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1.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4)2.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19)3.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10)4.왜 2024이야? (8)5.양밥 당해본 적 있어? (8)6.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2)7.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24)8.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8)9.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4)10.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2)11.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6)12.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8)13.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14.굿판 본 적 있는데 (1)15.소원 들어줄게 (501)16.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6)17.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1)18.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19.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96)20.🌶각자 본인이 본 최고의 괴담 추천하고가기🌶(공지필독) (297)
돈....성적....엄마 때문에 미칠거같아
내가 없어지면 엄마가 더 편하고 돈 때문에 걱정 안하실거 같아...
죽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용기는 안나고... 그냥 편하게 죽고 싶어
무조건 명문대 들어가야된데.
아니면 자기는 살 수가 없대..
그게 말이 돼? 부모로써 솔직히 날 위로해 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부모라는게 그딴식이야? 나 공부 압박 줄려면 왜 나 낳은건지 정말 하나도 모르겠어
자기가 돈을 나한테 쓸거면 날 애초에 만들지 말았어야지
자기가 나 명문대 들여보내고 싶으면 지가 들어가든가 나한테만 지랄이야?
지금 울면서 쓰고 있어서 좀 횡설 수설 한다... 말이 좀 안돼도 이해해줘 보고 있는 사람 없어도 괜찮아.. 난 원래 그리고 항상 혼자였으니까
서울대 의대? 연세대 의대? 그거밖에 없어 내 엄마라는 사람은
나는 안중에도 없고 내가 아플때도 공부공부 무조건 공부
그래놓고 돈 없대 내가 노력하래
정말 솔직히 말해서 나는 공부하고 거리가 먼 사람이거든... 난 운동을 훨씬 더 잘하고 더 좋아해 그런 내가 의대를 간다고? 못버텨 아니 안들어갈거야
무조건 명성이 최고야 다른 사람들 눈에 비친 나 보여주기 바쁘지 그 내면은 잘 살피지도 않아 엄마라는 사람은
솔직히 말해서 지난 10년간 노력이 헛된건 아니야 대부분 1,2등급 나오거든 고 1때부터 그랬어
근데 아주 가끔씩 3등급 나오면 그날은 죽음이야... 정말 집이 찢어져라 고막이 찢어져라 화를 내 이딴식으로 할거냐고
난 엄마한테 미안한거 없어 그냥 혐오해 그래서 유서를 여기다가 남길거야 자기가 언젠간 보겠지 ㅋㅋ... 그리고 후회 라는건 할까?
현실적으로 직시해. 너가 지금 아무리 힘들어도 성인되면 결국 너 인생 살 수 있어. 그리고 너가 왜 죽어야 하니. 엄마가 죽겠다는건데 왜 너가 죽어. 넌 너 인생 살아. 대학생되면 압박이고 뭐고 다 없어져. 배째 식으로 나가. 우리나라 사람들 참 이상한게 혈연에 너무 얽매여 살아. 결국 너 인생이야. 죽고싶다는 생각들정도면 배째라는 식으로 살아. 아니면 1년만 버티고 집벗어나던가.
그리고 이런건 하소연판이나 잡담판 가는게 나을듯 싶다.
아... 나는 괴담판에 사람들 많이 와서 그냥 내 마음 알아주길 바랬는데... 쓸데없는게 괴담판에 올라와버렸네.. 미안 ....
현재가 아무리 좇같아도 결국 빠져나갈 방법 많아. 시도할 용기가 없는거지. 너 상황이면 충분히 배째라는 식으로 나간다거나, 그렇게 1년 버티고 성인되면 집나간다거나, 대학 원서 쓸때 너가 가고싶은 체육써낸다거나 방법 많아. 그러니까 이성적으로 이 상황 잘 판단하길 바란다.
스레주 많이 힘들었지? 괜찮아 스레주 많이 노력했잖아.
나도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서 자살생각 많이 했었어
서울 올라와서 자취해서 독립하니까 난 이제 살 것 같더라..
