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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으셨네요.
총 집어넣고 앉아보세요. 제가 칼이라도 들었습니까? 아, 물론 여기 칼은 있다마는..
것보다 생각보다 늦으시는거 아닙니까? 제가 신고전화를 몇시에 했는데..
이게 뭐하는거냐니, 그야 대화를 좀 하고 싶다 이거죠. 형사님, 저 아시잖아요.
..그러니까 수갑 좀 치우시고, 사회에서 하는 제 마지막 대화상대가 되어주시지 않겠습니까?
아아.. 그래도, 성질 많이 죽으셨네요. 제가 아는 형사님은 이런 성격이 아닌데. 10년전만 해도..
..네, 벌써 10년 전이죠. 그때 이후로. 시간 참 빠르네요. 뭐, 어쨌거나.. 차 드시겠습니까? 아님 커피라도?
고인능욕이라뇨, 이런. 형사님께서 그런말을 하시면 안되죠. 기억안나시나? 어쨌든.
아, 네네. 지금 시작할테니까 참으세요. 10년전 사건.. 기억나십니까?
역시, 기억하시네요. 것보다 10년전이면 형사님도 파릇파릇한 신입이었을 때인데, 세월이 이렇게나 흘러갔습니다, 하하.
그때 제 가족 다 죽었잖아요. 어머니, 아버지, 동생 전부.
..네, 사고였죠. 교통사고. 아버지는 날 살리곤 그자리에서 즉사. 어머니는 동생을 마지막순간 끌어안으셨지만, 안타깝게도 둘 다 사망.
아, 여기 커피입니다.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맛있어요? 그거 농약 들어간건데.
하하, 뭔가싶죠? 약간 상황파악이 안되시는 것 같은데, 그 커피 독 들어간거라고요, 독.
자자, 진정하세요. 이런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뭐, 더 이상 들으실 생각은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계속 말하겠습니다. 10년전 한밤중에 길에 서 있던 저희 가족을 친 차, K그룹 도련님이더라군요?
당연한 일인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그 도련님 회사 상속관련해서 말이 많았고, 그 덕분에 저희 가족은 배상 한푼 못받고, 그 사건은 아예 없던일로 되었더군요.
형사님은 아시잖아요? 윗선에서 그 사건 접으라고 그 당시에 그러지 않았어요?
그날 이후로 칼을 갈았습니다. 오로지 복수를 위해서..
이건 그 위대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아, 이제 슬슬 약효가 드는 모양이네요, 손에서 힘이 빠지는걸 보니.
사실 형사님입장에선 좀 억울하실수도 있겠어요. 그 당시엔 아무것도 몰랐던 신입형산데 말이죠.
..누가 알았겠어요, 여기 형사님이 오실 줄?
그럼 전 이만 가볼께요. 다시는 저 찾으려 들지 마시구.
아,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릴께요. 사실 거기에 독 될만한건 아무것도 안 들었어요. 그저 효과가 빠르게 오는 수면제를 넣었을 뿐.
///
아, 안녕하세요..아 이름이요? ..제 이름은...입니다.
네, 이번에 새롭게 경호원을 뽑으신다길래 연락드린 거, 맞습니다.
아 물론입니다! 제가 근 10년간 외국에서 특수부대 소속 및 여러 일들을 해온터라.. 실력하나는 자신있습니다.
네, 그럼 그날 뵙죠. 아, 근데 한가지만 질문해도 될까요? 그 전 경호원, 제가 좀 알던 사람이라서 그런데.. 뭐 사표냈나요?
..아, 죽었다고요. 살해당했나요?
아.. 확실히 죽은거죠?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럼 그날 뵙겠습니다. 이만..
///
아, 일어났어?
역시 듣던대로 정신력은 강한 모양이네. 보통 사람이면 몇십분은 더 걸린 후에야 깰텐데.
워, 워. 진정해, 진정. 네 몸이랑 손목, 발목 묶어놓은 그거, 그냥 철사 아니야. 니가 몸부림 칠수록 더 조여들게 해놨으니까, 병신되기 싫으면 가만히 있어. 벌써 그러면 재미없잖아.
..내가 누구냐고..?
하, 역시, 기억하지 못하는구나. 그래, 그럼 떠오르게 해줘야지.
화내지 말자, 너에겐 내 분노도 아까워.
손톱 깎는거 좋아해? 난 10년 전 그날 이후로 손톱 물어뜯느라, 예쁘게 깎아본적이 없어
이걸로 니 살점을 깎아보는건 어떨까?
움직이지마, 그럼 더 아프다니까. 시작한다.
뭐야, 울어? 겨우 이거 가지고? 내가 10년 전에 겪은 그 고통에 비하면 아직 시작도 안했는걸?
아, 이제 좀 기억이 나? 그래, 이쯤했으면 기억 나야지.
좋아. 다음단계로 넘어가자. 이거 뭔지 알아? 바늘이야, 바늘. 끝에 돌기가 달려있어서 잘 안 빠져나오는.
니가 잘못한 점을 말해. 시간 끌때마다, 발바닥에 하나씩 박히는거야.
