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거의 내 남자친구가 빙의 됐었어 (86)
2.귀신믿게된썰 (49)
3.괴담은 아니지만 전생체험 후기 (23)
4.따돌림의 문제에서 꼭 다수가 가해자일까? (13)
5.정신과 졸업생 (24)
6.별 일 안 일어났지만 본인한텐 진짜 무서웠던 경험 있어? (14)
7.귀신의 형태만 보여 (1)
8.나는 귀신을 보는 친구가 있어 (41)
9.몇년만에 스레딕 실화를 몇개들고 다시 돌아왔어 (228)
10.모르는 사람이 문자보내왓는데 암호같다 (18)
11.유명한 괴담스레 택본 있는삶 ㅠㅠ (3)
12.도쟁ㅇㅣ한테납치당할뻔한썰 (27)
13.하루가 길어지는 순간에는 (22)
14.꿈 해석 (4)
15.도와줄 수 있는 사람 있어? (6)
16.귀신들이 자꾸 찾아오는데 상태 봐줄 수 있는 사람 있어? (30)
17.자각몽 꾸는 방법 (5)
18.아랫집사는 아저씨 또라이같아 (23)
19.203호 아저씨 (121)
20.남자친구 데이트폭력 (27)
이건 작년 일인데 나랑 남자친구랑 작년에 동거 했었단 말이야 지금도 그렇고 !
남자친구랑 나랑 같이 누웠는데 남자친구가 폰으로 알람 맞추고 있었나 무튼 그랬었어 난 남자친구 껴 안고 있었고 근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빨간집.. 언덕 위에 빨간집.. 이런 식으로 중얼 중얼 거린 거야 그래서 내가 뭔 소리인가 하고 남자친구 휴대폰 한번 보고 남자친구 얼굴 한번 봤는데 글쎄 얘가 자고 있는거야
그래서 나는 잠꼬대인가 싶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아닌 다른 목소리로 좀 바뀌더니 너 왜 얘 감시해? 이렇게 말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오빠 무슨 소리야 뭘 내가 감시해 이러니까 감시했잖아 이러는 거야 내가 아니야 근데 빨간집은 무슨 말이야? 이러니까 산에 올라가다보면 빨간집 있어 헤헤 이랬어 그래서 나는 남자친구가 빙의 된 거 같은 거야
그래서 내가 남자친구한테 그랬어 너 누구야? 내 남자친구 맞아? 이러니까 남자친구가 나 맞아 나 니 남자친구잖아 이러는 거야 근데 나는 뭔가 이상해서 거짓말 치지마 너 내 남자친구 아니잖아 너 누구야 딱 말해 누구냐고 이랬단 말이야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진짜 나 니 남자친구 맞아 이러면서 서로 실랑이 했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또 너 누구냐니까 너 내 남자친구 아닌 거 아니까 누구야 진짜로? 이러니까 나 누구누구야 이랬어(편의상 수현이라고 말할게) 그래서 내가 니가 뭔데 내 남자친구 몸 속으로 들어와? 이러니까 수현이가 이 몸은 약해 이랬나 튼 이런식으로 말했던 거 같아
그래서 내가 수현이한테 어쩌다 내 남자친구 몸 속으로 들어왔냐고 물었어 근데 수현이가 이 몸이 보였어 기가 약하기도 하고 몸도 약해서 들어왔어 이렇게 말하길래 내가 나갈 생각은 없냐고 물어봤어 근데 나가기 싫대 왜 나가야 하냐고 그래서 내가 넌 어쩌다 죽었냐고 물어봤어 난 빙의 그런 거 막 티비에서 빙의나 그런 프로그램 나오잖아 무속인분들이 치료해주시고 ! 튼 그런 것도 많이 봤고 그래서 별로 안 무서웠어 여튼 어쩌다 죽었냐고 물어봤는데
