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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2 18:32:02 ID : g6i4E6Y4KZh
- 제목은 웹툰 가담항설의 명대사중 하나 - 난입환영, 언제든 도란도란 얘기하자 - 유전 연구원을 꿈꾸는 캐나다 소녀의 평범한 삶 이야기 - 우울과 투쟁하고 불행한 과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 중 - 인코는 그 애 이름
2018/12/22 18:33:30 ID : g6i4E6Y4KZh
우울감과 실망감이 반복되면서 점점 나를 포기하기도 했다가 모든 걸 놓아버리기도 했다가, 그러다가 미련에 다시 붙잡히거나. 삶이 두렵고 공허한데 어떻게든 살아가는 중.
2018/12/22 18:33:41 ID : g6i4E6Y4KZh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는 고요한 상자 속의 삶. 얼마나 많은 거짓이 진리의 빛처럼 나를 속여왔던가. 얼마나 많은 빛이 흔들리고 꺼져버리는 촛불이었던가. 다시는 타오르지 않는 연기 앞에서 나는 얼마나 많이 무너졌던가. 빛이 없는 어둠에 짧게 울었다가, 홀로 우는 내가 서글퍼 길게 울었다. 내가 나를 위로하며 스스로를 일으켜 세울 때까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나에겐 시간이 있어. 나는 자랄 거고, 많은 것을 알게 될 거야. 괜찮아. 약해지지 마. 나를 위해 강해져야 해. - 가담항설 중
2018/12/22 18:34:21 ID : g6i4E6Y4KZh
나는 생각보다 나약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았던 것 같아.
2018/12/22 18:35:16 ID : g6i4E6Y4KZh
방학이 시작됐는데 실감은 안 나는중.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공부가 점점 더 숨이 막힐 것 같아서 중도부터 손을 놓나버렸고, 점수는 급격한 하락세. 나 대학 갈 수 있을까.
2018/12/22 18:35:43 ID : g6i4E6Y4KZh
방학 2주밖에 안 되지만 알차게 보내봐야겠지.
2018/12/22 18:38:44 ID : g6i4E6Y4KZh
정신없이 친구들과 게임하고 보니 새벽 4시 38분. 앞으로의 계획과 내일의 계획을 간단하게 적어봐야겠다
2018/12/22 18:39:50 ID : g6i4E6Y4KZh
2주일 동안 - bio exam note 만들기 - 가방 정리하고 바인더들도 정리하기 - 방청소, 굿즈 정리 - 책 읽기 - 게임 실력 나아지기
2018/12/22 18:41:48 ID : g6i4E6Y4KZh
오늘은 한 정오쯤에 - 일어나서 웹툰 유튜브 좀 보다가 - 씻고 방 정리 (쓰레기통 비우고 옷 개고 서랍장 비우기) - 목표 정리
2018/12/22 18:43:07 ID : g6i4E6Y4KZh
조금만 자신에게 감정적으로 관대해지면서도 내가 설정한 것만은 해냈으면.
2018/12/22 18:44:07 ID : g6i4E6Y4KZh
숨 막힌다. 남의 평가에 얽매이지 말자. 이걸 스스로 족쇄처럼 채우고 있는 건 나야. 열 수 있는 열쇠는 내가 쥐고 있어.
2018/12/22 18:44:32 ID : g6i4E6Y4KZh
책을 다시 읽기 시작할거야. 글도 다시 쓰고 싶어.
2018/12/22 18:44:45 ID : g6i4E6Y4KZh
나 사실 과학따위 적성에 안 맞을지ㅣ도
2018/12/22 18:47:19 ID : g6i4E6Y4KZh
2018년을 돌이켜 생각해보자면... 그래도 신년에 세웠던 목표는 많이들 이뤘어.
2018/12/22 18:48:15 ID : g6i4E6Y4KZh
인간관계도 좋아지고 성적도 그래도 오르고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도 좀 했던 것 같은데.. 마음이 허하고 불안한 건 사라지질 않아 사실 좀 두려워.
2018/12/22 18:48:52 ID : g6i4E6Y4KZh
내년 7월에 내 생일 지나면 나는 캐나다의 법적 성인이 되는거야...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이 점점 더 커지는 나이
2018/12/22 18:49:10 ID : g6i4E6Y4KZh
좀 덜 불행해지고 싶어
2018/12/22 18:49:35 ID : g6i4E6Y4KZh
나 괜찮아질 수 있을까
2018/12/22 18:49:45 ID : g6i4E6Y4KZh
괜찮아. 괜찮아....
2018/12/22 18:49:51 ID : g6i4E6Y4KZh
다 괜찮아질 거야.
2018/12/22 18:50:22 ID : g6i4E6Y4KZh
내가 잘 할 수 있는 건 뭐가 있지
2018/12/22 18:50:41 ID : g6i4E6Y4KZh
아. 생각하고 싶지 않다. 멘탈이 아직도 엉망이야...
