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가끔 빙의당하는것 같아 (26)
2.오늘 타로보고 왔어!! (5)
3.사람이 망가지는 법 (59)
4.학교에 나만 보이는 애가 있어 (28)
5.엘사게이트 알아? (109)
6.우리 집에 남자아이를 봤어 (3)
7.꿈꾸다가 꿈인걸 인지했을 때 (16)
8.뒤 돌아봐봐 아빠. (10)
9.뭐가 보여? (2)
10.요즘들어 꿈을 엄청 많이 꾸는데 (20)
11.요즘 신기한꿈을 많이 꾼다.. (16)
12.꿈속 세계에서의 내 삶 (18)
13.야ㅠ나 운전자 없는 버스 봤었어 (27)
14.영받는다는게 (1)
15.우리집 (52)
16.학교에 이상한 여자애가 있다 (2) (32)
17.. (2)
18.융털지뿡 (4)
19.. (14)
20.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2)
내 경험을 바탕으로 너희들한테 경고...?조언..? 하고 싶어서 왔어 음..하소연 판이나 패션 쪽 으로 스레 남길까 생각해봤는데 괴담 쪽이 사람이 많기도 하고 내가 변했던 그 과정이 조금은 기괴하다 느껴서 괴담 판으로 왔어 레스 안 남겨도 좋고 내가 소심하다고 생각해도 좋아 근데 한번만 진지하게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페이스*등 퍼가는거 안 했으면 좋겠어
그냥 패션 센스가 구렸어 근데 초등학생 때는 다들 그렇다 쳐도 중학교 올라가니까 애들이 딱 갈리더라
잘 입는 애들,못 입는 애들로
딱히 신경 안 쓰고 다녔어 근데 어느날 친구랑 놀러 갔는데 만나자마자 옷이 왜 그따구냐고 하더라 놀랬어 그 때 난 내가 못 입는 줄 몰랐거든
근데 그 말을 들은 이후로 나 정말 옷에 신경 많이 썼어
나가기 전에 가족들한테 30번은 물은 것 같아 나 정말 이 옷 괜찮냐고
그렇게 고민하고 계속 물어보고 입고 나간 옷으로 그 친구를 만났는데 나랑 다니기가 쪽팔리다는거야 물론 웃으면서 장난처럼 말했지
그래도 나가긴 해야하니까 교복이 아닌 사복 입는 날에는 가족들한테 정말 미친거 아닌가 할 정도로 계속 물어봤어 나 이거 정말 괜찮아?이상하지 않아? 솔직히 말해줘 하면서
그러니까 가족들이 처음에는 그냥 옷에 관심이 많아졌구나 생각하다가 내가 집착 하듯이 물어보니까 점점 걱정하기 시작하더라 왜그러냐고
학교에 가니까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미 내가 옷 못 입는 애가 되어있더라 그 이후로 옷에 더,미친듯이 집착했어
그래서 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날은 딱 학교 가는 날이었어 학교 가는 날은 교복이니까 애들 다 똑같이 입으니까
일주일에 3번 화,목,토 마다 바이올린 레슨을 받으러 가야 했는데 화,목은 학교 끝나고 바로 가니까 교복을 입을 수 있는데 토요일에는 교복 입고 갈 수가 없잖아
미리 알았다면 밤에 물어보거나 했을텐데 내가 자는 사이에 다 나가버렸어 근데 나 혼자 옷 고르고 입고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손이 떨리고 눈물이 막 나는거야
그래서 미친 사람처럼 울면서 옷장을 막 뒤지는데 뭘 어떻게 입어봐도 괜찮은지 모르겠고 다 전화도 안 받고 그러니까 계속 울가다 결국 레슨 못 가겠어서 그냥 다시 잤어
자면서 꿈을 꾸는데 내가 옷을 입고 레슨 받으러 가는데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어 근데 유독 차가 많이 서 있는거야
그래서 손이 떨리는 상태에서 ‘저 차들은 나를 비웃지 않는다’를 말 중얼거리면서 가다가 차 안에 있는 사람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그 친구였어 나 옷 못 입는다고 했던 그 친구 근데 나를 보면서 비 웃고 있었어 몸에 땀이 비오는 듯이 나고 떨리고 미칠 것 같은데 쓰러지기 직전에 꿈에서 꺴어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까 20분 지나있었어 저 때 엄청 중요한 때라 레슨 빠지면 절대 안되고 보충도 하고 있던 때라 어떡하지 하면서 울고 있는데
엄마가 집에 온거야 그래서 바로 엄마한테 가서 바로 이거 어때 괜찮아?나쁘지 않아? 이상하지 않아?정말 괜찮아?하는데
