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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양밥 당해본 적 있어? (8)2.왜 2024이야? (7)3.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2)4.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24)5.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8)6.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4)7.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18)8.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2)9.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6)10.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3)11.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8)12.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13.굿판 본 적 있는데 (1)14.소원 들어줄게 (501)15.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6)16.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1)17.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18.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96)19.🌶각자 본인이 본 최고의 괴담 추천하고가기🌶(공지필독) (297)20.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을 때 (1)
지금 아무도 안들어왔지만 썰 풀어볼게요.
저희 중학교는 고등학교에 붙어있는 병설중학교에요
중학생은 집이 먼 친구만 기숙사를 쓰고 고등학생은 다 써요
기숙사에는 1충은 중학생이 쓰고 2층부터는 고등학생이 써요
중1은 저랑 제 친구 한명이에요
항상 둘이서 같이 샤워하러 샤워장에 가요
고등학생도 가끔 1층 샤워실에 오긴하는데 굳이 여기까지 내려오는 사람은 진짜 드물단말이에요
근데 어느날부터 항상 저희가 샤워하러 들어오면 바로 들어오는 고등학생이 생겼어요
앗 응응 그래서 그러다가 저저번주에 친구가 아파서 일주일을 기숙사에 안와서 혼자 샤워실에 갔는데 그 고등학생이 당연하다는듯이 바로 따라들어왔어
그러더니 내 친구가 안온걸 보고 나를 보면서 막 이상한 미소를 지으면서 혼자네 .... ㅎㅎㅎ 이러는거야
일단 그래서 아 ... 네 이러고 샤워하러 들어가는데 내옆자리로 와서는 자꾸 뭘 물어보는거야
이름이나 반이나 학교친구랑의 사이나 친구는 왜 안왔는지나 그런것부터 묻다가 질문이 이상한쪽으로 바뀌는거야
저주를 믿는지나 귀신본적있는지나 그런거
그래서 그냥 대답안하고 대충 웃기만 하다가 빨리 씻고 나가는대 그 사람도 나오더라고
구리고는 옷을입고 방에 들어가려는데 그 고등학생이 2층으로 안올라가고 내 방까지 오더라고
그래서 뭐지 생각하고 그냥 들어가려고 문을열었는데 갑자기 " 방이 깔끔하네 들어갈게 " 이러는거야
그날에는 기숙사 사감선생님도 고등학생 층에 있어서 중학생 층에 안왔는데 너무 무서운거야
그래서 왜들어오세요..... 라고 했는데 대답도 안하고 그냥 내 핌대에 눕더라고
너무 어이없어서 왜 들어오냐고요 마음대로 ! 이랬더니 진짜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으면서 나갈까 ? ㅋㅋ 이랬어
그래서 내가 고개를 끄덕끄덕했어
그랬더니 내 책상밑에 쓰레기통에서 뭘 꺼내서 나가더라고
이다음부터가 너무 소름이야 ....
그 고등학생이 나간날에 너무 잠이 안오는거야
침대에 누웠는데 누가 쳐다보는것같고 누가 내다리를 잡은것같고 ... 그리고 다음날에 학교를 마치고 와서 책상을 봤더니 어떤 포스트잇에 나가랬지?저주할거야저주할거야저주할거야저주할거야 라고 되어있었어 ...
너무 서름돋고 불쾌해서 바로 그종이 버리고 사감선생님한테 말했더니 기숙사에 씨씨티비같은건 없어서 누군지는 못잡는데
일주일동안 친구도 안들어오는데 어떡하지 생각이 막 들었어 ㅠㅠ 아무튼 새벽까지 피피티 만들다가 혼자있우니깐 괜히 무서운거야 그래서 폰으로 페북을 하고있었는데 발신자제한으로 문자가 왔어 '베게 밑에봐' 라고
그래서 누구지 생각하면서 봤는데 포스트잇이 있는거야 ㅠㅠㅠ '무섭지?무섭지무섭지무섭지?' 이런식으로 도배되있었어
그때 진짜 너무 화나고 무서워서 사감선생님한테 말하거 다시 방에왔는데 문자가 하나 더 와있었어
' 왜 꼰질러 ' 라고
그렇게 그일있고나서 기숙사 며칠동안 빠지고 아무일없이 월요일이 되서 친구도 와서 다시 기숙사에 들어갔어
그래서 친구한테 그 얘기를 다했는데 "우리 샤워할때 고등학생이 언제 있었냐 ...? " 이러는거야 ㅠㅠㅠㅠㅠ
난 거의 맨날 봤었는데 ㅠㅠㅠㅠ그때 내가 "뭔소리야 항상 우리 샤워할때마다 따라들어오던 .... 고등학생 ! " 이랬는데
친구가 진지한표정으로 뭐 잘못먹었냐고 고등학생이 왜 이쪽 샤워실을 쓰냐고 그러는거야
우리둘다 서로 표정이 진지해서 갑분싸 됬었다 ....
그래서 고등학생 중에 내가 아는 언니한테 안경쓰고 항상 기숙사에서 체육복입고 탈색한머리하고 키작고 그런사람 있냐니깐 우리학교 규칙바뀐지 되게 오래됬다고 염색 못한다고그러는거야
진짜 너무 소름 ..... 일단 그 이후로 지금까지 안보이긴한데 요즘 내가 갑자기 막 추워지고 누가 쳐다보고 누가 나 잡은것같은 그런 느낌들어서 너무무섭다 .... 진짜 누가 날 저주한게 아닐까 ㅠㅠㅠㅠ
아 진짜 뭐지 이제아무일도 안생길줄 알았눈데 오늘 금요일이라서 숙사 안가고 집가는데 그 사람 있어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나보면서 웃고그러는데 어쩌지 같은 지하철인데 지금 따라와서 집까지 오면 어카지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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