 끊긴거야
105 기숙사 2018/10/16 02:44:35 ID : phtg2LdQmrc 0
B의 남자친구랑 C가 친한 친구였고 우리가 외박해서 들어간 그날에 둘이 같이 있었나봐
106 기숙사 2018/10/16 02:45:54 ID : phtg2LdQmrc 0
우리가 시내 나가려고 준비하는 와중에 B의 남자친구가 C가 일어나면 같이먹을 음식 추천해달라고 얘기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거야 30분후에 B의 남자친구가 미친듯이 울면서
107 기숙사 2018/10/16 02:46:15 ID : phtg2LdQmrc 0
C가 죽었데
108 기숙사 2018/10/16 02:46:38 ID : phtg2LdQmrc 0
밥먹자고 흔들어 깨웠는데 이미 차가웠데
109 이름없음 2018/10/16 02:47:44 ID : fbDutwFimJV 0
엥 헐......
110 기숙사 2018/10/16 02:47:51 ID : phtg2LdQmrc 0
CPR이고 뺨도때려봤는데 안일어나길래 119를 불렀데 이미 죽었데
111 기숙사 2018/10/16 02:49:19 ID : phtg2LdQmrc 0
A한테 너 심하면 죽겠다 말했던 장본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거야 우리 입장에서는 너무 어이가없었어 A와B는 그날새벽에 첫차타고 장례식장갔고 나는 저녁에 뒤늦게 따라갔어
112 기숙사 2018/10/16 02:49:53 ID : phtg2LdQmrc 0
올라가는 와중에도 안믿어지더라 믿고싶지도 않았고
113 기숙사 2018/10/16 02:51:53 ID : phtg2LdQmrc 0
장례식장 도착하고 그앞에서 담배한대 태우고 들어가는데 그 몇호실에 누가 안치되어있는지? 뜨잖아 그거 보이는데 다들 나이 많으신분들인데 그 사이에 지만 20대더라 그때부터 현실이 받아들여지더라 아 정말 세상에 없구나
114 기숙사 2018/10/16 02:52:59 ID : phtg2LdQmrc 0
아버님 어머님이 오열을 하시더라 감히 그앞에서 눈물보일수없더라
115 기숙사 2018/10/16 02:53:50 ID : phtg2LdQmrc 0
장례식 끝나고나서 기숙사 돌아왔는데 너무 고요한거있지?? 기숙사 는 시끄러운데 유독 고요한느낌??
116 기숙사 2018/10/16 02:55:35 ID : phtg2LdQmrc 0
이야기가 좀 이해하기 힘들고 내가 무슨말을 전하는지 이해못하는 사람도 있을거같은데 정말 처음으로 겪었던 무서운 일이라 여기다 써봤어 저때 이후로 한번도 무서운일 일어난적없고 지금은 편하게 지내고있어
117 기숙사 2018/10/16 02:57:08 ID : phtg2LdQmrc 0
주절주절 떠들었는데 마무리가 시원찮아서 미안하네 다들 잘자고 좋은꿈꿔
118 기숙사 2018/10/16 03:01:24 ID : phtg2LdQmrc 0
아 그리고 하나 말해줄게있는데 언제 어디든 낮이든 밤이든 우리와 다른 존재들이 우리와함께 지낸다 하더라 그 존재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행동이나 말을하면 재밌어서 따라다닌데 :(
119 기숙사 2018/10/16 03:10:43 ID : phtg2LdQmrc 0
여튼 우리기숙사에 귀신썰 엄청 많거든 ?! 이건 내일 마저 풀어주러올게
120 이름없음 2018/10/17 22:03:27 ID : Wo3SKY08pap 0
그거 c가 액 대신 받아준거 아닐까
121 긱사룸메1/B 2018/10/19 23:14:26 ID : phtg2LdQmrc 0
어쩌면 죽는게 자기를 암시한걸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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