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린 날의 기억 (16)
2.술만 마시면 자증나 (40)
3.궁금한거 10가지만 물어봐 (15)
4.예지몽??소름돋아서 올려봐 (2)
5.자살하고 싶어 엄마때문에 (19)
6.누가 자꾸 나를 따라와 (30)
7.여기 내가 겪은 무서운 얘기 써도 되는 거야? (3)
8.믿든말든 초딩시절 겪은 썰 (6)
9.자꾸 가위에 눌리는데...옛날집에 있던 그 여자애 같아 (5)
10.지금까지 자기가 겪었던 무서운 사람 이야기를 하자 (6)
11.시작되었다, 그것과의 한밤 중의 게임 (33)
12.새벽2시마다 울리는 모텔 전화콜 (실제경험담) (33)
13.재미있는 일 (24)
14.이사 오기 전에 살던 집 귀신이 날 찾는거 같애 (32)
15.전생을 믿어? (6)
16.물건찾을때.. (5)
17.내 주변사람이 이상해 (20)
18.친오빠 어릴때 귀신봤던썰 (3)
19.사주학 알려줄사람 (3)
20.낮잠잘때 누가 자꾸 찾아와 (26)
1
이름없음
2019/05/13 13:15:01
ID : WnRCpdWkmny
1
이게 정말 어린 나에게 있었던 일인가 싶은 몇 안되는 이야기들을 풀어줄려고해
신기한 일도 있고 무서운 일도 있고 그냥 꽤 다양해
2
이름없음
2019/05/13 13:23:12
ID : WnRCpdWkmny
0
7살 때 전에 살던 집에서 걸어서 6분? 거리의 집으로 이사를 왔어
집 구조는 뒷에 사는 집이 있고 앞에는 세주고 장사할 수 있도록 2개 만들어 놓은 집이였는데 1군데는 부모님이 마트를 했고 다른 곳은 어떤 아저씨가 치킨집을 했어 7살때는 아무일도 없었어 엄마가 좀 과잉보호가 심하기도 하고 우리 집을 필두로 건물들이 지어지고 있는 개발지역이라 위험했거든
그러다 8살이 되고 여전히 엄마나 고학년인 언니가 나를 꼭 손 잡고 데리고 다니긴 했지만
3
이름없음
2019/05/13 13:28:16
ID : WnRCpdWkmny
0
학교와 학원을 모두 다녀온 다음에는 집 밖 인도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이 생겼고 한여름의 그 날도 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밖에서 놀고 있었어
그러다 가림막?(천으로 만든 바람은 통하면서 파리는 못 들어오게하는것 그 할머니집이나 시골 음식점가면 여름에 문에 달아놓는... 이름 모르겠다)사이로 치킨집 아저씨가 나한테 들어와서 쉬다 가라며 얼음을 건넸어
4
이름없음
2019/05/13 13:42:55
ID : WnRCpdWkmny
0
난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지만 더위가 가시지 않았기에 얼음을 받아 먹으며 처음으로 가게 안으로 들어갔고 의자에 앉아 밖을 보던 나에게 아저씨는 손을 뻗어 날 자신의 허벅지 위에 앉히며 상상할 수 없는 부위를 집요하게 노리며 만지고 입을 갖다대었다
소리 지르며 도망쳐 마트로 달려간 나를 보며 문 앞에 서서 괜찮다고 말했고 난 펑펑 울었다 아빠는 눈물 속 나의 말을 듣고 그 사람과 싸움 끝에 그 사람이 가게문을 닫고 나가는 것으로 합의 보았다
그 뒤로도 그는 트럭에 야채 파는 사람이 되어 우리집 맡은편에 차를 세워두고 하루종일 있기도 했고 부모님과 자주 걸어다니던 곳에서 신발 장사를 하기도 했지만 4학년이 되자 그 모든게 사라져 완전히 주위에서 사라졌다
아마도 10대도 안되는 어린 여자아이에게 성도착증이 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5
이름없음
2019/05/13 13:46:23
ID : WnRCpdWkmny
0
두번째는 좀 있다 적을게
내가 하는 이야기들은 거의다 2000~2004년 사이의 급격하게 개발 성장하는 동네에서 일어난 일이야
6
이름없음
2019/05/13 18:11:17
ID : WnRCpdWkmny
0
보는 사람 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보자면
2004년 쯤에 난 친구집에 놀려갔다가 전부 학원 가야되는 시간이 비슷하다보니 다같이 친구집에서 나와 길을 걷고 있었어 친구집이 동네에서 좀 벗어난 구석진 곳이라 비포장도로였나 시멘트 발라놓은 길이였나 암튼 차 하나 움직일 수 있는 길을 5명이서 걷는데 뒤에서 스타렉스? 암튼 학원 차량용으로 많이 쓰는 차인데 요즘처럼 노란색이 아니라 다른색의(파랑인지 회색인지 가물가물해) 차가 와서는 빵빵 되더니 태워준다는거야
7
이름없음
2019/05/13 18:18:23
ID : WnRCpdWkmny
0
초등학교 고학년이고 모르는 사람이니 거절했는데 안에 있던 애가 타지마 타지마 하면서 노래라고 해야되나 암튼 부르는거야 우린 더 의심가서 안 탔는데 친구집 주위에 진짜 허허벌판... 나중에 친구하는 말이 자기 집 주변에는 그 당시 우리 또래나 우리보다 어린 애들 없었다고 몇가구 안되서 누구사는지도 다 알고 차도 아는데 저런 차도 없고 저런 사람이랑 아이도 없었다고...
