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건 전생일까? (16)
2.악몽꿀 수 있는 방법 (22)
3.이상하게 자고 일어나면 손목 안 쪽에 상처가 하나씩 생겨 (11)
4.너네 이런적있어? (6)
5.내가 잘 모르는 동생 (51)
6.서서 가위눌린적 있어? (4)
7.귀신 본 썰 쓰고 가는 스레 (14)
8.병원에 귀신 (1)
9.너희도 혹시 이런 묘한 사진있어? (58)
10.주작아니고 진짜 귀신 본다. 궁금한거 있음? (22)
11.귀신일까 사람일까 (20)
12.실제로 눈앞에서 접신되려는 사람을 본적이있어. (30)
13.얘들아 나 무서워 도와줘 부탁해 (4)
14.지진감지? (103)
15.살인자, J (30)
16.감정을 무뎌지게 하자 (16)
17.그냥 아무한테나 얘기하고싶어 들어줘 (29)
18.내가 본 귀신/가위들(?) (10)
19.귀신 꿈 꾼 썰 (14)
20.우리집 창문으로 무덤이보여 (7)
2
◆9eL9jBvDBs4
2019/01/08 22:09:26
ID : 5Ve2Glg3TSI
0
내 첫 기억은 10살이야.
사실 내가 10살이였는지도 모르겠어
그냥 10살 이라고 하니까 10살이라고 알고있는거야
3
◆9eL9jBvDBs4
2019/01/08 22:11:26
ID : 5Ve2Glg3TSI
0
내 첫 기억은 잠에서 깬 것처럼 눈을 떠보니까
밀실?에 갇혀있었어
내 몸은 피범벅이였고 머리는 산발이였어
한 쪽엔 왠지 모르게 전신거울이 있었고
나는 흰 색 원피스를 입고있었어
4
이름없음
2019/01/08 22:13:01
ID : 6mE6Y7cFcoF
0
엉 내 첫 기억은 5살^^
5
◆9eL9jBvDBs4
2019/01/08 22:14:08
ID : 5Ve2Glg3TSI
0
시체를 연상시켜놓은 피묻혀놓은 마네킹들이 널부러져 있었는데
나랑 똑같은 옷에 똑같은 산발인 가발을 씌어놨었어
6
◆9eL9jBvDBs4
2019/01/08 22:15:58
ID : 5Ve2Glg3TSI
0
나는 그 때 상황을 파악 하기도 전에 뭔가 여길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어
울거나 놀래지 않았고 그것들을 한 쪽에 밀어놓고 얼굴이나 팔다리에 튀긴 피를 옷으로 닦았어
갑자기 문이 열렸고
의사 가운을 입은 중년의 여성이 들어왔어
7
◆9eL9jBvDBs4
2019/01/08 22:17:27
ID : 5Ve2Glg3TSI
0
들어와서 역시 라며 살짝 웃더니 나와보래
그래서 나갔더니
30-40대로 보이는 여성과 남성 그리고 나보다 조금 어려보이는 남자 애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어
8
◆9eL9jBvDBs4
2019/01/08 22:18:51
ID : 5Ve2Glg3TSI
0
가운을 입은 여성은 내게
넌 고아였고 이 분들에게 선택받았단다 라며
나를 그 사람들에게 보내주었어.
그뒤로 난 그 사람들의 가족이 되었고,
학교도 다니고 학원도 다니며 평범?하게 살았던 거 같아
9
◆9eL9jBvDBs4
2019/01/08 22:20:49
ID : 5Ve2Glg3TSI
0
내가 평범한 생활을 하면 할 수록 나는 점점 더 불안해졌어
다른 애들의 기억은 10살 부터가 아니거든
내가 생각해도 그 때가 첫기억인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이 들고
또 평범한 고아도 아니였던거 같아서 무서웠어
10
◆9eL9jBvDBs4
2019/01/08 22:22:28
ID : 5Ve2Glg3TSI
0
게다가 우리 엄마랑은 전혀 말이 통하지 않았어
나랑 의견이 다르다는게 아니야
내가 무언가를 말하면 전혀 다른 주제의 말을 하곤했어 예를들어
저녁 드셨냐고 물어보면 갑자기 씻고나온거야? 라며 동문서답을 했달까,,,
11
◆9eL9jBvDBs4
2019/01/08 22:24:44
ID : 5Ve2Glg3TSI
0
우리 아빠는 항상 집안 곳곳에 CCTV를 설치해놨어
가정용 홈씨시티비부터 해서 정말 밖에서 볼 수 있는 검정색 동그라미 씨씨티비, 그리고 몰카용 처럼 작은 씨씨티비를 어딘가에 몰래 설치하기도 했어.
내 행동에 대해 언급은 아예 하지 않고 그저 지켜보는 거 같았어
12
◆9eL9jBvDBs4
2019/01/08 22:26:26
ID : 5Ve2Glg3TSI
0
내 동생은 나를 사랑한대.
나는 양녀지만 그래도 가족인데 항상 나에게 스킨십을 하려고 해.
클수록 나보다 힘도 더 세져서 이젠 저항하기도 힘들어.
삐지긴 해도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진 않아.
