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4/22 22:08:40 ID : eE3xB83vbgY 0
우선 나는 기독교신자가 아니였어. 우리가족이 모두 불교라 부처님 오신날에는 절도가고 뭐 그랬었어
2 이름없음 2019/04/22 22:08:51 ID : GranDs4LapX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4/22 22:09:05 ID : eIGspcE67zg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19/04/22 22:12:12 ID : eE3xB83vbgY 0
나 사실 성경에 나오는 이런 이야기들 전혀 안 믿었어. 신빙성이 없으니깐. 근데 너네들 그거 알아? 가끔보다가 종교가 바뀌는 사람들 있잖아. 불교였는데 교회에서 기도한다던가, 아니면 무교였는데 어느순간부터 교회 다닌다거나
5 이름없음 2019/04/22 22:13:35 ID : eE3xB83vbgY 0
그거 다 무엇을 깨달아서 그러거나, 아니면 진짜 무엇보다 간절한 순간이 오면 자신도 모르게 그냥 교회로 가게 돼. 이게 무슨느낌이라고 해야되지? 분명히 자신의 종교는 불교인데
6 이름없음 2019/04/22 22:14:50 ID : eE3xB83vbgY 0
자신도 알고있는거지 불교는 마음을 닦는거지 기도한다고 이루어지거나 그런거 아닌거 대부분 사람들은 알고있잖아. 간절하니깐 자신도 모르게 바뀌는거지
7 이름없음 2019/04/22 22:17:30 ID : eE3xB83vbgY 0
나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해. 고등학교 때 몸이랑 마음 다 지쳐있던 때였는데
8 이름없음 2019/04/22 22:18:33 ID : K6p9io2E8o3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19/04/22 22:19:32 ID : eE3xB83vbgY 0
그때한번 가위눌렸다고 해야되니, 귀신들렸다고 해야되니 어쨌튼 그걸 겪었어. 침대에서 누워있었는데 잠깐 눈 뜨니깐 몸이 안 움직이는거야.
10 이름없음 2019/04/22 22:21:19 ID : eE3xB83vbgY 0
근데 그 상태에서 누가 내 몸을 쥐고있는 듯이 내 몸이 저절로 붕 떳다가 침대에 떨어지고 붕 떳다가 떨어지고 계속 반복하는거야. 높이 뜬건 아니고 한 덜컹덜컹 할 정도로. 몸은 안 움직이는데
11 이름없음 2019/04/22 22:22:25 ID : eE3xB83vbgY 0
딱 직감이오잖아. 귀신. 어디서 귀신 힘 세다는 말은 들었는데 나를 막 장난감처럼 이렇게 움직일 정도로 셀 준 몰랐어.
12 이름없음 2019/04/22 22:24:37 ID : eE3xB83vbgY 0
그리고 그거 알아? 귀신은 우리 겁먹길 바래. 그래서 진짜 끔찍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내 얼굴앞에 지 얼굴을 갇다대는거야. 내가 몸이 안움직이니깐 실눈밖에 안 떠졌단 말야. 근데 실눈뜨니깐 내 동공에 걔 얼굴이 가득한거야. 그리고 그때 소리 질렀어. 안질러지다가 소리 질러 지더라구
13 이름없음 2019/04/23 00:21:59 ID : A40pPfWlCkr 0
ㅂㄱㅇㅇ
14 이름없음 2020/04/22 11:05:16 ID : eE3xB83vbgY 0
너무 오랜만에 돌아왔다.
