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우리집에는 나랑 동생 둘 엄마 아빠 다섯이서 살거든 근데 요 근래 며칠전부터 집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려

우리 동생은 자다가 누가 동생 귓볼을 만져서 잠에서 깬적도 있대

집에 혼자 있을때 자꾸 남자 한숨소리가 들려

힉 보고있어

내 방까지 걸어오는 무거운 발걸음 소리가 자주 들려 그리고 내가 인기척을 띄면 다시 후다닥 부엌쪽으로 돌아가

그리고 이건 좀 몇년전에 있었던 일이야 내가 세수를 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동생이 언니 ! 하고 부르길래 내가 얼굴을 들고 거울로 동생이랑 눈 이 마주쳤어 정확히 말하자면 동생이 아니라 조그만 여자애

생각해보니까 그날 가족 휴가간 날이었는데 나만 집에 혼자 있었던 날이 었다

보고 있어!!

한집에 귀신이 여러ㅡ명 ? 있을수 있나 ? 근데 신기한게 우리집 지은지 오년도 안되었거든 귀신이 들어올수 있긴해 ?

나도 친구랑 통화하는데 반대쪽 방에서 남자가 흫흐흐 막 이런식으로 흐느기면서 웃는소리가 들리는거임 친구한테 얘기하니까 누가 게동보는거아니냐고 막 웃었는데 방 들어가니까 웃음 딱 멈추고 ㅈㄴ 무서웠음..

그리고 이건 우리 아빠 가 본건데 우리집은 김치 냉장고가 김치냉장고 규격에 딱맞는 구석에 있단 말이야 아빠 가 새벽에 물먹으러 나왔다가 그. 위에 앉아있는 여자애를 봤대

>>11 미 친..

우리집이 이상한건가 ? 우리 동생이 인형 모으는 취미가 있어서 바자회 ? 같은데에서 인형을 되게 많이 사오거든 근데 이상하게 그때 이후로 이런일들이 는것같기도 해

그리고 페메 음성 메세지 ? 그거 알지 내가 그거 친구 랑 서러서로 보내면서 놀고 있어ㅛ는데 친구가 갑자디 시끄럽게 뭐하는거 나며 정색을 하길래 내가 보낸걸 들어봤는데 내 목소리랑 찢어지는 듯한 비명 ? 이주 높은 소리가 섞여 들리더라

>>14 그럼 인형에 귀신붙은거 아냐..?

한두번이어야지 이런일들 반복되니까 솔직히 무서워 어떡하는게 좋을까

인형에 귀신이 붙은걸까 ..? 동생이 자꾸 5000원도 안되게 파는 중고 캐릭터 인형들을 자꾸 사 모으거든

인형에 궈신 붙은게 틀림ㅁ없다

인형 불태우거나 무당한테 가보는것도 좋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