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3/27 22:26:21 ID : tbbdDzgkoK3 0
나만 떠들묜 무안하니까 같이 떠들어줘도 좋아... 어느덧 너를 떠나보낸 지도 일 년이 다 되어간다. 많이 사랑했고 그만큼 내 마음속에 너무나도 깊이 들어와있던 탓인지 너를 잊고 씻어내기란 참 힘든 일이었다. 나는 일 년동안 너를 잊기 위해 친구들도 만나고, 좀 더 바쁘게 살아보고, 네가 생각나는 날엔 애써 네 생각을 떨쳐냈다. 그래서인지 너는 점점 내게서 멀어져간다. 문득 생각했다. '내가 이렇게 고생하는 걸 너는 알까?' 너는 지금 다른 사람을 마음에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 정말 그렇다면, 너는 내가 널 사랑한 것보다 나를 덜 사랑했던 것이겠지.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든다. 항상 내 안에서 나를 흔들어놓은 너는 정말 매력있는 사람이였다. 누가 봐도 활기찼고 성격도 꽤나 너그러웠다. 내면 뿐 아니라 외면도 멋있던 사람이였다. 게다가 너는 나만을 위해 너의 감정을 열심히 써주었다. 그런 너는 내게 최고의 연인이였고 나도 너에게 그런 존재로 남았으면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일 년이나 너를 안고 있었던지라 나는 많이 지쳐있었다. 그래서 너랑 나 둘 다를 위해서 너를 놓고 새로운 사람을 찾기로 결심했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비록 내가 아니라 네가 더 행복할지라도 난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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