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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17:48:19 ID : q44Y7hvA0tz
좋아하는 사람을 그리는 일기.
2018/12/19 17:49:03 ID : q44Y7hvA0tz
인코 맘에 든다. 그 아이의 별명? 별칭? 같은 게 3번이나 들어가있네.
2018/12/19 17:51:25 ID : q44Y7hvA0tz
생각해보면 내가 좋아하는 그 아이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어. 대략적인 거주지, 이름, 성별, 나이? 그리고 일상 정도려나.
2018/12/19 17:54:08 ID : q44Y7hvA0tz
내가 좋아하는 그 아이는 되게 밝아. 시끄럽고, 장난치기 좋아하고, 잘 웃어. 자랑이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예쁘다.
2018/12/19 17:55:45 ID : q44Y7hvA0tz
감히 좋아한다고 말 못 할 정도로 반짝반짝해서, 혹시라도 같은 마음이라면 정말 기뻐서 울 지도 몰라.
2018/12/19 19:29:47 ID : a3Be42IFhf9
그렇지만 난 그 아이에게 상처를 너무 많이 줘버렸어. 미안해.
2018/12/19 19:30:20 ID : a3Be42IFhf9
이 일기를 통해서 잊을 수 있길 바라지만, 그 아이를 잊을 수 있을까?
2018/12/19 19:32:08 ID : a3Be42IFhf9
네가 말한 좋아해는 친구로서라는 걸 정말 뼈저리게 알고 있어서, 나도 좋아한다고 답할 수가 없었어.
2018/12/19 22:31:22 ID : Qk01bdyMoZh
정말 귀엽다. 좋아해.
2018/12/19 22:32:42 ID : Qk01bdyMoZh
이번 크리스마스를 너랑 같이 보낼 수 있으면 좋을텐데.
2018/12/19 22:33:18 ID : Qk01bdyMoZh
네 생일도 멀지 않았고. 축하해줘도 괜찮을까?
2018/12/19 22:35:07 ID : Qk01bdyMoZh
나 때문에 네가 울었을 때를 잊을 수 없을거야. 역시 좋아해서는 안 되겠지.
2018/12/19 22:36:07 ID : Qk01bdyMoZh
내가 이 상황을 초래해버렸으니까 머리로는 널 좋아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된다. 미안.
2018/12/19 22:37:07 ID : Qk01bdyMoZh
완전 횡설수설이네. 그 아이만 생각하면 말이 정리가 안 된다.
2018/12/21 07:39:29 ID : Qk01bdyMoZh
모르겠다. 멀어지는 게 최선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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