그래도 난 이런 곳에서 살기 스트레스 받고 너무 힘들었어
13
이름없음
2019/01/08 22:27:17
ID : bdxyHCi5U7u
0
보고있옹
14
◆9wE4Gmmk7fg
2019/01/08 22:28:38
ID : 5Ve2Glg3TSI
0
아 보는 사람 있구나 혼자 말하는 줄 ㅜ
15
이름없음
2019/01/08 22:29:02
ID : bdxyHCi5U7u
0
새로고침 누르면서 대기 타고있엉
16
◆9eL9jBvDBs4
2019/01/08 22:30:58
ID : 5Ve2Glg3TSI
0
내가 20살이 되던 해에
10살 때 봤던 가운을 입었던 여자가 나를 찾아왔어
집으로 찾아온 건 아니고 밖에서 따로 만났는데
나에게 해외에서 나 혼자 살 수 있는 기회를 주겠대
말이 자취지 도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말이랑 같았어.
내가 가족들에게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떠나고 싶은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눈치였어
물론 그냥 내 감이지만..
17
◆9eL9jBvDBs4
2019/01/08 22:32:27
ID : 5Ve2Glg3TSI
0
자기의 부탁을 들어주면 도망칠 수 있게 해주겠대
나는 당연히 무조건 한다고 했어
부탁한 내용은 말 못하지만...
정말 어렵고 힘든거라고 생각하면 돼
아무나 못 하는 그런 일이야.
18
◆9eL9jBvDBs4
2019/01/08 22:33:35
ID : 5Ve2Glg3TSI
0
결국 나는 해냈고
해외로 나갈 수 있게 되었어
지역까지는 말 못하고 러시아야.
19
◆9eL9jBvDBs4
2019/01/08 22:34:57
ID : 5Ve2Glg3TSI
0
가운을 입은 여자가 우리 가족에게 별 말 없이 그냥 나를 해외로 데려가겠다고 얘기했는데
다들 수긍하는 눈치더라고
의외였어. 뭔가 난 가족이 날 다른의미로 붙잡을 줄 알았거든
20
◆9eL9jBvDBs4
2019/01/08 22:36:28
ID : 5Ve2Glg3TSI
0
정말 일사천리로 준비가 되었고
드디어 당일이 왔어.
남동생은 내방으로 들어오더니
마지막으로 키스해 주면 안되냐고 물어봤어
나는 미안하다고 거절했고, 아빠차에 가족들 다 타서 공항으로 출발했어.
21
◆9eL9jBvDBs4
2019/01/08 22:38:06
ID : 5Ve2Glg3TSI
0
가는길에 자동차 바퀴가 터졌어.
설마 가족이 일부러 날 안 보내려고 한건가 생각했지만
운 좋게 20분 안에 해결돼서 늦지 않았어.
22
◆9eL9jBvDBs4
2019/01/08 22:39:37
ID : 5Ve2Glg3TSI
0
정말 몇 시간만 더 있었으면 가족과 드디어 헤어지는 거였는데
캐리어가 누군가와 바뀐거야
23
이름없음
2019/01/08 22:56:47
ID : dzSJU47wGoF
0
ㅂㄱㅇㅇ
24
이름없음
2019/01/08 23:09:37
ID : 2FbcoMi1du9
0
ㅂㄱㅇㅇ
25
이름없음
2019/01/08 23:52:06
ID : 02mrfhwGq6k
0
ㅂㄱㅇㅇㅇ
26
◆9eL9jBvDBs4
2019/01/09 21:59:05
ID : 5Ve2Glg3TSI
0
캐리어 위에 작은 가방을 얹어놨는데
내 생각엔 의도적으로 바뀐 거 같았어.
그 가방안에 여권이랑 비행기표랑 다 있었단 말야
결국 난 못갔어
27
◆9eL9jBvDBs4
2019/01/09 22:00:57
ID : 5Ve2Glg3TSI
0
가족들은 나에게 집착해서 못 놔주는 거 같아
애착 장난감 정도 인 거 같은데 키워줘서 고마움이 있기도 하고
이젠 그냥 스트레스 받긴 해도
적응해서 살아야 할 거 같기도 해 ㅜ
솔직히 금전적으로 부족함도 없었고
고아인 나를 키워주신거니까...
28
◆9eL9jBvDBs4
2019/01/09 22:01:36
ID : 5Ve2Glg3TSI
0
이제 별 거 없어
이런 일이 있었다. 얘기하고 싶어서 써봤어
29
이름없음
2019/01/09 22:44:23
ID : WpcJVhuts4M
0
내 첫 기억은 완전 애기때야. 친가쪽 할머니 집에서 내가 흰색에 가까운 회색빛..? 그런 색의 보행기를 탔던거. 어떻게 거기까지 기억나는지 정말 신기해. 지금 그 집은 공사로 부숴졌지... 그 외에도 유치원 때의 기억이라던지 생각나. 막 제사 때인지 언제인지는 헷갈리지만 옷이 맘에 안든다고 울었던 일이라던지..(막 팔과 바지는 녹색이었고 몸통은 노란 바탕 상의 한 가운데에 테디베어가 그려진 따뜻한 재질의 옷이었어. 옷이 이쁘지 않다고 울고 투정부렸던 기억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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