과거의 나한테 좀만 기다려라 지옥에서 벗어날 때가 오고 있다라고 말해주고 싶네
스레주에게도 마찬가지야
난 명문대 들어왔고..대학 올라온 후에도 후유증으로 우울증에 시달렸어
대학교2학년 때, 술먹고 울면서 엄마께 다 쏟아내듯이 통화했었고 인생 처음으로 사과 받았었지
미래의 네가 항상 한 계단 위에서 손을 뻗고 있다고 생각해
지금은 바닥만 보이겠지만, 고개를 들어봐
힘내. 넌 잘못한 거 없어
레주 심정 너무너무 이해가 간다 .. 우리 엄마는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일때부터 내 공부에 매달렸었어. 시험 한 달 전에 큰 종이에다 매일매일 빼곡히 내가 공부할 양을 적어두고 예상 시험 문제를 엄마가 내는 건 기본이고 오답노트를 따로 만들어서 풀게 했었어. 내 나이가 그때 고작 초등학교 4학년이었네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기도 안 차는 일이지. 진짜 당시의 나는 시험 성적이 95점 밑으로 떨어지면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 그러다 중2때 늘 전교 한자리수를 웃돌던 내 성적이 두자리수로 훅 떨어졌어. 나는 지금도 그렇지만 수학에는 정말.. 재능이 없었거든. 그러고는 내가 왜 이렇게까지 악을 쓰고 엄마한테 매를 맞아가며 뭘 위해 공부를 하고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그리곤 뭐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매일 싸웠지 뭐. 욕이랑 손 올라가는 건 기본이고.. 근데 웃긴 게 좀 자랐다고 엄마가 그러니까 더 하기 싫은 반항심 있잖아, 그런 게 들더라ㅋㅋ 그래서 진짜 안 했어. 엄마 앞에서 나 떨어져 죽는다는 말까지도 할 정도였으니까 어느 정도로 사이가 틀어졌는지 알겠지.. ㅎ 나도 정말 당시에는 엄마한테 좋은 감정이라곤 손톱만큼도 없었어. 그러다 엄마랑 나 사이에 첫 번째 전환점이 고등학교 1학년 때였어. 그냥 어쩌다 앉아서 둘이서 얘기를 하게 됐는데 처음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서로 싫었던 점도 말 하게 되더라.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어. 물론 나는 내가 가진 상처의 3분의 2정도만 꺼내서 얘기했지만, 그래도 엄마를 아주 이해하지 못 하는 건 아니니까 그냥 묻어두기로 했어. 공부를 제외하고도 속 썩인 일이 좀 있었던지라.. ㅋㅋ 아무튼 그러고 나서는 많이 줄었어 엄마가 그러는 게. 왜냐하면 내가 자라는 만큼 엄마도 나이가 드니까. 체력적으로도 예전만큼이 안 되잖아. 그래도 고등학생이고 또 수험생이라 여전히 닦달하긴 했어 심한 말도 몇 번 오갔고. 난 고3 때 기숙사 생활을 해서 공부 빼고 다 하고 다녔거든ㅋㅋㅋ 그래서 덕분에 입시는 망했지만 내 성적 맞는 학교 와서 지금은 정말 너무 잘 지내고 있어. 엄마랑도 매우매우 잘 지내고 있고. 진짜 이상한 건 그렇게 하기 싫던 공부를 지금은 엄청 열심히 하고 있어ㅎㅎ 덕분에 좋은 일도 많았구. 이렇게 긴 글을 쓴 건 레주의 마음이 어떨지 정말 너무 잘 알아서.. 가까이 살면 정말 손 붙잡고 얘기하구 싶다. 그리고 절대 나쁜 생각 하지 말어. 레주가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은 너의 인생에서 순간적인 정류장일 뿐이야. 나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대학 안 나온 우리 아빠도 돈 잘 벌고 회사 잘 다니고 계시거든. 너가 하고 싶은 대로 해. 한 번 있을 너의 인생이잖아. 어머니가 언제까지고 네 옆에 계시진 않을거야, 결국 네가 선택하는 길이지. 레주 항상 파이팅! 사랑해!
레스 작성
614레스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1817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19레스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126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10레스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68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8레스왜 2024이야?
53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8레스양밥 당해본 적 있어?
39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2레스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13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2시간 전
124레스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420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3시간 전
18레스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91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3시간 전
504레스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1239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3시간 전
2레스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13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86레스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185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418레스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599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9레스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69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레스굿판 본 적 있는데
29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501레스소원 들어줄게
21932 Hit
괴담 이름 : ◆dDy0nyFg7Bu 2024.05.02
956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3884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01레스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750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7레스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09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1
96레스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414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1
297레스🌶각자 본인이 본 최고의 괴담 추천하고가기🌶(공지필독)
67079 Hit
괴담 이름 : 괴담판의 고추농장주 202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