한참 전국적으로 납치 관련해서 소문 퍼지던 시기라서 우리가 이야기한것들 듣고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선생님들이랑 학부모들이 한달 동안 순찰 돌기도 했었어
8
이름없음
2019/05/14 02:06:38
ID : WnRCpdWkmny
0
세번째는 인간이 아닌 내 무의식에 가까운 이야기야
물론 보는 사람은 없겠지만:|
한참 붉은 악마의 응원열기로 가득한 시기 난 처음으로 남동생과 둘이서 하원을 한 날이 였어 내가 1학년 벗어나자 동생이 입학하면서 이젠 아빠가 차로 데려다 줬는데 그 날만 아무리 기다려도 안와서 전화해보니 어디 가셨는데 엄마도 가게 비워놓고 갈 수가 없다며 걸어오라고 하셨어 집과 학교가 직진으로 걸어서 10분 안의 거리이고 익숙하니깐 알겠다하고 걷다가 신호등을 마주쳤어
9
이름없음
2019/05/14 02:13:07
ID : WnRCpdWkmny
0
난 초록불에 건넜고 동생은 건너지 않았어 난 동생한테 가야된다고 생각하고 길을 건너려고 했고 트럭이 그래 속도를 줄이지 않은채 나에게 왔고 그 짧은 순간 눈을 감았다 뜨자 난 도로 가운데로 가 있었고 차는 그런 나를 그냥 스쳐지나갔어 사거리라서 다행히 남은 도로를 건너 동생한테 와서 왜 안 건넜냐 이런식으로 짜증을 낸것 같아 동생은 날 멀뚱멀뚱보더니 뭐라고 이야기했는데 기억은 안나;;
10
이름없음
2019/05/14 02:19:15
ID : WnRCpdWkmny
0
그 뒤로 동생은 날 따라 얌전히 길을 건넜고 또 한번 길을 건너 동생이 있던 곳의 대각선에 도착했을때 트럭과 승용차가 부딪쳤고 그 소리에 놀란 엄마가 가쁜 숨을 쉬며 우릴 데리려 오셨어
이 일을 계기로 초 졸업때까지 차타고 등하원했어 무조건...ㅎㅎ
11
이름없음
2019/05/14 08:19:39
ID : xQnBcK43SNv
0
와..레주 겪은게 되게 많네..썰 더 풀어줄수있어???
12
이름없음
2019/05/14 21:12:03
ID : WnRCpdWkmny
0
고마워!! 몇가지 더 적어볼게 소소한 이야기겠지만 다 실화야
13
이름없음
2019/05/14 21:19:45
ID : WnRCpdWkmny
0
네번째는 꿈인데 한달? 가까이 반복했던 꿈이야
꿈에서 난 무슨 소리를 듣고 들어나서 앞을 보면 동물들이 수십 수백마리가 짖어대고 있었어
14
이름없음
2019/05/15 12:21:36
ID : WnRCpdWkmny
0
5단 서랍장의 문을 다 빼서는 쥐 닭 고양이 개 이런 종류의 동물들이 앉거나 서서 사납게 찢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동물들이 계속 가까이 와 금방이라도 날 물어 뜯을것처럼 다가오는걸 울면서 보고 있으면 어느순간 손 위를 뱀이 지나가고 그러다 처음에는 깼는데
15
이름없음
2019/05/15 12:24:49
ID : WnRCpdWkmny
0
꾸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뱀의 갯수가 늘어나고 몸을 감싸며 그래 지금 생각해보면 먹잇감을 노리듯이 저렇게 행동했어
저러다 가장 마지막 꿈이 서랍장 맨 위에 있던 큰 뱀이 날듯이 나한테 와 머리를 입에 넣는 그 장면까지...
16
이름없음
2019/05/16 14:48:32
ID : WnRCpdWkmny
0
이사 오기 전 집은 정말 낡고 좁아터진 집이였다 방 하나에 화장실은 뒷마당에 있고 부엌은 난방이 되지 않는 그런 곳이였고 난 거기서 7살 여름이 오기 전까지 살았다 좁아터진 집에는 밤이되면 찾아오는 아저씨가 있었다 아저씨는 늘 아빠의 옆에 서서 아빠를 보거나 날 보거나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잠에서 깬 나에게 그 아저씨는 입을 벌렸고 무엇인가 말하는듯 싶었지만 그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어린 난 입모양으로는 말하고자하는걸 읽어낼 수 없었다
그러다 어둠이 머리 위부터시작해 따뜻한 느낌의 어둠이 날 그 아저씨한테서 가려주었고 난 꿈을 꾸었다
몇십년이 지난 어린시절의 기억 중 2번째로 뚜렷한 기억과 꿈으로 꿈에서 난 집 앞에 무슨 공사를 하는지 꽤나 깊게 파여진 공간에 누군가 밀어서 떨어졌고 포크레인은 그런 날 보지 못했는지 흙을 덮었다 사람들은 그런 날 향해 웃고 웃고 또 웃었다 그러다 흙이 날 완전히 가리자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를 반복하며 엎드려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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