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윙윙 2019/04/12 16:26:02 ID : ijfO1a784Mq 0
휴학하고나서 매일매일 좀 생생한 꿈을 꾸기 시작했는데 꿈이 좀 재미있거나 의미심장하거나 하면 일어나자마자 폰 메모장에 그걸 다 적어놓거든.. 그냥 혼자서만 보고 무섭다거나 하는 생각없이 수면상태가 별로 안 좋구나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바로 3일쯤 전에 꿨던 꿈을 어제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엄청 무서워하더라.. 그래서 나도 무서워져서 어디다 얘기라도 좀 해보려고ㅠ
2 이름없음 2019/04/12 16:31:49 ID : SK4ZhaoFba4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4/12 16:32:16 ID : DxXs04JTSLb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19/04/12 16:33:22 ID : RBaraoJPbg5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19/04/12 16:33:29 ID : GrdTQldBfat 0
얘기해줘 궁금하다
6 윙윙 2019/04/12 16:33:31 ID : ijfO1a784Mq 0
아니 이게 진짜 꾸고 나서는 하나도 안 무섭고 재미있는 꿈이었네 했는데 어제 친구가 듣도 막 호들갑을 떠는겨ㅠ 그래서 무서워졌어ㅠ 뭔 꿈이냐면ㅠ 한 5일 쯤전에 군대 간 동아리 친구가 있거든? 걔가 꿈에 나왔어. 같이 동아리 집부하면서 이것저것 고생 많이 하고 그랬는데 하여튼 걔랑 나랑 무슨 집 안에 있었어 근데 걔가 죽는게 낫겠다면서 나를 칼 같은 걸로 때렸는데 하나도 안 아프고 그냥 피만 나왔어. 기분이 나쁘지도 않고 그냥 그랬음. 그러고는 내 손목을 붙잡고 건너가자는거야. 집 안에 무슨 뒷문 같은게 있었는데 그걸 열고 같이 밖에 나갔지. 근데 바깥이 이상하게 기분이 되게 좋더라 약간 엄청 이른 아침 같은 풍경이었는데 뭔가 한국 같지가 않았어 그냥 이 세상 같지가 않았어. 좀 개발이 덜 된 한적한 도시? 도시라기엔 나무가 좀 많은 그런 곳? 그 친구가 사후세계라는 말도 안 했는데 그냥 사후세계 같더라고. 창문에 사람 몇 명이 서 있었는데 그 사람들도 전부 이 세상 사람 같지가 않더라. 지금 생각하니까 얼굴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ㅠㅠ 근데 조금 섬뜩하다 뿐이지 무섭지는 않았어ㅠ
7 윙윙 2019/04/12 16:38:34 ID : ijfO1a784Mq 0
걔가 나보고 기분 좋지 않냐고 묻는거야. 그래서 기분 좋네 여기 좋네 하는데 거기를 구경시켜주겠다고 하더라고. 근데 굳이 그냥 도보로 걸으면 되는걸 지붕 위로 데려가서 계속 건물 위로만 다니는거야. 그리고 나보고 뛰어내려보라길래 바닥에 뛰어내려봤는데 하나도 안 아프고 너무 재미있더라. 그렇게 계속 지붕 위로 돌아다니면서 거기 구경을 좀 했어. 그 풍경이 되게 생생해 나무가 많은데 상가는 없고 주택만 있고 그랬어... 좋은 주택은 아니고 그냥 좀 평범한? 안개가 자욱해서 멀리는 안 보이고 눈 앞에 집 딱 2채 정도까지만 보이는 정도였어... 그러다가 좀 탁 트인 도로에 어떤 사람이 손목에 노란색 종을 달고 그 종을 딸랑딸랑 울리면서 걸어다니고 있는게 보이더라.
8 이름없음 2019/04/12 16:41:51 ID : GrdTQldBfat 0
누가 쓰니를 저세상으로 데리고 가려는건가? 혹시 주변에 일찍 죽은 친구나 지인이 있었어?