자기가 손목을 그어서 자살을 했대 내가 왜 자살했냐고 물어봤어 근데 수현이가 하는 말이 아빠는 수현이 성폭행 하고 때리고 엄마도 수현이를 때린대 학교에선 왕따라서 애들한테 괴롭힘 당하고 쌤한테 말해봤자 소용도 없었대 그래서 내가 넌 언제 죽었는데? 라고 물어봤는데
(작년이니까 작년 기준으로 얘기할게) 7년전에 죽었대 그래서 너 몇살이야? 라고 물어봤더니 19살이라는 거야. 그러니까 7년 전, 19살이였을 때 얘가 손목 그어서 자살을 한 거야
그래서 내가 너는 어디서 살았고 어디 학교 다녔는지 알아? 라고 물어봤는데 수현이가 어느 지역 어느 동 그리고 어느 학교에 다녔다 라고 말을 해주더라고
그러고 내가 무슨 질문인 진 기억 안 나지만 여튼 질문을 하니 수현이가 뭐라 뭐라 답하면서 자기 이제 얘기 못 한다고 이 몸이 깨서 이지 말 못 한다고 했어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갑자기 코 골더라고
그래서 나는 너무 남자친구가 걱정이 되는 거야 속으로 아 이게 빙의인가 얘 어떡하지 이러면서 2시간 정도 저 생각 하면서 잠 들었던 거 같아 그러고 나랑 남자친구랑 일어났어
내가 남자친구한테 물어봤어 너 어제 어떻게 된 거냐고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뭘 어떻게 돼? 이러길래 너 어제 기억 하나도 안 나냐고 물어봤더니 기억이 안 난대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면서 그래서 난 어제 얘기를 다 해줬어 그랬더니 뭔 개소리냐고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난 기억 안 난다고 니가 꿈 꾼 거 아니냐고 아님 잘 못 들은 거냐고 그러더라고 나는 아니라 하면서 서로 저렇게 반복 하다 평소처럼 지냈어 그러고 다시 밤이 되어 남자친구랑 나랑 다시 누워서 서로 티비로 영화 보고 있었어
그랬더니 영화 보고 있는데 얘가 자꾸 이불 보풀을 뜯는 거야 나는 처음엔 신경 안 썼거든 나도 옷에 있는 보풀 뜯고 그러거든 보플 꼴뵈기 싫어서ㅋㅋ 여튼 그러고 있는데 이상할 정도로 계속 보풀을 뜯는 거야 이게 5분이 지나도 10분이 지나도 말이야
그래서 나는 이상하다 싶어서 남자친구한테 오빠 너 왜그래 뜯지마 이랬더니 대답없이 계속 뜯는 거야 내가 손을 잡아 땡겨도 남자친군 나보다 힘이 더 쎄니까 뿌리치고 다시 보풀 뜯고 그래서 내가 쎄게 팔인가 어깨인가 튼 때렸어 왜 그러냐고 정신 차리라고 하니까 얘가 갑자기 어 왜그래 왜 그래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너 왜 보풀 미친듯이 뜯냐고 왜 그러냐고 그랬어 남자친구가 무슨 소리냐고 나 영화 잘만 보고 있었다면서 너 어제부터 왜 그러냐고 그랬어
남자친구는 무슨 소리냐고 그러면서 피곤하다고 자자고 해서 눈 꼭 감고 있는데 생각해 보니까 남자친구가 보풀 뜯고 있을 때 눈을 보니까 초점이 없다고 해야 하나? 꼭 남자친구 눈이 아닌 것처럼 보이더라고 막 눈도 안 깜빡 거리고 근데 내가 얘를 어깨인가 팔을 때려보니 초점도 다시 돌아오고 눈도 잘 깜빡 거리니까 이상하더라고 그러면서 잠 든 거 같아
그러고 다음 날이 되어 남자친구와 난 평소처럼 지내면서 또 밤이 되었어. 남자친구랑 나랑 누워있는데 남자친구는 먼저 자고 난 잠이 안 오더라고 그래서 난 핸드폰 하고 있었어 근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안녕? 이러는 거야 내가 응? 이러니까 남자친구가 나왔어 나 수현이 이러는 거야 내가 수현이라고? 이랬더니 남자친구가 그래 나 수현이 헤헤 이러는 거야 남자친구가 또 빙의가 된 거야