엄마가 울고 계셨어 내가 건 부재중이 엄청 와 있는데 다시 전화하니까 받지도 않아서 걱정되서 오셨던거야 휴대폰 확인해보니까 엄마한테 부재중이 10통은 넘게 와있더라
쓰는거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그 때 떠올리면서 쓰는거니까 조금 힘들어 조금만 진정하고 금방 올게 미안해
지금은 진정하고 괜찮아져서 하나하나 세세하게 쓰는거지만 그 때는 내가 내 입으로 나 옷 못입는게 너무 힘들어 하고 말하면 정말 내가 손 쓸 수 없는 패션 고자가 될 느낌이었어
웃기지? 근데 그 때는 나한테 토요일 이라는 것은 ‘옷 골라야 하는 날’ 이었어 다른 애들은 토요일이라고 학교 안 간다고 좋아하고 그랬지만 난 아니었다는거야
근데 나 학교에서는 진짜 아무일도 앖는 척 괜찮은 척 그렇게 살았어 친한 친구들도 모르게 친구들도 내가 옷 못입는다고 했지만 내가 그거 때문에 힘든지는 전혀 모르게
그렇게 토요일 아침마다 매일 울고 집착하고 하니까 정말 미칠 것 같았어 근데 일요일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면 교복 입는다는 생각에 행복했어
그렇게 생활 하는데 내가 학교에서 좋아하는 애가 생겼어 근데 알고보니까 그 애는 옷을 되게 잘 입더라고
말걸고 그래서 좀 친해져서 장난도 치고 그랬는데 그 애가 이번주 토요일에 만나서 영화 보러 가자는거야
너무 좋았는데,진짜 행복했는데 그러자고 할 수가 없었어 사복을 입고 만나면 그 애가 나한테 너 옷 진짜 못 입는다,너랑 다니기 쪽팔려,정떨어진다 이럴 것 같았어
너무 가고 싶은데 가면 자꾸 옷이 이상하지 않을까,날 싫어하면 어떡하지 이 생각만 할 것 같아서 결국 거절했어
그래서 그 애가 자기가 싫다는 줄 알았나봐 나름 하교도 같이 하고 그랬는데 그 이후로 연락도 끊기고 어색해졌어
근데 다음날 학교 가니까 소문이 나있었어
내가 그 애한테 꼬리치고 다닌다고,그래놓고 사귀지는 않는다고
그래서 나는 왕따였어. 재밌지,그렇게 친했던 애들 중에 나를 믿어주는 애는 아무도 없더라 그래서 3달 정도를 참고 참다가
너와는 다른 상황이지만 비슷한 경험 해 본 적 있어
남들이 다 나를 비웃는것 같고 자신감은 점점 사그라들고 위축되고...
스레주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 너무 예민한거 같아 친구한테 옷 코디나 골라주라고 하면 어떨까 혹시 그게 좀 그렇다하면 친구집 놀러가서 장난거는척하면수 옷 보여달라고 해봐 예를 들어서 자 오늘은 제가 친구집에 있는 옷으로 코디를 해벌게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옷을 봐봐 어떤 옷이 있는지 그러면서 니가 맘대로 코디해봐 이상하든 말든 상관없어 그냥 어떤 옷이 있는지만 봐봐 그리고 참고해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참고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도 옷 진짜 못입어 ㅎㅎ..그래서 친구들 옷입는거나 쇼핑앱?이런걸로 보거든 스레주 힘내
벌써 위축된느낌이네.. 이미 너 자신이 옷 못입는다 생각을하고 더 자존감이 떨어지는것같아. 나도 옷 잘 입는 편이아니어서 스레주처럼 처음엔 나를 이상하게 보면 어떡하지 싶어서 항상 보통사람들 입는것처럼 무난하게만 입었어. 그나마 의식하진 않게되니까.
남들입는것처럼 처음엔 그런식으로 시작하다가
이제 의식하지않게 될때쯔음 스레주 너 스타일에 맞게 이것도 입어보고 저것도 입어보거나, 아님 코디 되어있는 그대로 입어보거나 해봐.
일단 그 좋아하는 애한테 솔직하게 말해 자기가 옷을 너무 못 입는다고 두려워서 안 만난 거라고 그러니 오해를 풀고 나 좀 도와줄 수 있겠냐고 물어봐
내가 자주 코디하는 건데 이거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을것같아
겨울에는 후드 + 연청바지 + 롱패딩 (주황+연청+까망
가을에는 맨투맨 + 청바지 (갈색+청
봄에는 얇은 긴팔 + 긴치마 (베이지+흰색
여름에는 반팔 + 반바지 (흰색+검은색
(((참고로 상의는 박시하게 입는편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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