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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인계 시발
선임자는 개인 자료라서 주기 싫다하고
대갈통은 받아라고 난리고
뭐 어쩌라는 거냐?
그 와중에 대가리 개ㅡ씹ㅡ하남자라서
선임자한테는 끽소리도 못하고 애먼 나만 갈구지 씨발ㅠ
어제 준비한 거 발표는 우째우째 했는데
몰라 왤캐 점수 후하게 줘? 단체로 도랏나
횡설수설하면서 속으로 아 ㅈ됐다 ㅈ됐다 하고 있는데
평가 생각보다 잘 나와서 읭스러움
이제보니 이새끼들 걍 나 불쌍해서 좋은 말 해준 거 아녀? ㅡㅡ
어제 드뎌 갈 사람들 다 나갔다
선임들 다 가버렸다 이 말이다
아 나도 응애란 말이에요
이제 누구한테 검수받고 물어보누ㅠ
이제보니 회사라는 게 약간 군대같다
전역하고 신병 들어오고
그나마 다행인 건 아무래도 사회이다 보니 폐쇄적인 건 덜한 거지
어딜 가도 저러겠지 낯선 곳에 가서 적응하고
익숙해지면 누군가는 떠나고 또 새로운 사람 챙겨주고
또 다른 자극을 발견하기 전까진 여기 머물겠지
...
결국 머문다는 의미와 멈춘 것의 정의가 똑같다면
영원은 쓸모가 없어 이제
Gift, 김심야
됐고 아..... 내일 출근할 거 생각하니 심란하다
밥은 누구랑 어캐 먹으며 메뉴는 또 뭐 먹냐 이 말이다ㅠ
올해 해야할 거
ㆍ자소서-면접 연습
ㆍ안면홍조 치료
ㆍ점 빼기
ㆍ턱 보톡스(?)
ㆍ새벽 수영...... 이건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_-;;
생각해보니 새벽 수영 다니면 들고 다닐 게 한 두 개가 아님
옷이야 출근 복장으로 가면 된다지만
나와서는 이제 사람꼴로 가야하니까
분칠할 거 챙겨 갖고 다녀야하는데
씻고 나와서 그 복닥거리는 곳에서 분칠하는 거 좀 구찮단 말이에요?
홍조 좀 잡으면 분칠하는 거 생략해도 안 되려나 싶기도 하고 ㅇㅇ
얼굴톤만 좀 고르게 되면 어떻게든 되지 않나
눈 연장하는 거만 좀 챙겨가서 슥슥 그리면 되니까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일단 월급 들어오고 피부과 가서 견적 내본 다음 생각해보자구
귀에 자꾸 피지낭종 생겨서 이참에 귀도 확 뚫어버릴까 했는데
다시 가라앉았으니 이것도 보류
할아버지께서 나보고 귀 예쁘니까 뚫지말라고 하셨거든
약간 마지막 남은 연결고리 같은 거지
내가 할아버지를 기억할 수 있는 그런 거
그나저나 내일 진심 어카냐
일이야 주어지면 닥치고 하면 된다지만
이건 사람이잖아...... 언제 친해지고 또 언제 적응하도록 도와주냐
같이 해줄 사람이 있으면 또 몰라
있다 하더라도 걍 로보트 같은 사람들이랑 교육해야하는데
나도 그렇게 사람같은 사람은 아니란 말이야ㅠ
신병 받아라
신입분들이랑 얘기할 틈 1도 없었음
해봤자 업무 관련, 그것도 걍 중요하지 않은 부가적인 업무 관련이었고
오늘 하루 종일 파티션 사이에 처박혀서 전화 돌리고 타이핑하고 전화 돌리고 타이핑하고 전화 타이핑 전화 타이핑 으으으으
진심 이대로 가면 나자빠떨어진다
존나 담당자는 나 하난데 업무는 두 배 늘어나니
돌아서면 여(이거)해주세요 저(저거)해주세요
이럴바엔 복제양 돌리가 되는 게 낫겠으 흐어어어
아 그와중에 ㅅㅂ 퇴사한 인간들 서류 작업 제대로 안 해놓은 거 실화냐고 진심 머리채 다 쥐뜯어뿔라 ㅠㅠㅠㅠ 똥밭에 뒹굴어야 정신차리지 미친개싸이코새끼 시발 ㅠㅠㅠㅠ
이직을 생각할 때 사주를 보러 간 적이 있는데