아 맞다 그 참고로 수현이가 어느 지역에 살고 어느 동에 살고 어느 학교 다녔었다고 했었잖아 내가 궁금해서 어느 지역 어느 동 어느 학교를 인터넷에 검색 해 봤는데 다 나오더라고 학교는 이름 치니까 나오긴 나오는데 그 학교가 다시 공사한 건진 모르겠지만 이름이 바뀌어 나오더라고
여튼 내가 수현이한테 물어봤어 너는 어쩔 때 이렇게 말을 할 수 있어? 이러니까 수현이가 이 몸이 약해지면 그 때 들어와서 말 할 수 있어 라고 대답 해주는 거야 근데 생각해 보니까 짜증나는 거야 내가 짜증나서 불을 켜버렸어 왜 남자친구 몸에 들어왔나 짜증 나기도 하고 귀신들은 밝은 걸 싫어하는 것? 같아서
근데 수현이가 너 빨리 꺼 안 끄면 나 이 몸 괴롭힐거야 내가 이 몸 데리고 가버릴거야 이러길래 난 쫄았고 진짜 데려가면 어쩌나 싶어서 다시 껐어 그래서 내가 수현이한테 너 차라리 내 남자친구 몸 말고 내 몸으로 오라고 나 얘 고생하는 거 싫다 그랬어 그랬더니 수현이가 안 된다고 너 뒤에 어떤 아저씨 있어서 못 간다고 니 몸은 못 들어가는 몸이라 그랬어
근데 어떤 아저씨라니까 갑자기 우리 아빠인가 싶은 거야 왜냐면 우리 아빠 나 고등학교 다닐 때 돌아가셨거든 그래서 내가 설마 눈썹 진해? 이러니꺼 수현이가 응 이래서 내가 몸은? 이러니까 평범한 체격인 거 같아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우리 아빠구나 아빠 맞구나 싶었어 그러면서 운 거 같아 울면서 수현이한테 그럼 너 내 우리 아빠 언제 보여? 이러니까 맨날 보이는데 가끔은 안 보인대 어디 간 거 같대 이래서 내가 수현이한테 너 우리아빠한테 내 말 전해줄 수 있어? 그리고 니가 우리아빠 대신 대답할 수 있어? 이랬어 그랬더니 그렇대 그래서 내가 아빠한테 허고 싶은 말 했어 그랬더니 수현이가 대답해주고 그러면서 잠 들었어
그러고 다음 날 남자친구한테 기억 안 나냐 했더니 기억 안 난다 그러고. 남자친구는 원래부터 귀신 그런 걸 안 믿는 사람이였어 나한테도 말했거든 난 귀신 그런 거 안 믿으니까 니가 나한테 그런 얘기 해줘봤자 난 안 믿는다고
그러고 난 밤이 될 때마다 남자친구가 빙의 될까봐 걱정되서 잠을 못 잤어 근데 며칠 내내 빙의가 안 되더라고 난 안심했어
그러고 며칠 뒤에 밤이 됐는데 남자친구가 빙의가 된 거야 내가 남자친구 빙의가 어떻게 된 걸 알게 되었냐면 남자친구가 평소에 코를 골고자 하루도 빠짐없이. 근데 남자친구가 빙의 되면 코를 안 골고 얌전해. 여튼 빙의가 됐는데
그 날은 너무 심각했어 진짜. 막 남자친구가 숨을 안 쉬더라고 코에 손을 딱 대봐도 바람이 안 느껴지고 숨을 안 쉬어 그리고 깨어도 안 일어나고. 내가 일어나라고 하니까 안 일어나고. 아 근데 빙의 됐었을 때 수현이가 그러는 거야 윗배를 누르면 이 몸이 깨어나 그니까 누르지마 라고 했어 이 말을 해준 이유가 내거 남자친구 윗 배에 손을 올리고 있었거든 여튼 내가 윗배를 눌렀어 그랬더니 수현이가 하지마 하지 말라고 나 오늘 니 남자친구 데려 갈 거야 너 방해하지마 이러는 거야 내가 싫어 왜 그래야 하는데? 니가 뭔데 데리고 가 하면서 울면서 남자친구 윗 배를 막 눌렀어
그러고 남자친구가 깨면서 한숨 쉬면서 일어나더라고 배 아프다면서 내가 울면서 너 꿈 꾼 거 없었어? 이랬더니 남자친구가 나 꿈 꿨는데 오른 쪽 손목 잘린 긴 머리 여자가 일로 오라고 여기로 오라고 하면서 막 그랬어 근데 오른 쪽 손목이 왜이리 아프지? 이러는 거야 내가 그래서 오빠 너 자지 마 너 이러다가 너 힘들고 죽으면 어떡해 이랬단 말이야