9 윙윙 2019/04/12 16:43:13 ID : ijfO1a784Mq 0
똑같이 얼굴이 안 보이는데 그냥 하얀 피부에 되게 힙한 까만색 페도라? 같은 거 쓰고 엄청 긴 코트를 입고 있었는데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안 가더라. 코트는 흰색이랑 까만색이 번갈아가면서 있는 무늬 같은 거였는데 그것도 잘 기억은 안나. 그냥 키가 엄청 큰 사람이었어. 그 종소리가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나 딸랑딸랑하면서 되게 크게 울리고 있었거든? 소리가 엄청 맑고 예쁜데 왠지 모르게 무서운 느낌이었어ㅠ 그 사람이 그렇게 종을 울리면서 안개가 자욱한 도로에 혼자서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데 막연하게 그 사람이 되게 섬뜩한거야. 지붕 위에서 보고 있었는데 내 모습을 들키면 안될 것 같더라고. 근데 또 시선을 뗄 수가 없어서 계속 지켜봤어... 지금 적으면서 생각하니까 뭔가 저승사자 같다
10 윙윙 2019/04/12 16:44:37 ID : ijfO1a784Mq 0
아니ㅠㅠㅠ 나 주변에 죽은 사람 없어ㅠㅠㅠㅠ 어릴 때 고모할머니 돌아가셨는데 그 분은 이미 내 꿈에 나오셔서 한 번 도와주고 가셨어ㅠㅠ 이것도 지금 꿈 다 쓰면 써줄게ㅠㅠ... 내가 진짜 이상한 꿈을 많이 꿔...
11 윙윙 2019/04/12 16:48:32 ID : ijfO1a784Mq 0
하여튼 그렇게 보다가 그 사람한테 들킬까봐? 잡힐까봐? 도망치듯이 피했어... 그 사람을 보고 나니까 다시 그 집 안으로 돌아가고 싶어지더라고. 그래서 원래 나왔던 집 앞으로 갔는데 친구한테 아무래도 지금은 아닌 거 같다고 나중에 오자고 했거든? 그러니까 그 친구가 별 말 없이 그냥 그렇게 하라고 나중에 오자고 하더라. 그리고 그냥 집 안에 다시 들어갔고 꿈에서 깼어. 깨고 나서는 이게 이상한 줄 몰랐는데 친구가 내 얘기 다 듣고는 나보고 마지막에 집 안으로 안 들어왔으면 너 그대로 이승에 못 돌아올 뻔 한 거 아니냐고 하는거야ㅠㅠㅠㅠ... 그 말 들으니까 갑자기 너무 무섭고 그동안 꿨던 꿈들이 죄다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더라ㅠㅠㅠ
12 이름없음 2019/04/12 16:48:36 ID : beMkq2K3Qq3 0
ㅂㄱㅇㅇ
13 윙윙 2019/04/12 16:53:06 ID : ijfO1a784Mq 0
고모할머니 얘기는 뭐냐면.. 나 고모할머니 본 적이 없거든? 근데 고딩때인가 중딩때인가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그 직후에 꿈에서 고모할머니가 나왔음... 처음 보는 할머니인데 그냥 고모할머니처럼 느껴졌어ㅠ 내가 방 안에서 혼자 놀고 있었는데 과일즙 같은게 바닥에 있더라고? 꿈 속인데 목이 너무 말라서 그걸 집어들고 마시려고 했는데 할머니가 벌컥 문을 열고 들어오시다니 그거 먹으면 큰일난다고 독약이라고 마시지 마라고 하시는거야ㅠㅠ... 그래서 안 마시고 나뒀음... 그 덕분인지 별 탈 없이 잘 지냈는데 이거 얘기하니까 엄마가 할머니가 도와주신 거 같다고 하시더라 암튼 이건 옛날 얘기
14 윙윙 2019/04/12 16:56:50 ID : ijfO1a784Mq 0
그 꿈을 다시 꿀까봐 너무 무서운데 꿈에선 내가 꿈에 있다는 사실을 잘 자각을 못 하잖아.. 기분 좋다고 집 안에 안들어가고 계속 밖에 있으면 어떡하지 싶어서 무서워가지고 잠 엄청 설쳤어... 오늘도 무슨 꿈을 꾼 것 같은데 제대로 기억이 안난다 차라리 다행인 거 같기도 하고ㅠㅠㅠㅠ... 그냥 계속 그 꿈에서 들은 종소리가 생각나는데 종소리 해몽 찾아보니까 좋은거더라... 근데 느낌이 넘 구려서 진짜 좋은 꿈인지도 모르겠고ㅠ
