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1.어쩌고저쩌고 2판 (171)2.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475)3.인생 첫 알바 (4)4.녹이 슬어 무너져가는 나라도 괜찮으면 (537)5.걍사는얘기 (418)6.심해 10 (792)7.매우 혼자 되기 (556)8.온통 무채색인 너의 계절에 (582)9.헤어진 날부터 난 매일 5월 1일 기한인 파인애플 통조림을 샀다 (250)10.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77)11.네 번째 제목 (448)12.너의 갈비를 잘라다가 며칠은 고아먹었다 (527)13.살아가면서 살아가는 일기 (18)14.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316)15.허수아비 4 (부제: 작은 먼지) (85)16.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582)17.1등급 let’s go🍀 (869)18.하루를 삼키다 (227)19.제목없음 (247)20.🍂나무에서 떨어지는 이파리로🌿 - 4 (98)
사람 속에 뭐가 들었든 결국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보게 돼. 다른 사람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그렇다고 과정이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야. 과정 중에서도 어떤 모습이 밖으로 드러나냐가 중요하다는 거지.
나는 내가 너무 싫은데 남들한테 보여지는 내 모습은 그렇게도 말짱한가보다. 심지어 따뜻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미쳤나? 다들 미쳤나보다.
남들은 내 어떤 모습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는지, 나는 나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알아내야 할 것 같다.
왜 자꾸 이쪽으로 생각이 기우는지 모르겠다. 쓸데없는 생각에 발목이 잡혔다기엔 너무 푹 빠졌다.
생각을 끄집어내면서 이게 쓸데없는 생각이고, 나는 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면 그것도 좋을 것 같다. 어쩌면 그렇게 해야할지도.
말은 안 하는 편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나에게 "만화 캐릭터 같다. 어떻게 그런 성격을 가지냐." 고 별 뜻 없이 말했대도 나한테는 그게 이미 15번쯤 들은 말이라면 내가 어떻게 별 뜻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정말 그다지 뜻하는 바도 없이 아무렇게나 내뱉은 감탄사래도 그렇게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이 15명이나 된다는 걸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면 내가 이상한 건가?
나는 나를 죽여버리고 싶을 만큼 싫어한다. 남들은 내가 특이한 성격에, 그럭저럭인 외모에 성적도 나쁘지 않고, 특이한 재주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각자 원하는 양념을 뿌려먹더라. 나는 위에 적은 모든 사항에 해당사항이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눈에 안 보이는 곳에서 살고싶다. 내가 피해의식을 가진 거라면 좋겠다. 다들 내가 무언갈 많이 가지고 있으며 그걸 베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를 죽여버리고 싶다. 재능? 그런 건 없다. 누구도 재능을 타고나지 않는다.
왜 남의 노력을 그렇게 무시해? 난 뭘 해도 쉽게 한다고 사람들이 멋대로 생각해버려. 천재같은 소리 하네. 나도 피땀눈물 흘려가며 얻은 거야. 도둑놈 심보로 사는 놈들도 나도 다 죽었으면 좋겠어. 죽어버려.
레스 작성
171레스어쩌고저쩌고 2판
2099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분 전
475레스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3588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0분 전
4레스인생 첫 알바
54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3분 전
537레스녹이 슬어 무너져가는 나라도 괜찮으면
12185 Hit
일기 이름 : 백야 36분 전
418레스걍사는얘기
5837 Hit
일기 이름 : 도토리 38분 전
792레스심해 10
8674 Hit
일기 이름 : ◆hwHCpbxA42K 40분 전
556레스매우 혼자 되기
4524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52분 전
582레스온통 무채색인 너의 계절에
4943 Hit
일기 이름 : 츄 1시간 전
250레스헤어진 날부터 난 매일 5월 1일 기한인 파인애플 통조림을 샀다
4894 Hit
일기 이름 : 산호 1시간 전
77레스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2047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448레스네 번째 제목
2720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527레스너의 갈비를 잘라다가 며칠은 고아먹었다
8359 Hit
일기 이름 : ◆kq59fRCkrgq 1시간 전
18레스살아가면서 살아가는 일기
126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316레스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1785 Hit
일기 이름 : 산하엽 2시간 전
85레스허수아비 4 (부제: 작은 먼지)
793 Hit
일기 이름 : ◆9yY05RCo1Cm 3시간 전
582레스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8051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869레스1등급 let’s go🍀
957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227레스하루를 삼키다
1799 Hit
일기 이름 : 레몬사와 4시간 전
247레스제목없음
3255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98레스🍂나무에서 떨어지는 이파리로🌿 - 4
1181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