남자친구가 무슨 소리냐고 그런 일 없고 나 빙의 같은 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고 얼른 자자 이러길래 자지 말라고 하다가 남자친구가 나 너무 피곤해 이러면서 자더라고 그래서 내가 자꾸 깨웠어 남자친구는 짜증내면서 왜 자꾸 깨워 자고 있는 사람을 이러면서 짜증냈어 그러고 다시 자더라고 그러고 남자친구는 다시 빙의 되서 수현이가 나 보고 너 아니면 얘 데리고 갈 수 있었는데 이러면서 남자친구는 편히 잤어 나는 계속 울다 지쳐 잤고
그러고 며칠 뒤에 남자친구는 또 빙의가 됐고 내거 수현이한테 수현아 너 왜 자꾸 내 남자친구 데리고 갈려 해? 그러지 마 좀 이랬더니 수현이는 그럼 너를 데리고 갈까? 어? 어짜피 얘는 일찍 죽어 젊은 나이에 죽어 이러길래 차라리 나를 데리고 가 난 괜찮으니까 남자친구 말고 날 데리고 가 이랬는데 수현이가 죽으면 얼마나 힘든 지 알아? 너 감당 할 수 있어? 이러길래
그러고 한동안은 잠잠 하더라 그래도 한편으론 불안했던 거 같아 수현이가 혹시 나나 남자친구를 진짜 데리고 가면 어쩌지? 이런 생각에 혼자 불안에 떨었어 하지만 수현이가 내 남자친구랑 나랑 데리고 가지도 않았고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일주일 쯤 지났나?
그 날은 나랑 내 남자친구랑 술을 먹었는데 남자친구가 엄청 먹어서 취해있던 날이였어 곱창집에서 곱창, 술을 먹고 나와서 남자친구가 집 가기 전에 술 한병 더 사서 들어가자 이러더라고 남자친구는 술에 취하면 고집이 엄청 쎄서 자기가 해야 하는 건 꼭 했어 나도 고집이 쎈 편이지만 남자친구가 나 보다 고집이 더 쎄면 쎄지 덜 쎄진 않아서 결국 나도 알았다고 했어 남자친구는 소주 한병 사고 들어가서 술을 한병 다 먹었는데 방바닥에서 얘가 쓰러질랑 말랑 하는 거야
내가 남자친구한테 침대에서 자라고 바닥에서 자지 말라고 바닥은 차가우니까 침대에서 자라고 말을 했지
근데 남자친구는 아무 말 없더라? 얼굴을 보니 초점이 없었고, 눈을 깜빡이지 않은 채 나를 계속 쳐다보고 있었어 내가 코에 손을 대보니 숨을 안 쉬었고 얘가 죽은 건 아닌가 싶어 손에 심장을 대보니 심장은 뛰고 있었어
그래서 나는 얘가 빙의가 또 됐구나 싶었더라 내가 윗배를 눌를까 하다 문득 며칠전에 남자친구가 나 보고 난 빙의 같은 거 안 믿고 또 내가 빙의가 안 됐다고 믿는데 너 만약에라도 그러면 배 누르지 말고 차라리 싸대기 때려 그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싸대기를 진짜 쎄게 한대 때렸어
아 맞다 그 싸대기 때리기 전에 빙의 됐다고 말했잖아 빙의 되고 나서 수현이가 내 목걸이를 보더니 예쁘다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목걸이 예뻐? 이랬어 그랬더니 수현이가 응 예뻐 갖고 싶어 목걸이 이러는 거야 내가 안돼 이건 내가 줄 수 없어 이러니까 수현이가 하염없이 예쁘다 갖고 싶다 이 말을 반복 하는 거야 그러다가 내가 남자친구 빙의를 얼른 깨워야겠다 싶어서 싸대기 한대를 때린 거였어
그러고 수현이가 초점없는 눈으로 날 쳐다보면서 내 볼에 싸대기를 한대 때리더라 때리면서 하는 말이 니가 뭔데 날 때려? 니가 뭔데 이러면서 또 때릴려고 하길래 내가 두 손을 잡았어 근데 수현이가 힘이 나보다 쎈 건지 손을 빼서 때릴려 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울면서 두 손을 잡고 하지 말라고 너 제발 그만 좀 하라고 내가 이 목걸이 줄테니까 그만 하라고 침착 하라고 해서 수현이가 진짜야? 진짜지? 이러길래 내가 응 이 목걸이 줄게 하면서 목걸이를 빼서 줬어