2018/12/22 18:53:16 ID : g6i4E6Y4KZh
라헬은 왜 그렇게 욕을 먹어야 했을까
2018/12/22 18:55:36 ID : g6i4E6Y4KZh
감기에 걸렸던 것 때문인지 기침이 멈추질 않아
2018/12/22 18:55:56 ID : g6i4E6Y4KZh
이런 상태로 벌써 2주째야... 솔직히 되게 고통스럽다
2018/12/22 18:56:12 ID : g6i4E6Y4KZh
기침을 할때마다 내장이 다 쏟아지는 기분.
2018/12/22 18:56:22 ID : g6i4E6Y4KZh
아냐, 그건 좀 과장이고
2018/12/22 18:57:04 ID : g6i4E6Y4KZh
행복 말인데, 행복해지려는 시도 자체가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 것 아닐까 그리고 행복이라는 건 어떤 지속적인 상태인게 아닌 것 같아
2018/12/22 18:57:21 ID : g6i4E6Y4KZh
새벽 되니까 주절주절 헛소리한다 또
2018/12/22 18:57:38 ID : g6i4E6Y4KZh
내일 내방 포스터도 다 떼야지
2018/12/22 18:58:53 ID : g6i4E6Y4KZh
어디서부터 엉망이 되어버린걸까
2018/12/22 18:59:06 ID : g6i4E6Y4KZh
가슴이 답답하네
2018/12/22 19:05:19 ID : g6i4E6Y4KZh
스레더즈에서 4판인가 5판 정도 일기 꽉 채워서 썼던 거 다 백업해놨던 거 같은데....
2018/12/22 19:08:44 ID : g6i4E6Y4KZh
못 찾겠다. 내 옛 컴퓨터에 있나?
2018/12/22 19:43:55 ID : g6i4E6Y4KZh
잠이 안와...
2018/12/22 19:44:29 ID : g6i4E6Y4KZh
나는 케이팝 별로 안 좋아하지만 기적적으로 나를 치고 지나간 유일한 아이돌 그룹은 바로 마마무... 믿듣맘무..ㅠ
2018/12/22 19:45:04 ID : g6i4E6Y4KZh
마마무 너무 귀엽다
2018/12/22 19:56:20 ID : g6i4E6Y4KZh
비록 마마무 빼고 아이돌들 별로 안 좋아하긴 하지만, 좋은 노래 댓글에 굳이 "요즘 아이돌들 노래는 이러어어엏게나 즈질이고 썩었는데 이런 좋은 노래가!" 하는 게 되게 어리석지 않나. 좀 나온지 된 노래 댓글 창 가보면 요즘 아이돌들은 어쩌고 저쩌고... 당신 윗세대도 분명 당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요즘 애들은... 하면서 혀를 끌끌 찼을 건데.
2018/12/22 19:57:48 ID : g6i4E6Y4KZh
시대에 따른 트랜드 따위는 거스르는 척, 세상 고매한 취향을 가진 척.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의 취향을 메이저하다는 이유만으로 후려치는 것. 나도 한때 그런 사람들한테 물들어서 비슷하게 행동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정말 바보 같은 짓이었던 것 같다.
2018/12/22 19:58:15 ID : g6i4E6Y4KZh
"진짜 음악"을 가려내려고 어떻게든 애를 쓰는 멍청이 짓.
2018/12/22 20:01:09 ID : g6i4E6Y4KZh
https://youtu.be/Ruy7TBKNZoE 그런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은 영상
2018/12/23 01:56:41 ID : g6i4E6Y4KZh
아빠가 내가 부탁한 초코 머핀 구워왔다고 하도 방정 떨면서 깨워서 일어났다... 근데 맛있어서 행복해... 복숭아 주스도 짱 맛있어
2018/12/23 03:06:38 ID : g6i4E6Y4KZh
졸려
2018/12/23 03:06:51 ID : g6i4E6Y4KZh
이번 방학에도 개판이려나 패턴
2018/12/23 03:23:27 ID : g6i4E6Y4KZh
내 불행에 심취한 사람이 되진 말아야지.
2018/12/23 04:27:05 ID : g6i4E6Y4KZh
게으름 피우는 중.
2018/12/23 04:27:19 ID : g6i4E6Y4KZh
언니랑 또 시답잖은 것으로 싸웠다
2018/12/23 05:05:05 ID : g6i4E6Y4KZh
기분 나쁘다
2018/12/23 05:05:15 ID : g6i4E6Y4KZh
난 왜 이럴까....
2018/12/23 07:00:03 ID : g6i4E6Y4KZh
진짜 지겹다.
2018/12/23 09:09:12 ID : g6i4E6Y4KZh
KARD라는 혼성 그룹을 처음 접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다..
2018/12/23 13:14:45 ID : g6i4E6Y4KZh
왜 이렇게 전부ㅜ 다 힘겹고 어렵기만 할까. 점점 더 나 자신을 잃어가는 기분이 들어. 영혼이 계속 조각이 나서 잘게 쪼개지는 느낌....
2018/12/23 13:15:18 ID : g6i4E6Y4KZh
더이상 버틸 기운도 힘도 없다..
