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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기억은 10살이야.
사실 내가 10살이였는지도 모르겠어
그냥 10살 이라고 하니까 10살이라고 알고있는거야
내 첫 기억은 잠에서 깬 것처럼 눈을 떠보니까
밀실?에 갇혀있었어
내 몸은 피범벅이였고 머리는 산발이였어
한 쪽엔 왠지 모르게 전신거울이 있었고
나는 흰 색 원피스를 입고있었어
나는 그 때 상황을 파악 하기도 전에 뭔가 여길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어
울거나 놀래지 않았고 그것들을 한 쪽에 밀어놓고 얼굴이나 팔다리에 튀긴 피를 옷으로 닦았어
갑자기 문이 열렸고
의사 가운을 입은 중년의 여성이 들어왔어
들어와서 역시 라며 살짝 웃더니 나와보래
그래서 나갔더니
30-40대로 보이는 여성과 남성 그리고 나보다 조금 어려보이는 남자 애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어
가운을 입은 여성은 내게
넌 고아였고 이 분들에게 선택받았단다 라며
나를 그 사람들에게 보내주었어.
그뒤로 난 그 사람들의 가족이 되었고,
학교도 다니고 학원도 다니며 평범?하게 살았던 거 같아
내가 평범한 생활을 하면 할 수록 나는 점점 더 불안해졌어
다른 애들의 기억은 10살 부터가 아니거든
내가 생각해도 그 때가 첫기억인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이 들고
또 평범한 고아도 아니였던거 같아서 무서웠어
게다가 우리 엄마랑은 전혀 말이 통하지 않았어
나랑 의견이 다르다는게 아니야
내가 무언가를 말하면 전혀 다른 주제의 말을 하곤했어 예를들어
저녁 드셨냐고 물어보면 갑자기 씻고나온거야? 라며 동문서답을 했달까,,,
우리 아빠는 항상 집안 곳곳에 CCTV를 설치해놨어
가정용 홈씨시티비부터 해서 정말 밖에서 볼 수 있는 검정색 동그라미 씨씨티비, 그리고 몰카용 처럼 작은 씨씨티비를 어딘가에 몰래 설치하기도 했어.
내 행동에 대해 언급은 아예 하지 않고 그저 지켜보는 거 같았어
내 동생은 나를 사랑한대.
나는 양녀지만 그래도 가족인데 항상 나에게 스킨십을 하려고 해.
클수록 나보다 힘도 더 세져서 이젠 저항하기도 힘들어.
삐지긴 해도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진 않아.
그래도 난 이런 곳에서 살기 스트레스 받고 너무 힘들었어
내가 20살이 되던 해에
10살 때 봤던 가운을 입었던 여자가 나를 찾아왔어
집으로 찾아온 건 아니고 밖에서 따로 만났는데
나에게 해외에서 나 혼자 살 수 있는 기회를 주겠대
말이 자취지 도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말이랑 같았어.
내가 가족들에게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떠나고 싶은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눈치였어
물론 그냥 내 감이지만..
자기의 부탁을 들어주면 도망칠 수 있게 해주겠대
나는 당연히 무조건 한다고 했어
부탁한 내용은 말 못하지만...
정말 어렵고 힘든거라고 생각하면 돼
아무나 못 하는 그런 일이야.
가운을 입은 여자가 우리 가족에게 별 말 없이 그냥 나를 해외로 데려가겠다고 얘기했는데
다들 수긍하는 눈치더라고
의외였어. 뭔가 난 가족이 날 다른의미로 붙잡을 줄 알았거든
정말 일사천리로 준비가 되었고
드디어 당일이 왔어.
남동생은 내방으로 들어오더니
마지막으로 키스해 주면 안되냐고 물어봤어
나는 미안하다고 거절했고, 아빠차에 가족들 다 타서 공항으로 출발했어.
가는길에 자동차 바퀴가 터졌어.
설마 가족이 일부러 날 안 보내려고 한건가 생각했지만
운 좋게 20분 안에 해결돼서 늦지 않았어.
캐리어 위에 작은 가방을 얹어놨는데
내 생각엔 의도적으로 바뀐 거 같았어.
그 가방안에 여권이랑 비행기표랑 다 있었단 말야
결국 난 못갔어
가족들은 나에게 집착해서 못 놔주는 거 같아
애착 장난감 정도 인 거 같은데 키워줘서 고마움이 있기도 하고
이젠 그냥 스트레스 받긴 해도
적응해서 살아야 할 거 같기도 해 ㅜ
솔직히 금전적으로 부족함도 없었고
고아인 나를 키워주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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