그래서 내가 수현이한테 수현아 목걸이 차니까 좋아? 이랬더니 수현이가 응 좋아 이래서 내가 수현이한테 수현아 목걸이 예쁘지? 이러니까 수현이가 응 너무 예뻐 헤헤 이러면서 웃더라
그러다가 수현이가 나 보고 이 몸이 쉬 마렵대 근데 안 움직여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나는 어? 이러면서 일으킬려고 했어 하지만 난 남자친구의 몸을 들기엔 그만한 힘이 없었어
그러다 내가 일으킬려고 계속 그러니까 남자친구가 깨더니 나 죽을 거 같아 살려줘 살려줘 ㅇㅇ아 제발 (여기서 ㅇㅇ은 나야) 이러길래 오빠 내가 살려줄게 미안해 살려줄게 내가 이러면서 어떻게든 빙의 없앨려고 노력했어
그러면서 다시 남자친구는 자더라고 자면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어 그러고 갑자기 또 깨더니 나 씻어야 해 이러면서 화장실 가서 풀썩 주저 앉다 다시 또 잤어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다가 내가 계속 깨워서 남자친구는 침대로 가서 누웠고
남자친구 옆에 앉어있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ㅇㅇ아 너 얼른 나가 너 안 나가면 큰일 나 얼른 가 그냥 헤어지자 얼른 나가 안 그러면 너 위험해 이러는 거야 내가 그래서 무슨 소리냐고 이 상황에서 뭘 나가고 뭘 헤어지냐고 그러니까 얼른 나가라고 너 위험하다고 이러는 거야
내가 울면서 싫다고 나 안 나갈거라고 그러니까 나가라고 이러면서 소리 지르더라 그러고 내가 알겠어 내가 나가면 될 거 아니야 이러니까 남자친구가 대답 없이 또 자더라고
여튼 그러면서 난 나가는 척 하면서 집 안에서 담배 하나 피웠어 피우고 있는 도중에 남자친구가 ㅇㅇ아 옆으로 와 일로 와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응 이러고 담배 피다 말고 그냥 담배 끄고 옆에 누웠어
그랬더니 너 ㅁㅁ한테 안 그럴 자신 있어? 이러는 거야 갑자기.( 여기서 ㅁㅁ이는 남자친구 이름이야!) 내가 네..이랬어
여튼 그 내가 수현이한테 물어본게 있었어 혹시 남자친구 몸에 너 말고 더 있냐고 그러니까 있다는 거야 자기 말고 남자 한명 아줌마 한명 이렇게 있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네 이러면서 그 남자분께서 나 보고 너 ㅁㅁ한테 잘 해 ㅁㅁ이 안 그래도 힘들어 하는데 이래서 내가 울면서 잘할게요 잘할게요 죄송해요 진짜 오빠한테 잘할게요 이랬더니 그 남자분은 사라지신 건지 모르겠지만 오빠는 다시 코골며 자더라고
그러고 울다 지쳐 멍 때리다가 드는 생각이 이젠 남자친구가 빙의가 되어도 무시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 그렇게 다짐하고 잤던 거 같아 그 일이 있고 남자친구는 며칠 째 빙의가 안 되었고 그러다가 딱 어느 날이였는데
나는 남자친구 덕분에 밤에 잠을 잘 못 잤어 평소에도 잠을 잘 못 자긴 해도 그렇게 심하진 않았었거든 여튼 잠을 안 자고 누워있기만 했는데 남자친구가 딸 이러는 거야
