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jsoqnrdnz 2019/06/04 02:46:11 ID : ry0leHzRDus 4
내가 어렸을 때 겪은 일 중에 제일 선명하게 기억나는 이야기야 보고 있는 사람 있으면 얘기 시작해볼게
102 jsoqnrdnz 2019/06/04 23:35:41 ID : 2Gttjzaq44Z 0
우린 계속 그 상황에서 어쩔 줄 몰라하고 엄마는 잃어가는 정신을 차리며 겨우 버티고 있었어
103 jsoqnrdnz 2019/06/04 23:36:16 ID : 2Gttjzaq44Z 0
얼마나 지났을까 경찰차 소리가 들려오더라 그러더니 행동을 멈추고 ㄱ 은 집으로 들어갔어 미친놈
104 이름없음 2019/06/04 23:37:00 ID : XwHCpbA5hy6 0
그렇게 큰일이 있었는데 기사 하나가 안날수 있어...??
105 jsoqnrdnz 2019/06/04 23:37:20 ID : 2Gttjzaq44Z 0
엄마는 쓰러져서 울고 있었고 나랑 동생은 엄마 옆에 앉으며 엄마 괜찮아 ? 괜찮아요 ? 하면서 울고 있었어 경찰아저씨들은 올라와서 이 광경을 보더니 심각한 것을 알고 나서 엄마를 일으켜 세우고 괜찮냐고 이건 병원부터 가봐야겠다고 했지
106 jsoqnrdnz 2019/06/04 23:38:06 ID : 2Gttjzaq44Z 0
위에 말했다시피 찡찡거려서 못이기고 신고를 해준 집주인이 있는데 기사가 날리가 ..
107 jsoqnrdnz 2019/06/04 23:39:39 ID : 2Gttjzaq44Z 0
그 때 엄마는 .. 진짜 눈물난다 진짜로 .. 얼굴은 눈물범벅 피범벅 , 입에선 피가 나오고 팔다리는 멍에 피멍이 들고 제대로 서있지도 않더라고
108 이름없음 2019/06/04 23:39:44 ID : i8mLatunA7u 0
다시생각해도 끔찍하겠다
109 jsoqnrdnz 2019/06/04 23:45:42 ID : 2Gttjzaq44Z 0
엄마가 나가고 경찰 한명은 ㄱ 을 데리고 가려고 문앞에서 똑똑 거렸어 처음엔 안나오고 있다가 결국 나오고 따로 차를 타고 가버렸지 엄마는 끝까지 우리에게 웃음을 보이며 " 금방 올게 자고 있어 사랑해 " 그렇게 가버렸어
110 jsoqnrdnz 2019/06/04 23:47:25 ID : 2Gttjzaq44Z 0
엄마는 수사를 마치고 바로 병원으로 갔더니 타박상을 입고 머리 3바늘인가 꼬맸어 나쁜새끼 .. 그리고 ㄱ 의 어머니가 와서 정말 미안하다고 원래 머리가 조금 아픈 애라고 진짜 미안하다고 연신 사과를 하시더래 누가 괜찮아요 이러겠어 꼴보기도 싫으니까 데려가주시라고 그랬더니 알겠다고 바로 데려간다고 하셨대 그 말을 듣고 엄마는 집으로 돌아오셨대 ( 엄마가 말씀해주셨어 )
111 jsoqnrdnz 2019/06/04 23:48:11 ID : 2Gttjzaq44Z 0
그 뒤는 어떻게 끝났는 지 몰라 그렇게 끝났는 지 합의를 했는 지 나도 모르겠어 다만 확실한 건 ㄱ 은 갔어 다신 안보이겠다며 미안하다고 하고 가버렸대
112 jsoqnrdnz 2019/06/04 23:48:46 ID : 2Gttjzaq44Z 0
지금은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지만 다신 겪고 싶지 않은 일 중에 하나야
113 이름없음 2019/06/04 23:49:05 ID : i8mLatunA7u 0
상상만 해도 끔찍한데 본인은 어떻겠니 힘내 이제그만 잊어버릴수밖에
114 jsoqnrdnz 2019/06/04 23:50:43 ID : 2Gttjzaq44Z 0
그렇게 우리 가족은 평화가 찾아왔고 나는 더이상 인사를 안했어 아무리 이쁨을 받아도 신고조차 안해주는 데 내가 뭐하러 이쁨을 받으려고 노력을 하겠어 우리 가족말고는 친했던 202호 언니조차도 아는 척을 안했어 그러다가 초등학교 5학년쯤 나는 다시 이사를 갔어
115 jsoqnrdnz 2019/06/04 23:55:28 ID : 2Gttjzaq44Z 0
8년전 일인데 내가 왜 쓰냐면 며칠전에 ㄱ 을 본 거 같았거든 잘못봤을 수도 있는데 소름돋던 눈이 똑같아서 반대로 돌아서 갔어 그래서 다신 꺼내기 싫었던 일을 적어봐 레스주들도 조심해 요즘 세상 진짜 흉흉하다 내 이야기는 끝났고 궁금하거나 질문있으면 적어줘도 돼 모두 들어줘서 고마워 안녕 !
116 jsoqnrdnz 2019/06/04 23:55:59 ID : 2Gttjzaq44Z 0
응응 이제 다 잊고 살아야지 엄마도 웃으면서 지내니까 레스주도 행복하자 !
117 이름없음 2019/06/04 23:57:08 ID : i8mLatunA7u 0
겁나 마음아프네ㅠㅠㅠ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8 이름없음 2019/06/05 00:00:53 ID : 2Gttjzaq44Z 0
진짜 힘들었어 ㅠㅠ
119 이름없음 2019/06/05 00:01:16 ID : eY1du4Gq5gn 0
에고..
120 이름없음 2019/06/05 00:02:38 ID : 2Gttjzaq44Z 0
이렇게 글이라도 쓰니까 후련하다 ! 뭔가 트라우마였던 게 사라지는 느낌 !
121 이름없음 2023/12/12 13:32:47 ID : 7e0k2r9eGnB 0
지금은 잘 지내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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