30초줄께. 시작.
아.. 빨리 말하랬잖아. 생각보다 더 많이 박았네.
그래도 이제 확실히 기억나지? 10년전 그 사건.
그래, 넌 그때 K그룹 도련님.. K의 차량 조수석에 앉아있었지, 운전을 한게 아니라.
왜, 너 그때 나한테 그랬잖아. 니가 운전한거라고, 뻔뻔하게.
그리고, 사고가 난 그때.
네가 가장 먼저 우리 어머니 시체를 옮겼지, 아마?
고맙다, 덕분에 외제차 트렁크 속에서 시체들이랑 같이 뒹굴며, 정말 죽는줄 알았어.. 그땐.
그래도 양심은 있었는지, 아니면 무서웠던건지. 생매장당할뻔했는데 다행히 니들이 흙을 깊게 안파서 겨우 살아나왔지 뭐야.
이제 완벽히 기억나지?
니 죄는 명백해.
우리 가족 시체를, 제일 먼저 유기하려 시도하고, 산에 매장하려고 한 것. 그리고 너가 운전했다고, 거짓말 한 것.
하지만 난 너에게 마지막 기회를 줄거야.
아니.. 내가 아닌, '우리'가.
기묘한 이야기, 알고있는거 있어?
///
[ 6/16 ]
아는 형님의 소개를 받아, 지인의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어 서울로 올라온 첫날.
인터넷을 통해 상당히 싸게 내놓은 전셋방을 알게되어 그곳으로 찾아갔다.
빌라일것이라는 내 생각과는 다르게, 그곳은 무려 단독주택이었다. 믿기지가 않았다. 크기가 작긴 하지만 이정도 단독주택을 이 가격에 내놓는다고?
원래 집 주인들을 만났다. 딸과 그 어머니로 보였는데, 어머니쪽은 상당히 불안해보이는 눈치였다. 딸쪽은 낯을 많이 가리는지, 얼굴을 가리고 보여주지 않았다.
문득, 여름철에 팔 다리를 다 감싸는 옷을 입은 딸에 대해서 의문점이 들긴 했지만, 딱히 언급하지 않고, 나는 계약을 성사했다.
[ 6/18 ]
걱정과 달리 집은 깨끗하고 정갈했다. 단지 신경이 쓰이는건, 전주인이 절대로 열지 말라던 자물쇠로 굳게 잠긴 방 하나.
상당히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어쨌거나 나는 단순히 지나쳤다.
[ 6/20 ]
자물쇠로 잠긴 방 옆의 벽에, 못 보던 얼룩이 생겼다. 분명 아무것도 흘리지 않았는데.. 어찌 된 일인지, 지우려고 최선을 다했으나 허사였다.
하지만 작은 크기의 얼룩이었기에 넘어가기로 했다.
[ 6/26 ]
..이럴수가! 말도 안된다.
밤샘작업이 계속되어 오랜만에 집에 오니, 손바닥 크기였던 얼룩이 어느새 벽 한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게다가 벽을 따라 정체모를 버섯까지 자라나고 있었다. 역겨운 악취는 이 얼룩에서 나는게 분명하다. 나는 버섯을 뜯어내고 얼룩을 지우기 위해 애썼으나 지워지지가 않았다.
악취를 맡으니 정신이 혼미해지는 기분이다.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들기로 했다.
[ 7/1 ]
얼룩이 집안 모든 벽을 타고 퍼져나가고 있다. 천장은 물론 바닥까지도. 버섯도 그것을 따라 무서운속도로 자라나고 있다.
분명 이 얼룩은 자물쇠로 잠긴 방과 연관있음에 틀림없다.
참지 못한 난 자물쇠를 부수고 방문을 열었다.
그곳엔 믿기지 않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방 안은 무수히 많은 버섯들로 가득 차 있었고, 벽과 천장, 바닥은 얼룩.. 아니 얼룩이라고 부르기도 힘든, 곰팡이류가 잔뜩 끼어 있었다. 그들이 내뿜는 악취에 숨조차 쉬기 힘들정도로.
정신이 혼미해지는 듯 하다. 버섯들 사이를 뚫고 들어가 중심부로 들어가니 뭔가 보인다.
..이럴수가, 사람이다. 아니, 정확히 말해 사람이었던 것들이다. 시체같아 보이는 사람들은 곰팡이류에 뒤덮혀있었고, 그 위에서 버섯들이 자라나며 포자를 풍기고 있었다.
분명 내 이전 입주자들이 분명하다. 여기서 빨리 벗어나야겠다.
빨리 벗어나야..하는데.. 정신이..
///
아, 끝이야?
뭐, 기묘하긴 하네. 내가 원한건 무서운.. 이야기 보단 기묘한 이야기였으니까.
자 그럼, '우리' 들아. 이번 이야기는 어땠니, 녀석에게 기회를.. 한번 더 줄까?
의견은 어때? 녀석의 이야기가 흥미있었다면 '살리자' 를, 그렇지 않다면 '죽이자' 를 적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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