난 생각이 든게 아 이거 또 빙의구나 그냥 무시해야겠다 이러고 일부러 왜 오빠? 이랬어 이랬더니 남자친구가 딸 우리 딸 이러길래 느낌이 우리 아빠 같은 거야
그래서 내가 아빠야? 이랬더니 그래 니 아빠 목소리도 못 알아봐?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울면서 아빠 아빠 너무 보고 싶어 아빠 너무 미안해 이러면서 엉엉 울었어
아빠가 괜찮아 나도 우리 딸 많이 보고 싶었어 이래서 내가 아빠한테 아빠 나 맨날 후회해 아빠 있을 때 잘 해드릴 걸 아빠 나 아빠 많이 사랑해 아빠 내 옆에 있어줘 이러면서 어리광을 피웠어 너무 그립고 보고 싶었던 마음에
그러면서 아빠가 아빠도 우리 딸 많이 사랑해 근데 딸랑구 너 이 자식이 좋으냐? 이러는 거야 나는 당연히 좋지 아빠 나 이 사람 사랑해 너무나도. 이러니까 아휴 이러더라고
내가 아빠한테 아빠 나 아빠 너무 보고 싶어 내가 아빠 편찮을 때 옆에서 간호 더 열심히 할 걸 아빠 제사 못 갔던 거 미안해 진짜 미안해 안 갈려던 거 아니였어 아빠 이랬더니 아빠가 괜찮아 난 우리 ㅇㅇ이 마음 다 알아 이러더라고 아빠한테 아빠 엄마랑 오빠 잘 지내지? 이러니까 아빠가 응 둘다 잘 지낸다 이러는 거야 나랑 내 남자친구랑 같이 살고 엄마 따로 친오빠 따로 지내거든 그래서 본가나 오빠네집 자주 못 가 시간도 그렇고 바빠서. 여튼 그러면서 아빠가 니가 이 자식이랑 좋으면 어쩔 수 없네 아빤. 아빤 이제 가봐야 해 ㅇㅇ아 이래서 내가 어디가는데? 내 옆에 있어줘야지 응? 아빠 내 옆에 있어줘 이러니까 아빠가 아빠 이제 가야 해 우리 딸 아빠가 많이 사랑해 이러는 거야
그러고 내가 아빠한테 아빠 나 아빠 많이 사랑해요 진짜 아빠 다음생에도 우리 아빠 해줘 알았지? 아빠 내가 다음생엔 잘할게 아빠 사랑해 이러면서 아빠가 나도 사랑해 우리 ㅇㅇ이 우리 딸 이러고 가셨어 그러고 그 다음 날이 되서
남자친구가 나한테 아 몸이 왜이리 가볍지? 이제 배도 안 아프고 목도 안 아파 이러길래 깜짝 놀랐어 왜냐면 우리 아빠가 사고로 식물인간 이셨다가 돌아가셨는데 식물인간 때 폐렴이라 목도 안 좋으셨고 배도 뭐 때문에 안 좋으셨거든 근데 남자친구가 저 말 해주니까 좀 놀랐어. 그 다음날부턴 남자친구 빙의가 안 되더라고 지금도 안돼 ! 근데 아직도 못 믿어 자기가 빙의 되었던 건. 여튼 내 얘기는 여기까지야 ! 다들 봐줘서 고마워 :)
헉 아버님이 남친 몸에 들어가셔서 수현이랑 아줌마 (?)같은 남친 괴롭히는 혼들 다 퇴치하고 가신 거 아니야?ㅠㅠㅠㅠ 레주가 남친 정말 사랑한다고 하니까 아버님이 그 혼들보다 힘이 더 세서 다 퇴치하고 가셨나 보다.. 대박대박 레주는 신기한 경험이었겠오 재밋엇당..!
그런 거 같기도 하겠다 !!!! ㅠㅠㅠㅠ 진짜 태어나면서 처음 겪는 일어였어 ,, 그래도 경험이라 좋게 좋게 생각할래 :)
남친분은 무사하시지? 좀 걸리는건 그 수현이라는 영혼이 남친보고 어차피 오래 못산다고 , 젊을때 죽을거라고 한 말이 너무 걸린다 .. 무사히 무병장수하시면 좋겠네 옙븐 사랑해!
나도 그 말이 걸리긴 하는데 그래도 아니라고 믿고 싶어 ! 지금 완전 무사해 내 옆에서 장난도 쳐 걱정해줘서 고마워 하루 하루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 :)
웅!! 고마워 요즘 힘들었는데 이 스레 보고 재미도 얻고 힘도 얻고 간다😊!! 레주도 좋은 일만 있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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