15 이름없음 2020/04/22 11:06:44 ID : eE3xB83vbgY 0
계속 이어나가자면 그 귀신 모습은 진짜 걔가 죽었던 그때의 모습 그대로인 거 같았어. 얼굴은 완전 피범벅에 피부는 멍때문인지 아니면 썩은건지 짙은 보라색같은 어두운색이고
16 이름없음 2020/04/22 11:09:21 ID : eE3xB83vbgY 0
이후로 계속 가위에 눌렸는데 난 그냥 내가 공부한다고 육체적으로 지쳐서 면역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아니었어
17 이름없음 2020/04/22 11:12:10 ID : eE3xB83vbgY 0
앞에서 우리가족이 불교신자라고 말했었잖아. 우리 가족이 불교 맹신도이자 샤머니즘 그런걸 진짜 엄청 믿어서 집에 달마도사부터 시작해 부적이나 이런 것들이 진짜 많고 우리엄마도 어렸을 때부터 나 무당집에 자주 데리고가곤 했었거든
18 이름없음 2020/04/22 11:13:21 ID : 46qnVe1zO1c 0
그렇게 모습이 무서운것들은 저급령이란 소리를 어디서 들어본거 같은뎅..
19 이름없음 2020/04/22 11:14:06 ID : eE3xB83vbgY 0
그때부터 내가 귀신길? 그런게 열렸대. 애기 때부터 무당, 점집가는게 일상이었으니 어렸을 때부터 이미 열렸었다는거야.
20 이름없음 2020/04/22 11:16:06 ID : eE3xB83vbgY 0
그런 것 같기도 해. 근데 그런 형태들 뿐만 아니라 동물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귀신들도 진짜 많아. 사람만 귀신이 아니더라고 고양인데 얼굴이 다 일그러진 고양이로 나타난다던가
21 이름없음 2020/04/22 11:18:05 ID : eE3xB83vbgY 0
내 안에 귀신이 이미 들어와서 내 몸에서 예언같은걸 하고 있다는거야.
22 이름없음 2020/04/22 11:19:27 ID : eE3xB83vbgY 0
근데 생각해보니 그런 경우가 진짜 많더라. 난 그냥 촉이나 예지몽이라고 생각하고 넘겼었거든. 어떤일이 있었냐면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그냥 갑자기 몸이 엄청 으스스 추워지고 막 부르르 떨렸어
23 이름없음 2020/04/22 11:20:37 ID : eE3xB83vbgY 0
내 뒷통수쪽에 서늘한 햇빛하나 안 통하는 숲같은게 있는 기분? 근데 그때 너무 익숙하게도 아, 누구 죽겠네. 이런 생각이 들었어. 내가 생각해낸게 아니고 내 안의 무의식이 불러와해낸 생각이었어
24 이름없음 2020/04/22 11:21:34 ID : eE3xB83vbgY 0
누가 아, 누구 죽겠네. 이런 생각을 해... 아마 그건 내 안에 있던 귀신이 생각했던 거 인 거 같아.
25 이름없음 2020/04/22 11:21:51 ID : eE3xB83vbgY 0
그리고 그 뒤에 전화오더라 할머니 돌아가셨다고
26 이름없음 2020/04/22 11:24:38 ID : eE3xB83vbgY 0
이 뒤에도 꿈을 꿨거든 작은아빠집 앞에 관이 놓여져있는 꿈. 그 시체넣는 관말야.
27 이름없음 2020/04/22 11:25:48 ID : eE3xB83vbgY 0
하늘이 회색빛도는 하얀색이고 그냥 사람은 아무도 없이 작은아빠집에 관만 놓여있는 꿈이어서 이건 대체 뭔 꿈이지. 이러면서 대충 넘겼는데
28 이름없음 2020/04/22 11:27:40 ID : eE3xB83vbgY 0
며칠 뒤에 작은아빠 돌아가셨어. 작은아빠는 진짜 데 체력도 진짜 좋으시고, 운동도 매일 하시던 건강하신 분이었거든. 근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연사하셨어
29 이름없음 2020/04/22 11:29:17 ID : eE3xB83vbgY 0
작은아빠부부가 진짜 화목한데 하필 하필 그날 싸워서 각방을 썼나봐.
30 이름없음 2020/04/22 11:30:27 ID : eE3xB83vbgY 0
그래서 그렇게 작은아빠 돌아가신거 그 다음날 아침에서야 발견했었어.
