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고민 상담좀 부탁해 ㅜㅜ (3)
2.전남친이 좋아요 누름ㅠㅠ (2)
3.시험개망함 (2)
4.의지로 극복 가능할까요? (5)
5.나를 싫어하는 이유 (1)
6.나 같은 애 있어? (4)
7.진짜 급해요 ㅠㅠㅠ (5)
8.말 많고 오지랖 넓은 사람이 너무 싫어 (2)
9.공포회피형 애착 너무 힘들다 (17)
10.22살인데 엄마한테 혼났다 (4)
11.혹시 애인이랑 동거 해 본 사람 있어?? (1)
12.꺼려지는 애가 있는데 내가 이상한걸까?ㅠㅠ (14)
13.나는 '사람'을 너무 못믿어.. (1)
14.이제 그만 죽어도 되지않을까 (6)
15.곧 결혼하는데 존나 고민이다 (38)
16.나 자퇴할까? (8)
17.자꾸 중간에 끼는 상황만 되는데 미칠거같아 (2)
18.우울증때문에 미치겠다도ㅣ (3)
19.말 무시하고 딴소리 하는 엄마 (5)
20.얘들아 (3)
1
이름없음
2019/04/30 21:00:18
ID : XAmK6pcHwq4
0
우선 나는 부모님이 어릴적 이혼하셨어
엄마랑 거주하고 있는데 아빠랑은 연락하고 명절때마다 만나 그리고 아빠는 혼자사셔
그리고 내가 맏이인데 아빠가 가끔 술마시고 나한테 전화와서 혼자사는게 너무 힘들다고 그런 속풀이 하시고
그런거 위로해주는데 요즘 내가 너무 힘들어서 인지 아빠가 그만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ㅜㅜ 진짜 나쁘지...
그리고 동생은 매번 나만 보면 돼지, 못생겼다 이러면서 장난식이라도 심하게 놀려서 예전에 거식증와서
한번에 15키로 빠졌었는데 가족들한텐 안알렸어 근데 가족들은 이제 정신차리고 살빼냐는 반응이였어서 더 상처였어..
그리고 엄마는 항상 자기만 생각해서 내가 뭘 하든 내탓이고 엄마가 뭘해도 내탓이야
어제도 그래서 싸웠는데 우리집은 잘 사는편이 아니라 내가 이번달은 알바를 두탕 뛰었거든
근데 엄마가 엄마과제(엄마가 자격증때문에 늦게 대학에 들어갔어)를 일요일 12시에 해달라는거야
나는 1시부터 일나가서 11시에 알바마쳐서 집오니까 11시30분이였거든 그래서 좀 쉬다가 좀 씻을려니까
이제와서 그런거 해달라고하니까 너무 화나는거야 나는 씻지도 못하고 내일 1교시라 일찍자야하는데
심지어 엄마전공이라 나는 아는 내용이 하나도 없는데 교재도 안들고오고 나보고 알아서 검색해서 과제작성해달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 굳이 나 알바 두개 하고 온거 알면서 내일 월요일인데 이제와서 과제 대신 해달라고하냐고
화요일날 과제 받았으면서 왜 일요일 밤에 와서 일하고온사람한테 이런거 시키냐고 화내니까 적반하장으로 딸이 그런것도 못해주냐고
엄마친구아들은 어쩌고하면서 자꾸 나보고 뭐라하길래 반포기하고 검색해도 뜨지도 않는거 그냥 내가 알아서 적었어
근데 반쯤적었나 갑자기 그럴꺼면 때리치라고 화내면서 엄마는 자러가는거야
너무 화나지만 그래도 엄마과제 못 제출하면 학점 잘 못받으니까 다 해서 제출했지 그러니까 시간이 새벽 2시가 넘었드라
그제서야 씻고 잤는데 늦잠자서 1교시 지각하고 자괴감 들더라
근데 또 갑자기 오늘 밥먹다가 엄마아들친구가 엄마꺼 까지 과제 다 만들어서 제출해줬다고 개는 새벽에 술먹고 와서도 엄마가 해달라하면
척척해준다고 그런 자식 세상에 없다고 나한테 꼽을 주는거야 그래서 기분 나빠서 한소리할려다가 또 엄마는 엄마이야기만 하고
내 이야기 하나도 안들을꺼 뻔하니까 그냥 수저 놓고 방 들어와서 이거 쓰고 있어
아 진짜 남이 보기엔 사소해 보이지만 이런일로 상처받는거 한둘아니고 가족몰래 자해도 하고 너무 힘들어서 남이 힘들다고 나한테 이야기할때마다
니가 나보다 힘들어 ? 이런생각만 들고 겉으로는 위로해주긴하는데
아 그냥 가족이 너무 싫어 정든것만 없으면 정말 싫어 그냥 다 알아서 개인적으로 살고 싶고 연락하고 싶지않아
가출하고싶은데 돈이없어 맏이라고 주는 압박감도 너무 싫고 그냥 우리가족 꼴도 보기 싫어
죽여버릴수만 있다면 다 죽여버리고 싶어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
그냥 죽어버리면 편할까 ??
2
이름없음
2019/04/30 21:32:42
ID : yJQk1eMoY06
0
맏이가 아니라 보호자로 살고있는거구나. 정말 힘들겠다.. 한창 지지받고, 위로받고, 보호받아야 할 네가 위로해주고, 도와주고, 넌 스스로 챙겨야하잖아. 네가 힘든 시기에도. 그리고 부모님이 헤어진것에 넌 안힘들리가 없는데.
매정한 이야기긴 해도 부모의 역할이란게 있는건데, 왜 네가 떠맡고 있는걸까. 나라도 다 싫고, 버리고 도망치고 싶을것같아. 차라리 혼자있는게 더 편하겠다는 생각도 들것같고.
그래도 네가 죽으면 너무 슬플것같아. 정말 널 위한 삶을 겪어보지 못할것같아서. 네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하고싶은 일을 하고, 누군가한테 지지받고.. 네가 상담이나,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다못해 가족에게서 독립해서 부담만 적어지더라도말야.
어떻게 널 돕기에 조심스럽기도 하고 어렵네.. 너도 많은걸 해보았을거아냐. 그래도 혹시나 묻자면, 부모님께 강하게 반항하거나 화내봐도 반응이 없었어?
3
이름없음
2019/04/30 22:57:43
ID : XAmK6pcHwq4
0
위로 고마워 ㅜㅜ 사실 여태까지 아무리 친한친구라도 친구들도 우울증있거나 최근부모님이 돌아가셨거나 마음이 아픈친구들이 많아 내 이야기를 못꺼내겠어서 여기에 푼건데 이렇게 긴 위로를 받을줄 몰랐어 진짜 너무고마워 ㅜㅜ .. 나는 성격이 답답한 스타일이라 부모님한테 정말 강하게 반항하거나 화낸적은 없지만 그냥 틱틱 되면서 내의견을 선지키면서 말해.. 선을 넘게 솔직하게 말해버리면 정말 가족관계가 나때문에 다 흐트러질것같거든 ... 이 글읽어주고 나해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해줘서 고마워 정말 나한텐 이게 정말 큰 위로고 충분히 많이 도와준거야 !! 진짜 고마워 .. 진짜 고맙다는말밖에 못하겠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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