15 윙윙 2019/04/12 17:01:05 ID : ijfO1a784Mq 0
휴학하고 계속 꾸는 꿈 패턴이 있거든? 배경도 다르고 꿈에 나오는 사람도 다 다른데 내가 어떤 사람한테 쫓기다가 결국 안 잡히고 탈출해... 며칠 전에 꾼 꿈은 내가 길거리를 걷는데 흰색 승용차가 내 발걸음 속도에 맞춰서 따라오더라고ㅠ 혹시나 싶어서 살짝 뛰었는데 내 뛰는 속도에 또 맞춰서 오는거야ㅠ ㅈ됐다 생각하고 있는데 승용차 창문이 내려가더니 어떤 남자가 불쑥 얼굴 내밀고 혹시 ㅁㅁㅁ씨(내 실명) 아니냐고 얼굴이 너무 똑같이 생겼는데 뭐 좀 물어보자는거야ㅠㅠ
16 윙윙 2019/04/12 17:04:32 ID : ijfO1a784Mq 0
바보 아닌 이상 그거 전데요 라고 안하잖아ㅠㅠ 그래서 아닌 척 하고 모른다고 근처 문방구 같은데에 들어갔는데 그 남자가 같이 따라와서는 'ㅁㅁㅁ 맞네' 이러고 내 어깨를 콱 붙잡는거야ㅠㅠ 내가 문방구 주인한테 살려달라고 소리쳤는데 그냥 쳐다보기만 하고 나를 안 도와주더라. 그렇게 어깨 잡혀서 끌려나와서 그대로 그 승용차에 태워질뻔했는데 악을 쓰고 도망쳤거든? 그렇게 미친듯이 뛰다가 또 그 남자한테 잡혔어ㅠ
17 윙윙 2019/04/12 17:08:37 ID : ijfO1a784Mq 0
내가 붙잡혀서 그 남자한테 나 죽일거냐고 물어봤더니 나 죽일거래. 죽기 싫으니까 또 뿌리치고 미친듯이 도망갔지... 도망가서 무슨 공사하는 폐 건물 안에 들어가서 숨어있는데 그 남자가 가까이 오는 소리가 들리더라고ㅠ 근데 무섭지가 않고 그냥 짜증나더라고 꼭 엄청 오랫동안 쫓기고 도망치고 그랬던것처럼... 잡히기 싫어서 창문 밖으로 넘어가서 창틀에 매달린채로 버텼는데 그 남자가 창밖에 내가 매달려있는 줄 모르고 나를 놓쳤어. 되게 높은 건물이었는데 그 남자가 완전히 떠날때까지 매달려있다가 천천히 땅으로 내려와서 다른 동네로 떠나고 또 잠에서 깼거든.. 이것도 그 흰 승용차에 탔으면 큰일나는 꿈 아니었을까 싶더라
18 윙윙 2019/04/12 17:12:02 ID : ijfO1a784Mq 0
그냥 계속 쓰고만 있는데도 좀 불안했던게 가라앉는 느낌이네ㅠㅠㅠㅠ 스레딕 참 좋다 하여튼... 또 그 전에 꿨던 꿈도 거의 똑같았어 내가 빨간색 점트수트를 입고 있는데(이건 내 생각에 저번에 공포영화 어스 봤던 거 때문인듯ㅠ) 똑같은 옷을 입은 남자가 어떤 사람들로부터 나를 구해주고 내가 그 사람들을 피해서 미친듯이 도망가... 이상하게 그 꿈에서도 계속 지붕 위에서 뛰어다녔는데 지붕위에 올라가는 꿈이 뭐가 있는건가ㅠㅠㅠ??
19 윙윙 2019/04/12 17:15:19 ID : ijfO1a784Mq 0
지붕 위 꿈 해몽 보고왔는데 별로 좋은 꿈은 아닌듯... 하여튼 그렇게 미친듯이 도망치다가 하수구에 들어가서 숨어있었는데 거기가 참 괜찮았거든? 근데 거기에 머물러 있으면 안될 거 같아서 잠시 쉬다가 또 계속 도망쳐서 결국 벗어나고 꿈에서 깸... 뭔가 꿈의 패턴이 좀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ㅠ
20 윙윙 2019/04/12 17:22:58 ID : ijfO1a784Mq 0
꿈 해몽 잘 하는 사람 없을까ㅠ 그런 사람이 내 꿈 좀 해몽해줬음 좋겠다... 여기다 꿈 꿀 때마다 아니면 옛날 꿈 중에 기억나는 거 있을 때마다 혼자 좀 기록해보려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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