31 이름없음 2020/04/22 11:32:40 ID : eE3xB83vbgY 0
어쨌튼 그때부터 귀신이 좀더 대담? 해져서 그냥 내 몸 안에서 ‘아.. 쟤 죽겠네.’ 같은 생각이나 하고 예언같은 거나 하던애가 점점 내 몸 밖으로 나와서 나를 삼키려 하는게 느껴졌어
32 이름없음 2020/04/22 11:36:23 ID : eE3xB83vbgY 0
그냥 이제는 아예 지 목소리를 나한테 들려주더라? 뭐 옷 같은거 보고있으면 높낮이가 아예 없는 일정한 목소리로 “이거 이쁘다.” 이렇게 말하고
33 이름없음 2020/04/22 11:37:00 ID : eE3xB83vbgY 0
뭐 먹고있으면 “맛있겠네.” 이렇게 계속 말하는거야.
34 이름없음 2020/04/22 11:57:00 ID : K6oY7ak1jy6 0
ㅂㄱㅇㅇ
35 이름없음 2020/04/22 12:01:27 ID : xRwpTXBzgjb 0
ㅂㄱㅇㅇ!
36 이름없음 2020/04/22 18:40:32 ID : LcIK2MlyE2n 0
ㅂㄱㅇㅇ!!
37 이름없음 2020/04/22 20:37:58 ID : 9beE7hs8mHw 0
ㅂㄱㅇㅇ
38 이름없음 2020/04/22 20:40:02 ID : hbvfSIHvjut 0
난 이게 더 무서운데? >>13 날짜 왜이래?
난 이게 더 무서운데? 날짜 왜이래?
39 이름없음 2020/04/22 21:03:44 ID : 2q46jeJTXxO 0
헐 진짜.. 뭐지?? 오류인가?
40 이름없음 2020/04/22 21:09:03 ID : 2MnRCjfRu67 0
엥 13은 2019에 달았고 그 뒤에는 2020년이야!!! 근데 어떻게 딱 1년이네 신기하당
41 이름없음 2020/04/22 21:25:16 ID : 2q46jeJTXxO 0
앜ㅋㅋㅋㅋㅋ 그러네 되게 민망하다 ㅋㅋㅋㅋ
42 이름없음 2020/04/22 23:48:41 ID : knu8nU42Num 0
이 날을 위해 1년을 참은거..? 달력에 X표시 해가면서 ㅋㅋㅋ
43 이름없음 2020/04/23 18:06:44 ID : vwlfWkoMrBz 0
와 미친ㅋㅋㅋㅋㅋㅋ그러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 이름없음 2020/04/25 02:14:55 ID : eE3xB83vbgY 0
그러네 진짜 오랜만이네..
45 이름없음 2020/04/25 02:17:43 ID : eE3xB83vbgY 0
그동안 너무 일이 많았고 힘들었어서 스레딕에 글 쓸 시간조차 별로 없었고, 쓸 힘도 없었어. 근데 지금은 많이 괜찮아져서 이제 다시 써보려고
46 이름없음 2020/04/25 02:18:53 ID : eE3xB83vbgY 0
어쨌튼 그런 목소리들이 계속해서 들렸어. 근데 니네 그거 알아?
47 이름없음 2020/04/25 02:19:53 ID : eE3xB83vbgY 0
내 몸이 한 번 귀신을 받기 시작하면 그 다음부턴 귀신이 끝없이 내 몸을 원하고 내 육신과 영혼을 원해. 그래서 내 몸에서 다른사람의 앞날을 예언하거나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일로 끝나지않아
48 이름없음 2020/04/25 02:20:34 ID : eE3xB83vbgY 0
귀신은 점점 대담해지면서 내가 되고싶어했어. 정확히 말하면 내 육신을 갖고싶어 했다는 말이 더 맞겠다.
49 이름없음 2020/05/14 17:03:04 ID : jbbeJWqlva9 0
레주 1년만에 나타났는데 또 사라진지 1달 됬넹 ㅠ 뒷 이야기 궁금한데 별 일은 없는거지? 스탑 달고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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