전체적인 성격, 과거에 대한 거는 대체적으로 잘 맞았지만
술사마다 관점이 달라서 그런지 미래에 대한 건 조금씩 다르게 말해주더라고
어느 곳에서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 맞다고 했거든
법과 숫자와 규정이 정해진, 지루하고 단조로운 삶
그때는 뭔 소린가 싶었는데
오늘 새 업무 해보니까 그 말이 맞았던 거 같아
아무리 선임자가 남겨준 자료들과
도와주는 상급자분들이 있다하더라도
막상 정해진 게 없으니 어디까지 봐야할지 모르겠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거겠지, 그렇게 위로해보지만
책임을 진다는 건 나랑 맞지않는 거 같아
정말 절박하면 상대방을 괴롭혀서라도 얻어내
떠먹여주는 걸 받아 먹을 생각만 하지말고
밥 달라고 울고 부르고 소리쳐
그러고보니 오늘 드뎌 취업한 지 1년 됐다
다음주 쯤에 퇴사 선언할려고 했는데
모종의 사유로 물 건너 갔네 ㅎ.....
달라진 게 있다면 사람과의 관계에서 많이 솔직해진 느낌
예전엔 나 혼자 벽을 세우고 거리를 뒀다면
지금은 그런 게 덜해진 거 같아
아무래도 동료들 덕분이겠지
나 같은 사람이랑 일하면서 속으로는 고생 했을텐데
다들 내색 않고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나 많은 계절을 함께 보낼지는 모르겠지만
신규 업무가 익숙해질 때까지 또 잘 부탁드립니다
사랑으로 감싸주세요 아잉
이제는 갈구든지 말든지 주눅들지 않는 넉살 추가요
퇴직금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이 말이야 깔깔낄낄호홓후아
얘는 왜 내 앞에만 오면 그렇게 무뚝뚝해지는지
거기에 휘말려서 단답형으로 말하는 나도 바보같지만
좀 더 오래 알고지내고 싶은데 말이야
아무래도 첫사랑 영혼의 일부가 내 인생에 달라붙은 게 틀림없어
그렇지 않고서야 매번 다른 사람들 속에서 네 모습을 찾을 수 있는 건지 설명이 안 되잖아
내일 꼭 은행가기!!
그래야 내 선물값 마련할 수 있음ㅇㅇ
물론 원금 보장 된다는 가정하에지만 -_-;;;;
쇠뿔도 단 김에 빼라고
이거 쓰고 이틀 뒤에 턱보톡스 맞으러 감
나는 내가 그렇게 근육이 많은지 몰랐는데
상담해주시는 사람이 자기 턱 만져보라고 하는 거임
만져보니
오... 다르구나...!!
내성 없는 걸로 맞고 6만 6천 나옴
근육 워낙 많아서 120? 맞자고 했는데
처음이라 뭔가 무서워서(금액도 두 배로 뛰어서 더 무서움)
60 맞을게요 하고 왔는데
걍 120 맞을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ㅡㅡ
멍은 안 들었지만
몰랐는데 금요일까지 턱 뽈록하더라 우씨...
얼굴 5각형 되어서 다닌 줄 몰랐음ㅠ
인쟈 겨우 가라앉았다
효과는 아직 일주일 안 되어서 몰?루
근데 턱에 뭔가를 하고 있긴한지
밥이고 뭐고 많이 씹으면 턱이 아픔
아프다고 해야하나 우리하다고 해야하나
암튼 평소랑 미미하게 좀 다름
끈적하진 않아서 좋긴 좋은데 또 리뷰에서 본 것처럼 그렇게 달진 않음ㅠ
그래도 리치마시조아용 ^3^
어디서 봤는데 혈당.. 맞나? 암튼 체내에 당성분 증가하면
피부에 열감 오른다고 했었는데
이제보니 니코틴이 아니라 액상 당성분 때문에 그런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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