2018/12/23 13:16:28 ID : g6i4E6Y4KZh
이제서야 대들고 반항하니까 조금 속시원하긴 해.
2018/12/23 13:19:14 ID : eJPgY2mk8qp
카드 멋있지.. 난 Oh Nana가 제일 좋아
2018/12/23 18:48:34 ID : g6i4E6Y4KZh
응! 노래도 다 너무 취향이고 멤버들도 너무 쩌는 것 같아. Oh nana도 좋지! 개취로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Don't recall이야. 근데 사실 노래 자체가 다 좋다...ㅠㅠ 국내 팬덤이 작은 게 아쉬워.
2018/12/23 18:49:16 ID : g6i4E6Y4KZh
밤새 게임했더니 좀 피곤한데 새벽 6시에 또 게임하기로 했다. 한시간동안 뭐 하면서 버티지.
2018/12/23 18:52:29 ID : g6i4E6Y4KZh
안 돼... 나에게 케이돌은 마마무면 족하다고 생각했는데 kard 입덕 위기야... ㅠㅠ
2018/12/24 16:45:57 ID : g6i4E6Y4KZh
짝남이랑 그린라이트일지도 모른다는 그저 느낌적인 느낌.
2018/12/24 17:08:28 ID : g6i4E6Y4KZh
카스를 깔았는데 생각보다 그래픽이 좋은 것에 놀라고 최적화가 엄청 잘 되어있는 것에 놀라고....
2018/12/24 17:09:01 ID : g6i4E6Y4KZh
오늘은 갈비를 먹으러 간댔다. 그러니까 자고 일어나서 정말 청소할거야(무슨 상관이지) 하겠다고 줄곧 생각하면서 안 했으니까.....
2018/12/24 17:09:15 ID : g6i4E6Y4KZh
정말 계획 세워야겠다 홀홀
2018/12/25 07:26:24 ID : g6i4E6Y4KZh
그냥.. 내 모든 과거가 괴로워. 엄마가 죽어야 했던 것도, 언니와 엄마가 서로 죽일듯 싸우던 것도, 그 무수한 시간 들어왔던 폭언들의 무게만큼 괴롭네... 잘 이겨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만 다 무너질 것만 같아.
2018/12/25 07:31:56 ID : g6i4E6Y4KZh
아냐. 부정적인 생각하지 말자. 다 잘 될 수 있을거니까. 일단 방청소부터 하자. 싫다고? ... 알았어.
2018/12/25 19:48:51 ID : g6i4E6Y4KZh
다 괜찮아질 수 있어. 심호흡하자.
2018/12/25 19:49:13 ID : g6i4E6Y4KZh
언니가 내가 아끼는 가디건을 버린 것 같은데... 아빠한테 물어봐야 하려나.
2018/12/26 17:34:17 ID : g6i4E6Y4KZh
언니, 내가 점점 자라버려서 언니 마음대로 나를 쥐고 흔들 수 없는 게 화나? 10살의 귀엽고 말 잘 듣던 어린 년이 갑자기 언니보다 키가 커져서 대들고 반항하고 언니보다 훨씬 친구도 많고 삶이 나아보여서 화나? 괜찮아. 마음껏 화내. 그렇게 나를 평생 저주하고 원망해. 엄마의 사랑을 빼앗고 아빠의 돈을 좀먹는, 남자새끼들과 어울리며 다니는 걸레년을 혐오해줘. 그렇게 언니 곁에 정말 아무것도 남지 않을때까지. 언니의 하나뿐인 동생과 아빠가 끝내 언니를 떠나고 언니는 평생 홀로 되어서 이를 아득바득 갈며 죽을 정도로 나를 미워하다가, 그렇게 어느날 자살해. 그게 언니한테 내가 줄 수 있는 마지막 정이자 축복이고 저주야.
2018/12/26 17:35:15 ID : g6i4E6Y4KZh
엄마의 죽음에 평생 죄책감을 느끼고, 그렇게 일평생 남의 탓만, 동생과 아빠의 탓만 하다가, 온 내장이 쏟아지고 태워질만큼의 고통 속에서 괴롭게 죽어.
2018/12/26 17:38:07 ID : g6i4E6Y4KZh
나는 그만큼 언니가 증오스러워. 친구가 많고 용돈을 많이 받는 내가 너무 밉지? 부족한 게 없어보이지? 나는 언니와 엄마가 칼부림을 했을때도 살아남았고, 엄마가 방에 나를 가두고 2주동안 굶겼을때도 살아남았고, 나를 때리고 저주하며 차라리 죽으라고 했을때도 살아남았고, 전기와 수도가 끊겨 365일을 어둠 속에서, 그리고 차가운 물로 겨울을 살아남았으며, 엄마가 낙태유도제를 먹었을때도 살아남았어. 초등학교 고학년때 왕따를 당했어도, 중학교 내내 가짜 친구들 곁에서 이용만 당했을때도 내 인생은 생존의 연속이었고 나는 지금에서야 내 행복을 조금, 아주 조금 되찾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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