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좀 이상했던 기억 한 번 풀어보려 합니다. (27)
2.유체이탈하다가.. (11)
3.스레 좀 찾아주라ㅠㅠ (2)
4.소름끼치는 스토커에게 시달린적이 있어 (14)
5.무서워ㅡㅡㅜㅜ 요즘 스토킹 당하고 있는것 같아 (33)
6.나한테 부작용이와도괞찬아 (44)
7.내 가방에서 알 수 없는 쪽지가 나온다 (83)
8.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 ufo 외계인 51구역 렙틸리언 (12)
9.어제 꿈에서 인형놀이했어 (52)
10.친구 이름표 (19)
11.도와줘 친구가 이상해 (172)
12.2개월째 기침을 한다. (19)
13.나 (11)
14.성당의 역할에 대해서 아니 (14)
15.이제 슬슬 여름 이니깐 해수욕장에서 겪은 썰 하나 풀어줄게 (51)
16.꿈 무시하면 안돼.. (10)
17.친구가 이상해... (27)
18.스토킹당하고있는것같아.. (41)
19.내가 있는 곳이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어 (38)
20.202호사건이 핫하길래 나도 옆집가족글 좀 쓸게 (44)
정확히 어디였는지, 용인이였는지, 다른 곳이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지만, 무언가 석연치 않았던 것만 한 번 풀어보려 합니다. 항상 이게 뭐였는지 궁금했던 것이 커서.
어릴적,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가족의 손을 잡고 민속촌으로 갔습니다. 어릴적부터 그리 놀러다니질 않아서, 이른 썰매도 탈 겸 즐겁게 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단 아무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홀로 풀어보는데. 민속촌에.. 귀신의 집이 있잖습니까. 부모님은 놀이기구중 세 개만 탈 수 있던 것을 타고, 저와 제 동생만 자유이용권을 끊어두었던 상태였거든요. 초등학교 6학년쯤 되는 어린나이였으니 몇 번 놀이기구를 즐기다. 지도에서 귀신의 집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6학년정도면 조금 여러가지에 흥미가 생기기도 하고, 약간 치기어린 나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전설의 고향이던가? 그 롤러코스터 옆에 귀신의 집이던가. 우리나라의 귀신을 소개하는? 게 있다기에 한 번 구경이라도 갈까. 홀로 들어가겠다고 마구 졸랐던 기억이 납니다.
..일단 보시는 분이 있으면 조금 더 이어보겠습니다. 질문해보겠다고 올렸는데 보시는 분이 없어서..
일단...질문하건데. 용인 민속촌, 귀신의 집-버튼 누르면 귀신이 튀어나오는 데-에 원래 아기동자귀신 조각상이 있습니까?
일단. 지금이야 겁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귀신의 집이 굉장히 무서웠습니다. 그. 있잖습니까. 저승사자가 구조물 위에 있는 거기 말입니다. 그 곳이 우리나라의 귀신을 소개하는 곳? 이였는데. 그 시설을 관람하러 들어갔습니다.
안에는 연인 한쌍이랑. 저 혼자..가 있었는데. 그 귀신의 집 첫번째, 처녀귀신에 설명을 읽던 차에 금세 나가버리고 그 작지만 큰 건물안에 (일단 미리 말하건대 열차타는 거 아닙니다.) 저 홀로 남았었습니다.
조금 그렇지만, 공돌이기질이 조금 심하게 있어서..제 딴에는 귀신로봇이 어떻게 튀어나오는 걸까. 라도 생각하면서 걸음을 천천히 옮겼습니다. 처녀귀신, 구미호, 도깨비. 식상하고도 익숙한 것을 하나 하나 지나고, 아마 끝자락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그 때부터 갑자기 어디로 가야할 지 헤멨습니다. 길은 분명 하나였건만, 그 때에는 왜 길이 두개인지.(하나는 길이라고 하기 힘들정도였습니다. 길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몰라 마구 고민했었습니다. 조금 이상했습니다. 끝자락인데도 출구는 보이지 않고, 좁은 길 두개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미처 다른 길(마지막에 그 쪽으로 뛰쳐나갔으니 그 쪽이 출구라 믿습니다.)을 보지 못했고, 하나만 길로 인식했는데. 하나가..으음. 조금..이상했던게. 푸른 아기동자조각상이 있었는데. 웃고 있었고.. 그 앞에 동앗줄이 마구 쳐있었습니다. 길이 조금 이상했던 느낌. 애초에 길이 아니였던 느낌이였는데. 그 곳에만 경찰테이프가 있고, 그랬습니다.
그, 동자상이 있었다. 까지 이야기했나..어디로 가야할 지는 모르고, 그 조각상(조각상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을 계속 바라보고 있는데. 그게 어느순간부터 천천히 움직인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릴적이니 뭘 몰랐죠. 분명히 그저 웃는, 아기동자조각상인데 그게 자꾸 움직인다는 게 놀라워서 그걸 빤히 바라봤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왜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그 움직이는 듯한 조각상을 계속 바라보는데, 어느순간부터 그 조각상 가까이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조각상을 한 번 보고, 그 조각상이 있는 바닥(동앗줄과 경찰테이프를 지나 안쪽.)을 보는데. 그 곳이 텅 비어있다는 걸 보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쪽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같아요. 그 때는 조금 이상했습니다.
그게 참, 불빛이 하나도 없던 귀신의 집에서 그 쪽에만 푸른 불빛이 아른아른 흔들리고, 약간 웃음소리도 들리는 듯 하고, 천천히 멀어지는 그것이, 참...말로 하기 묘하고 설명하기도 묘했습니다. 그때는 그냥 그것을 따라가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홀렸던 건지, 아니면 그저 착각이였던 건지, 동앗줄에 발까지 반쯤 걸치고 나서야 그게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아서, 다른 길쪽으로 퍼뜩 뛰어 나갔었는데. 그게 잊히지가 않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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